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연암서가 · 2023년 08월 30일
7.5
10점 중 7.5점
(2개의 리뷰)
추천해요 (100%의 구매자)
  •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 대표 이미지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 대표 이미지
  •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 부가 이미지1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 부가 이미지1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 사이즈 비교 148x210
    단위 : mm
01 / 03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18,000 20,000
적립/혜택
1,000P

기본적립

5% 적립 1,0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1,0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내일(3/30,일)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폭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은 이제 단순한 경고에 그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거나 일시적인 현상도 아니며 흔한 우리의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현재 기후변화 문제를 인지하고 나서도 문제를 몰랐을 때보다 더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기술 등 여러 방면에서 해결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환경이 문제라고 하면 고도로 기술적인 문제들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과학기술을 통해 파괴되거나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과학기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서 필연적으로 해결하는 만큼의 또 다른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따라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단순히 환경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문제 혹은 오염된 인간 의식의 문제로 보고 철학적 또는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되기도 한다.
이 책은 1980년대부터 한국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오랫동안 각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심도 있게 이루어진 연구의 결실 중 하나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완구

충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미분석철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환경철학 및 윤리를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환경철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낸 바 있고, 서강대 등 여러 대학에서 철학 및 윤리를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자발적 소박함과 행복』(2017), 『음식윤리: 음식에 대한 윤리적 성찰』(공저, 2015), 『과학기술과 환경 그리고 위험커뮤니케이션』(공저, 2013), 『생태 생명의 위기와 대안적 성찰』(공저, 2012)이 있다. 역서로는 『환경윤리』(공역, 2017), 『산책 외』(2009), 『탄생에서 죽음까지: 과학과 생명윤리』(공역, 2003), 『생태학과 포스트모더니티의 종말』(2003)이 있다. 이 밖에 생명과 환경에 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논의를 주제로 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글) 김민수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도르노의 사회철학과 미학을 연구하여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교대 강사, 건국대 강사, 중앙대 강의전담교수를 거쳐 현재는 동서울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한국환경철학회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자연미 이론을 토대로 환경철학과 생태철학에 융합적으로 접근하는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아도르노의 유럽 문명 비판과 환경윤리학」, 「독일관념론에서 칸트의 자연미 해석」, 「환경철학을 위한 목적론적 자연법 전통」 등이 있으며, 최근 ‘호모 플라뇌르’라 부를 수 있는 생태 친화적 산책의 이론과 실천 및 교육의 체계와 방법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시민구제를 위한 생태 친화적 산책자 개념 정초」, 「생태 친화적 거주함으로서 건축공간과 산책」, 「아도르노의 환경미학과 생태 친화적 산책자의 윤리교육 실천 방안」 등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생태 친화적 산책’에 관한 이론적 사유의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글) 조영준

경북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중국학을 공부하였으며, 카셀대학교에서 셸링의 자연철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Natur als Subjekt: Schellings Naturphilosophie und ihre ökologische Bedeutung(Saarbrücken, 2008), 『생태와 대안의 로컬리티』(공저, 2017), 『자연과 공생하는 유토피아: 셸링, 블로흐, 아나키즘의 생태사유』(2022)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Die teleologische Naturidee beiKant und Schelling”, 「생태위기의 대안으로서 셸링 자연철학」, 「인간과 자연의 통일, 그리고 생태학적 상상력」, 「블로흐의 유토피아론에 대한 자연철학적 고찰」, 「성장지상주의와 탈성장사회」 등이 있다. 제18회 대한철학회 학술상을 받았으며, 현재 생태사회철학의 관점에서 국가와 자본을 극복할 수 있는 ‘생태유토피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글) 이상헌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칸트철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전인교육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융합시대의 기술윤리』, 『철학자의 눈으로 본 첨단과학과 불교』, 『철학, 과학기술에 말을 걸다』, 옮긴 책으로는 『임마누엘 칸트』, 『나노윤리』(공역)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기후변화와 개인의 의무」, 「도덕적 향상이 기후변화의 대책이 될 수 있을까?」, 「유전자 변형 작물의 쟁점에 대한 철학적 분석」, 「유전자 특허의 정당성에 관한 윤리적 논의」 등이 있다. 기술철학이 주요 관심사이고, 환경철학
과 포스트휴먼 연구에 관해서 여러 편의 글을 썼다.

