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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

해양생물학자의 경이로운 심해 생물 탐사기
에디스 위더 저자(글) · 김보영 번역
타인의사유 · 2023년 08월 10일
9.7
10점 중 9.7점
(31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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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깜깜한 심해에 어떻게 이토록 밝은 빛이 있을 수 있을까?”
지구의 깊은 바다로 떠난 한 과학자의 놀라운 모험과
스스로 빛을 내뿜는 심해 생물들의 비밀
해양생물학자이자 인기 TED 강연자인 에디스 위더의 경이로운 심해 생물 탐사기. 위더는 대학 때 척추 수술 합병증으로 실명을 경험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한다.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빛의 힘에 매료된 그녀는, 어릴 적부터 동경해 오던 심해 속 ‘생물발광’의 세계에 뛰어들게 된다. 연구비도 일자리도 불안정하고 환경도 열악했지만, 그녀는 잠수정을 타고 수백 차례의 탐사에 나선다. 그 결과 발광 메커니즘의 비밀을 추적하고, 심해용 수중 카메라와 미 해군 표준 조도계를 개발했으며, 10미터가 넘는 대왕오징어를 최초로 영상에 담는 등 놀라운 모험을 펼친다.
책은 심해 깊은 곳으로 독자를 데려가, 자연에서 가장 중요하고 널리 쓰이는 커뮤니케이션 형태 중 하나인 빛의 언어를 소개한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야광충부터 거대한 훔볼트오징어까지, 스스로 빛을 내는 여러 해양생물과 그들 행동에 숨겨진 비밀을 만나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에디스 위더

Edith Widder, PH.D.
해양학자이자 해양생물학자이다. 또한 비영리단체 ‘해양 연구 및 보전 협회Ocean Research & Conservation Association’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심해 발광생물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심해용 수중 카메라 개발과 미 해군 표준 조도계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는 해양 연구 및 보전 협회에서 강 하구를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녀는 세 번의 TED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특히 신기한 심해 발광생물의 세계를 소개한 강연과 10미터가 넘는 대왕오징어를 추적한 경험담은 총 7백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천재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재단의 펠로우십과 탐험가 클럽 공로상을 수상했다. 해양기술학회 및 해저기술학회가 제정한 돈 월시 어워드 해양탐사상의 첫 번째 수상자이기도 하다.
* teamorca.org

번역 김보영

고려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및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번역에 뜻을 두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 대학원에 진학했다. 졸업 후 현재는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도서의 검토와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옮긴 도서로는 『화이트 스카이』, 『구름 속의 학교』, 『감시 자본주의 시대』, 『놀라움의 해부』, 『제3의 장소』,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며 : 빛의 세계를 만나다

    1부 깊이 보기
    1장 눈으로 본다는 것
    2장 결국은 해양생물학자
    3장 첫 번째 섬광의 수수께끼
    4장 해양 탐사를 떠나다
    5장 어둠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6장 빛의 지뢰밭 한가운데
    7장 해군의 기밀 프로젝트

    2부 어둠을 알려거든
    8장 진화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일
    9장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다
    10장 탐사와 심해용 카메라
    11장 물고기가 볼 수 없는 빛을 찾아서

    3부 이해한다는 것
    12장 바다는 언제나 빛나고 있다
    13장 크라켄의 정체를 밝히다
    14장 훔볼트오징어에게 말 걸기

    마치며 : 지구를 사랑한다면 낙관주의자
    감사의 글

추천사

  • 에디스 위더는 심해 생물들이 만들어 내는 빛이라는 주제를 그녀의 재기 넘치는 문체로 더욱 밝게 비춘다. 이 책은 일반 독자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전문가에게도 정보를 제공하는, 경이로운 필력으로 경이로움을 다룬 책이다.

  • 이 책은 척박한 상황에서의 희망,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떠나는 탐험, 신기원을 여는 연구에 관한 이야기다. 에디스 위더는 내가 꿈꾸던 일을 해냈다. 심해에서 희귀한 대왕오징어를 유인할 수만 있다면, 나는 내 잠수정 딥시 챌린저호를 베이컨으로 칭칭 감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을 것이다.

  • 생생하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는 탐험의 짜릿함으로 반짝이는 동시에 소중한 우리 바다의 미래를 위한 경고등을 환히 밝힌다.

  • 이 책의 주제도 빛나고 저자의 영웅적 여정도 빛나고 저자 자체도 빛난다. 선구적인 과학자이자 탐험가인 에디스 위더를 따라 바닷속으로 들어가 보자.

  • 위더는 심연을 밝히기 위해 정말이지 열심히 노력했다. 바다 행성에 사는 어설픈 육지 거주민으로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보고 기억할 의무가 있다.

