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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두 대담자는 우리사회의 가장 화급한 사안이라 할 수 있을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 갖가지 갈등과 단절과 분열(분단체제와 남북문제, 세대갈등을 위시한 한국사회 내부갈등, 극심한 자본주의 불평등, 개인들이 겪는 불안, 인간과 비인간자연의 단절, 반려동물문화, 동물학대…)이라는 문제를 심도있게 파고들어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뽑아낸다. 두 갈래로 뻗어온 서로 다른 삶의 길, 정신의 길이 대화마당이라는 한자리에서 부딪혀 전광電光을 뿜어낸다.
두 생명운동가의 대화는 주로 청년 전범선이 묻고 어른 정성헌이 대답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것은 어른다운 어른을 그리워하는 우리사회 청년세대 전체의 해갈이다!) 그렇기에 독자는 인간 정성헌의 60년 운동경험에서 착실히 우러나온 삶의 지혜, 실천적 지혜를 들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정성헌의 귀뜸 40가지’ 섹션에 별도로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고리타분한 교훈담이 아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반생명적이었던 어느 사회와 시대를 생명운동가로서 살아내고 통과한 어느 희귀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그 배면에 깔려 있기 때문이고, 절체절명의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며 한반도 생명공동체의 미래를 열 실질의 방법론과 비젼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즉, 모든 과거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소환되고 있다.)
정성헌은 전범선의 손을 잡고 1건建(유기농태양광발전 건설) 2식植(양삼과 나무 심기) 3감減(에너지, 플라스틱, [수입]육류 줄이기)을 주축으로 하는 한반도 생명살림의 길, 생명의 새로운 길, 노장청기후연대와 대전환을 제안한다. 하지만 왜 1건 2식 3감일까? 왜 작금의 시대문제를 헤쳐가는 데 ‘생명살림’과 ‘생명의 통일’이라는 말이 결정적인 열쇳말일까? 왜 노장청세대의 합수合水가, 세대연대를 통한 국민운동이 긴요할까? 왜 기술혁신이 아니라 대전환이어야 할까? 왜 생명문명이어야 할까? 꽉 막힌 곳을 뚫는 숨의 기운이 끊긴 땅 DMZ 언저리에서 뻗어오고 있다.
작가정보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에서 16년간(1977년~1993년),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서 8년간(1991년~1998년) 일했다. 남북강원도교류협력 사업을 18년간(1998년~2016년),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일을 25년간(1998년~현재) 해왔다. 여러 차례 고충을 겪으며 민주주의, 자유, 가난한 사람들의 숨결을 감지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3년(2018년~2021년) 재임 기간에는 높은 합의(70% 이상) 속에서 새마을운동을 생명, 평화, 공경 운동으로 대전환했다. 2020년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선포했다. 현재,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생명의 길, 새로운 길을 위해 ‘생명살림 노장청기후연대’가 긴요함을 역설하고 있으며, 정치혁명과 교육개벽을 열망하고 있다.
목차
- 전범선, 정성헌을 만나다
정성헌 서문
전범선 서문
첫째 마당─생명의 길
둘째 마당─평화, 생명의 자기실현
셋째 마당─한반도 생명공동체
넷째 마당─운동의 현장에서
다섯째 마당─운동 사례담
여섯째 마당─미래 만들기
정성헌의 귀띔 40가지
1건 2식 3감
유기농태양광과 양삼
정성헌 약력
책 속으로
P. 50
21세기 들어 생태문명을 얘기하는 서양인들도 그렇고, 한국에서 생명사회를 지향하는 이들도 그렇고, 그 핵심은 근대적인 투쟁 · 대립에 기반한 운동이 아니라 영성적이고 종교통합적인, 즉 해방보다는 주체의 변화, 해탈과 수양을 기본으로 하고 바깥도 바꿔가려는 움직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움직임이 생명운동의 핵심이고 차별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P. 68
지금 충청남도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제일 많거든. 인천도 영흥석탄화력발전소가 있고. 궁극적으로 석탄발전소를 없애기로 하고, 우선은 줄여야 하잖아. 어떻게 줄일 거냐. 석탄을 태워화력발전할 때하고, 양삼 태워 화력발전할 때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고 토양이 얼마나 정화되고, 이게 다 계산으로 나와 있거든. 지금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동남아에서 야자 코코넛 같은 걸 수입해 석탄에 섞어 쓰고 있어요. 15% 정도 섞고 있어.
