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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너도 그래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쓴 편지
공명 · 2023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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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레이첼 카슨의 ‘센스 오브 원더(Sense of Wonder)’, 즉 ‘자연과 생명에의 감각’을 일깨우자는 주장에 적극 공감하여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글 형식으로 쓴 생명과학 이야기.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용 과학 에세이다. 우리나라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 감수를 맡고 추천사를 썼다. 청소년을 위한 우수 과학책을 선정하는 ‘일본 과학도(科学道) 100권 프로젝트’ 2019년 당선작.
과학은 외우는 게 아니다. ‘센스 오브 원더,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하는 마음과 감수성’을 길러 과학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생명과학 에세이.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다 있나!’ 하고 감탄하다가, ‘어쩌면 저렇게 하루 종일 먹기만 하지?’ 하는 의문을 품다가 곧 판다는 ‘육식 동물의 위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내게 된다. ‘아니! 그럼 어떻게 육식동물이 초식동물로 전환될 수 있지? 날카로운 이빨과 손톱, 위장은 어째서 초식동물에 맞게 변화되지 않은 거지?’ ‘왜 굳이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져야 하는 거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샘솟는다. ‘푸바오’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인해, 자이언트 판다 전체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곧 레서 판다 같은 유사 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확대된다. 그리고 과학지식을 스스로 찾아 그 답을 찾아낸다. 이것이 바로 《침묵의 봄》으로 유명한 레이첼 카슨이 말한 센스 오브 원더다.
이 책에 소개된 북방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는 푸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갑자기 분리되어 고통 받던 이유를 설명한다. 가혹한 자연의 섭리를 따르기 위함이다. 새끼를 위해 혼신을 다하던 엄마 북방 여우와 두루미는 각각 가을과 3월이 되면, 갑자기 새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새끼의 자립을 위한 모진 행동인 것이다.

저명한 생명과학자인 저자는 어느 날, 출판사로부터 과학에 대한 ‘센스 오브 원더’를 주제로 글을 써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센스 오브 원더’는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생물학자인 레이첼 카슨의 마지막 에세이 제목이자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해 언제까지나 자연과 생명에 대해 어린 아이처럼 경외감과 감탄하는 마음을 갖자는 내용이다. 저자는 생명과학에서 느끼게 되는 ‘센스 오브 원더’ 내용을 ‘손녀에게 쓴 35통의 편지’ 속에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의 ‘맺는 글’을 통해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혀 놓았다.

‘센스 오브 원더’라는 말이 한때 유행한 적이 있다. 내 생각엔 ‘센스 오브 원더’는 과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고, 생활 전반에 이 마음을 갖고 있으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센스 오브 원더’는 대체 뭘까? 글로 옮길 적절한 말이 없어서 ‘센스 오브 원더’라는 용어를 그대로 썼는데,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감탄하는 감성’이라고 옮겨 보았다.

생명의 신기함, 우주의 신비, 사랑과 죽음에 대해 알려주며 ‘센스 오브 원더’를 기르게 하는 생명과학 이야기. 내용에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삽화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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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야나기사와 게이코

(柳澤桂子)

193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유학했다. 같은 대학교의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 후 게이오대학교 의학부 조수, 미쓰비시화성생명과학연구소 주임 연구원으로 일했다. 30세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쓰러져 1983년에 연구소를 퇴직했다. 이후 30년 넘게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병과 싸워 1998년에 기적적으로 회복한다. 병마와 싸워 이긴 후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한층 실감했다. 환경주의자 레이첼 카슨이 마지막 에세이에서 주장한 ‘센스 오브 원더(Sense of Wonder)’, 자연과 생명에의 감각을 일깨우자는 뜻에 적극 공감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 감각을 되살리고 기를 수 있도록 서정성 풍부한 과학 에세이로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 《생명의 시작과 끝에》《두 번의 삶》《우리는 왜 죽을까》《이중나선의 나》(일본에세이스트 클럽상) 《생명의 신비》《사랑을 담아 생명을 바라보다》《알이 내가 되기까지》(고단샤출판문화상 과학출판상)《위로의 힘으로 살다》《엄마가 들려준 생명의 역사 1∼4》(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등이 있다.

번역 홍성민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토 국제외국어센터에서 일본어를 수료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도서 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상의 모든 답은 우주에 있다》《물은 답을 알고 있다》《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감수 전국과학교사모임

학교 현장의 과학 교육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국 각 지역의 과학 교사가 모여 시작되었다. 다양한 지역의 과학 교육 활동 사례를 모아 《함께하는 과학》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현장 과학 교사의 요구와 능력 계발을 위해 과학 교육과정 연구 및 개발, 과학 독서 활동 지도, 과학ㆍ기술 관련한 사회 문제에 관한 토론 등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 톡톡 카페》《과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질문사전》《초등 과학 사전》《시크릿 스페이스》《교과서 과학 실험 노트》《촉각 과학》 등이 있다.