저자(글) 류지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후변화시대의 시민교육』, 『거시윤리학』, 『거시응용윤리학』, 『성윤리』, 옮긴 책으로는 『공리주의 입문』 『밀의 공리주의』, 『누가 세계를 약탈하는가?』, 『악의 남용』, 『윤리학: 옳고 그름의 발견』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싱어의 동물 해방론의 윤리적 쟁점」, 「과학기술시대의 윤리학의 위기와 새로운 윤리학의 요청」, 「J. S. 밀의 『공리주의』에서 제재 적절성과 제재 공리주의」, 「두 수준 공리주의 연구」, 「안락사의 윤리적 쟁점」, 「세계 기아에 대한 윤리적 성찰」, 「R. M. 헤어의 도덕추리론 연구」 등이 있다. 공리주의, 메타윤리, 응용윤리가 주요 관심 분야이다.

저자(글) 노희정

전남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교육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일본 아이치교대 초빙연구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UCR)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방문교수를 지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 전문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국환경철학회의 총무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장이다. 저서로는 『도덕교과교육학』(2013), 『인권환경평화를 위한 도덕교육』(2013), 옮긴 책으로는 『사고하는 방법』(R. Fisher), 『지금은 인성교육이다』(A. L. Lockwood)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생태학적 자아의 정립과 생태학적 감수성 증진을 위한 교육」, 「환경윤리학에서의 사회생물학적 접근의 한계와 가능성」 등이 있다. 환경윤리교육이 주요 관심 분야이고, 기후변화, 초등도덕교육에 관해서도 여러 편의 글을 썼다.

저자(글) 최훈

최훈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리학 및 윤리학이 주요 관심 분야이고, 특히 동물 윤리에 관해서 여러 편의 책과 논문을 썼다. 저서로 윤리학 분야에서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2012), 『동물을 위한 윤리학』(2009), 『동물윤리 대논쟁』(2019), 논리학 분야에서 『변호사 논증법』(2010), 『좋은 논증을 위한 오류 이론 연구』(2012), 『불편하면 따져봐』(2014), 『논리는 나의 힘』(2015), 철학 일반 분야에서 『위험한 철학책』(2015),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2016) 등이 있다.

저자(글) 변순용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및 대학원에서 윤리교육을 전공하고 독일 칼스루헤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5년부터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요 관심 분야는 실천 및 응용윤리학이다.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어린이철학교육센터 센터장, 인공지능윤리 표준화 포럼 위원장,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AI윤리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윤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책임의 윤리학』, 『삶의 실천윤리적 물음들』, 『삶과 철학 이야기』, 『인공지능윤리하다』, 『윤리적 AI 로봇 프로젝트』, 『로봇윤리란 무엇인가?』, 『음식윤리』, 『융합기술시대의 윤리』 등이 있고, 대표 역서로는 『레비나스』, 『생명윤리학 1 ·2』, 『로봇윤리』, 『철학·도덕교육의 교수법』 등이 있다.

저자(글) 정결

부산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부산에 소재한 중등학교 도덕 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교원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환경철학회 홍보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인간 중심주의 환경윤리와 도덕교육」, 「동물윤리의 도덕적 접근법」, 「자연법 윤리의 자연 이해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이 있다. 과학기술과 관련한 윤리적 문제가 주요 관심 분야(환경윤리, 과학윤리, 생명윤리 등)이고, 이것이 도덕교육에 있어서 가지는 시사점에 관해서도 여러 편의 글을 썼다.

