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만으로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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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55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영남대 사회학과 및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당선,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 『우리세대의문학』에 「실명기」를 발표하였고, 그 후 198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는 등 여러 신인 추천 관문을 통과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그는 서정적이고 사유적인 독특한 문체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소설창작집 『언제나 갈 수 있는 곳』, 『슬픔의 마술사』, 장편소설 『바다로 가는 자전거』, 『아득한 사랑』(전 3권), 『눈먼 사랑』, 『연적』, 『굿바이 아마레』, 『어느 이등병의 편지』 등과 시집 『꿈에 보는 폭설』, 『해가 지면 울고 싶다』 등을 상재했다. 2012년 현진건문학상을 받았다. 한국 장편소설 최초로 『바다로 가는 자전거(Bicycling Over the Ocean)』가 영어 오디오북(러닝타임 6시간 30분)으로 뉴욕에서 제작, 영어번역판 eBook과 같이 아마존 등 영어권 온라인서점에 올라 있다.
목차
- 시집을 내며
1부 | 패랭이꽃 1985년
벚꽃 떠나네
과수원 풍경
엄지손톱 위에는 꽃길
니 뭐하고 있노?
은지야 은지야
빨강 외투
누이에게
편지, 누이에게
어머니 여울물 소리
어머니 기다리시네
꽃잎마다 미리 쓴다
첫눈
패랭이꽃 1985년
입춘발원立春發願
입동立冬 편지
월급쟁이 비행사
새벽 항해
유산
맹순이네 국화빵
바지자락에 불붙었네
2부 | 눈먼 소년 벌판에서 오래 우네
다비
황무지의 집
모든 밤은 슬픔의 눈동자
어느 유목민의 첫사랑
4월의 약속
망설춘望雪春
3월
사랑은 뇌성마비의 얼굴로 온다
봄꽃
작은 입맞춤
겨울 벌판에서
언제나 봄꽃
점촌동 가자
황룡사지에서
풍금소리
벽암록 따라
눈먼 소년 벌판에서 오래 우네
3부 | 태양은 나의 그림자
청동상 권투선수
기다림이 떠나면 돌아오누나
나는 집이 없네
시냇물처럼
4월 레퀴엠
4월에 떠나면
당신은 전등사 나부裸婦
개보다 못한 인생
고향에 가고 싶다
버드나무 그늘 아래
얼음 수선화
강물처럼 울었네
파타고니아에서 달려간다
4월 편지
너의 이름만으로 행복했었다
태양은 나의 그림자
나의 묘비명
발문 | 혼자만의 약속 35년
기본정보
ISBN | 9791198011459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6월 02일 |
쪽수 | 111쪽 |
크기 |
142 * 211
* 9
mm
/ 31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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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가사와는 다른 존재감이 느껴지는 싯구들로 차 있습니다.
안에 컬러 삽화가 눈길을 끌어서 시집을 샀는데, 저자 소개글을 보니까 시인 본인이 그린 그림이라고 하네요.
시집 제목의 시는 100p.에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