책 속으로

어느 날 누군가가 아름다운 노란 장미라며 감탄했다. “잠시만요, 뭐라고 하셨어요? 노란 장미요?” 내 시력이 얼마나 안 좋아졌는지 갑자기 깨닫게 된 나는 충격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멎어있던 뇌의 분석 능력에 시동이 걸렸고, 나는 내가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얼른 가늠해 보았다. 답은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장미꽃을 볼 수 없었다. 그저 내 고정관념 속의 빨간 장미처럼 생겼으리라고 상상했을 뿐이었다. 병실 문도 볼 수 없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소리의 방향에 따라 머릿속으로 그 자리에 문을 그려 넣었을 뿐이었다. 얼굴 앞에 들이민 내 손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손을 든 것을 알고 있으므로 손이 거기에 있음을 아는 것뿐이었다. _32쪽

스위니 교수가 불을 끄고 플라스크를 빙글빙글 흔들었다. 그러자 마법이 일어났다. 플라스크 가장자리를 따라 반짝이는 액체의 소용돌이에서 눈부신 푸른 빛이 뿜어져 나와 그녀의 얼굴을 비췄다. 나는 숨이 턱 막혔다. 그런 것을 보면 누구라도 이렇게 질문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빛을 내는 걸까? 그리고 그것은 내가 대학원을 다니며 답해야 할 질문이 되었다. 그렇게 난 생물발광의 마력에 걸려들었다. _60쪽

대개의 심해 어종은 작다. 작은 몸집이 식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앨퉁이의 몸길이는 기념주화 지름만 하고, 샛비늘치도 주머니칼보다 크지 않다. 무시무시한 독사고기도 대개는 30cm가 채 되지 않는다. 아무리 흉포하게 생겼더라도 그 섬뜩한 얼굴의 주인이 자두만 하거나 심지어 자두 씨만한 물고기라면 귀여울지 모른다. 그러나 이 아귀는 가지만큼 컸다. 아귀류가 대개 그렇듯이 거대한 입에는 바늘처럼 뾰족한 이빨이 빼곡했고, ‘에스카’라는 발광 미끼도 달려 있었다. 그런데 이 미끼는 만화에나 나올 법한 모습이었다. _90쪽

광활한 바닷속은 지구상에서 가장 우리가 아는 것이 적은 영역이다. 이곳을 우리 눈으로 보고 궁금해할 기회는 드물지만, 한 번이라도 가 보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곧장 찾을 수 있다. 바로 숨을 곳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육지에서는 피식자가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나무 뒤나 덤불 뒤에 숨기도 하고 은신처에 몸을 파묻기도 한다. 그러나 표층수와 해저 사이의 허허벌판 같은 중층수에서는 그런 식으로 숨을 방도가 없다. 사냥꾼과 사냥감 사이에 크리스털처럼 맑은 물밖에 없는 이곳에서 피식자는 어떻게 포식자의 탐지를 피할까? _108쪽

처음으로 고감도 광 탐지 장치를 해저로 내려보낸 1950년대에 과학자들은 광검출기에 기록된 수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수중에 투과된 햇빛만 측정할 줄 알았던 조도계가 수심 300m 밑으로 내려가자 다른 빛을 기록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처음에 연구자들은 기계가 고장난 줄 알았지만 결국 그것이 생물발광에 틀림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조도계가 측정한 것은 밝은 섬광, 그것도 대량의 밝은 섬광이었다. 수심 600m에서 섬광의 강도는 햇빛의 천 배였고, 빈도는 분당 100회가 넘었다. 그 수치들은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수레가 지나가고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루는 디즈니랜드 야간 퍼레이드를 연상케 했다. 그들은 궁금해졌다. 대체 저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_131쪽

105m 지점을 통과하고 있음을 막 알렸을 때 소음의 진원지를 알아내려고 몸을 비틀다가 양말을 신은 발이 미끄러지면서 축축하게 젖었다. 열린 밸브를 통해 유입된 바닷물이었다. 발목 깊이까지 물이 차 있었다. 왜 물이 들어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 밸브 손잡이는 어디 있단 말인가? 나는 밸러스트에 압축 공기를 불어 넣고 수직 추진기를 밟았다. 너무 늦지 않았는지 확인하기까지의 시간이 영원 같았다. 티핑 포인트를 넘어 버린 것일까? 잠수정이 깊이 가라앉을수록 수압이 커지고, 그러면 더 많은 물이 유입되어 잠수정이 더 무거워질 것이다. 그러면 하강이 더 빨라지고 다시 수압이 더 높아지는…, 잠수정이 내파하거나 해저에 부딪혀 내가 익사할 때까지 이 악순환은 계속될 터였다. _148쪽

출판사 서평

#TED 7백만 뷰 화제의 강연
#리처드 도킨스, 제임스 캐머런 강력 추천
#맥아더 천재상 수상 #세계 최초 대왕오징어 촬영

| 바다는 언제나 빛나고 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바다 생명체의 경이로운 세계