저자(글) 김남준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학부 및 석·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 철학과에서 윤리학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포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충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환경철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연구이사로 있다. 공저로는 『양심』, 『사랑』 등이 있고, 환경철학 관련 논문으로는 「도덕과에서 환경윤리교육의 내실화 방안」, 「생태중심주의에서 내재적 가치 논쟁」, 「식물윤리학의 원리」, 「도덕 판단의 기준으로서 자연스러움」, 「도덕과교육에서 환경윤리교육」 등이 있다. 윤리학 이론 분야에서는 도덕적 행위 동기화 논쟁에, 응용윤리 분야에서는 환경윤리에 학문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글) 김일방

경북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강사, 한라대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는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전공 분야는 응용윤리학 및 사회철학이다. 응용윤리학 분야에선 환경윤리·생명윤리에, 사회철학 분야에선 카를 마르크스 철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환경사상의 흐름: 데카르트에서 포스터까지, 자연을 사유한 10인의 사상가』(2022),『환경문제와 윤리』(2020), 『환경윤리의 실천』(2012), 『환경윤리의 쟁점』(2005), 옮긴 책으로는 『삶, 그리고 생명윤리』, 『모럴 아포리아』 등이 있다.

저자(글) 정민걸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동물학과에서 집단유전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동물학과에서 생태유전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석사 후 제일제당에서 간염백신 임상과 진단시약 개발에 참여했다. 오클라호마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과에 박사후연구원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사회학과에 객원연구원으로 있었다. 한국유전학회 연구윤리위원장, 한국생태학회 생태보전위원장 등과 한국환경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이해하는 생태학』,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경제, 개발과 보존의 동행』 등, 함께 옮긴 책으로 『자유를 향하여, 네루 자서전』, 『생태학』, 『캠벨 생명과학』 등, 논문으로 「환경철학에서 생태적 접근의 한계」 등이 있다. 국책사업, 자원, 이민 등 사회 전반에 대해 환경을 고려한 융합적 접근의 정책 연구도 하고 있다.

엮음 한국환경철학회

목차

  • 발간사

    왜 환경철학인가? …………………………………………… 김완구(호서대)
    I.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특징
    II.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잘못된 시각
    III. 환경문제에 대한 과학기술적 접근의 문제들
    IV.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로서의 환경
    V. 환경철학 및 윤리의 논의 구조

    고중세의 인간중심주의 ………………………………… 김민수(동서울대)
    I. 들어가는 말: 탐구 주제가 왜 ‘목적론적 자연법’인가?
    II. ‘목적론적 자연법’ 전통의 사상적 특징
    III. 영원법과 자연법의 관계
    IV. 자연법과 인정법의 관계
    V. 자연법사상의 근대적 변형과 인간중심주의의 문제
    VI. 나오며

    근대의 인간중심주의 ……………………………………… 조영준(경북대)
    I. 근대자연관의 특징
    II. 베이컨과 과학기술 유토피아
    III.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자연관
    IV. 칸트의 인간중심주의적 윤리학과 자연관
    V. 인간중심주의 수용의 문제

    현대의 인간중심주의 ……………………………………… 이상헌(서강대)
    I. 인간중심주의란 무엇인가?
    II. 서구의 인간중심주의 사상
    III. 인간중심주의와 관련된 쟁점들
    IV. 인간중심주의 환경철학의 유형들

    싱어의 동물해방 윤리 ……………………………………… 류지한(교원대)
    I. 들어가는 말
    II. 선호 공리주의와 유정성 기준
    III. 동물에 대한 평등한 고려와 종 차별주의
    IV. 종 차별주의를 넘어서 동물해방으로
    V. 동물해방 윤리에 대한 비판과 쟁점
    VI. 맺음말

    레건의 동물권리론 ………………………………………… 노희정(광주교대)
    I. 들어가는 말
    II. 동물의 의식과 삶의 주체
    III. 의무론적 정의론에 기초한 동물권리론
    IV. 도덕적 권리와 지원의 의무
    V. 권리의 충돌과 권리의 침해
    VI. 레건의 권리관점의 실천적 함의
    VII. 맺음말

    종 차별주의 옹호 논변들 …………………………………… 최훈(강원대)
    I. 머리말
    II. 코언: 직관적 옹호
    III. 프레이: 삶의 상대적 가치
    IV. 카루더스: 가장자리 인간 구하기
    V. 케이건: 양상인격주의
    VI. 맺음말

