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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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가 어느 날 투명인간을 죽이게 된 이야기이다.”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는 세계로 뻗어 나갈 국내 콘텐츠 개발을 위해 쌤앤파커스와 리디북스가 공동 주최한 제1회 ‘K-콘텐츠 공모전’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미스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년 백수인 주인공을 통해 꿈을 좇기 힘든 한국 사회를 반영하고, 투명인간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마치 실존할 것처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출중한 K-미스터리로 인정받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더해 마지막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작가정보
영화 전공에서 진로를 바꿔 환경공학과 생태학을 공부했다. 다시 영화 시나리오를 쓰며 작가 일을 시작했고, 영화뿐 아니라 소설,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왔다.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연옥의 수리공》으로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제1회 K-스토리 공모전에서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로 미스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7회 ZA 문학 공모전 우수작으로 단편소설 〈화촌〉이, 2021 메가박스플러스엠×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 단편소설 〈편의점의 운영원칙〉이 각각 선정되었다. 앤솔로지 《호러》에 〈편의점의 운영원칙〉이, 《지구 종말 세 시간 전》에 〈강신〉이 수록되었다.
목차
- 프롤로그
1장 보이지 않는 시체
2장 갚지 못한 빚
3장 오픈 유어 아이즈
4장 제2 저목장
에필로그
책 속으로
집을 나설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계단은 야박하고 괘씸한 물건이다. 20센티미터 높이의 계단을 하나 오르기 위해선 최소 21센티 이상 발을 올려야 했다. 18, 19센티 정도 발을 들고 계단을 오르겠다 주장할 순 없다. 최소한의 합격선을 넘지 못한 자에게 세상은 반 계단조차 인정해 주지 않는 법이다. 이 계단의 법칙이 나를 반지하에 살도록 만들었다. 늘 15센티 정도 발을 들었다가 포기하고는 금세 다른 계단을 찾아 전전해 온 결과, 나는 스물아홉 살의 나이에 미처 한 계단도 못 오르고 층계 앞에서 탭댄스만 추고 있었다. _11쪽
그제야 사태 파악이 되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 위쪽을 만져보니 탄탄한 근육과 그 안의 단단한 뼈까지 느껴졌다. 사람의 몸이라는 걸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눈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빼고는.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일어서서 기영을 봤다. 기영의 시선은 보이지 않는 소파 위의 물건에 고정되어 있었다. 기영은 농담을 한 적이 없었다. 여기 기영의 집에 분명 투명인간의 시체가 있다. _21쪽
“그쪽은 정체가 뭔데요? 귀신? 투명인간? 초능력자?”
“우릴 부르는 명칭이 있지. 좋아하는 이름은 아니지만.”
“뭔데요, 그게?”
“묵인. 사람 할 때의 인이다.”
묵인. 이름을 붙인 이가 누군지, 부르는 이가 누군지는 몰라도 그들이 불리는 이름이었다. 침묵과 묵언, 묵살 할 때의 묵과 사람의 인이 합쳐진 기묘한 합성어인 것 같았다. 그 이름 자체가 으스스한 느낌을 줬다. _68쪽
이런 순간을 연달아 겪게 한 신의 가혹함을 저주했지만 잘못은 내게 있었다. 내가 세상의 웃음거리인 줄도 모르고 살아온 죄였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은 지훈이네 패거리의 시선과 한 치도 다르지 않았다. 그들이 특별히 나쁜 것이 아니라 내가 특별히 못난 인간임을 나는 뒤늦게 깨닫고 있었다. _79쪽
갑자기 동생과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 투명한 사람이 있을 수 있냐?’
‘무슨 미친 소리야? 사람 몸에서 투명한 건 각막밖에 없어.’
잠깐만, 사람은 투명한 각막으로 서로를 볼 수 있다. 또 사사녀는 묵인들이 서로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묵인의 각막이라면 묵인을 볼 수 있다? 문득 이상한 가설이 떠올랐다. 어쩌면 내가 처한 위기에 대처할 방법이 딱 하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걸 실천하기 위해선 아주 극단적인 행동이 필요했다. _146쪽
그리고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못 봤던,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기묘한 장면을 보았다.
