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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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과 불만으로 가득 찬 흥남빌라 사람들,
알고 보면 인간미 넘치는 정겨운 이웃사촌
이 책의 총서 (9)
작가정보
맑은 날 하느작하느작 걷는 것과 어린 친구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좋아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말랑말랑해지고 따뜻해지는 동화를 쓰는 것이 꿈이다. 그동안 《아드님 진지 드세요》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왜관 철교》 등을 썼고, 앞으로도 꾸준히 동화를 쓰고 싶다.
목차
- 흥남빌라 사람들
이상한 소리
토미는 내 동생
나만 믿어 봐
고양이 들이기
빌라가 들썩들썩
사 단계 작전
딱 마주치다
한 지붕 여섯 가족
출판사 서평
흥남빌라에는 여섯 가족이 살아요. 항상 볼 때마다 조용히 좀 살라고 소리치는 101호 아줌마와 한결같이 빌라 앞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인사 안 한다고 야단하는 102호 할아버지, 그 윗집에는 초등학생 선규네와 재민이네가 살지요. 삼 학년 선규는 옆집에 일 학년 재민이가 살지만 얼굴만 약간 알 뿐, 말 한 번 건네지 않은 서먹서먹한 사이예요. 그 위에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알콩달콩 살고 있는 신혼부부와 혼자 고양이를 키우며 미용실에 다니는 미스 봉이 살고 있어요. 흥남빌라 사람들은 만나면 눈인사만 간신히 할 뿐, 이름도 모를 정도로 서로에게 관심이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선규네 집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다다다다’ 이 소리를 듣고 선규는 집 밖으로 뛰쳐나가고, 빌라 사람들은 하나둘 선규네 집에 몰려들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후, 이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흥남빌라 사람들이 다 같이 힘을 모으게 되는데…….
“불편한 이웃, 흥남빌라 사람들이 다 같이 모였다!”
알고 보면 정 많은 이웃사촌 이야기!
흥남빌라 201호에 사는 선규는 이 빌라가 싫다. 아침에 볼 때마다 인사 안 한다고 야단하는 아랫집 할아버지와 조그마한 소리에도 득달같이 올라와서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는 아랫집 아줌마 때문에 빌라 앞을 지나가기가 싫을 정도다. 윗집에 사는 신혼부부도 둘이서는 맨날 콧소리를 내며 “자기야앙~”하면서 살갑게 말하지만 그뿐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그 옆에 사는 미스 봉 누나는 미용실에 다닌다는 말만 전해 들었을 뿐, 그 밖에 아는 게 없다. 삭막한 걸로 따지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인 흥남빌라 사람들에게 어느 날 사건이 생긴다. 선규가 집에 들어갔는데 천장에서 달그락달그락, 다다다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귀신인가, 도둑인가 정신이 혼미해진 선규는 그 즉시 밖으로 달려나가고 그토록 싫어하던 아래층 아줌마를 보고 너무 반가워 안길 뻔한다. 마침 집에 돌아온 선규의 아빠 엄마는 지금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냐며 코웃음을 치지만, 집에 들어가 보고는 이상한 소리에 혼비백산이 되어 나오기는 선규와 매한가지다. 그로부터 이상한 소리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흥남빌라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별별 이웃들》은 무관심하던 이웃들이 이상한 소리로 인해 아래윗집을 들여다보고 인사를 하기 시작하며, 이름을 묻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다. 겉으로 보기에는 왜 저럴까, 이해할 수 없는 이웃들도 속속 들여다보면 다 저마다 이유가 있고, 따뜻한 인간미를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이웃 간에 닫힌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되는 정겨운 동화다.
“제발 조용히 좀 다닐 수 없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인사성이 없어!”
이웃 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불만을 훈훈한 결말로 매듭짓다!
선규네 아랫집에 사는 아줌마는 허구한 날 선규에 집에 쫓아 올라온다. 문을 조금 소리 나게 닫아도, 계단에서 살짝 운동화를 끌어도 아줌마는 문을 빼꼼 열고 선규를 향해 조용히 하라고 소리 지른다. 오죽하면 선규는 아줌마 귀가 엄청 큰 건 아닌지 흘깃 살펴보기도 하고, 아줌마의 청력이 세계 일등은 아닐까, 의심해 보기도 한다.
