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입양 간 동생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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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관계가 맺어져 살지만, 정작 가족이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의 아픈 가족사를 통해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했는지를 글로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수준 높고 아름다운 가족의 가치를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족으로서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또 그렇지 못했을 때, 어떤 고통이 뒤따르는지 교훈을 준다.
작가정보
목차
- 1. 첫 만남
2. 동생이 찾아오기까지
3. 미국으로 입양되는 과정
4. 동생을 잃어버린 30년
5. 동생을 만난 이후
6. 가족이란
7. 사랑이란
추천사
-
한 살에 엄마에게 버림받아
깨어진 가족 속에 힘겹게 살아온
별님의 삶을 펼쳐낸 글은
짓눌려지고, 찢기고, 피 나고, 멍들었다가,
조금 아물면 다시 덧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어떤 묘사로도 그 심연의 무게를 표현할 수 없어,
아주 담담하게 말해야 겨우 말할 수 있는
한 문장 한 문장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메였지만 자유로워지며,
고통스러웠지만 즐거워지며,
겨울에 태어났지만 봄을 살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며
삶과 존재의 의미를 되찾는 여정입니다.
이 책은 잃어버린 어머니의 품을 절절히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어머니의 따뜻함으로 다가설 수
있는 별님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아프고도
아름다운 여행입니다.
책 속으로
산동네의 저녁이 되면,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집들이 보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들의 모습과 분주하게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의 큰 소리도 들려옵니다. 어린 시절 언덕 위에 우리 집에서 내려다보는 아랫집들의 평범한 저녁 시간이 무척 행복하게 보여 부러웠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은 이런 평범한 저녁 풍경이 우리 집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려서 행복한 집에 대해 상상이 참 많았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도 행복한 집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방법을 찾아 그럴싸한 흉내를 내보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을 바라보았던 것과 다르게 나는 행복한 마음이나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이 내게 없었고 그런 감수성은 어려서부터 행복을 접하며 발달하여 성장한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갖지 못했던 것을 성장한 후엔 더욱 가지고 싶은 결핍을 겪듯이 ‘행복’이란 나에게 가장 탐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행복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다가옵니다. 어린 시절 산동네 살며 평범한 저녁 시간을 부러워했던 것처럼, 내가 그리는 행복은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죠. 누군가는 쉬운 일이지만,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저는 노력을 해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요즘도 매일 저녁 이 행복을 누리려고 도전합니다.
247~248p
오래전 생모의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아버지와 헤어진 뒤 재가해서 딸을 둘 낳았다는 소식이었다. 내가 그분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데, 궁금하기는 했다. 듣고 나니 더 궁금함이 더 많아진다. 그분은 자식을 버리고 떠난 후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그분은 나를 만나고 싶지 않았을까? 나는 왜 그분을 찾지 않는 것일까?
자신이 낳은 아들과 가족이 될 수 없는 팔자인가?
이번 생애에는 우리가 모자지간으로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자식을 버리고 살아간다는 것은 일생을 짓누르는 고통이 뒤따른다. 아버지도 이 고통을 못 이겨 나를 버렸다가 다시 찾아오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나를 찾지 않았다.
신은 인간에게 자식을 돌보며 살도록 설계를 하셨으나 이 기능이 정상 작동이 되지 않을 때,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 기능이 활성화된다. 우리의 정상적인 기능이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다.
내 어머니도 뿌린 대로 거두는 인생의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다.
참. 무심한 분이다.
엄마는 아들을 잃었고.
나는 엄마를 잃었다.
피장파장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487066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3월 15일 |
쪽수 | 300쪽 |
크기 |
149 * 210
* 22
mm
/ 59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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