    슈바이처의 생명 외경의 윤리 ………………………… 변순용(서울교대)
    I. 들어가는 말
    II. 생명(혹은 삶, das Leben)과 생명의 의지
    III. 생명의 의지에 대한 외경
    IV. 생명 외경의 세 가지 기본원칙
    V. 맺음말

    테일러의 생명중심주의 ……………………………………… 정결(교원대)
    I. 들어가는 말
    II. 테일러 생명중심주의의 배경
    III. 테일러 생명중심주의의 이론적 측면
    IV. 테일러 생명중심주의의 실천적 측면
    V. 맺음말

    레오폴드의 대지윤리………………………………………… 김남준(충북대)
    I. 들어가는 말
    II. 레오폴드의 대지윤리론
    III. 대지윤리의 윤리적 쟁점들
    IV. 맺음말

    아르네 네스의 심층생태학………………………………… 김일방(제주대)
    I. 들어가는 말
    II. 아르네 네스의 삶과 사상
    III. 교훈과 그 한계
    IV. 맺음말

    생태학의 환경철학적 이해………………………………… 정민걸(공주대)
    I. 생태적 위기
    II. 생태학의 한계
    III. 생태계의 물질순환
    IV. 인류문명의 지속: 환경철학의 생태적 지향

    찾아보기

책 속으로

우리는 이성적 동물이라고 나름 자부하며 그 능력을 과시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과학적 능력이나 윤리적인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엄청난 한계를 가진 존재라는 점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우리는 이런 능력의 결과들이기도 한 산업문명이나 첨단기술 문명, 그리고 자본주의 소비문화 등으로 엄청난 편익을 누리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런 문화에 중독되어 이것들이 제공하는 부작용이나 폐해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첨단기술 시스템과 같은 기술문명 혹은 문화 등은 우리가 만들었지만, 이것들은 이미 너무나 깊이 스며들어 있고 우리는 그것에 길들이어져 있으며 게다가 이미 거기에는 많은 사람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키어 있어 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좀처럼 사라지기 어렵다는 것이고, 심지어 그것들은 우리의 통제를 거역하며 인간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51쪽

오늘날 환경파괴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각종 문제들은 일차적으로 양심 없는 인간들의 제한 없는 자기보존적 욕망 추구 행동들에서 발생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어느 특정 공동체든 오폐수의 무단 방류, 쓰레기의 무단 배출, 과도한 개발, 무분별한 삼림 채벌 등 도덕적 양심이 없는 행동들은 실정법을 강하게 제정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때때로 법의 위반 사실이 밝혀졌을 때는 이렇게 항변한다.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런 유의 말들에 우리는 ‘도덕적 불감증’을 문제 삼으며, 양심 개념을 거론한다. 그러나, 법의 위반이 없을 경우는 문제의 양상이 달라진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저마다 ‘양심’보다는 법적으로 인정된 ‘권리’를 주장하고 나서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잘못 이해된 ‘양심’ 개념은 인간중심의 자기보존을 위한 도덕적 정당화의 수단으로 잘못 활용되고 있다. -84쪽

근대의 기계론적 세계관의 핵심을 이루는 기계론적 자연관은 모든 자연을 수학적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하나의 기계로 간주하는 것으로서, 데카르트와 뉴턴의 이론적 정비를 거쳐 그 후 열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등의 도전을 통해 보강되면서 서구 자연관의 중심이 된다. 그런데 우리가 수학의 원리 또는 방법론을 통해 자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자연을 자신의 의지나 필요에 따라 이용하고, 더 나아가 지배·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로써 기계론적 자연관은 인류의 해방과 무한한 발전을 믿는 역사의 진보와 윤택한 삶을 가능케 하는 ‘과학기술 유토피아’를 낳게 되었고, 이에 기반한 산업문명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를 절멸시킬 수 있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 생태위기의 문제는 근대 과학과 기술의 본질적 특성 및 이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비판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96쪽

