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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것들을 사랑하는 일

김양희 저자(글)
만날 · 2023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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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것들을 사랑하는 일 상세 이미지
“나는 궁금해요. 어떻게 마음에 선을 그어 둔 채 사랑할 수 있나요? 꼬리가 길고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다는 이유로 덜 사랑하고, 덜 그리워할 수 있는 걸까요. ”

19살 노묘와의 이별 후,
1년간의 담담하지 못한 상실의 기록
“마음이 허물어질 때마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을 펼쳤습니다. 죽음에 관한 문장들을 읽으며 나의 슬픔이 ‘반려동물과 이별한 반려인의 것’이란 사실을 잊어갔습니다. 나는 그저,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고양이의 생애를 통해 살아가고 사랑하는 일을 고민하는 목소리.
19살 반려 고양이와 이별한 집사의 일 년 간의 상실의 경험을 진솔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책 속에는 누군가에게는 유난스럽게 보일 수 있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의 그리움과 자책, 감정의 변화, 죽음에 관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슬퍼하는 이에게 건네는 진정한 위로와 공감은 무엇인지, 상실의 순간 찾아오는 그리움과 허무 속에서도 책과 고양이에게서 받은 위안의 순간을 담았습니다.담담하지만은 못한 기록들을 통해 ‘사라질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개정판
이번 개정판에서 추가된 장은 상실의 날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에피소드입니다. 잊어가는 기분은 어떤 것인지와 어린왕자를 좋아하는 이유, 행복한 일상 중에서도 갑자기 찾아오는 그리움의 순간 등을 담았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양희

두 고양이 집사. 작고 소중한 것들을 그리고 씁니다.
다양한 사랑과 슬픔이 존중되길 바랍니다. 고양이들과 매일 웃고 그리워하는 일상과,길들인 것에 대한 책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영원한 너의 집사이고 싶다』, 『사라질 것들을 사랑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순간을 상상합니다. @ ssong2_story

목차

  • 프롤로그 - 일년후

    1장. 상실의 기억
    프로필 사진 속 우리
    그날의 기억 1
    그날의 기억 2 - 이상한 문장
    어디로 붙일지 모르는 편지
    슬픈 농담
    후회와 자책만이


    2장.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

    남겨진 고양이
    회피성 집순이
    죽음을 이야기 하는 책 2 - 펫로스가 아니라
    죽음을 가까이하는
    죽음을 이야기 하는 책 3 - 타인의 슬픔을 엿보다
    지나 보아야 알 수 있는 것들
    어디로 보낼지 모르는 기도 - 죽음 이후의 말들
    쓰는 이유


    3장. 슬퍼하는 이에게

    시간이 지나면의 비밀
    슬퍼하는 이에게 - 진정한 공감
    잘 지내냐는 말의 무게
    슬픔의 크기를 가늠하는 건
    우리는 슬픔이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4장. 그리움은 계속되고

    계절의 기억
    존재덩어리로
    꿈에서 만나
    나의 자랑
    아마도 어른은
    불빛 없는 밤

    5장. 길들인 것의 책임과 공존

    육아와 육묘 - 가장 늙고 초라한 모습으로
    진짜 사랑한다면 - ‘내‘가 아니라 ‘너‘를
    습관을 바꾸는 비밀 - 똥스키
    당연한 사랑
    어설픈 이타심
    누구나 한번쯤은 고양이가 된다

    6장. 다시, 계절이 돌아오면

    지금, 여기로 나를 부르는
    마음의 언어
    잃은 것의 총량
    밤이면 들려오는 소리에
    다시 봄이 오면은

    7장. 세 번의 벚꽃이 피고 진 어느 봄날에
    잊는 기분
    돌아올 곳이 있는 여행
    어린왕자야, 반가워
    계절의 사이에는

    너에게 보내는 편지

책 속으로

나는 궁금해요. 어떻게 마음에 선을 그어 둔 채 사랑할 수 있나요? 꼬리가 길고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다는 이유로 덜 사랑하고, 덜 그리워할 수 있는 걸까요. _「슬퍼하는 이에게」

죽음에 관한 문장들을 읽으며 나의 슬픔이 ‘반려동물과 이별한 반려인의 것’이란 사실을 잊어갔습니다. 나는 그저,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사람일 뿐이었습니다._「죽음을 이야기하는 책」

종종 슬픔은 벗어나야만 하는 대상이나 불행의 증거로 여겨진다. 그래서 슬픔의 주체는 스스로에게도, 주변에서도 슬픔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기를 격려 받는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는 슬픔에 벗어나려 발버둥 치면서도 슬픔이 지나가기를 원하지 않는지도 몰랐다. 사랑했기에 기억하고, 기억하기에 그립고, 그리워하고 나면 슬퍼지는 건 해가 뜨고 지듯 자연스러운 것이니까._「우리는 슬픔이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남은 삶에 다가올 너와 나의 변화 속에서도, 작고 말랑한 이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 평온히 잠든 얼굴 위로 입을 맞추며 속삭여 주었다._「남겨진 고양이」

