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개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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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사랑해서 행복했다‘는 엔딩을 그리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리다’는 말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곱씹게 된다. ‘생각, 현상 따위를 말이나 글, 음악 등으로 나타내다’ ‘상상하거나 회상하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다’ 등이 그것이다. 사진과 그림으로 개를 그려내고, 이를 통해 개를 회상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를 간절히 생각하는, 이 책의 모든 순간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함께했던 사람들과 공감하며 때로는 위로를 건네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 이 책은 2014년에 출간된 『개를 그리다』의 개정판으로, 일부 원고와 사진이 추가 및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만화
일러두기 만화
어느 날 갑자기
수리
탄생
친구
이별
어느 날 갑자기 2
경거망동
Q&A
목욕
작명
개의 마음
파업
공리주의
위기일발
길
자각
망상
망상 2
어느 캠핑 기피 만화가의 캠핑 기피 실패 수기
어느 캠핑 기피 만화가의 캠핑 기피 실패 수기 2
대인배
조변석개
지뢰밭
임무
확산
도우미
대자연
실패
기다림
응원
이사
부록 만화 1 방문
부록 만화 2 개를 둘러싼 모험
부록 만화 3 안녕? 안녕,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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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풋코와 정 작가님을 조용히 지켜보며 위로와 응원을 받았어요. 복슬복슬 따스하고 몽글몽글하면서도 말랑한… 이 얼마나 완벽한 일상인지요. 곰비, 소리 그리고 풋코까지. 친구들은 여행을 떠나긴 했지만, 그곳에서도, 여기에서도 우리는 분명 진행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꼬순내 진동하는 이야기, 이 묘하게 매력적인 위로가 당신에게도 전해지기를.
-
어떤 사랑의 존재와도 이별은 필연적이다. 만약 헤어짐에 의미가 있다면 우리가 곁에 머문 순간의 많은 아름다움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개와 살고 개와 걷고 개를 기록한 사람의 글과 그림과 사진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사랑의 형태를 배울 수 있다. 소리와 풋코의 삶을 엿보고 나서, 개를 그린다는 과정은 다른 존재를 그리고 타인을 그리고 세상을 그린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우리가 세상의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사랑할 수 있도록.
-
의심할 여지없는 사랑을 주고받은 기억이 있다는 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적 중 하나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이 반려동물을 먼저 보낸 이들에게는 소중한 기억들을 마주하며 기꺼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하고, 현재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바로 지금이 그 기적 같은 순간임을 상기하게 하리라 믿습니다.
출판사 서평
결말을 알면서도 매번 울고 웃으며 반복하는 이야기
“20년 만에 개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일상을 아는 사람이라면, 슬픔을 표현하는 단어 하나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이 짧은 문장 한 줄에 눈시울이 붉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우열 작가는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풋코’와 함께했고, 2014년까지는 풋코의 엄마 ‘소리’와도 함께였으며, 그전에는 ‘곰비’와도 살았다. 그리고 이제 ‘개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 세상의 모든 만남은 필연적으로 ‘이별’을 가져온다. 개와의 만남 역시 그렇다. 그럼에도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작가는 그 결말을 알면서도 매번 울고 웃으며 반복하는 반려인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의심할 여지없는 사랑을 주고받은 일상을 ‘기억’하다
말도 통하지 않는 존재와 손익을 따지지 않는, 이토록 깊은 교감이 가능하다니. 나만 알 수 있는 눈빛, 버릇, 애교, 좋아하는 음식과 장소, 사람까지. 개들은 그들의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며 애정을 주고 받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개와 함께 살면 개를 그릴 수밖에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솔직한 사랑을 표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머릿속에, 또 마음속에 내 개의 모습을 그리게 된다. 그 때문에 휴대폰이든 카메라든, 사용할 수 있는 그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 순간순간을 좀 더 또렷하게 기억하려 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흔한’ 반려인의, ‘특별한’ 개들에 대한 기록이다. 소리, 풋코와 함께했던 작가의 그 시절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사진과 만화를 통해 우리 또한 내 곁에 있는 개, 떠난 개를 그리게 될 것이다.
반려인의 해피엔딩으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서다
아픈 개와 함께했던 기억들이 너무 힘들어서, 유난이라고 말하는 주변의 시선에 상처받아서, 이제는 곁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싶지 않아서 등 개를 떠나보낸 반려인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내 개를 그리는 것을 슬퍼하고 아파하며 불행해진다. 작가는 ‘자신의 개를 무척 사랑했다, 그래서 결국 불행해졌다’는 이야기는 어딘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개와 살기를 참 잘했노라,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길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제목인 ‘안녕? 안녕,’은 앞으로도 이어질 그의 ‘개를 그리는 작업’을 은연중에 표현하는 듯하다. 이 책은 ‘반려인의 해피엔딩’, 바로 그 길을 찾는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892172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8월 08일 |
쪽수 | 400쪽 |
크기 |
195 * 256
* 25
mm
/ 128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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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담담하게 그려내신 마지막 모습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