목차

  • 추천의 글
    기획자ㆍ옮긴이의 말

    Ⅰ 생명은 노래한다

    1 우리는 왜 모두 잠을 잘까? -잠ㆍ렘수면ㆍ꿈
    2 벌레의 기분을 느껴 봐 -동물ㆍ벌레
    3 얼마나 많은 생명이 달의 영향을 받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야 -달ㆍ밀물ㆍ썰물ㆍ바닷속 생물
    4 바닷속에서 일어난 생명 창조의 기적 -유전ㆍDNAㆍ염기ㆍ세포ㆍ미토콘드리아ㆍ진핵생물ㆍ다세포 생물
    5 우리는 어떻게 바다에서 땅으로 올라왔지? -자외선ㆍ광합성ㆍ오존ㆍ양서류ㆍ파충류ㆍ포유류
    6 인류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호모 사피엔스
    7 침팬지도 물건을 교환할 수 있을까? -침팬지ㆍ인간
    8 동물들의 빅뱅이 궁금하니? -화석ㆍ지층ㆍ삼엽충ㆍ캄브리아기
    9 자연에 놀라움을 느낀 적이 있니? -자연의 신비
    10 물고기는 어떻게 개구리가 되었을까? -돌연변이ㆍ진화ㆍ폐어
    11 부리가 큰 핀치들만 살아남았다 -다윈ㆍ진화ㆍ자연선택ㆍ핀치
    12 후손을 남기기 위해 필사적인 생물들의 노력에 대하여 -혼인비행ㆍ무성생식ㆍ유성생식
    13 38억 년 전의 편지 -수정란ㆍ안드로겐ㆍ테스토스테론
    14 생리가 시작됐다! -여자아이 사춘기ㆍ호르몬과 성(性)
    15 테스토스테론의 명령이야! -남자아이 사춘기ㆍ호르몬과 성
    16 우리는 왜 죽을까? -노화ㆍ죽음
    17 지구의 탄생을 상상해 본 적 있니? -우주ㆍ쿼크ㆍ원자ㆍ빅뱅
    18 무섭게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서 꼭 지켜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원자력ㆍ복제인간

    Ⅱ 생명은 빛난다

    19 매미의 길고도 짧은 삶의 신비에 대해 -매미ㆍ진동막
    20 지렁이의 몸은 참 신기해 -자웅동체ㆍ지렁이
    21 물속은 얼마나 다른 세계인지! -해파리ㆍ플랑크톤
    22 오직 새끼를 남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 -하루살이
    23 얼마나 많은 생명이 씩씩하게 성장하는지! -게
    24 나비는 애벌레 시절을 기억할까? -애벌레ㆍ곤충
    25 자연의 섭리는 때론 잔혹하단다 -여우
    26 푸른바다거북을 태어난 바다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궁금해 -난생ㆍ태생ㆍ푸른바다거북
    27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는 일까지도 생명의 법칙일까? -개구리
    28 산호초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산호ㆍ강장동물
    29 엄마, 갑자기 왜 이래요? -두루미
    30 연어의 일생은 언제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연어
    31 인간은 왜 코끼리를 괴롭힐까? -코끼리
    32 고래의 노랫소리는 아름다웠다 -고래

    Ⅲ 생명은 순환한다

    33 미토콘드리아의 DNA로 인류의 진화를 알아볼까? -미토콘드리아ㆍ염기서열
    34 아이스맨 이야기 -방사능ㆍ반감기
    35 인류의 다양한 인종은 늘 물음표를 갖게 해 -인류의 조상

    맺는 글

추천사

  • 교과서를 통해 공부를 하다 보면 과학 지식들을 주제 별로 쪼개어 학습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분절되었던 과학 지식들이 우주의 역사라는 과학의 장에서 통합하게 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서로서로 아끼고 보살펴야 한다’는 생명의 소중함을 우리에게 잘 전달한다.

책 속으로

이 책은 생명과학자인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글 형식으로 들려주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다. 아니, 생명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100년도 못 사는 인간이 머릿속에 그려지지도 않을 만큼 긴 시간인 약 138억 년의 우주 역사를 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그 와중에 지구에서 생명의 시작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 ‘나’라 는 생명은 몇십 년 전에 시작한 생명체가 아니라 약 40억 년 전에 생긴 유전자 풀(Gene Pool)에서 출발했고, 5천 년도 더 이전에 살았던 아이스맨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이야기는 내 생명의 가치를 더욱 귀하고 아름답게 여기게 한다. 아니, 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이루는 물질들이 약 138억 년 전에 있었던 빅뱅(big bang. 빅뱅이론. 우주는 시공간의 한 점에서 시작되었으며, 대폭발이 일어나 계속 팽창하여 현재와 같은 상태가 되었다는 이론)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은 인간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장엄하고 거대한 것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러면서 더욱 겸손하고 소중하게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
“우주는 그 자체가 하나의 생명이거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우주 생명의 소중한 일부란다”라고.
맑은 날이면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쳐다보자.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달은 어떤 신비로운 이야 기를 갖고 있을까? 달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마음속에 있는 물음표를 가만히 들여다보자. 숲길을 걸으며 눈에 보이는 풀, 꽃, 벌레에게 도 눈길을 보내 가만히 관찰해 보자.
이런 일상의 경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The Sense of Wonder)을 길러 보자.

