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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날의 기쁨만

임영희 제8시집
임영희 저자(글)
행복에너지 · 2023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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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 『남아 있는 날의 기쁨만』은 자신은 20여 년간 시와 관계없는 삶을 살았고, 그야말로 우연히 글쓰기를 시작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임영희 시인의 8번째 시집입니다. 시인이라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내린 편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랫동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정진해 온 시인은 15년 만인 2019년 제3시집 『그리워 한다고 말하지 않겠네』와, 제4시집 『꽃으로 말할래요』로 출판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인내와 노력을 통해 출판이라는 꿈을 이루어낸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심상과 목소리를 드러내며 어느새 8권의 시집을 내는 중견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임영희 시인에게는 어려운 시절을 견뎌온 고뇌와 슬픔, 여든 해를 더 지나 보내며 살아온 삶에 대한 사색이 느껴집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영희

임영희

·1940년 안동 태생
·안동사범 병설중학교 졸업
·안동사범 본과3년 졸업
·숙명여대 문과대 국어국문과 졸업
·초등학교 교사 6년
·1972년 월간 시 전문지 『풀과 별(신석정, 이동주)』 추천
·현대시인협회 회원

작가의 말

사람과 삶에 대한 통찰과 사랑을 읽다

동아시아의 성인 공자는 논어論語 위정편을 통해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하늘의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되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살아가면서 인생의 경험을 통해 각자의 방법으로 지혜를 쌓아 나가게 됩니다.
2021년 5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과 6집 『아름다워라 산하여』 이후 2년 만에 7집 『달빛여행』, 『8집 남아 있는 날의 기쁨만』으로 돌아온 임영희 시인의 작품을 보면 세월이 흐르면서 쌓여 가는 삶에 대한 통찰과 애정의 노력을 알 수 있습니다. 신성한 산맥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강에서부터, 우리의 시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아 숨 쉬고 노래하는 작은 풀꽃과 벌레, 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물과 교감하며 자연과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임영희 시인은 끝없는 경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현대사회를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동시에, 인간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세계를 자연으로부터 찾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시와 관계없는 삶을 살았고, 우연히 글쓰기를 시작한 이래 15년 만인 2019년 제3시집 『그리워 한다고 말하지 않겠네』와, 제4시집 『꽃으로 말할래요』로 출판의 꿈을 이룬 임영희 시인, 이렇게 오랜 인내와 노력을 통해 이제는 8권의 시집을 내는 중견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임영희 시인에게는 어려운 시절을 견뎌온 고뇌와 슬픔, 여든 해를 더 지나 보내며 살아온 삶에 대한 사색이 느껴집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담백하게 노래하는 임영희 시인의 목소리가,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을 순수한 자연의 감성을 일깨우기를 바라며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기운찬 행복에너지 충전 받아 90세 이전에 소녀적 꿈인 소설가로 등단하기를 기원 드리며 선한 영향력과 함께 힘찬 행복에너지가 독자들에게 전파되기를 축원합니다.

목차

  • 회상의 날개를 달고
    사랑하는 마음·10
    세월 속에서·12
    침묵·13
    기린·14
    희망·16
    날개 없는 꿈·18
    약속·20
    말·22
    내 나라 여행(1)·24
    알펜시아여 안녕·26
    슬픔을 앓는 아이에게·028
    벽·30
    기원하오리다·32
    이젠 떠나가라·34
    아름다움·036
    나이듦에 대하여(1)·38
    눈이 오려나·40
    눈내린 아침 회상·42
    을미년의 희망·44
    집념·46
    바람 부는 날·48
    회상의 날개를 달고·50
    반달이 보이는 저녁·52
    봄의 소리 들리나요·54
    초콜릿·56
    등불·58
    마음·60
    맥주 한 캔의 상쾌함·62
    긴 외출·64
    저녁 노을 바라보며·66
    무지개 이야기·68
    돌아보는 세월·70


    꿈으로 가는 열차
    유리 깃털·74
    거울을 보며·76
    기억의 끝은 어디일까요·78
    행복(1)·80
    아이와 개와 고양이·81
    늪·82
    나이듦에 대하여(2)·84
    소박한 행복·86
    그늘과 양지·88
    미소·90
    달항아리·91
    여자 3대·92
    삶·94
    위안의 나무·96
    삶의 길·98
    뻐꾸기 소리·100
    꿈으로 가는 열차·102
    거울 속·104
    훗날에·105
    가교·106
    6월을 맞으며·108
    마음으로·110
    비가 내리는 날·112
    꿈으로 가는 열차(2)·114
    미로·117
    달빛 고운 밤·118
    결빙·120
    꿈을 꾸리·122
    파도·124
    참새들·126
    무제·128
    그리움(1)·130