내 정수리 위에 누군가가 거꾸로 서 있었다.
그것은 양다리를 안테나처럼 쫙 펼쳐 벽과 천장을 지탱한 채 고개를 내 쪽으로 늘어뜨리고 있었다. 도저히 형언할 수 없는 모습의 생물이었다.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은 너무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_174~175쪽
출판사 서평
소외된 이들을 빗댄 투명인간이라는 소재가 기발하고,
무엇보다 참신한 캐릭터들이 가장 매력적이다.” - 심사위원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는 제1회 K-콘텐츠 공모전에서 “소외된 이들을 빗댄 투명인간이라는 소재가 기발하다. 무엇보다 문장의 밀도와 전개 방식, 캐릭터들의 참신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영상화가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고 미스터리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것은 투명인간의 존재다. 투명인간을 죽였다니, 투명인간은 언제, 어디에서 나타나, 어떻게 살아왔는지 여러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긴다. 경민선 작가는 전작 《연옥의 수리공》에서 디지털 사후세계를 배경으로 삼듯이, 이번에도 투명인간을 ‘묵인’이라는 종족으로 설정하여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참신하고 흥미로운 답을 제시한다.
오래전부터 인간의 곁에서 살아왔지만 모종의 이유로 존재를 드러낼 수 없었던 묵인(默人). ‘잠잠하다, 입다물다’라는 묵 자의 뜻을 생각하면 사회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소외된 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또 이 작품에서 묵인은 여타 창작물에서의 투명인간처럼 과학 실험으로 만들어지거나 초능력을 타고나지 않았다. 그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게 태어났을 뿐이다. 이렇듯 작가는 존재만으로 차별받고 소외되는 이들로의 은유를 통해 투명인간이라는 낯익은 소재를 새롭게 재탄생시킨다.
“투명인간이 제 목숨을 노리고 있습니다.”
서늘한 적의를 내뿜는 ‘보이지 않는 자’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일그러진 진실을 마주하다!
한수는 친구 기영에게 낡은 소파 사진 한 장과 ‘투명인간을 죽였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그날 밤, 기영의 집에서 함께 시체를 치우지만 정작 투명인간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어쩌다 죽이게 됐는지는 전혀 듣지 못한다. 심란해하던 한수는 기영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고, 유품을 정리하던 중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그 메시지를 따라간 한수는 투명인간 사사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놀랍게도 투명인간은 한두 명이 아니라 그들만의 사회를 이루고 있고,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 이 땅 위에 존재해 왔다. 한수는 사사녀의 부탁으로 투명인간을 돕지만, 이 때문에 또 다른 투명인간으로부터 목숨을 위협 받는다. 겨우 악한 무리를 저지했다고 생각한 순간, 한수는 투명인간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위험한 배후를 맞닥뜨린다.
이 작품의 주인공 한수는 남들처럼 치밀하게 살지 않은 탓에 집에서는 내놓은 자식, 동창 모임에선 대놓고 씹기 좋은 안줏거리, 연기 학원에선 나잇값 못하는 바보 취급을 받는다. ‘악당도 못되는 바보’라고 자책하며 투명인간을 돕는 일도 망설이지만 이내 “잘하더라. 남들이 뭐라 해도 너 자신만 믿고 가.”라던 기영의 말을 떠올리고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용기를 얻는다.
이후 적들의 기습, 납치 사건 등 그들을 뒤쫓으며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추격전이 독자들을 거침없이 끌어당긴다. 투명인간이라는 기이한 존재, 그들을 숨어 살게 만든 배후의 정체를 연속되는 사건들로 스릴 있게 풀어내고, 그 속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자들의 일그러진 탐욕과 추악한 이기심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347819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8월 07일 |
쪽수 | 248쪽 |
크기 |
194 * 29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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