아파트나 빌라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층간 소음은 사회적인 문제 중 하나다. 아래층에서 유난을 떤다 싶을 정도로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구는 이웃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별별 이웃들》에 나오는 선규도 아랫집 아줌마가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아줌마네 집에는 아픈 아저씨가 하루 종일 누워 있었고, 그런 아저씨를 위해 아줌마는 항상 윗집에 조용히 해 달라고 했던 것이다.
아줌마네 옆집 102호 할아버지는 날마다 흥남빌라 앞에 의자를 갖다놓고 앉아 오며가며 인사 안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인사성이 없다고 꾸짖는다. 하지만 이 또한 할아버지의 오해였던 것. 301호 새 신랑이 할아버지네 전등을 고쳐 주고부터는 오히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똑똑하고 싹싹하기까지 하다며 입이 닳도록 칭찬한다.
겉으로만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흥남빌라의 사람들은 알고 보니 모두 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었고, 가족 못지않게 서로 잘 챙겨 주는 면모를 갖추었다. 이 글을 쓴 강민경 작가는 점점 더 이웃 간의 교류가 없어지고 삭막해지는 요즘 시대에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이웃들이 주변에 있다는 걸 동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그럴 듯한 추리와 획기적인 사 단계 작전으로
통쾌하게 사건을 해결한다!”
애초에 흥남빌라 사람들은 제각각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자기 할 말만 한다. 불만과 무관심으로 똘똘 뭉친 이웃들이다. 선규네 옆집 재민이네 햄스터가 탈출하기 전만 해도 선규는 재민이 이름도 몰랐다. 하지만 재민이가 ‘토미’라는 이름까지 붙이며 동생이라고 여기던 햄스터가 없어졌다고 울먹거리자, 이 모습을 본 선규는 동생을 갖고 싶어 하던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며 재민이에게 서서히 마음을 연다. 재민이를 돕겠다고 마음먹은 선규는 재민이네 햄스터가 탈출한 것과 흥남빌라 전체에 울리는 이상한 소리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내고, 햄스터의 습성을 고려하여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햄스터를 구출하기 위한 사 단계 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햄스터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씨에 참기름을 잔뜩 발라 놓기도 하고, 막대기로 천장을 쳐 보기도 하고, 미스 봉 누나의 고양이, 망고를 데려와 소리를 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마지막으로 빌라 사람들의 협동심을 발휘하여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햄스터를 잡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외친다.
흥남빌라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건 다름 아닌 선규의 아이디어지만, 어찌 보면 한 지붕 아래 사는 이웃끼리 돕지 않고는 살기 힘들다는 걸 알려 주는 과정이기도 하다. 어떠한 방법도 다 통하지 않았지만, 빌라 사람들이 다 같이 협동심을 발휘하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듯 이웃 간에 서로 돕고 힘을 합치면 일이 술술 풀린다는 걸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682776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8월 17일 | ||
쪽수 | 108쪽 | ||
크기 |
166 * 223
* 12
mm
/ 38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달빛문고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66 * 223 * 12 mm / 388 g |
제조자 (수입자) | 아이음북스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3.08.17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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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웃’이란 과연 어떤 의미로 이해되고 있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한 지붕 아래 여섯 가족이 사는 이 곳은 바로 ‘흥남빌라’다. 흥남빌라에는 여섯 가족이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며 살고 있다. 개성이란 다른 말로 ‘주장’이라고 읽을 수 있다. 각자 생각이 다르고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주장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 그 주장들을 보고 있자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왜 그렇게 서로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지 알 수 있게 된다.
처음 흥남빌라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특징은 서로에 대해 ‘노터치’ 해야 한다는 강압을 받게 된다. 만약 서로가 추구하는 가치를 평가하고 옳고 그름에 대한 주장을 하게 되면 ‘꼰대’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서로가 주장하는 것이 법이고 원칙이 된다. 즉, 서로 자신이 주장하는 것이 진리며 정답이라고 여기며 사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햄스터라는 한 생명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그 결과 빌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말썽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햄스터로 인해 흥남빌라를 서로 다른 주장이 제기 되었고 집나간 햄스터를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머리를 모으게 되었다.
