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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아리랑

양장본 Hardcover
한울림 작은별 그림책
정란희 저자(글) · 양상용 그림/만화
한울림어린이 · 2023년 08월 15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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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아리랑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얼어 죽고, 굶어 죽고, 고향에 가고 싶어 미쳐 죽었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역사, 해방 후에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모두가 잊지 않아야 할 현대사 이야기 속에서 평화와 인권을 이야기해 온 정란희 작가의 신작 《사할린 아리랑》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동토의 땅 사할린에는 아직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동포가 있단다.”라는 선생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는 저자는 열일곱 살 김흥만을 주인공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아프고 시린 역사를 풀어냅니다.
《사할린 아리랑》은 사할린의 탄광과 벌목장, 철로 공사장에서 굶주림과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해방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4만 3천 명 한인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움과 한의 이야기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6학년 1학기 8. 책 속의 지혜를 찾아서

이 책의 총서 (2)

작가정보

저자(글) 정란희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 선생님에게 ‘동토의 땅 사할린에는 아직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동포가 있단다.’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너무 슬퍼 눈물이 났죠. 그때부터 그들을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었어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극작을,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어요.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우리 이모는 4학년〉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단추 마녀의 수상한 식당》을 비롯한 단추 마녀 시리즈와 《행운 가족》 《우리 가족 비밀 캠프》 《우등생 바이러스》 《아빠는 슈퍼맨 나는 슈퍼보이》 《슈퍼보이가 되는 법》 《우리 형이 온다》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는 《엄마의 팬클럽》이 있어요.
2015년 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나비가 된 소녀들》 《무명천 할머니》 《하늘의 독립군 권기옥》 《오월의 주먹밥》 등의 작품을 통해 평화와 인권, 우리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림/만화 양상용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아빠하고 나하고 봄나들이 가요》를 비롯한 〈아빠하고 나하고〉 시리즈를 쓰고 그렸으며,
정란희 작가와 호흡을 맞춘 《무명천 할머니》를 비롯하여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랑이》 《돌그물》 《모두 다 친구야》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등의 그림책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을 비롯한 〈밤티 마을〉 시리즈,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넌 아름다운 친구야》 《까마귀 오서방》 등의 동화와 동시집 등 여러 권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곳은 “지옥과도 같았다”
오랜 전쟁으로 물자부족에 시달리던 일본은 조선 청년들을 강제로 징용하기 시작합니다. 모내기가 한창인 1941년 5월, 흥만도 징용 대상자가 됩니다. 일본 순사들은 갖가지 거짓말과 회유, 폭력과 협박을 동원하고, 흥만은 반 강제로 사할린 탄광으로 끌려갑니다.
누구도 목숨을 담보할 수 없는, 지옥과도 같은 나날이 이어집니다.
12~15시간 동안 헝겊 모자에 달린 전등 하나에 의지해 거의 벌거벗은 몸으로 석탄을 캐고 나면 멀건 된장국에 차가운 보리밥 한 덩이가 주어질 뿐이었습니다. 바람이 그대로 들이치는 숙소는 여름이면 온갖 벌레와 악취로 숨이 막히고, 겨울이면 이불에 얼음이 맺혔습니다.
벌목장에서는 동상 걸린 손발이 썩어들어서, 광산에서는 붕괴, 낙석, 폭파 사고로 사람들이 죽어 갔습니다. 무리한 노동과 매질, 영양실조로 병들어 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철도 공사장에서는 ‘침목 하나에 조선 청년 목숨 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도망칠 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항의라도 하는 날엔 죽기 직전까지 몽둥이질을 당하고 물 한 모금 먹지 못한 채 독방에 갇힐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마침내 찾아온 해방! 그러나…
1945년 8월,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고 조선이 해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흥만과 사람들은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쳐요. 내일이라도 당장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와 기쁨으로 가슴은 터질 듯 부풀어오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전쟁에 패한 탓을 조선인에게로 돌립니다. 전쟁 범죄를 감추기 위해, 상실감, 분노, 원망의 대상을 찾아, 일본 경찰,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들까지 조선인들을 무참하게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열 살이 안 된 어린아이, 돌이 지나지 않은 젖먹이도 예외가 아니었어요.
간신히 살아남은 조선인들은 사할린 남쪽 코르사코프 항구로 몰려듭니다. 고향으로 가는 귀국선이 곧 올 것이란 확신을 품고서요.
하지만… 사할린을 먼저 떠난 건 일본 사람들이었어요. 1949년 2월, 일본인들을 실은 마지막 배가 떠날 때까지, 그 후에도 사람들을 조선으로 데려다줄 배는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정란희 작가와 양상용 화백이 만든 또 하나의 역작!

