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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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인간의 존엄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는 김종문 작가의 세상 보기 -
동화라고 하면 흔히 동물들에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작가는 동물뿐만 아니라 공구, 주방용품, 샌드백, 물고기, 식물, 곤충 등을 비롯해 심지어 일상용어까지 동화의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 간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37편의 단편으로 가볍고 속도감 있게 읽어진다. 글은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상처받고 자책하는 누구의 모습이 담겨 있지만, 존엄을 폄훼하려는 사람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토끼와 거북이〉에서는 기존의 동화를 뒤집어 노력해도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는 거북이의 좌절과 토끼의 오만을 꼬집는다. 〈고등생명체〉에서는 사무실에서 나름 고등생명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던 인간이 하등생명체인 파리에게 굴복한다.
서랍에서 녹이 슬어 활용 가치도 없으면서 날카로운 침을 가졌다는 이유로 다른 문구들을 평가만 하다가 쓸쓸히 퇴장하는 〈압정의 최후〉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동화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책도 없다. 그러나 필자 쓴 동화는 아름답지 않다. 동화의 형식을 빌렸지만, 콩트라고도 할 수 있다. 큰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를 가르칠 의도도 없다. 보이는 세계에 대한 집착에서 한 발 떨어져 그냥 사람을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자체로 존중해 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사람의 가치가 부와 지위, 성과 인종에 따라 달라질 수 없다. 살면서 상처를 받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 상처에 소금을 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나와 너의 어깨를 토닥인다. 세상을 보는 작가의 독특한 관찰력을 음미하며 가볍게 보아도 좋은 책이다.
작가정보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고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일상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작가는 사람의 미소가 비굴함이 아닌 따뜻한 초대로, 가볍게 던진 농담이 조롱이 아닌 다가섬으로 느껴지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지은 책으로는 성인들을 위한 동화 〈뚜벅이 사랑〉(2003), 〈숲에도 풀이 있었다〉(2004년)가 있다.
이미애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캔버스에 붓이 아니라 조각칼로 형상과 색채를 만들어 가는 독특한 화풍의 이미애 작가의 ‘꿈꾸는 겁쟁이’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거쳐 숙성된 원초적 언어를 담아내려 한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탈색되어 버린 당신을 조심스럽게 세상 밖으로 끌어낸다. 작품에서 과감한 생략과 절제는 잊어버린 꿈과 생명을 되살리는 몸짓이다.
이미애 작가는 홍익 루트회원으로 7회 개인전과 다수의 아트페어와 단체전 등을 통해서 독특한 화풍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의 말
어느 드라마에 아주 인상 깊은 장면이 하나 있었다. 사내 동호회 이름이 ‘해방클럽’이었다. 그들이 첫 모임을 하는데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보고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1미터 정도 간격을 두고 나란히 앉아서였다. 얼굴을 정면으로 보지 않아도 되는 그 장면에서 난 안도와 위로가 느껴졌다.
세상은 여전히 만만찮고 낯설다. 무한경쟁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숨이 막힌다. 끝없이 경쟁하고 끝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저마다 채찍질한다. 쉬어도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오늘도 우린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린다. 낙오는 곧 버림이다. 무한이라는 말처럼 그 끝은 없다.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뛰어가는 사람을 흔히 경쟁력 있는 사람이라고 추앙한다.
앞서가는 사람은 자신보다 더 앞서가는 사람을 보며 조바심을 느끼고, 뒤처진 사람은 앞서가는 사람을 보며 좌절한다. 경쟁이라는 사각의 링 위에서 상대방에게 전하는 작은 미소가 격려의 손길이 아니라 비웃음으로 여기고 날쌘 눈빛을 보낼 때면 가슴이 아리다.
동화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책도 없다. 그러나 필자가 쓴 동화는 아름답지 않다. 동화의 형식을 빌렸지만, 콩트라고도 할 수 있다.
큰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를 가르칠 의도도 없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자체로 존중해 주면 좋겠다. 한 사람은 곧 하나의 세상이라고 하지 않던가? 나도 너도 Best는 아닐지라도 Only한 존재다. 이 글은 현재의 나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부족하지만,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며 가볍게 읽혔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높이 솟으려는 나무가 너무너무 많다. 다만 그 틈바구니에서 힘겹게 호흡하며 나름대로 질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풀과 나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
정의와 도덕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해왔다. 도덕적 압제, 경제적 압력, 권위적 위압으로부터 나를 외치는 건 어렵다. 그래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름 모를 다양한 풀과 나무가 많아야 숲이 되는 것처럼 이 책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고 나무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평범한 직장인의 묻혀질 수도 있는 졸고를 출판해 주신 꿈과희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참 오랜만에 책을 낸다. 글을 쓴다는 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잘 썼다기보다는 이것은 이것대로, 저것은 저것대로 존재하듯 다양성 측면에서 봐주시면 좋겠다.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그냥 편하게 읽으시면 좋겠다.
저자 김종문
목차
- 프롤로그
제 1 부- 스타, 가까이하기엔 먼 당신
토끼와 거북이
압정의 최후
일회용 라이터의 특별 기고문
스타, 가까이하기엔 먼 당신
넌 바람, 난 눈물
종이컵은 슬프다
파리 목숨
그녀가 사라졌다
칭찬은 곰도 힘들게 한다
세상의 반쪽, 나 세모
순정
빡 친 쓰레기통
제 2 부- 멸치 날다
“카더라” 전성시대
불독의 꿈
호랑이 밥
난, 그렇게 버려졌다
멸치 날다
위험한 공범
강한 자가 살아남고, 살아남은 자가 아름답다고요?
최 씨네 공구함
착각이라 행복했다
놋그릇은 왜 쌀통으로 들어갔을까?
고등 생명체
우리는 단지 읍내를 구경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제 3 부- 돼지로 산다는 건
입 큰 개구리
몽실이
아기 곰 바리
도토리 키 재기
매운탕거리들의 질퍽한 전쟁
친구,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돼지로 산다는 건
절대 고독
달과 별
매미 고찰
쓰레기
때 묻은 자! 나에게 와서 은총을 받을지어다
꽁초 선언문
기본정보
ISBN | 9791161861371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8월 07일 |
쪽수 | 344쪽 |
크기 |
129 * 189
* 26
mm
/ 56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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