이 책이 재밌는 이유는 햄스터라는 작은 생명으로 인해 여섯 가족이 서로 심각한 토론과 주장을 하게 되었고 그런데 알고 보니 소음의 원인이 따로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의외로 서로 힘을 합치면 해결되는 것들이 많다. 그런데 문제는 힘을 합치치 않으려 하기 때문이고 각자 자기 주장만 옳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자신의 주장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뉴스를 보더라도 이웃 간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 중에서 층간 소음 문제 같은 경우는 얼마나 심각한 사회 문제인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거에요. 이 책에 등장하는 흥남빌라 사람들도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웃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본의 아니게 소음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누군가는 괴로워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입에 오르내리고 누군가는 이로 인해 또 힘들어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이웃 말이죠.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경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벌어졌을 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로 짜증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웃에 대해서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이 된다면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상대방이 알 수 있도록 표현하면 더 좋겠죠.
처음에 서로를 미워하는 것만 같았던 흥남빌라 사람들도 햄스터를 계기로 서로에 대한 생각들을 달리 하는 기회가 됩니다. 알고 보니 서로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책 속에 빌라 사람들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어서 어떤 이웃들이 이 곳에 함께 살고 있는지를 이해하면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토미를 찾기 위해서 빌라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방법을 찾는 모습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운이좋으면 좋은이웃을 만나지만 아니면 층간소음이니해서 삭막해지는 경우가 많다.
한곳에 오래살아서인지 이웃에게 피해를 받기도하고 피해를 주기도하고 사이좋게 지내기도하며 다양하게 지내고있는데 이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어릴적 밥숟가락이 몇개인지부터해서 집에 부모님이 안계실때 마음편히 가서 밥도 얻어먹고하던 시절을 회상해보며 아이에게 라떼이야기를 하게 만들던 시간.
이번에 출판사를 통해 받아 읽을 기회가 생겼던 책 별별이웃들은 2개호 3개층으로 이루어진 흥남빌라에 사는 6가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었다.
책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층별 집집마다의 가족구성원을 짐작해보고 흥남빌라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을 엿보며 이야기를 읽어가기시작했다.
좋았던것이 싫어지기도 하고 싫었던것이 좋아지기도 할 수 있는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기에 따라 이웃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주던 책.
요즘은 전과달리 누군가에게 괜히 선의로 다가갔다가 오해받기 쉽상이기도하고 위험한 세상이라 아이들에게 낯선사람이 친절하게굴면 의심해라, 누가 뭘 물어보면 못들은체하거나 다른어른에게 물어봐라, 먹을걸주면 절대먹지마라 등 타인과의 교류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기에 상대방의 사정은 생각하지않고 본인기준으로 예의가없다거나 잔소리하는 1층의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역시 젊은이들 입장에서는 좋아보이지않으면서 다소 부정적인 시선으로 접근했었다. 그런데 2층의 사라진 동생 토미찾기 사건으로 인해서 집집마다 지닌 사정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이해하게되면서 세상을 조금더 따스한 시각으로 바라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하나 바뀌었을뿐인데 많은것이 바뀌고 간섭,잔소리가 아닌 관심과 배려로 바뀌는 삶.
단순한 이야기속에서 세대간의 갈등, 층간소음 등 이웃간의 갈등이 풀어져버리던 별별이웃들.
아이들이 읽으면서 재미도 느끼고 토미가 잘못될까봐 두근거리며 걱정하기도하며 변해가는 어른들을 보며 놀랄책.
7살,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었다..
<별별 이웃들>은 이렇게 사람 냄새가 넘쳐나는 흥남빌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물론 그 시작은 순탄하지 않습니다. 개성 만점의 주민들은 툭하면 갈등을 겪어요. 모질거나 나쁜 사람은 없는데도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다 보니 사사건건 부딪히는 거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층간소음부터 세대 갈등, 생활방식의 차이 등 다양한 문제가 등장합니다. 오죽하면 이제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선규는 "혼자 사는 세상에서 살고싶다!"라고 외칩니다. 그 마음, 저도 모르는 게 아니거든요. 코로나 시절 모두가 집 안에 갇혀 있을 때 층간소음으로 대차게 괴로움을 겪은 터라 말이죠.
그러다 뜻밖의 사건으로 흥남 빌라 사람들이 하나로 뭉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그동안 이웃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요. 일련의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이들은 진짜 '이웃'이 되어가는데요, 상황이 바뀐 건 하나도 없는데 마음이 열린 것만으로도 얼마나 놀라운 변화가 찾아오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보통 새로운 책이 집에 도착하면 함께 읽자고 할때까지 아들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만큼은 먼저 자기 방에 가져가 끝까지 읽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글밥이 있는 책이라 놀랐어요. 그 이후에도 몇 번씩 더 읽으면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흥남빌라 책" 더 사주시면 안되냐고 할 정도로요 ㅎㅎ 한 가지 부작용(?)은 다시 빌라로 이사가면 안되냐고 하네요. 초등학교에 가야 하는 지금은 학교 가까운 곳에서 살고, 조금 더 커서 혼자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면 이사가자고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과연 이 마음 언제까지 갈지?