    인연 그리고 감사한 마음
    손녀의 여행·134
    입춘 추위와 코로나 바이러스·136
    비둘기 떼·138
    봄비·140
    녹음·142
    나비·144
    새소리·146
    나의 가을날·148
    천사의 목소리·150
    작별·151
    행복이라네·152
    외동·154
    화·156
    나목·158
    세월에게·160
    외로움·162
    슬픈 삼일절·164
    웃음·166
    남아 있는 날의 기쁨만·168
    인연 그리고 감사한 마음·170
    푸르름이여·172
    청명한 날에·174
    떠나는 5월이여·176
    여름나기·177
    노화·178
    가을하늘·180
    푸른 잎새들·182
    친구와의 영원한 이별·184
    아쉬움·187
    9월과의 이별·188
    그리움(2)·190
    가을비의 우울·192
    가을을 잃는가·194


    하트 잎새
    아픔·198
    입동·200
    창밖을 바라보며·202
    떠나가는 가을이여·204
    마지막 이별·206
    하트잎새·208
    행복(2)·210
    강물이여·211
    꿈·212
    후회로움이여·214
    산에 오르면·216
    나무에게·218
    겨울 한강·220
    그리운 친구들이여·222
    서설·224
    봄이 다가오는 계절·226
    기다림·227
    새벽·228
    그리움의 벤치·230
    춘분 날·232
    꽃구름·234
    오월·236
    신록 예찬·238
    이별과 만남·240
    창 밖을 보며·242
    감사함이여·244
    삐삐새·246
    가을바람에·248
    그 세월의 꽃·249
    친구에게·250
    그 세월·252
    행복(3)·254
    임인년 12월의 기도·256


    후기ㆍ258

    저자약력ㆍ260

    출간후기ㆍ262

책 속으로

외로움이 찾아오면
넌지시 외로움과
손을 잡고 춤 추리라

삶의 한 가운데를 지나
조용한 오솔길에서
외로운 새도 만나고…

혼자서 피고 있는
작은 꽃도 만나고
만나는 것들과의 해후를 기뻐하리라

-〈희망〉 중에서-


가을이 빨갛게 익어갈 동안
내 마음도 곱게 익어
행복을 가늠하는 눈웃음과
밝은 미소를 흘린다

삶이 때로 고달플지라도
계절마다 색달리 지펴지는
그 아름다움에 취해 다시
그리고 또 다시 새 꿈들이 피어나고

사람아 사람아…
한 번 뒤 돌아 볼 때마다
새로워지는 마음들이
세월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네

-〈세월 속에서〉-

출판사 서평

남아 있는 날들의 행복을 꿈꾸는 소박한 시의 목소리

동아시아의 성인 공자는 논어 위정편을 통해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하늘의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되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살아가면서 인생의 경험을 통해 각자의 방법으로 지혜를 쌓아 올리게 되며, 나이를 먹으면서 축적된 경험은 세상을 과거와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 책 『남아 있는 날의 기쁨만』은 자신은 20여 년간 시와 관계없는 삶을 살았고, 그야말로 우연히 글쓰기를 시작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임영희 시인의 8번째 시집입니다. 시인이라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내린 편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랫동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정진해 온 시인은 15년 만인 2019년 제3시집 『그리워 한다고 말하지 않겠네』와, 제4시집 『꽃으로 말할래요』로 출판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인내와 노력을 통해 출판이라는 꿈을 이루어낸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심상과 목소리를 드러내며 어느새 8권의 시집을 내는 중견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임영희 시인에게는 어려운 시절을 견뎌온 고뇌와 슬픔, 여든 해를 더 지나 보내며 살아온 삶에 대한 사색이 느껴집니다.

특히 이번 8집 『남아 있는 날의 기쁨만』에서는 끝없는 경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현대사회를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동시에, 인간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세계를 자연으로부터 찾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오늘도 어딘가에서 가장 인간적인 고뇌와 역경에 눈물짓고 있을지도 모르는 독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공감의 목소리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2486864
발행(출시)일자 2023년 08월 01일
쪽수 268쪽
크기
153 * 198 * 20 mm / 482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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