나를 틈틈이 지금 이 순간으로 데려오는 한없이 작고 무해한 존재들. 오늘도 낮은 숨을 쌔근거리며내게 기대어 잠든 아이를 보고 있자니, 언젠가 이 깜깜한 시절을 지나면 다시 작고 예쁜 것들을 사랑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오르락내리락 움터 오릅니다._「지금, 여기로 나를 부르는」

사랑을 택하는 것은 동시에 이별의 가능성을 택하는 거라고 해. 알고 보니 세상에서 무언가를 얻는 것은 언제고 그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과 같았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순간조차, 소망하던 이전의 나를 잃고야 마는 것이었단다. _「잃은 것의 총량」

진심 어린 공감은 반드시 경험해 보아야 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에게 깊은 위안을 준 이 중에는 반려동물을 한 번도 키워보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가 오랫동안 소중하게 여겨온 마음을 지켜보았어요. 그러기에 그것을 잃었을 때 나의 마음이 산산이 부서졌으리라 짐작하며, 조각난 마음들을 조심스레 다루어주었습니다. ‘네게 정말 소중한 것이었잖아. 그래서 많이 아팠겠구나?’ 하고 시선을 맞추어 바라봐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_「슬퍼하는 이에게」

슬픔은 무게는 다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거예요. 타인의 것, 타인의 이야기보다 내가 느끼는 슬픔이 맞는 것이에요._「슬픔의 크기를 가늠하는 건」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둘러싸여 있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언제나 노란 고양이가 나의 시야 안에 들어오는 일. 그것이 여린 집사의 영혼에 얼마나 지속적인 안정감을 주는지, 살집이 부쩍 올라 봤자 잘 익은 호박만 한 이 작은 몸에 내가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 이 아이는 결코 모를 것이다._「육아와 육묘」 중에서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혹은 타인의 슬픔을 가늠하고 비교한다. 나에게도 가만히 있다가 들려온 갑작스러운 비교의 말이 상처로 남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죽음은, 슬픔은, 떠안은 자와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이다. 너의 아픔이 다른 누구의 것보다 가벼울지도 모른다는 것이 누군가 슬퍼할 자격이 없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면, 아마 세상 어디에도 위로받을만한 사람은 없을지도 모른다._「슬픔의 크기를 가늠하는 건」

모두가 잠든 밤, 이불 속에서 조용히 그리운 얼굴을 떠올려 봐요. 그러다 다시 눈을 감아요. 그럼 또 다음날이 밝아올 테니까요. 누군가 말했대요. 살아가는 건 소낙비가 지나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흠뻑 젖으면서도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요.        _「시간이 지나면의 비밀」

그렇게 몇 평 안 되는 방이 우리가 나누는 세계의 전부였지만 우리는 계절의 변화를 여실히 느끼며 시절을 통과해왔다._「계절의 기억」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면 상처를 주고받기 쉬웠다. 사랑하는 사람들 간에도, 심지어 서로를 위한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말과 행동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우리 사이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고양이들은 ‘지금 여기의 나’ 이외에, 나에게 어떤 모습을 바라지 않았기에. _「존재 덩어리로」만약 시간이 흘러 다시 어여쁜 아기 고양이의 집사가 될지 고민하는 순간이 오다면, 그의 매력에 쉽게 매료되지 않을 겁니다. 나는 세상 물정도 모르는 작고 호기심 가득한 털 뭉치를 보며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그의 가장 늙고 초라한 모습을 떠올릴 거예요. 그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작은 몸을 놓지 않겠다는 무거운 확신을 가지고서야 서로의 반려가 될 것입니다._「육아와 육묘」작은 인기척에도 더욱 좁고 어두운 곳으로 숨어드는 고양이를 볼 때면, 누구나 도시 속에 살며 한 번쯤은 거리의 고양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익숙할 법하면 찾아드는 낯선 공기에 이방인이 된 것 같은 날에, 바꿀 수 없는 나의 일부로 차가운 눈빛을 받을 적에, 작은 호의조차 믿을 수 없을 만큼 상처받은 기억이 쌓여 갈 때, 반복되는 고단함의 끝이 쉬이 보이지 않을 적에.   _「누구나 한번쯤은 고양이가 된다」