〈감수자의 말 ㆍ 추천의 글〉 중에서

먹는 것뿐만 아니라 번식도 밀물과 썰물, 달의 차고 이지러짐과 깊은 관계가 있어. 많은 생물은 수컷의 정자와 암컷의 알이 하나가 돼서 자손을 늘려가. 이것을 수정이라고 해.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야.
군부(몸이 납작하고 좌우대칭인 해양 연체동물)는 여름철 사리 때면 새벽녘의 바닷물이 가장 높이 차오르기 직전 30분 이내에 알과 정자를 일제히 물속에 방출해. 방출된 알과 정자는 물 속에서 수정되어 유생이 되지. 유생은 알과 정자가 수정해서 생기는 배(胚)에서 성장하는 동안 성체와는 전혀 다른 형태를 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해. 솔나방의 유충(애벌레)은 송충이지.
이런 동물 가운데 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것이 일본깃갯고사리(학명:Oxycomanthus japonicus)야. 1년에 한 번, 10 월 초순(한 달이 시작되고 열흘간)에서 중순(초순 다음의 열흘간)의 상현이나 하현달이 뜨는 날, 오후 2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알과 정자를 일제히 방출해. 알을 갖고 있는 암컷과 정자를 갖고 있는 수컷은 각각 다른 개체라서 동시에 방출되지 않으면 제대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거든. 일본깃갯고사리는 시계가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 군락.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에는 140종이 넘는 산호가 10월에서 11월의 삭이 뜨는 날로부터 5 ~7일째 되는 밤에 일제히 알과 정자를 방출해.
남반구에 있는 이 지역에서는 이때가 봄이야. 번식에 적당한 수온이 되는 시기라서 많은 종류의 산호가 일제히 산란을 하는 거란다. 그런데 140종이나 되는 산호의 정자와 알은 어떻게 상대를 찾을까?
궁금하지 않니 ?
이럴 때 바닷물 색깔은 어떻게 변하는지 보고 싶지 않아?
리나도 자연현상에서 떠올리게 되는 물음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 면 세상이 훨씬 아름답게 느껴질 거야.

본문 〈3. 얼마나 많은 생명이 달의 영향을 받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야〉 중에서

하루살이는 주로 물가를 즐겨 나는데, 교미와 산란을 끝내면 수 시간 내에 죽고 말지. 유충은 물속에서 2, 3년 지낸 후에 비로소 성충이 된단다.
무리 지어 나는 것은 수컷이야. 그 무리 속으로 암컷이 뛰어들어. 그렇게 짝짓기하는 암컷과 수컷은 공중에서 몸을 포개듯 겹쳐서 날아다니고, 이윽고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은 조용히 물로 내려앉아 알을 낳지.
깜짝 놀랄 사실을 하나 알려 줄까? 성충 하루살이에게는 입이 없어. 아예 먹을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거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는 힘껏 위아래로 날고 짝짓기를 하면, 하루 정도 지나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단다. 그러니까 하루살이는 오직 짝짓기를 하기 위해 물에서 나온 거야. 그리고 알을 낳으면 더 이상 어미는 필요하지 않은 거지. 이후 물속의 알은 부화하여 유충이 되고 유충이 성충이 되는 불완전 변태를 하여 하루살이로 우화(羽化)해. 우화한 하루살이는 물 밖을 날지. 하루살이처럼 알을 낳으면 바로 죽는 곤충은 많아. 매미도 그랬지. 물고기 중에서는 연어가 알을 낳으면 바로 죽어 버려.
새끼를 남기는 것이 생물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으면 더 이상 부모는 필요하지 않아. 인간의 부모가 오래 사는 것은 자식을 교육하기 위해서라는데, 세상이 변하면서 이제는 꼭 그렇다고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본문 〈22. 오직 새끼를 남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 중에서
리나야, 북방여우를 본 적 있니? 새끼 여우는 이른 봄에 태어나. 깊은 굴에서 어미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젖을 먹는단다.
굴을 덮고 있던 눈이 녹을 즈음에는 나무들이 일제히 싹을 틔우고, 들판에는 다양한 색깔의 꽃이 여기저기 피어 나. 봄이 깊어지면서 새끼 여우는 무럭무럭 자라서 라벤더꽃이 많이 피 는 여름 무렵이면 어미에게 이끌려 사냥을 간단다. 어미를 따라 다니면서 사냥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야.
인간의 아이와는 상당히 다르지? 태어난 지 몇 개월 만에 자신의 먹이를 스스로 구해야만 하니까.
이렇게 해서 가을이 되면, 놀랍게도 어미가 갑자기 새끼를 공격하기 시작한단다. 새끼들은 비명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도망을 쳐! 아직 어리고 귀여운 얼굴의 새끼는 이제부터 혼자 힘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돼. 그렇게 해서 혹독한 시련을 견딘 새끼만이 살아남는 거야.
어미가 새끼와 생이별을 하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자연의 혹독함을 생각해서 새끼에게 이 정도로 심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성적인 판단에서 나온 행동일 거야. 어미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다음 번식에 대비해야 하거든. 암컷도 수컷도 몸의 호르몬 시스템이 그렇게 행동하게 하는 거지.
야생에서는 이렇게 해서 살아갈 힘이 있는 개체만 살아남아 자손을 늘려가는 거야. 약하거나 사냥에 서툰 개체는 도태되어 죽고 만단다.
리나는 인간의 아이로 태어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인간은 약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주기 때문에 그들도 살아남을 수 있잖아. 그렇게 하면 인간의 강함을 상실한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나는 강한 사람만의 사회보다는 배려하는 사람이 만드는 사회가 좋다고 생각해.