《사할린 아리랑》은 정란희 작가와 양상용 화백이 호흡을 맞춘 두 번째 역사그림책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동식물들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작가이자 그림책의 한 획을 긋는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양상용 화백은 이 작품이 “결코 쉽지 않은, 그래서 더 즐겁고 뜻깊은 작업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림은 작품 속 인물이 품은 시공간과 작가가 속한 시공간의 간극을 줄이는 일”이라고 말하는 양 화백은 비극적인 현대사의 한 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지금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역사의 무게와 시간의 간극만큼이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화선지 위에 먹과 수채물감만으로 부드럽고 진중하게, 때로는 여리고 날카롭게 양 화백은 인물들의 표정 하나 눈빛 하나에도 저마다의 시리고 아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역사를 새기듯 돌멩이 하나, 트럭 바퀴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마침내 완성된 《사할린 아리랑》 속 장면들은 역사의 무게만큼이나 묵직한 감동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끝나지 않은 노래, 〈사할린 아리랑〉
구 소련은 일본 패망 후 조선인들을 무국적자로 분류했습니다. 하루아침에 국적을 잃고 난민이 된 사람들은 사할린을 떠날 수도 없었어요. 강제징용 사실조차 부인하는 일본의 무책임과 조국의 무관심, 여기에 냉전 체제가 더해지면서 우리는 사할린에 남은 동포들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50여 년이 지난 1991년, 마침내 구소련이 붕괴되고 국교가 정상화되었을 때, 다시 찾은 사할린 동포들의 머리는 하얗게 세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동토의 땅 사할린에 끌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린 조선인들이
6만 명이 넘는다. … 가난한 식민지 백성으로 강제로 끌려가
노역에 시달리면서도 잠시도 조국을 잊어 본 적 없는 사람들.
… 사할린 아리랑은, 일제 강점하 머나먼 낯선 땅으로 끌려간 한인들의 눈물이자,
이제는 우리가 함께 불러야 할 아픈 역사의 노래이다.”
- 정란희, 〈작가의 말〉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3931447
발행(출시)일자 2023년 08월 15일
쪽수 48쪽
크기
259 * 282 * 11 mm / 60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한울림 작은별 그림책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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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59 * 282 * 11 mm / 602 g
제조자 (수입자) 한울림어린이
A/S책임자&연락처 한울림어린이 02-2635-1400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사용연령, 색상, 재질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3.08.15
사용연령 7세 이상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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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역사 이야기를 잔잔하게 읽고 감동스런 책이라 얘기했어ㅇㅛ.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사할린 아리랑>
정란희 글, 양상용 그림
한울림어린이




☆ 열일곱 살 김흥만을 주인공으로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의 아프고 시린 역사를 풀어낸 그림책!



- 역사에서 일본이 워낙 우리에게 못된 짓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중에 강제징용에 관한 이야기겠거늘 하고 책을 펼쳤어요.
아이가 "사할린은 어디에 있는 거예요?" 라고 묻길래 '음..러시아...' 우물쭈물하는 찰라에 남편이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있는 섬이라고 말해주네요.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담담하게 읽어주었어요. 읽을수록 점점 차오르는 분노와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느라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결국 아리랑 노래 부분을 불러주다가 울음이 터지고 말았어요. 당황하는 아이들 앞에서 눈물을 닦으며 겨우 끝까지 읽어주었어요. 강제 징용된 6만여 명의 조선인은 매일 12~15시간 이상의 중노동과 지옥같은 그곳에서 수없이 죽어갔는데...
해방된 후에도 기댈 수 있는 조국은 없었고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아리랑을 불렀을 그들의 아픔과 설움이 떠올라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 오랜 전쟁으로 물자부족에 시달리던 일본은 조선 청년들을 강제로 징용하기 시작해요. 주인공 흥만이도 징용 대상자가 되어 일본 순사들의 거짓말과 폭력, 협박으로 사할린 탄광에 강제로 끌려가지요. 하루에 15시간 가까이 헝겊 모자에 달린 전등 하나에 의지해서 거의 벌거벗은 몸으로 석탄을 캤어요. 많은 조선인들은 무리한 노동과 매질, 영양실조로 병들어 죽어갔어요. 항의라도 하는 날에는 죽기 직전까지 몽둥이질을 당하고 물 한 모금 먹지 못했어요.
사람들은 1945년 8월,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고 조선이 해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돼요. 흥만과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일본인들은 전쟁에 패한 이유를 조선인 탓으로 돌려요. 전쟁 범죄를 숨기기 위해 조선인들을 무참히 학살했어요. 심지어 생후 5개월된 젖먹이 아기까지도... 간신히 살아남은 조선인들은 사할린 남쪽 코르사코프 항구로 몰려들어요. 고향으로 가는 귀국선이 곧 올 거라고 확신을 품고 기다리지만 일본인들은 실은 마지막 배가 떠날 때까지... 수십여 년이 지났어도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해요.


