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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도 배고파 꽃을 피운다

천현숙 시집
시작시인선 480
천현숙 저자(글)
천년의시작 · 2023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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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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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숙 시인의 시집 『나무들도 배고파 꽃을 피운다』가 시작시인선 048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8년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나비 걸음』 『사람이 보인다』 등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충남여성문학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설을 쓴 양애경 시인은 시집 『나무들도 배고파 꽃을 피운다』에서 그리고 있는 천현숙 시인의 시적 지향에 대해 “결핍을 알아보는 밝은 눈”이라 상찬하며, 시인의 시 세계에 주목한다.
그녀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마주한 경험들을 세심히 살핀다. 그 경험들 속에는 “도시”의 “허기”가 있고, “생명과 환경”에 대한 염려와 애정이 있고, 그럼에도 “우리를 살게 하는 힘”과 “지탱해 주는 것”을 알아보는 “밝은 눈”이 있다. 천현숙 시인은 ‘배고픔’이 ‘꽃’을 피우기까지, 자신의 허기를 삶의 동력으로 삼기까지의 숱한 좌절과 상처를 기꺼이 끌어안는다. 이러한 삶의 태도가 시편들에 천연히 반영되어 독자들의 공감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작가정보

저자(글) 천현숙

충남 예산 출생.
2008년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
시집으로 『나비 걸음』 『사람이 보인다』 등이 있음.
한국문인협회 충남여성문학제 대상 수상.
충남문인협회, 천안문인협회 회원.
현재 예술 강사로 활동 중.

작가의 말

울렁거리는 심장

아무렇지 않은 듯 얼굴은 붉어지고

시끄러운 듯 고요한
시에게 전화를 걸어 보지만
쉼 없이 떠오르는 언어들은 길을 잃는다

하늘이 쏟아질 듯하다

위태로운 듯 낯선 도시

언어의 비명이
그리운 밤이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사람아 사람아

    꽃이 슬픔이 되는 순간 13
    아직, 늦지 않았는지 14
    극지 15
    2022 모던 타임즈 16
    돌의 진화 17
    부스럭거린다는 것은 18
    사람아, 사람아 20
    노인 가장 21
    도시에 사는 물고기 22
    히키코모리 23
    티티 24
    밥통 터지는 소리 25
    노숙의 냄새가 밤처럼 깊다 26
    오늘도 안녕 27

    제2부 향은 향이어서

    모과의 진화 31
    질경이 32
    향은 향이어서 33
    간장게장 34
    영인산 팥배나무 35
    기도를 짜다 36
    소리를 훔치다 37
    한낮의 꿈 38
    가을 아이 39
    절판된 길을 읽다 40
    서리연의 시간 41
    설명서가 필요 없는 삶 42
    사람을 만지다 43

    제3부 페로의 바람은 고래처럼 운다

    잡초 독본 47
    페로의 바람은 고래처럼 운다 48
    다이지의 일상 49
    베이클랜드는 죽었지만 50
    혼자 그리고 혼자 51
    그리다, 아타카마 52
    참고래 53
    풍문이 삼킨 고라니 54
    밤을 심은 가로등 55
    새벽을 기록하다 56
    멈추는 사이 57
    부리가 긴 새 58
    왜가리 목이 슬프다 59
    새벽 60

    제4부 여름비는 칼국수를 닮았다

    쇠뜨기, 되찾은 행복 63
    아버지 64
    파인애플을 먹는 방법 65
    여름비는 칼국수를 닮았다 66
    불안한 상속 67
    붉은 팥 68
    거짓말 69
    봉서封書 70
    걷는 사람 71
    오서산 72

    제5부 점과 점 사이

    봄에는 77
    점과 점 사이 78
    숨은 말 찾기 79
    말의 그늘 80
    줄은 보이지 않고 81
    돌발하는 빨강 82
    초록이라는 몸살 83
    갱년기 84
    허기를 먹고 사는 여자 86
    막차를 몇 번 탔다 88
    카페 까메모네 89
    사랑 90
    선물이거나 이별이거나 91
    이사 92

    해설
    양애경 결핍을 알아보는 밝은 눈 93

추천사

  • 천안에 사는 천현숙 시인은 여간 깐깐한 인물이 아니다. 오랜 나날, 시에 매달리며 산 사람이라서 시를 대하는 열성도 열성이지만 시의 문장을 천착해 들어가는 솜씨가 여간 날카로운 것이 아니다. 그는 감정이나 삶의 상황, 즉 인생을 아름다운 언어로 치환시킬 줄 안다. 능숙한 솜씨로 바뀐 그의 언어는 그의 감정의 등가물로서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면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치열하고 섬세하며 심도가 있다. 하지만 이번 시집을 계기로 그의 시가 좀 더 보편성을 확대하는 쪽으로도 노력을 기울여 주었으면 싶다. 어떤 시인에게라도 그에게 행운이 있다면 샘물의 시기(개성)가 있고, 샘물을 잃지 않은 채 저수지의 시기(보편성)를 열 줄 알아야 한다. 말하자면 개성을 잃지 않은 보편성을 말한다. 귀가 밝고 선한 천현숙 시인은 나 같은 뒷방 늙은이의 말을 잘 알아들을 줄 안다. ‘천년의시작’이라는 좋은 출판사에서 양애경 교수의 친절한 해설문을 달아 아름다운 시집을 출간함을 멀리 축하드린다.

책 속으로

참고래


플라스틱이 참고래를 삼켰다

깊은 수심을 읽던,
파도의 결을 그리던
참고래가 플라스틱을 삼킨 채 쓰러졌다

해녀들의 숨비소리에 맞춰 바다 위를 날던 고래
플라스틱이라는 독초를 먹고
생의 마지막 숨을 토해 내고 있다

세기의 영웅이었던 플라스틱이
이제는 바다의 생사를 쥐고 있다

박제된 양심이 바다를 갉아 먹는 사이
또 다른 고래 입 주변에서 유영하는 빨대의 좌표가
비상 깜빡이를 켠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0217249
발행(출시)일자 2023년 07월 28일
쪽수 116쪽
크기
129 * 208 * 9 mm / 285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시작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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