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카운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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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서울 용산 출생.
시인, 수필가, 노인복지를 전공한 행정학박사.
서울시에서 30년 근무. 서울 중구청장, 송파구청장, 제16대 및 18대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건양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
저서로는 『노인복지론』, 『생활노년학』, 『고령화사회와 복지행정』 등이 있으며, 수필집 『도시의 테마는 사람이다』, 『살림 잘하는 남자』, 『생각하는 노년이 아름답다』, 『노을빛으로 생각하다』 그리고 시집 『노을이 아름다운 시간』, 『노을 너머로』, 『코뿔소의 눈물』, 『스프링 카운티의 봄』 등.
현재 용인 동백 스프링 카운티 203동에 거주.
작가의 말
석양빛 그림자가 길어질수록
오늘 하루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생각하며 걷다가 쉬고
또 걸으면서 생각하며
일상에서 꿈을 찾으려 애쓴다.
시는 구름 위에 떠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사는 게 모두 시다. 그리고
시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은 시인이다.
세월이 갈수록 사소한 일상들이 알뜰해지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생활 속 작은 것에서 시를 만나
밤을 뒤척이며 한데 묶어
여덟 번째 시집을 낸다.
늘 그렇지만 써 놓고 보니 또 아쉽다.
그래서 자꾸 쓰게 되나 보다.
더 생각하며 알뜰해져야겠다.
김성순
목차
- 4 시인의 말
제1장 가는 세월 오는 세월
12 새해에는
14 오는 세월
16 뺄셈으로
17 고향길
18 왕년에
19 향기
20 노을 1
21 노을 2
22 시간표
24 그리움
25 민들레 1
26 민들레 2
27 나무처럼
28 진달래 1
29 진달래 2
30 눈사람 1
31 눈사람 2
32 이사 가는 날 1
33 이사 가는 날 2
34 이사 가는 날 3
35 이사 가는 날 4
제2장 스프링 카운티의 봄
38 나목
39 목련
40 매화
41 벤치 1
42 벤치 2
43 벤치 3
44 해바라기
45 자작나무
46 코스모스
48 고라니
50 스프링 카운티의 봄
52 회랑길
54 스승 김병조
56 곡선으로
57 묵향
58 맛이 있는 이유
59 구내방송
60 나 홀로 공연
62 계단길
64 산책길 1
65 산책길 2
66 용인 경전철
68 그림 그릴 때
69 산비둘기
70 나팔꽃
71 밤에 쓰는 시
제3장 뒤돌아보며 걷는 길
74 겨울 나그네
75 제비
76 거울
77 불통의 시대
78 이태원 길
80 네 탓이오
81 그 사람들
82 별
83 달 생각 1
84 달 생각 2
86 달 생각 3
87 안 찍으면
88 트로트 유감
90 견공(犬公)
제4장 땅과 하늘 사이
94 살다 보니
95 할 수 있어
96 등산화 추억
98 이정표
99 하산길
100 친구
101 평안한 이유
102 땅과 하늘 사이
103 제한속도
104 백발
105 손주들 오는 날
106 홀로서기 연습
107 김치맛
108 교회 가는 길
109 육개장 생각
110 기적
책 속으로
**뺄셈으로
덧셈으로 피곤한 세상
하루하루
뺄셈으로 살아간다
겸손해서 낮아지고
낮아져서 겸손하며
손해 보며 즐겁고
양보해서 얻음을
뺄셈에서 배운다
아침마다 마음속
우상의 성전을
하나씩 헐어버리고
머리에서도
가슴에서도
뺄셈으로 사는 게
상실이 아님을 확인하며
좁은 길을
넓은 가슴 펴
웃으며 걷는다
**나목
아무도 찾지 않는
후미진 비탈길
창백한 햇살 부서지는
가파른 계곡
하루 한 줌 햇볕으로
겨울을 끌어안고
안으로 물을 자아올리는
가는 숨소리
봄은 아직 먼데
북풍을 가슴에 안고
검은 눈 지그시
초록빛 꿈꾸며
인고의 세월을 기다린다
겨울산은 나목이
맨몸으로 지킨다
**곡선으로
아파트 공원길을 꼬불꼬불 걸으면
틀림없이 식물원이다
철 따라 웃는 얼굴
곡선으로 환한 교실이다
직선은 세상을 외면하며
앞만 보고 늘 바쁜데
곡선은 여백으로
둘러보며 산다
꽃은 곡선으로 피고
새들은 곡선으로 노래한다
강물은 곡선으로 어루만져주고
눈은 곡선으로 쌓여 덮어준다
사랑은 늘
곡선으로 아름답다
앞만 보고 직선으로 달려온 길
꼬불꼬불 공원길을 걸으면
비켜온 시간들이 달려와
함께 생각하며 걷자고 손을 잡는다
나는 아파트 공원에서
곡선으로 사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별
어릴 적 평상에 누워
별 하나 따서
나란히
별 꿈을 꾸었지
세월 지나 이젠
별이 나보고
올라와서 꿈꾸자고
손짓하고 있네
별은 늙지도 않더군
**이정표
겨울만큼 깊은 산
마루턱 갈림길에
나만큼 늙은 이정표
세찬 바람 눈비 속을
지친 몸 두 팔 벌려
긴 세월
요령을 거부하고
너의 자리 지켜
운명으로 서 있구나
세월이 무거워 한쪽 팔 기울인 채
만날 때마다
산속 깊은 이야기 그리고
너는 너의 길을 갈 수 없지만
지친 몸 일으켜
등을 밀어주는 너
너에게 감사하며 걷는 발걸음엔 늘
새 힘이 솟는다
기본정보
ISBN | 9791168551572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6월 20일 | ||
쪽수 | 112쪽 | ||
크기 |
131 * 206
* 10
mm
/ 28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청어시인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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