- 아직도 사할린 한인 학살 사건은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확인되지 않고 진실에 묻혀있다고 해요. 역사는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잖아요. 더 늦기 전에 국가 차원에서 전면 재조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의 이유를 밝혀내야 할 것 같아요.
우리는 너무나 가슴 아픈 그분들의 고통과 우리의 슬픈 역사를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겠어요.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의미있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한울림의 신간 '사할린 아리랑' 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으로 머나먼 사할린에 끌려간 조선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제주에서 일어난 아픈 우리 역사를 그린 '무명천 할머니'의 정란희 작가님과 양상용 작가님이 함께 작업한 두번째 그림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던 책이에요.


1941년 5월 모내기가 한창일 때, 젊은 흥만은 일본의 꼬임에 배를 타고 머나먼 곳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말이 모집이었지 사실은 강제징용이나 다름없었죠.

긴시간을 지나 배가 도착한 곳은 차디찬 땅 사할린이었고, 흥만은 다른 조선인들과 함께 탄광에서 작업해야 했어요. 아프거나 병에 걸려도 쉬지 못한 그곳은 마치 지옥과도 같았지요.
흥만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도망쳤지만 얼마 못가 붙잡혔고 몽둥이 질을 당한 후 독방에 며칠을 갇혀 지냈어요. 보고싶은 어머니, 그리운 집을 생각하면 하염없이 눈물만 나왔답니다.

1945년 일본이 전쟁에서 지고 항복했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흥만은 해방의 기쁨에 조선 사람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어요. 흥만은 이제 곧 고향에 갈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아프고 시린 역사는 사실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약 6만 여명의 조선인이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었고, 탄광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린 채, 고국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해방이 되기를 기다렸으나, 해방 후에도 끝내 고국에 돌아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놀랐어요. 게다가 그곳에 17살 어린 흥만이가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팠답니다.

조선으로 가는 귀국선이 온다는 소식에 기뻐한 사람들, 그러나 귀국선은 조선인의 몫이 아니었죠. 일본인들은 전쟁의 패망 이유를 조선인들에게 돌린 채 죄없는 조선 사람들을 학살하고, 자기들만 서둘러 도망치고 말았거든요. 조선인들이 집으로 돌아갈 배는 다시 오지 않았고요...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될 근대사의 한 부분을 정란희 작가님의 글과 양상용 작가님의 그림으로 사실적이면서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그들의 설움에 공감할 수 있었고, 시리고 아픈 역사가 더욱더 묵직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일제 강점기 차가운 얼음의 땅 사할린으로 끌려간 한인들의 눈물이자 우리가 함께 불러야 할 아픈 역사의 노래 '사할린 아리랑' 낯선 땅에서 평생 고국을 그리워했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작가님의 말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던 그림책!! 역사를 배우는, 배우게 될 모든 어린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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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해요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시리도록 차갑고 아픔 우리의 역사
아이가 알아야하지만 어디서 부터 얼만큼
조금은 막막하고 어려운 우리의 역사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실되고 무겁지만 어렵지않은
역사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아이들에게
좋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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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잊혀져가는 우리의 슬픈 역사를 다시금 일깨워주던

사할린 아리랑,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슬픔이 다시 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아직 우리 역사에 대해 모르는 아이라서

책을 통해 느끼는 감정이 미미하지만

아이가 앞으로 한 해 두 해 자라나며

역사를 배우면서 성장할때마다 매년 들춰보려해요



읽으면 읽을수록 슬픔이 더해지는 그림책이지만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고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던 역사라

잊혀지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전달할 수있었습니다
리뷰 썸네일2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한울림 어린이 사할린아리랑은 일제강점기를 그린 책인데요

하루 아침에 국적을 잃고 난민이 된 사람들은 사할린을 떠날 수 없었어요

강제징용 사실 조차 부인하는 일본의 무책임과 조국의 무관심 속에서 냉전 체제가 더해지면서

사할린에 남은 동포들의 생사조차 확인 할 수 없었던 그 때..