인류는 당면한 문제인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론적 논의와 실천적 행동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많은 이론가, 특히 실천가들이 인간중심주의를 공적으로 삼고 비인간중심주의, 혹은 탈인간중심주의를 주창하고 있지만, 이론적으로 인간중심주의의 불가피성을 지적하는 논의들도 있다. 인간중심주의라는 개념도 극단적인 이해 이외에 여러 가지 유연한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오늘날 환경철학에서 인간중심주의를 여전히 고수하는 이들이 환경문제를 도외시하거나 환경위기와 관련해 무기력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또한 인간중심주의를 택한다고 해서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도 않다. 환경철학에서 인간중심주의를 주장하든 비인간중심주의를 주장하든 우리의 목표는 같지 않을까? 환경문제를 더 이상 심각하게 만들지 않고 예견되는 환경위기를 극복한다는 목표 말이다. -138쪽

이익 평등 고려의 원리는 이익이 고려되고 있는 존재의 종과 무관하게 동일한 이익은 평등하게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동물의 이익도 인간의 이익과 똑같이 계산되어야 한다. 싱어는 이익 평등 고려의 원리를 비인간 동물에게 적용하기를 거부하는 것을 ‘종 차별주의’라고 비판한다. 그렇다고 그가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차이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과 비인간 동물은 여러 가지 점에서 분명히 평등하지 않다. 그러나 그는 이런 차이점을 근거로 이익 평등 고려의 원리를 적용하
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임을 강조한다. 인간들 간의 사실적 차이가 그들의 이익을 평등하게 고려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과 비인간 동물 간의 차이점 역시 비인간 동물의 이익을 평등하게 고려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인간과 비인간 동물이 단지 그 종에서 차이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인간과 비인간 동물 간의 어떤 사실적 차이를 근거로 인간종의 이익을 비인간 동물종의 이익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명백히 부당한 차별이며, 그런 차별이 정당하다고 여기는 편견은 종 차별주의이다. 종 차별주의는 오직 인간의 이익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단지 인간들 상호 간의 이익만을 평등하게 고려한다(싱어, 2013: 103). 이러한 인간 종중심주의(human chauvinism)는 인종 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와 마찬가지로 부당한 편견이자 차별일 뿐이다. 이 세 가지 유형의 차별주의는 모두 이익 평등 고려의 원리를 위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비도덕적인 것이다. -149쪽

공리주의자들은 동물사육 관련 당사자들의 이익관심과 유용성에 의거하여 채식주의의 문제를 다룰 수 있다. 그들은 동물농장의 주인들이 입는 피해, 심지어 공장식 농장의 동물들이 입는 피해를 고려하여 채식주의를 정당화할 수 있다. 그들은 동물에게 고통을 가하지 않은 살상을 통한 육식을 장려한다든지, 동물이 자신의 죽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비밀스런 살상(secret killing)’을 통한 육식을 장려할 수 있다(Regan, 2004: 251). 하지만 의무론자들은 그 어떠한 이익관심이나 유용성에 의거하지 않고 내재적 가치를 소유하고 도덕적 권리를 지닌 삶의 주체에 대한 존중의 원리에 의거하여 채식주의를 옹호한다. 특히 레건의 동물권리의 관점은 원칙적으로 개별 동물의 내재적 가치, 도덕적 권리를 소유한 삶의 주체에 대한 존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에 따르면, 식용으로 포유동물들을 길러 잡아먹는 것은 그들의 내재적 가치를 존중하지 않고 해를 입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우리는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을 해야 한다(Regan, 2004: 394). -207쪽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을 정치적 동물로 제시한 이후 도덕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인간의 배타적 속성으로 여러 가지가 제시되었다.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 스스로를 과거와 미래에 걸쳐 존재하는 것으로 의식하는 자의식적 존재,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할 수 있는 존재,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반성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존재 따위가 그런 배타적 속성에 해당할 것이다. 이런 능력을 갖는 존재는 확실히 단순히 쾌락과 고통만을 느낄 수 있는 존재보다 더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인간 중에 이런 특성을 가지지 못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다. 평균적인 성인의 지적 수준을 갖지 못한 영·유아나 식물인간, 뇌 손상 환자 등은 이성적이지도 못하며 자의식적이지도 않고 자율성도 없으며 언어를 사용할 수도 없다. 이런 인간을 인간 범주에서 경계에 있다고 해서 ‘가장자리 인간’이라고 부른다. 만약 다른 동물보다 인간을 도덕적으로 특별하게 대우해야 하는 이유가 인간이 갖는 배타적 특성 때문이라면, 그런 특성을 갖지 못하는 가장자리 인간은 동물과 같은 도덕적 지위를 갖는 것으로 취급받아야 한다. -219쪽