본문 〈25. 자연의 섭리는 때론 잔혹하단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묻고, 알게 되면 경탄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생명과학 이야기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 질문과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 속 모든 생명체, 늘 내 옆을 지켜주는 엄마와 아빠를 보면서도 늘 궁금한 것이 많다. 저자의 편지 속에 등장하는 꼬마 손녀 리나도 어렸을 때 질문이 끊이지 않아 어른들을 난처하게 한다. “엄마가 어릴 때, 리나는 어디 있었어?”, “엄마, 리나 눈은 감아도 감아도 금방 떠지거든. 어떻게 해야 닫혀?” 등등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마음, 그것이 과학 하는 마음이다. 문과 성향이든 이과 성향이든, 누구나 갖는 마음이자 어른이 되어서도 그 질문을 잊지 않는 사람은 세상과 생명에 대해 가치 있게 느낀다.
이 책에는 총 3파트로 나누어 생명의 탄생과 진화, 다양한 생명체의 갖가지 놀라운 습성과 특징, 최초의 생명이 가진 유전자 정보가 어떻게 지금 내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지까지 생명과학의 총체적인 내용을 중학생이 볼 수 있는 쉬운 용어와 설명으로 알려준다. 1부에서는 잠, 렘수면, 꿈에 대해 알려 주는 ‘우리는 왜 모두 잠을 잘까?’, 동물과 벌레에 대한 ‘벌레의 기분을 느껴 봐’, 원자력과 복제인간에 대해 다룬 ‘무섭게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서 꼭 지켜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의문을 통해 흥미로운 생명과학의 논제와 답을 주고 있다. 2부에서는 하루살이의 삶을 통해 바라보는 ‘오직 새끼를 남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 개구리를 소재로 한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는 일까지도 생명의 법칙일까?’ 3부에서는 방사능과 반감기를 알아보는 ‘아이스맨 이야기’, 인류의 조상을 살피는 ‘인류의 다양한 인종은 늘 물음표를 갖게 해’ 등의 흥미로운 생명과학 지식을 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생명과학에의 사랑과 손녀를 향한 따뜻한 시각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덕분에 일본 아마존의 독자 평은 “더할 수 없이 사랑스러운 과학책”, “이 책을 읽다 보니 인류만이 형제가 아니라 새, 곤충, 동물, 야수까지도 다 같은 형제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호평으로 가득하다.

38억 년 전의 편지

손녀 리나가 던진 “엄마가 어릴 때, 리나는 어디 있었어?”라는 기상천외한 질문에 대한 생명과학자 할머니의 답은 놀랍다.
“엄마가 어릴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엄마가 할머니 뱃속에 있을 때도 리나는 이미 엄마의 뱃속에 있었단다. 그런데 그건 진짜 리나가 아니라 리나가 될 난자였지. 아기는 유전 정보가 쓰인 38억 년 전의 편지를 갖고 뱃속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88p) “아기는 약 38억 년이라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이어진 편지를 갖고 온단다. 38억 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생각해 봐. 아기는 그렇게 신비하고 소중한 존재야.” (101p)
그 아기는 바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다.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신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7870738
발행(출시)일자 2023년 07월 20일
쪽수 204쪽
크기
145 * 200 * 16 mm / 419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すべてのいのちが愛おしい : [生命科学者から孫への手紙]./柳澤 桂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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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손녀의 눈높이에서 생명과학자인 할머니가 작성한 편지들을 모아 두었다.
평소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어 접하게 된 책인데, 무엇보다도 알기 쉬운 사례와 충분한 설명이 인상적이다.
나아가 살아숨쉬는 것들에 대한 경의로움과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것 같다.
가끔은 너무 지나치게 사소하거나 일상적인 生物에 대해 관찰과 생각을 가능하게 해준다.
할머니의 손녀의 이름은 '리나'인데 옮긴이의 말대로 자신의 이름을 대입해서 글을 읽어보면 전달되는 정도가 다르다.

'죽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본 적은 없으나 떠올리더라도 가슴이 미어지는 고통, 힘듬, 상실감 등
감정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 책은 순전히 생물학적으로 죽음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굉장히 흥미롭다.