모두가 잠든 밤, 이제는 소리 내어 발음할 일이 없는 그리운 이름들을 불러 봅니다. 행여나 누가 들을까 낮에는 꼭 닫아온 입 모양들을요. 괜히 민망해져 나의 코앞에 엉덩이를 들이민 노란 고양이에게 굿 나잇 인사를 건네었어요. 나의 손끝에 닿는 보드라운 온기가 없었더라면 나의 밤이 얼마나 산산이 부서졌을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별다른 대답 없이 오늘 밤도 내일 밤도 반복되리란 건 그리 기쁜 소식은 아니었지만, 오늘 밤도 내일 밤도 네가 내 옆에서 잠들 거란 사실은 아주 기뻤어요._「밤이면 들려오는 소리에」어떠한 상황에서도 길들인 것에 최선을 다하는 이의 태도는 그의 삶 대부분에도 적용되리라 믿습니다. 작지만 자신을 향해 신뢰를 보인 존재를 책임질 줄 아는 이는, 삶의 여러 길에서도 그런 방향성을 가지겠지요. 그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아가는 이보다 자주 멈추고 느릴지라도, 언젠가 자신이 지킨 별들을 보며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_「진짜 사랑한다면」나의 고양이가 알려 준 대로 다시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를 걸을 날이 오면 나는 떨어지는 꽃잎보다는 그의 고운 분홍을, 지나간 계절보다는 같은 계절을 통과하는 이들의 말간 눈과, 늘어가는 주름을 들여다보아야 하겠습니다._「다시 봄이 오면은」

어쩌면 나는, 우리는,
사라질 것들을 사랑하려고 태어났나 봐요.
나는 이 오묘한 삶의 모양을 이해하는 것에
아마도 나의 전 생애를 소모할 것만 같습니다._「에필로그」

많이 사랑한 만큼 많이 울어야 한다는 걸 진작에 알았더라면 마음을 조금씩 꺼내 보일 수 있었을까? 너의 사랑스러움을 떠올린다면 아마도 그건 불가능한 일일 거야. (중략) 나의 노묘이자 영원한 아기고양아, 네가 피어나고 져물어가던 모든 순간이 슬프지만 아름다웠어. 그렇게 나도 나를 아껴야 할텐데 말이야._「너에게 보내는 편지」

출판사 서평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은 누군가에게는 가족을 보내는 일이고, 처음 가까운 존재를 상실하는 경험일 수 있으며, 한 생명의 탄생과 소멸을 통해 죽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죽음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소수의 슬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쁜 세상 속에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유난스러운 행위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작가는 만약 누군가 책을 읽으며 "작은 고양이 한 마리를 읾음에 나처럼 이토록 슬퍼하고 유난한 사람이 있었구나.' 라고 위안을 받는다면 자신에게도 위로가 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책은 상실의 날로부터 1년간을 기록하였기에 감정적인 변화와 사실적인 사건을 담은 에피소드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장례를 했던 날,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받았던 일, 죽음에 관한 책을 보며 동물의 죽음을 가볍게 표현한 문장에 화가 났던 경험, 죄책감과 슬픔 속에 자매와 다투었던 일들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상실에 빠진 사람에게 와닿을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은 어떤 것이었는지, 죽음은 무엇인지, 자신의 고양이를 위해 어디로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내용을 담기도 하였습니다.

“마음이 허물어질 때마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을 펼쳤습니다. 죽음에 관한 문장들을 읽으며 나의 슬픔이 ‘반려동물과 이별한 반려인의 것’이란 사실을 잊어갔습니다. 나는 그저,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사람일 뿐이었습니다.”_책 中

흔히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에 잠긴 사람들의 상태를 특정 지어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작가의 이야기처럼, 책을 읽을수록 펫로스란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많이 아끼던 존재를 떠나보낸 한 사람의 기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반드시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공감할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라질 것들을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책의 전반에서는 세상에 존재하지만 언젠가 사라질 것들에 대한 허무함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작가는 그러한 와중에도 고개를 돌리면 언제나 집사의 곁에서 온기를 나눠주는 노란 둘째 고양이에게 위안을 받으며, 첫 고양이가 주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나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쩌면 나는, 우리는, 사라질 것들을 사랑하려고 태어났나 봐요. 나는 이 오묘한 삶의 모양을 이해하는 것에아마도 나의 전 생애를 소모할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본인과 다른 사람의 슬픔을 단정 짓는 경험이 있습니다. 연세가 많은 사람의 죽음은 덜 슬픈 것이라 여기고, 고민 상담을 하는 친구의 사연을 듣고 ‘그게 그렇게 까지나 슬픈 일인가?’라고 속으로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반려동물의 죽음 또한 누군가에게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슬퍼하는 이에게는 ‘작은 소동물이 인간의 생애에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라는 의문보다는, ‘그의 세상에서 작은 털 뭉치가 어떤 존재였는가.’를 떠올려 준다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다양한 노래가 있듯이 슬픔의 목소리도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7816215
발행(출시)일자 2023년 06월 10일
쪽수 256쪽
크기
118 * 180 * 17 mm / 334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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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펫로스 도서 아무리 읽어도 크게 도움이 되진 않지만 읽으면서 잠시나마 흘려보내게 되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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