점점 사라지는 이웃간의 정.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서로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잘 어우러져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별별 이웃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지금 당신의 이웃과 인사를 하시나요?
지금 당신의 이웃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아파트에 사는게 대부분인 우리나라. 하지만 요즘 세월이 하수상하다보니 이웃에게 인사하라, 이웃과 잘 지내라는 말보다는 이웃부터 조심하라는 말이 입에 붙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웃사람을 조심하라고, 눈도 마주치지 말고, 절대 따라가면 안되고, 주는 것은 절대 받아 먹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친다.
삭막하지만 그로인해 생기는 사건 사고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어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이웃들을 더 알아가고, 나부터 먼저 이웃들과 인사를 해보면 어떨까?
202호 재민이의 동생인 햄스터 토미가 사라졌다. 그리고 토미를 구하기 위해 흥남빌라의 모든 이웃들이 나선다.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고, 짜증만 부리던 사람들이 각자의 사정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에게 웃음이 생겼다.
서로에게 사정이 있다보니 더 날카롭게 반응하고, 그렇게 서로 날선모습을 보이게 된다. 사실 다 같은 사람이라 조금만 더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를 이해하면 서로 웃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런 기초적인 사실을 이 책에서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도 좋고, 이야기도 어렵지 않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추천 꾸우욱!!!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하교 후 혼자 머물게 된 집에서는 이웃들의 잔소리와 참견에 혼자있는 게 혼자가 아닌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친구도 없이 외롭다고 느끼는 그 순간 갑자기 천장에서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랍니다. 윗집은 신혼부부가 살고 아침에 출근해 아무도 없기에 선규는 도둑을 의심합니다. 그러다 귀신이라고 생각하면서 선규는 무서워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선규가 들은 소리가 쥐일지 모른다는 이웃의 말에 온 빌라 사람들은 난리가 납니다. 빌라 사람들 모두 문을 꼭꼭 잠그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202호 재민이네 집에서 키우던 햄스터가 탈출했고 쥐가 아닌 햄스터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이웃들은 경악하며 얼른 잡아 죽이자며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햄스터는 내 동생이라며 눈물을 흘리려고 하는 재민이를 위해 선규는 흥미로운 제안을 빌라사람들에게 하게 됩니다. 책의 결말도 훈훈하고 어린이 독자들에게 이웃사촌이라는 것을 관심갖게 만드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등학생 대상의 아이음BOOKS 출판사의 달빛문고 [별별이웃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조차 모르고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듯한 이야기 책이예요.
응답하라 1988 보면서 "맞아! 우리때는 저랬지!" 정이 넘치는 이웃들과의 소소한 일들이 많았는데요.
정말 요즘에는 이웃과의 정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아요.
가까운 이웃이 먼 친적보다 낫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시대죠.
6가구가 사는 흥남빌라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예요.
이곳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흡사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요.
소리에 예민한 아줌마, 잔소리 할아버지, 애정 넘치는 신혼부부, 미용실 누나, 꼬마초딩이, 그리고 나!
이렇게 6가구가 사는 흥남빌라.
적은 가구가 사는 자그만한 빌라이기에 오며가며 누가 사는지는 알고 있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각자 마이웨이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네의 모습과 비슷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흥남빌라에 202호에서 키우던 햄스터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6가구의 이웃들이 소통을 하게 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가졌던 오해들을 풀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 이라는 공통점으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뭐 그런 이야기예요.
불신, 불만이 가득했던 흥남빌라의 이웃들이
알고 보니 인간미 넘치는 정겨운 이웃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뻔해보일 수 있는 스토리지만 이 책을 읽는 대상자가 초등학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아이들에게 이웃간의 정을 알려줄 수 있어요.
폰트 크기와 이야기의 양을 봤을 때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고학년이라면 한 자리에 앉아서 뚝딱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 같고요.
책 날개를 보니 달빛문고 시리즈에 다른 책들도 재미있어 보이는 게 많네요.
인터넷서점 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