이처럼 이 책은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죽음 또는 사랑과 같은 인문학적 상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같다. 'Sense of Wonder'를 느끼며, 대자연 속에서 하나의 생명체로 살아있음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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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자연을 알면 우리 감각이 깨어난다. 아이를 둔 부모나 청소년들,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 정도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간 뿐만 아니라 주변에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상식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매미 소리를 듣고 누군가에게 매미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갈색꽃해변말미잘은 바위틈에 단단히 붙어 있거든.바닷물이 빠졌을 때는 바위틈에 몸을 감추고 표면에는 조개껍데기 등에 얹어서 눈에 띄지 않게 하자. 물이 차면 바위 틈에서 바위 표면으로 몸을 쭉 펴고 ,수많은 촉수를 흔들어 작은 물고기를 유인해서 중앙에 있는 입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단다. (-29-)





핀치의 부리 크기는 유전해서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로 충실히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살아남은 핀치는 작은 돌을 뒤집고, 용암을 뒤지고 발가락으로 땅을 뒤적거리고, 갈라진 틈에 머리를 박아 가며 씨앗을 찾았어. 때로는 커다란 돌을 향해 머리르 부딪치고, 다리로 옆에 있는 돌을 굴려서 치웠어. 체중이 채 30kg 도 안되는 핀치가 400g 이나 되는 커다란 돌을 굴린 적도 잇었지. 사람으로 치면 1ton 이나 되는 커다란 바위를 굴린 셈이야. 하지만 그렇게 헤서 돌을 치워도 반드시 그 밑에 먹이가 있다고도 할 수 없었지. (-78-)





야생에서는 이렇게 해서 살아갈 힘이 있는 개체만 살아남아 자손을 늘려 가는 거야. 약하거나 사냥에 서툰 개체는 도태되어 죽고 만단다.

리나는 인간의 아이로 태어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인간은 약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주기 때문에 그들도 살아남을 수 있잖아. 그렇게 하면 인간의 강함을 상실한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나는 강한 사람만의 사회보다는 배려하는 사람이 만드는 사회가 좋다고 생각해. (-156-)





1991년 여름에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 부근의 빙하에서 미라가 발견됐어. 오랫동안 얼음에 갇혀 미라가 된 시체가 이상고온으로 빙하가 녹는 바람에 발견된 거지. 미라가 갖고 있던 것은 활과 화살촉, 새끼줄, 뼈 손잡이로 된 구리 손도끼 등이었어. (-192-)





내 또래 아이들이라면 어릴 적 만화책 드래곤볼을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존재할 것 이다. 42권으로 된 그 만화책에는 과학적으로 큰 과학적 모순이 곳곳에 있다. 공기가 없는 차가운 우주 위를 날아다니면서 달을 파괴하는 장면이라던지,중력의 100배 이상의 훈련을 견딘다던지 말이다.그럴 때, 우리 몸을 극대화한다는 의도지만, 실제로, 우리가 힘을 키울 필요는 없다. 기계의 힘을 빌리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 진짜 달을 인간의 힘에 의해 없앤다면, 지구 생명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일까 말이다. 공교롭게도,지구에 직결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지구의 썰물과 밀물에 문제가 생기고,바다생명체의 진화나 생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어는 고향으로 회귀할 수 없고,조개는 스스로 도태된다. 여기서 인간의 잠 또한 문제가 될 수 있고, 새로운 변화를 일을 수 있다. 노화와 죽음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간은 어떻게 바다에서 땅으로 올라와 중력의 영향력을 받으면서 살아왔는지 느낄 수 있다.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의 사춘기는 어떻게 바뀌는지, 테스토스테론의 명령에 따르며, 남성의 신체가 바뀌고,여자들은 생리가 시작된다. 유전자 제놈 프로젝트로 인해, 인간의 유전자 전부가 분석되었고, 매미와 사마귀의 삶, 앞을 볼 수 없는 지렁이는 어떻게 살아가며, 인간처럼 지능이 있는 영장류 침팬지는 어디까지 훈련을 할 수 있고, 인간이 가진 지적인 능력과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같이 분석할 수 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그렇다, 모든 존재에 있어 생명은 아름다움의 대상이자 지속가능한 삶이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삶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말해 줄 수 있는 어른이 우리의 곁에도 존재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도 된다.
무릇 모든 생명의 모습은 순결한 아름다움을 지닌 고결함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한 생명현상을 대대손손 이어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존재했으면 하는 바램은 아주 자연스런 인간의 욕구라 할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아이고 어른이고 무척이나 바쁜 삶과 인생을 달려가고 있어 그 누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가르침을 주려한다 해도 마음에 차지 않는 그저 그런 일에 그치고 만다.
100년도 못사는 인간의 삶이 어쩌면 가장 주목해야 할 하나라면 '생명'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되며 그 옛날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러 방황했듯이 생명의 존귀함과 필요성에 대한 수용을 통해 보다 생명에 대한 아름다움과 이해를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생명이 아름답고 너 자신도 그렇다고 말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너도 그래" 는 빅뱅의 결과물로의 나, 우리에게 생명이란 거대한 물결의 존재를 보다 쉽게 알려주고자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쓴 편지 형식으로 부담없이 쉽게 듣고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우주 그 자체를 하나의 생명체로 생각하며 우리 자신 역시 그 우주의 일부로 생명을 갖고 있어 무척이나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우주를 향해 우리가 갖는 마음은 신비로움, 아름다움, 경이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데 생명 역시 우주의 근원이라 생각하면 세상 모든 생명체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경이로움 등에 대해 품는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생명은 생물이 살아 숨쉬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하지만 생명 그 자체에는 인간의 과학기술이 조심히 다가설 수 밖에 없는 위대함과 경건함, 조심성 등이 내재되어 있다.
생명에 대해 물어 보아도 저마다의 대답들이 존재할 뿐 정답은 없지만 우리 마음속에 간직한 생명에 대한 의식은 신비로움, 아름다움, 감탄스런 그 무엇으로 의식하고 있음이 일반화된 의식이라 할 수 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과학프로젝트 100에 선정된 내용의 일환으로 과학하는 여성에서 생명과학자 할머니의 손녀를 향한 35통의 편지를 통해 멀리 있지 않는 나의 존재를 생명 그 자체로 여기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존재로 여기는 저자의 진의를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자는 생명이 노래한다, 빛난다, 순환한다는 사실을 주제로 하여 그애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저자가 설명하는 주제만으로도 생명의 존귀함, 신비함, 아름다움을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 무척이나 매력이 있다.