인터넷에서 ‘몰디브 밤바다’나 ‘야광바다’를 검색하면, 푸른 빛이 영롱하게 반짝이는 신비로운 바다 사진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야광충’이라고도 불리는 발광 플랑크톤이 뭔가에 부딪히면서 푸른 빛을 내는 것인데, 이 같은 발광 현상은 알고 보면 바다 곳곳에서 매일같이 볼 수 있는 진화의 결과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가 들지 않는 바닷속이 매우 어두울 거라고 여기지만, 그곳에선 아주 작은 자극만 주어져도 연쇄적으로 펼쳐지는 빛의 소용돌이를 만날 수 있다. 그 눈부신 조명 쇼에는 새우, 오징어, 플랑크톤, 해파리, 물고기, 그리고 연약한 젤리 형태의 생물 등 수많은 생명체가 참여한다. 중층수에 사는 생명체의 약 75%가 빛을 내뿜는다고 하니, 지구상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면적과 지구 최대의 생태계가 존재하는 광대한 수역을 생각하면, 이 세계는 빛을 내는 생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는 이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심해 속으로 독자를 초대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바다 생명체의 경이로운 세계를 풀어내고 있다. 어둠 속 생명체들이 소통하는 빛의 언어와 그 의미를 함께 만나 보자.

| “우리 앞에는 풀어야 할 눈부신 퍼즐이 있다”
심해의 비밀을 쫓는 탐험가의 열정 가득한 기록

과학자이자 탐험가, 그리고 TED 인기 강연자이기도 한 에디스 위더. 그녀가 자신의 오랜 꿈인 해양생물학자가 되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은 역경을 겪어야 했다. 터프츠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한 첫해, 그녀는 척추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일시적인 시력 상실까지 찾아온다. 수십 차례 진행되는 수술의 고통과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실명의 두려움 속에서, 그녀는 눈앞의 작은 것들에 집중하는 낙관주의적 태도를 배울 수 있었고, 이때의 영향으로 당시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심해 생체발광에 대해 연구하기로 결심한다. 힘든 훈련을 받은 뒤 불편한 다이빙 복장을 하고 바다로 들어가 반짝이는 빛의 세계를 마주한 그 순간, 그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생계에 대한 걱정이 모두 사라지면서 오직 이런 생각만 들었다고 고백한다. “깜깜한 심해에 어떻게 이토록 밝은 빛이 있을 수 있을까?”
책은 발광생물에 대한 그녀의 열정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탐사를 떠나며 그녀가 겪었던 놀라운 모험을 하나씩 들려준다. 잠수정에 물이 들어와 죽을 뻔했던 생사의 경험, 한 번도 촬영된 적 없는 대왕오징어를 촬영하기까지의 여정, 시행착오를 겪으며 탐사 장비를 개발하던 기밀 프로젝트 등 때론 스릴 넘치고 때론 유머러스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 해저 평균 수심 약 3,700미터, 건물 높이 1207층
이 광대한 물의 세계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고 전달하는 것은 우리가 생존하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일이다. 그런데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생물 서식 공간인 심해가 대체 왜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엄청난 수압 때문에 접근하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인간에게 그 정도 문제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다. 비용도 걸림돌일 수 있지만 수조 달러를 들여 달이나 화성 착륙도 한 마당에 금전적인 문제가 유일한 이유일 수는 없다. 오히려 가장 큰 장애물은 지구에 더 이상 발견할 것이 남아 있지 않다는, 만연해 있는 오해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우리가 바닷속에서 무수히 일어나는 경이로운 현상들까지 시야에 담아야 한다고 말한다. 점점 더 망가져 가는 이 행성에서 살아남으려면 살아 있는 생명체들의 세계와 교감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경이로움이야말로 그 교감을 형성하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흥미진진한 모험과 과학적 지식이 결합된 이 책은 우리를 지구의 깊은 바다로 이끌며, 저자가 평생 품었던 의문에 대해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우리의 경계를 언제 어떻게 넓혀야 하는지, 자연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바다 행성에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고찰해 볼 수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70629047
발행(출시)일자 2023년 08월 10일
쪽수 352쪽
크기
153 * 216 * 26 mm / 623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Below the Edge of Darkness/Ph.D. Edith Wid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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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발광 연구는 비용과 장비 등 여러 면에서 우주 탐사와 견줄만한 엄청난 일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나마 알려진 정보들은 저자의 탐사와 연구 덕분이다. 저자는 생물발광 탐사 및 연구 1세대로, 지금은 아마 70대가 되었을 것이다. 미개척의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엄청난 탐사와 연구를 해온 저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생물발광 연구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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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바다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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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바다 세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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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는 환상처럼 기이하고 멋진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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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바다를 엿본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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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있게 읽고 있는데 사진이 없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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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심해에 대해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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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가 우리를 위해 설계되었고 따라서 모두 다 잘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위험하고 어리석은 생각이다.
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
해양동물들의 수직 이동은 모든 바다에서 날마다 일어나며, 동물들이 한꺼번에 올라오면서 빽빽한 층을 형성한다.
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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