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터러시 교육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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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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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64년 강릉 출생.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2년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스포츠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정책개발실에 근무하였고, 1998년 건국대학교 체육교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재직하고 있으며, 스포츠교육학 전공으로 체육교육과정, 체육수업, 체육교사교육, 스포츠전문인교육등에 관련된 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지 않은 길: 인문적 스포츠교육론 서설', '인문적 체육교육', '체육의 역연금술', '체육교육탐구', '체육전문인교육'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학교를 개선하는 교사', '마인드스포츠', '존우든의 부드러운 것보다 강한 것은 없다', '배거밴스의 전설'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일이관지의 스포츠교육론 / 6
Chapter 1 _ 스포츠 리터러시 교육론 / 15
Chapter 2 _ 스포츠교육의 내용 / 49
Chapter 3 _ 스포츠교육의 방법 / 79
Chapter 4 _ 스포츠교육의 목적 / 115
Chapter 5 _ 스포츠 파이데이아 / 143
요약 문답 / 173
결어: 스포츠 잘 가르치기 / 182
찾아보기 / 189
책 속으로
일이관지의 스포츠교육론
매일 매일, 그리고 인생의 전 기간에 걸쳐, 남녀노소 모든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활동이 있다. 21세기 들어 우리 한국인에게도 숨 쉬고 밥 먹고 옷 입고 잠자는 것과 동급의 일상적 활동이 되었다. 신체활동 하기다. 운동하기, 스포츠 하기다. 새벽에 하는 둔치 달리기, 오후에 하는 자전거 하이킹, 퇴근 후의 피트니스 운동, 주말의 동호인 야구경기, 틈날 때 하는 요가 등. 온갖 종류의 신체활동이 나이의 노소나 성별의 남녀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의 일상사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 모든 신체활동들을 하는 것에는 당연히 이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 가정되어 있다. 운동하는 법과 스포츠 기술을 배우지 않으면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당연히, 스포츠 가르치기가 전제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니 운동 가르치는 일을 하는 이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직업군이 되어있는 것이다. 체육교사, 센터강사, 클럽코치 등등 운동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그림 그리기나 악기 다루기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이 필요한 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스포츠 가르치기의 직업화는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다.
그런데, 스포츠를 가르치는 과정, 배우는 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물론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관심은 매우 높고 많다. 축구, 야구, 달리기 기술을 어떻게 지도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제안들은 이미 차고 넘친다. 스포츠 초보나 운동꽝들이 어떠한 배움의 과정을 거쳐 운동마니아가 되었는지에 대한 자전적 스토리텔링도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말하는 본격적인 관심은 자기체험에 근거한 경험적 이야기 나눔보다는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간 고민과 성찰들이다.
그 일은 나 같은 스포츠교육전문가의 몫일 것이다. 학술적 차원의 연구, 이론적 개념의 탐구, 그것의 현장실천에의 적용 등을 오랫동안 해온 이들이야말로 이같은 본격적인 관심을 기울여 온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미흡한 수준, 아니 거의 시작이라고 하지도 못할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다행히 학교체육에서의 스포츠 지도에 관해서는 21세기가 시작되자마자 진지한 관심은 물론이고 현장에서의 적용과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확신한다.
스포츠교육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분야, 통상적으로 스포츠코칭이라고 부르는 영역에는 본격적인 관심이 아직 일천하다. 나는 스포츠교육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이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또 나의 능력 부족에 대해서 한탄스러워했다. 다행히도 서양 외국, 특히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에서는 지난 이십여 년간 이런 방향으로의 성찰과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스포츠코칭에 대한 스포츠교육학적 관심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으며 실제적 성과들이 여기저기 드러나고 있다.
나는 이런 경향들을 꾸준히 지켜보아오면서 나만의 문제의식을 키울 수 있었다. 지난동안 그것에 근거해서 새로운 스포츠교육 철학과 용어, 그리고 실천모형도 마련하게 되었다. 나는 사범대학을 다니고 교육학 공부의 출발을 학교체육과 체육교육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에서도 스포츠 가르치기는 실천되고 있음을 자각하고 나서는, 또 학교체육의 체육교육론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스포츠교육론이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전혀 없음을 발견하고 나서는, 체육 또는 스포츠를 망라하는 이 세 분야를 공히 아우르는 스포츠교육론에 대하여 모든 관심을 쏟게 되었다.