대부분의 우리가 배우는 인간과 자연, 생명에 대한 학습은 단편적인 지식만을 흡수하게 하고 있다.
보다 광범위하고 세밀하며 진리에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을 접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지만 이렇게 독특한 구성으로 생명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하나 하나의 퍼즐을 맞추어 가듯 알아가게 하는 일은 오랜 수고를 요하는 일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분절된 과학지식으로의 생명은 이제 통합적 의식으로의 함께 사는 삶에 근거를 두고 생명의 소중함이 우리의 지상 목표임을 깨닫게 하는 방향으로 변화 되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삶, 그것이 생명의 절대적 가치이자 우리 자신의 지상 목표이기도 하다.
생명이 빚어내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 어쩌면 인간인 우리가 배우고 따라야 할 절대적 진실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며 그 오랜 생명의 역사에서 도드라진 인간의 생명에 귀중한 깨달음을 주는 책으로 기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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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명과학자 할머니가 세상에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에 대해 손녀에게 알려주고자 편지글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생명이라는 것 자체로 얼마나 신비롭고 소중하며 놀라운 존재인지 알려줄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생명에 대해 감탄할 수 있는 감각을 깨워주고 그들에게 마음을 보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작은 것 하나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물음표를 건넬 수 있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손녀의 이름을 부르며 쓴 편지이지만, 우리 모두가 리나가 되어 우리 모두의 할머니라 여기며 읽으면, 세상 모든 것이 애틋해지고 감사하단 생각이 들 것이다. 편지형식이라 마치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술술 읽힐 뿐 아니라 어려운 과학용어도 좀 더 친근하게 다가와 오래 각인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어릴 때는 이상하리만큼 잠자리에 들기 싫어한다. 지금 우리 아이들도 잠자리에 들고 나서도 들락날락 어떻게 하면 잠이 드는 시간을 조금 늦출 수 있을지 갖은 핑계를 대니까 말이다. 그럴 때 이 책의 첫번째 편지를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에게 잠이 필요한 이유, 렘수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꿈의 비밀을 말이다. 또한 우리 인류가 바다에서 생겨났다는 가설과 더불어 바다에서 땅으로 올라오게된 생명의 과정들을 알려주기도 한다. 현재를 살고 있지만 과거를 궁금해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인류의 역사를 이렇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마주한다면 아이들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명에 대한 이야기는 흘러 흘러 남자와 여자, 사춘기와 호르몬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하는데, 세부적으로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줘야할지 난감했던 때가 있었다. 그 때 이 부분에 대한 편지를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 밖에 매미, 지렁이, 하루살이, 게, 거북, 여우, 곤충, 바닷속의 생물들 등 다양한 생명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와는 다르지만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이해할 수도 있고,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할 것이다. 어쩌면 무엇하나 당연한 것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물음표가 좀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들고 어느새 느낌표로 이해에 이해를 더하게 만드니까 말이다. 어른이 읽어도 너무 좋을 책이지만, 아이들에게 매일 읽어주는 편지글로도 좋을 것 같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감사와 호기심을 갖게 하는 책이니까 말이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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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로

생명공학에 대해 설명하다니!!!!

조금은 신박한 구성이어서 내용이 궁금했고

과학을 외우는 암기로서가 아닌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하는 마음과

감수성'의 측면에서

다룬다고 하니 생명공학을 늘 과학적 이론으로만

다루었기에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생명의 신비를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갖게 되었고 기대대로 어떤 과학적 지식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목적인

글이 아니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은 손녀 리나에게 편지글의 형식으로

쓰여졌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5살인 손녀대신 중학생 정도의 아이라

생각하고 주제를 정해 썼다고

하니 이 책의 분위기가 딱 이해됩니다.




