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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시인. 시집 『책기둥』 『배틀그라운드』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 소설집 『하품의
언덕』, 산문집 『준최선의 롱런』 『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일기시대』 『토
끼는 언제나 마음속에 있어』(공저) 등을 썼다.
시인. 시집 『내가 훔친 기적』 『이건 우리만의 비밀이지?』, 산문집 『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공저) 등을 썼다.

시인. 시집 『온갖 것들의 낮』『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지금부터는 나의 입장』, 산문집 『꼭대기의 수줍음』 등을 썼다.
소설가.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선릉 산책』, 장편소설 『바벨』 『프
롬 토니오』 『내가 말하고 있잖아』, 중편소설 『유령』 『세계의 호수』, 산문집 『소설 만세』 등을 썼다.
목차
- 문보영(시인)
모방자 11
내 방에 물건 두고 가지 마 16
김남숙(소설가)
내가 아는 현주 23
장호원 -만두 마을 이야기 26
유계영(시인)
새가 말을 건다면 대답할 수 있겠니? 31
뿔과 뿌리 37
소유정(문학평론가)
나로부터 멀어지던 날들 43
다시, 사랑을 보여 달라고 한다면? 47
김연덕(시인)
2020년 1월 27일부터 2월 17일 사이의 짧은 일기들 53
2020년 7월 15일 58
정용준(소설가)
아는 것과 익히는 것 67
서로 고개를 끄덕여 주는 사이 71
강지혜(시인)
무정박 항해 중인 너에게 75
요정이 떠난 집에 남은 슬픈 사람들 81
권민경(시인)
오래 달리기 할 때 떠오르는 이름 85
너와 나의 말발굽 -효와 걷는 동안 1 89
언덕을 구르는 아이들 -효와 걷는 동안 2 91
책 속으로
누군가에게 빙의해 글씨를 연습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거나, 남의 글을 읽고 그 사람의 문체로 글을 쓰거나. 무언가를 따라 하는 순간에는 애씀 없이 그 무언가를 하게 된다. 뭔가가 ‘하고 싶다’라는, 인생을 방치하면 좀체 생겨나지 않는 이 느낌은 소중하고 영험하다. 뭔가가 하고 싶다는 마음을 관장하는 ‘나도 할래 수용체(I want to do something receptor)’는 나이가 들면서 그 수가 점점 줄기 때문이다.
-문보영, 「모방자」
내가 깨어 있는 이유는, 보통 누군가를 이유 없이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다. 물론 정확히 누군가를 기다리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마음이 종종 들어서 잠을 설칠 때가 있다. 언젠가 좋은 연락이 올 거야, 누군가 이 밤에 반가운 연락을 하겠지, 등등. 그러나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아니, 가끔 일어나기도 한다. 그건 내가 아는 현주가 새벽 무렵 나에게 연락을 해 올 때다.
-김남숙, 「내가 아는 현주」
어쩌면 모든 사랑의 이름은 단골. 한 군데에 내 계획이나 무게중심보다 오래 머물게 되는 말과 몸, 모든 형태는 사랑. 그렇기에 카페나 와인 바, 식당이나 서점, 목욕탕과 운동장과 꽃집 외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습관들 역시 어떤 면에서 내 구석진 단골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다 골라 읽거나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만 다 찾아 듣다가 어느 순간 읽기와 듣기를 멈추게 되는 순간들도, 단골의 시작, 단골의 소멸과 닿아 있는 부분 아닐까.
-김연덕, 「2020년 7월 15일」
공원 반대편으로 내려가는데 남자아이 세 명이 보였다. 아이들은 우리가 내려가려는 길 앞에 서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한 아이가 졌고, 진 아이는 그 자리에 길게 누웠다. 우리는 아이들을 지켜보았다. 대체 무슨 내기를 한 걸까?
길바닥에 누운 아이는 내리막길을 가로로 굴러 내려갔다.
우리는 웃고 말았다.
“언덕에 사는 아이들은 노는 법도 다르네.”
-권민경, 「언덕을 구르는 아이들 -효와 걷는 동안 2」
출판사 서평
■워터프루프북은?
워터프루프북은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 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되었습니다. 물에 완전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해변가, 수영장, 계족, 욕조 등 습기에 구애 없이 워터프루프북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
기다려지는 여름 친구가 된 워터프루프북이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일상과 문학론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 ‘매일과 영원’의 산문을 모은 산문 앤솔러지로 돌아왔습니다.
문보영, 강지혜, 유계영, 소유정, 정용준, 김연덕, 김남숙, 권민경. 여덞 명의 이름 중 당신의 눈을 솔깃하게 하는 작가가 있나요? 동시대 작가가 자신이 쓴 작품에 대해 솔직하게, 혹은 엉뚱하게 이야기하는 산문을 좋아하시나요? 문학은 애쓰지 않아도 이미 일상에 스며 있는 걸까요, 혹은 일상으로부터 애써 떨어져 나와 찾으러 가야 하는 걸까요? 문학은 누구에게, 왜, 어떻게, 이렇게 소중할까요? 삶과 문학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또박또박 적은 고백을 담은 올해의 워터프루프북은 ‘나의 친구’, ‘나의 문학’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7417405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7월 14일 |
쪽수 | 96쪽 |
크기 |
123 * 199
* 11
mm
/ 30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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