동등성과 차등성을 보완해 주고 연결시켜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의 원칙이다. 슈바이처에게 있어서 사랑에는 함께 괴로워 하고(mitleiden), 즐거워하며(mitfreuden) 그리고 노력한다(mitstreben)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KE 332 참조). 슈바이처에게 있어서 윤리란 생명을 위해 희생하는 것인데, 여기서 희생은 생명의 외경에 의해 동기지워져야 한다. 이러한 희생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슈바이처의 사랑이 아닐까? 내 안의 생명의 의지에 대한 외경과 보편적인 생명의 의지를 연결해 주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생명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면, 그 불가피함을 도덕적인 책임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그래서 더더욱 불필요한, 경솔한 생명의 훼손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이보다 더 나아가 차등의 원칙에 의해 생기는 생명의 서열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문제(이를테면 생명간의 차별 내지 불평등)를 보완해 주는 것도 결국 사랑의 원칙이 아닐까? 이 사랑의 원칙을 슈바이처는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기 들판에서 소에게 줄 건초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풀을 뜯은 농부라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무 생각 없이 길가에 핀 꽃을 꺾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꽃을 꺾음으로써 그는 필연성의 폭력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생명에게 그릇된 짓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KE 340).” 이 사랑의 원칙이 동등성의 원칙에 대해서는 다른 존재의 동등성의 인정으로, 차등성의 원칙에 대해서는 희생의 전제로 기여한다. 생명의 외경은 인간이 인간 자신을 포함한 모든 생명에게 가져야 할 본질적인 것이다. 희생에 대해서도 슈바이처는 자기의 생명의지를 희생해 봄으로써 외적인 현상들로부터의 내적인 자유를 경험해본 자만이 다른 생명에게 깊고 꾸준한 희생을 할 수 있다고 본다(KE 336 참조). 희생과 인간성으로 표현되는 제3의 원칙은 동등성과 차등성 간의 딜레마를 해결해 주고 있다. -259쪽

테일러는 생명중심주의 윤리학의 노선에 있는 또 다른 사상가인 슈바이처의 생명 외경 윤리학에서 빠뜨리거나 놓친 많은 철학적 쟁점을 다룬다(데자르댕, 2017: 295). 『윤리학의 기본 원리』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생명체가 자신의 선을 가진다는 사실의 문제에서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가지는 각자의 선을 소중한 것으로 존중하는 가치의 문제로 바로 이행하는 것이 가지는 문제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테일러는 생명체가 고유의 선을 가진다는 것을 생물학적 사실의 문제로 명확하게 한정한 이후, 이런 사실의 문제에 더해서 합리적이고 사실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채택해야 할 생명중심적 관점을 신념의 차원에서 추가로 논의한다. 그리고 사실과 신념의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에 대한 존중이라는 태도의 차원이 결부될 때 비로소 생명체의 본래적 존중가치를 존중하는 규범의 차원으로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이 테일러의 논리이다(정결, 2021a: 243-244). 물론 테일러의 논의가 사실과 가치 사이의 논리적 단절성을 완전히 채우는 것에 성공하였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둘 사이의 단절을 연결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논리적 가교를 마련하려는 그의 노력은 긍정적 평가를 받을 만하다. -288쪽