책은

Ⅰ 생명은 노래한다


Ⅱ 생명은 빛난다


Ⅲ 생명은 순환한다



로 나뉘어 설명하는데,

총 35가지의 소재를 이용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등장까지를

설명해주고 그외에 누구나 궁금할 법한 질문을

통해 생명체의 신비를 알려줍니다.

특히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보고 인류가 등장한

이래 과학의 발전하기 시작한게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8초라

비유하니 저자의 말대로 2초 정도 발전된

과학으로 우리가 우주와 생명에 대한

신비를 다 알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확 와닿았고 결국 할머니인 저자가

손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생명의 신비를 잘 이해하고 생명체의

기적앞에 겸손하라는 당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할머니가 손녀에게 말해주듯 대화체로 쓰여진

글은 깊이는 아주 깊은 내용은 아니여도

중학생 아이들이 배우거나 궁금할 법한

이야기를 짧고 간결하게 들려주면서

결국은 생명에 대한 감탄과 경의를

아이들이 가지길 원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편지마다 램수면이나

달이 생명체-갈색꽃해면말미잘,

일본깃갯고사리 등에 미치는 영향

인류의 조상, 호르몬과 성 등과 같은 내용을

조근조근 설명해 주는데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알리기보단

생명공학에 대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생명을 존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과학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사람이 참 겸손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적이 몇 번이고 된다. 책을 처음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그러했지만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만나 느끼는 감정은 따스함과 사랑일 것이다. 과학이 우주의 모든 흐름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우주의 흐름이라 인간의 감정이 들어가고 말고 할 틈이 없는 존재인데 이 책은 우주를, 생명을, 과학을 논하면서도 따스하다. 할머니가 손녀에게 애정을 담아 설명하는 글이기 때문일 것이다. 생명을 다루는데 감정이 들어가지 않느냐고? 그게 과학 서적에서 생명을 논할 때 맛볼 수 있는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16. 우리는 왜 죽을까? / 죽음과 노화 편을 보자.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신체에 느껴지는 노화현상에서 죽음을 연상시키고 두려움을 갖곤 한다. 그리고 비명횡사한 사람들을 보면 매우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과학에서의 노화에서 죽음으로의 연결을 딱히 특별하지 않다. 그 예로 든 꿀벌과 사마귀가 청춘일 때 즉사하는 장면을 보면 이것이 꼭 슬퍼할만한 일인가? 꿀벌은 그들의 삶을 슬퍼하는가?라는 생각으로 연결해 볼 수 있겠다. 물론 이 책을 컨셉이 손녀에게 전하는 과학 이야기인 만큼 굳이 냉혹하게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모든 다세포 생명의 죽음이 DNA 무한 복제로 인한 오류와 상처를 버리고 더 연장된 인류 집단의 건강한 유지를 위한 자연적 장치라는 설명이 흥미롭다.



나에게 흥미로운 이 덤덤한 자연에 대한 설명이 과연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인가를 넘어서 아이들에게 너무 잔혹한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니냐는 습관성 감정 과다이입자가 있다면 이리 말하고 싶다. 아이들도 다들 자기 흥미로운 부분만 듣기 때문에 그다지 이런 일로 충격받지 않습니다. 그들은 당장 자기 장난감을 누가 차지하고 엄마의 칭찬을 나도 받고 싶은데 에너지 쓰기 바빠서 과학적 사실에 과몰입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들인가. 잘 생각해 보자. '징그럽다'라는 생각은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경우보다 주변의 반응을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disgust 라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겠지만.



이 도서가 과연 초등학교 몇 학년부터에게 어울리겠느냐는 질문을 떠올려 보았는데 글쎄요다. 좋다는 과학 서적들은 나이 차이로 읽어내는 게 아니라 개인의 과학적 흥미도에 따라 다르니 책을 좋아하는 4학년 정도라면 아니 더 어린아이들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문학 아동들이라면? 애초에 이런 책을 알 읽을 테니 비문학 도서를 잘 읽어내는 아이에게 양념을 잘 뿌려 건네보자.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일본 과학도 100권 프로젝트 선정도서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쓴 편지

일단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 할머니가 손녀에게 보낸 편지라는 컨셉도 좋다. 게다가 생명과학자라니... 요즘 내가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 과학이라는 걸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을까

생명의 탄생과 살아가는 부분이 흥미롭다. 곧 딸은 아이는 어떻게 생기는 건지,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자신의 몸의 변화에 대해서 사실로 알아야 할 때가 올텐데 나는 설명을 해줄 수 있는가?