그리하여, 가장 먼저 나는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구분 없이, 각각의 특징적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일반론적인 스포츠교육의 개념과 모형을 희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스포츠교육론을 찾게 된 것이다. 스포츠 가르치기의 모양과 맥락이 조금 다르더라도, 본질적으로 이 세 영역에서 하는 일은 그 성격이 동일하다. 즉, 신체활동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것이다. 가르치는 이의 몸과 마음에 있는 스포츠를 배우는 이의 몸과 마음에 제대로 안착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일을 교육학적 관점에서 해보려고 하였다. 일반교육학의 이론과 개념과 실천 방안들로부터 많은 시사점을 얻어내려고 하였다. 스포츠코칭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스포츠심리학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었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자연과학적 개념들의 보조적 관여가 있었다. 교육학적 관점은 가장 먼저 코칭을 트레이닝을 넘어서 에듀케이팅으로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스포츠코칭이라는 표현보다는 스포츠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모든 일을 인문적으로 접근해 보려고 하였다. 스포츠 가르치기를 교육학적으로 살펴보면서, 인문적 접근이라고 하는 대안적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내었다. 스포츠 가르치기는 심리학을 포함하여 생리학, 물리학, 영양학 등 과학적 접근의 독점 영역으로 이해되고 있었다. 나는 문학적, 역사적, 철학적, 예술적, 종교적 시각과 내용으로 스포츠 가르치기를 새롭게 펼쳐내려고 노력했다. 온전한 스포츠(호울 스포츠)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스포츠 기능의 과학적 전달로서는 부족하다. 실천전통, 문화활동으로서의 스포츠는 인문적 차원의 적극적 탐구와 체험으로서 제대로 배울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려고 하였다.
스포츠 가르치기(스포츠교육)에 관해서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안은 “어떻게 잘 가르칠 것인가”일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지도방법과 기법들에 대해서 이야기와 제언이 나누어진다.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 작은 책은 그런 일을 하기는 힘에 부친다. 이 책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보다 우선인 일, 먼저 물어져야 하는 세 가지 큰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하여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최종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대답을 들려주는 작업에 한정한다. 다소 단도직입적으로 중요 사안들만을 훑어보는 것이다.
그 세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 내용이란 무엇인가? 방법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목적이란 무엇인가? 나는 스포츠교육의 근본 질문을 이 세 가지로 축약하며, 이것들에 대한 대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스포츠교육론을 세워나가는 과정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찾은 대답은 스포츠교육의 내용은 실천전통으로서의 호울 스포츠, 방법은 직접 교수와 간접 교수의 퍼스닉, 그리고 목적은 신체활동 즐기기로 요약할 수 있다. 제2장, 제3장, 제4장은 이 각각을 순서대로 다룬다. 제1장은 이 각각의 어젠더들을 하나로 꿰뚫는 스포츠 리터러시의 개념을 먼저 소개하며, 왜 이 책의 제목이 『스포츠 리터러시 교육론』Sport Literacy Pedagogy, SLP인지를 알려준다. 제5장은 스포츠 가르치기를 스포츠교육이라고 부르며, 스포츠교육의 최고 이상으로서의 스포츠 파이데이아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나는 이 일을 함에 있어서 그리 뛰어나지도 친절하지도 못했음을 고백한다. 상세하고도 자세한 설명을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술하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능력의 부족, 다른 한편으로는 성마른 천성 때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진중하니 생각을 익히고 표현을 다듬는 성정을 타고나지 못한 탓이다. 논의를 급격히 진행시키고 사례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 곳들이 넘쳐난다. 나의 의견을 밝히고 전달하는 것이 급선무가 된 곳이 난무한다. 또 이전에 여러 곳에서 이미 언급하고 사용한 논리와 사례와 비유들이 지천이다. 수준 낮은 저자로서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이 난국을 벗어날 방법을 모르겠다.
다만, 부실 공사의 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나의 스포츠교육론, 여기서 이름한 “스포츠 리터러시 교육론”의 전모를 한 자리에서 그려보았다. 그동안 퍼즐 맞추듯 이리저리 파편적으로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큰 성과도 없이 여기저기 빈곳 투성이의 모자이크를 맞춰보려던 열성 독자들이 계셨다. 나의 조급한 마음은 이분들의 곤란함을 조금이라도 일찍 해소시켜드리려는 충정의 발로였음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본다. 비록 충분하지는 않지만, 독자들에 대한 약간의 보답이 되기를 노심초사 희망할 뿐이다.
최 의 창
2023. 6
기본정보
ISBN | 9788962065343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6월 30일 (1쇄 2023년 06월 23일) |
쪽수 | 190쪽 |
크기 |
155 * 225
* 17
mm
/ 41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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