1991년 구소련이 붕괴되고 국교가 정상화 되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알게 된게, 일제강점기 사할린에 끌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린 조선인들이 6만명이 넘는다 해요

저도 아이 책 읽기 전에 제가 읽어보곤 하는데

한동안은 먹먹해서 이 책을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한테 역사에 대해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등등에 대해서

처음에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싶었는데 아이도 책의 내용을 술술 읽혔나갔다며

얼마 안남은 8월 15일 광복절이 더 뜻깊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책, 선택 너무 잘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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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해요
책은 아이의 마음에 꽃을 피워요~
이번에 만나 본 책은 한울림 어린이 신간!!
사할린 아리랑!!!
사할린 아리랑은 평화와 인권을 이야기해 온 정란희 작가의 신작도서에요
어린 시절, “동토의 땅 사할린에는 아직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동포가 있단다.”라는 선생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는 저자
열일곱 살 김흥만을 주인공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아프고 시린 역사를
담은 사할린 아리랑...
사할린의 탄광과 벌목장, 철로 공사장에서 굶주림과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해방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4만 3천 명 한인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움과 한을 그린 이야기!!일본인들은 전쟁에 패한 탓을 조선인에게로 돌리고 전쟁 범죄를 감추기 위해, 상실감, 분노, 원망의 대상을 찾아, 일본 경찰,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들까지 조선인들을 무참하게 학살하고 귀국선을 타지못해 사할린에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8월15일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꼭 읽어보면 좋을
사할린 아리랑.....
아리랑노래에 푸우욱 빠진...
초등2학년 아이 책을 보면서 아리랑노래가 있는페이지를 보며 흥얼흥얼...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사할린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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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역사 그림책 < 사할린 아리랑 >가슴 아픈 이야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역사, 해방 후에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사할린의 탄광과 벌목장, 철로 공사장에서 굶주림과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해방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4만 3천 명 한인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움과 한의 이야기입니다.<사할린 아리랑> 김흥만이라는 주인공은 일제강점기 물자 부족에 시달리던 일본이 조선 청년들을 강제로 징용을 시작하면서 원치 않은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러시아 사할린이라는 낯선 곳에서 반강제적으로 사할린 탄광에 일을 하게 되고 일본 순사들로 폭력과 협박 속 강제 노동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하루하루 지옥과 같은 나날을 견뎌냅니다.1945년 8월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고 조선이 해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마침내 찾아온 해방, 내일이라도 당장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와 기쁨은 슬픔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전쟁에서 패한 탓을 조선인들에게 돌리고 전쟁 범죄를 감추기 위해 조선인들을 무참하게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열 살이 안된 어린아이, 돌이 지나지 않은 젖먹이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너무 아프고 무서웠습니다.
간신히 살아남은 조선인들은 사할린 남쪽 코르사코프 항구로 몰려들고 고향으로 가는 귀국선이 곧 올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기다렸지만, 일본인들이 먼저 떠나고 1949년 2월 일본인들을 실은 마지막 배가 떠날 때까지,
그 후에도 사람들은 조선으로 데려다줄 배는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아리랑>대한민국 대표 민요로 우리나라의 정서가 담긴 노래로 생각했지만 <사할린 아리랑> 읽고 난 뒤에 <아리랑>은 울분과 억눌린 민족의 한을 표출한 저항의 노래로 깊은 뜻을 알게 되면서 짠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우리나라의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 아이들과 함께 역사 그림책 [사할린 아리랑] 읽어보고 아리랑을 들어보면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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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사할린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과, 광복 후에도 조국에 돌아오지 못했던 동포들의 한이 서린 역사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일제 강점기에 수탈당한 보통 사람들이 겪은 아픔을 통해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사할린 아리랑의 주인공은, 고작 17살의 김흥민이다. 원치 않았는데도 일본 순사에게 끌려 강제 징용된 어린 김흥민.


변변치 않은 식사에 벌거벗은 몸으로 또래들과 함께 탄광에서 하루에 15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을 해야 했던 강제 징용 피해자들. 고작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들과 떨어져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함을 무릅쓰고 강제 노동을 당했다.

화선지 위에 먹과 수채 물감으로 꾹꾹 눌러 그린 듯한 양상용 화백의 그림은, 마치 직접 갱도 안에 들어와 있는 듯이 먹먹하고도 무거운 느낌을 준다. 또, 인물들의 표정에서는 눈빛 하나에도 시리고 한이 서린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약속한 2년이 되었지만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방까지 고된 노동을 해야 했다. 강제로 끌고 갈 때는 '일본 신민'이라며 끌고 갔지만, 광복이 되고 나니 다시 '조선인'이라며 패전의 책임을 물어 더 모진 핍박을 받아야 했다. 이렇게 조국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사할린에 남은 동포들이 무려 4만 3천 명.

대부분의 초등 역사책은 승자의 입장에서 쓴 왕족, 귀족의 역사이다. 그래서 이렇게 사할린 아리랑처럼 식민지 시절, 보통 사람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고통받았는지 직접적으로 낱낱이 다룬 역사책을 접할 기회는 드물다. 앳된 얼굴의 피해자가 주인공이었던 점에서 더욱 가슴이 아프고 먹먹했던 그림책.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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