레오폴드는 윤리가 개인간의 관계를 다루던 것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방향으로 확대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인간과 대지 및 그 위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의 관계를 다루는 대지윤리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한다(Leopold, 1949: 202-203). 대지는 여전히 오디세우스의 노예 소녀들처럼 재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우리는 대지에 대한 어떠한 의무도 수용하지 않은 채 경제적 관점에서 대지를 사용하고 가공해도 되는 특권을 지닌 것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레오폴드는 윤리가 인간과 대지 및 그 위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의 관계를 다루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것은 진화론적으로 가능하고 생태학적으로 필연적이라고 확언한다(Leopold, 1949: 203). 여기서 ‘진화론적 가능성’은 윤리가 진화하는 것이라면 인간과 대지 및 그 위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의 관계를 다루는 대지윤리가 앞으로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생태학적 필연성’은 우리가 자연 안의 모든 존재들이 상호의존적으로 얽혀 있다는 생태학적 지식을 갖추게 된다면 흙, 물, 식물과 동물을 포괄하는 대지를 직접적인 도덕적 고려 대상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김일방, 2003: 50-51; 송명규, 2012: 297-298). -297쪽

생명평등주의는 생태계중심주의와 모순 없이 성립할지도 의문이다. 예를 들어 생태 위기에 놓인 어느 열대 섬의 온전성·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종 가운데 어느 특정 종의 개체수 조절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희생시킬 종에 대한 순번을 매기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그리되면 생명평등주의 원칙은 으레 포기하게 된다. 결국 생명평등론은 인간과 자연 간의 현실적 관계를 무시한 공론적 성격이 강하며, 환경윤리의 이론적 전제로서는 부적절함을 알 수 있다. 네스의 생명평등주의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자아실현론’이다. 자아실현이란 우리 자신과 타자를 동일시·동일화하는 것인데 네스는 타자의 범위에 개개의 모든 생명, 나아가 생태계, 자연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확대된 자아를 네스는 ‘생태적 자아’라고 부르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우리 자신과 동일시하게 될 때 생명권평등주의 또한 구현될 수 있다고 본다. 네스에 따르면 동일시란 강렬한 공감이나 감정이입을 의미한다. 가령 미물인 벼룩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을 볼 때, 벼룩의 아픔을 곧 나의 아픔처럼 느끼는 공감과 동정심이 이는 것을 말한다. 네스의 표현을 빌면 ‘벼룩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351쪽

지금까지 인류는 경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구를 늘려 분업하고 대량 생산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문명의 방향을 택하여 1인이 누리는 편익을 늘려 왔다. 그러나 인구의 한계점에 접근하면서 인류는 문명의, 경제성장의 위기를 인식하게 되었다. 생태학에서 해결책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이 위기를 생태적 위기라고 규정하는 듯하다. 그런데 목적도 이상도 없이 스스로 그러한 자연의 생태를 인류는 이념이나 관념에 따라 다르게 이해한다. 이제 환경철학은, 과거를 반성하기에 앞서 현재까지 이룬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안정적으로 얻으려는 감성적 탈출구를 찾는 인간 지성을 쫓을 것인지, 과거 인류가 과도하게 벌였던 일을 되돌아보고 인간 혹은 생물 공동체의 주인인 무생물 자연에 인류가 더부살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생물 공동체 또는 무생물 자연에 가해지는 환경부담을 줄이는 인간 지성을 인도할 것인지 미래를 위해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인류는 이제까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이용하여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무한의 탐욕을 채우는 지나침의 무지(indulgent ignorance, 정민걸, 2017: 80)로 생태적 위기를 맞게 되었다. 환경철학은 인류 문명이 이제까지 추구해온 지나침의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정표(里程標)를 인류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 모자람의 지혜로 무생물 환경의 안정도 유지하고 타자와 무심의 공존도 유지하는 자연의 생태를 이해함으로써 환경철학은 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375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0871135
발행(출시)일자 2023년 08월 30일
쪽수 391쪽
크기
148 * 210 * 24 mm / 587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7.5점
10점 중 10점
0%
10점 중 7.5점
100%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100%의 구매자가
추천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0%

집중돼요

0%

도움돼요

0%

쉬웠어요

0%

최고예요

100%

추천해요

10점 중 7.5점
/추천해요
현시대 요구되는 관점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원하던 형식과 난이도입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