동물의 곤충의 짝짓기를 설명하고, 아이의 흥미를 가지게 하기 좋은 정보가 많다. 여왕벌은 혼인비행을 한다. 500만개의 정자를 받는데 수컷은 바로 즉사한다. 여왕벌은 그 정자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 산다. 사마귀의 짝짓기는 수컷이 암컷에게 잡아먹히기 전에 빨리 끝내야 한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짝짓기가 끝나면 재빨리 암컷에게서 떨어져야 한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고, 짝짓기를 하고, 수정이 되고, 아기가 만들어지고, 태어난 아기는 사춘기가 되고, 사춘기가 된 여자아이는 키가 크고 가슴이 볼록해지면서 허리가 잘록해진다.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하는 과학적인 정보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우주의 커다란 생명의 고리 안에서 각각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거에 오랜만에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첫번째는 생명체가 태어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걸, 두번째는 자라기도 전에 잡아먹힌 새끼도 잡아먹은 동물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돕는 역할을 한 셈이라는, 불쌍한 마음에 가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신박한 사고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이 책을 읽으면 다정하게 다가오는 생명과학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생명의 신비는 매우 경이롭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리고 세상을 경험하면서 이런 생각이 더 깊게 들게 됩니다. 여기 사랑하는 소녀에게 멋진 생명의 신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책, 생명과학자인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글 형식으로 들려주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일본 작가 야나기사와 게이코의 모든 생명은 아릅답다. 너도 그래를 리뷰합니다. 일본 과학도 100권 프로젝트 선정도서로 자연의 이야기를 배우는데 매우 진귀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 생명의 역사는 매우 장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책을 통해 하나씩 배울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어떻게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게 되었는지, 동물들이 어떻게 서로 잡다먹고 성장하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외 그들이 만들어사는 생태계의 이야기를 보게되면 자연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너무나 복잡한 인간의 상상을 넘어선 무엇인가가 만들어낸 시스템으로 상상하게 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한편의 편지로 마무리 됩니다. 3~4장으로 끝나는 이야기를 짧게 그리고 강렬하게 독자들이 읽을수 있도록 배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자세하게 이야기하는것보다 손녀가 이해할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는것이 책의 장점입니다. 생리, 생명의 신비, 인간의 탄생등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것이 책의 장점입니다. 자연의 신비함을 배울수 있는 할머니 과학자의 편지입니다.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정말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한가. 여름철 극성을 부리는 모기떼도 잠자리들에게는 훌륭한 먹잇감이 되고 지금 창 밖에서 열심히 울어대는 매미들의 번데기도 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 어떤 식으로든 자연계는 그렇게 돌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난 그다지 곤충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생각지 못한 장소에서 발의 갯수가 4개 이상이고 복슬복슬한 털이 없는 동물을 만날 때면 한 번씩 기겁을 한다. 그런 나에게 자연 현상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 첫 번째 계기는 '개미'였다. 아마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큰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되지만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개미들은 뭇 아이들의 호기심을 극도로 자극하는 생명체이다. 협동심이 아주 강하고 힘이 장사인 개미들은 지구 상에서 아주 오랜 기간을 살아남은 동물이다. 사실 길을 가다 여러 마리의 개미들을 관찰하다 보면 이들의 세계 역시 인간 세계와 별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다.


지구 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의 신비를 우리가 체험해 볼 수는 없다. 그런 이유로 살아있는 지식에 목마른 사람들이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열광하는 것이겠지만 그것만으로도 부족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우리가 우리가 속한 자연을 아름답게 느끼고 보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려면 그 신비를 더 가까이 느껴야 한다. 그 일은 자연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우리의 삶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


일본 과학도 100권 프로젝트 선정도서인 이 책 「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너도 그래」는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쓴 편지이다. 만약 '생명과학 박사'가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하는 강의였다면 이 책은 논문 형식에 가까웠을 것이다. DNA와 RNA의 복잡한 구조와 센트럴 도그마 이론, 진핵 생물과 원핵 생물의 차이들로 시작하여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이론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을 것이고 몇 년도에 어떤 유명한 과학자에 의해 기존의 이론이 뒤집혔다는 등의 반박 논문의 내용도 언급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손녀에게 생명과학을 알려주는 할머니가 그런 어려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실 것 같지는 않다. 손녀의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도 혹시 대학생 이상이라면 무엇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인지도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 우리는 그저 우리 스스로 이 책에서 등장하는 할머니의 손녀 '리나'인 척 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듣기만 하면 된다.


대부분 어려운 과학적 사실들이나 가설들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렵지가 않다. 이 책은 단지 사실과 가설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은데 우리가 자칫 놓칠 수 있는 삶의 교훈도 함께 담고 있다. 나는 할머니가 다양한 생물이 등장한 시대와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 하시는 대목의 말미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해가 잘 되지 않으면 그 부분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고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되고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사전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 생명의 역사를 하루 24시로 가정했을 때 인류는 12월 31일 오후 6시경에 태어났으며 농경과 문자의 발명으로 인한 문명의 발생 시기는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으로 환산된다는 것. 현대 과학은 같은 날 오후 11시 59분 58초라는 것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끝나면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불과 2초의 지식으로 약 38억 년의 역사를 전부 알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된다. 사람은 오만해졌을 때 실수를 범하게 되니 항상 겸허함과 진중함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아주 사소한 하나라도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 일구어낸 것들이 아니다. 모두 함께 하는 사람들과 생명들에 의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세상의 모든 리나에게 생명과학 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책이지만 한 세대가 다음 다음 세대에게 그들이 가진 삶의 지혜까지도 전달해 주는 그런 책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곤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야나기사와 게이코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도 삶의 지혜도 책을 읽기 전보다 훨씬 더 나은 '리나'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생명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게 하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이 책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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