P. 101
통계로는 ADHD나 우울증 있는 이들이 30~40% 된다고 하던데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저희 세대에게는 20세기랑 21세기는 본질적으로 다르게 느껴져요. 20세기는 억압이 많았잖아요. 독재, 전쟁, 가부장제도 있고요. 그래서 화병이 나셨잖아요. 뭔가 꽉 누르는 느낌이 드셨다고. 그런데 사실 저희들은 억압이 적어요. 대신 과잉이 많아요. 콘텐츠도 많고, 볼 것도 많고, 놀 것도 많고, 너무 많아요. (…) 모든 게 과잉이 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로 ‘붕 떠 있는’ 느낌이에요.
P. 120
권력욕이라는 건 이를테면 자기 의사를 관철하려는 거 아냐. 자기 의견이 꽤 좋은 건데, 안 받아들여지면 화가 난단 말이야.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경지가 그렇게 쉬운 건 아냐, 내가 보기에는. 특히 글 깨나 읽거나 운동권이라면 이런 게 더 하지. 그건 명예욕하고도 관계가 있지. 자기를 안 알아주면 화가 난단 말이야.
P. 123
수운水雲의 《용담유사龍潭遺詞》를 읽어보니까, 깨달음을 노래한 거더라고요. 가사집이더라고요. 저희가 밴드에서 하려고 하는 거랑 말씀하시는 조화와 상생이 매우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한국에서는 음악을 ‘딴따라’라고 하고, 음악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인 발언을 하면 굉장히 싫어하지만, 저는 정치가 음악, 즉 하모니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P. 186
그걸 풀어서 해석하면, 천지와, 즉 자연과 하나가 된 사람이고, 그게 결국 자연
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자연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인 거고, 영어권에서는 그런 표현을 찾으려고 하다가 요새 쓰는 말이 ‘어쓰링Earthling’ 같아요. 외계인 입장에서 본 지구 생명을 표현한 말인데요, 공상과학 소설에서 많이 나오는.
P. 197
그러면서 얘기를 한다고. 우리가 언제 이 접경지역에서 나무나 풀이나 동물을 위한 적이 있냐? 그런데 이걸 하는 건 곧 나를 위하는 거다. 풀을 아끼는 게 곧 나를 아끼는 거다, 나를 아끼는 게 곧 풀을 아끼는 거다. 이 말을 알아듣기
쉽게, 쉬운 말로, 솔직히 얘기를 하면, 신뢰가 생겨.
P. 252
양삼은 소먹이로 쓰는 게 가장 빠르고, 제재소랑 이야기해서 톱밥 만들면 농업용으로 나갈 수도 있겠지. 지금은 톱밥을 중국에서 많이 수입하는데 양삼 톱밥은 다른 것들보다 수분을 많이 흡수해서 효과가 좋거든. 고급 종이도 만들 수 있는데, 규모의 경제가 돼야 가능하지.
P. 263
앞으로 10년이 인류나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점이 될 거야. 그 10년을 잘 써야 되겠다…그렇다면, 잘 쓴다는 건 뭐냐면 제일 중요한 게, 조건은 비관적이지만 사람을 믿고 낙관적인 실천자세와 안목을 갖는 거야. 조건은 무척 나
쁘지.
P. 266
생활을 바꾼다는 건 이렇게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생활실천운동을 너무들 쉽게 생각해. 야, 사회구조가 완강하게 버티고 있는데, 그게 되겠냐, 그래. 내가 보기에는 천만의 말씀이야. 생활을 바꿔야 사회구조, 산업구조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힘이 되고, 그걸 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그리고 생활을 바꾸면,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윤 추구방식을 바꾼단 말이야.
p. 279
저희가 어른을 보면서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이것이 이 대화를 하면서 제가 얻은 가장 큰 저의 수확이고, 이걸 전하고 싶어요, 다른 친구들에게. 그래서 세대간에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장들을 많이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P. 299-230
내가 기후위기, 대전환 이런 얘기를 할 때 말하는 구호가 있는데, 그게 뭐냐면…모든 집을 발전소로, 모든 집을 저수지로, 물을 모은다 이거지, 모든 집을 농토로, 모든 집을 학교로, 그리고 여기에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하나 붙이는 게 있어, 모든 집을 꽃밭으로. 뭔가 보기 좋은 게 있어야 해, 아름다운 게.
출판사 서평
[추천사]
저와 이 책을 쓴 정성헌 형과의 오랜 인연에는 작년에 돌아가신 위대한 시인이자 사상가인 김지하 형님이 계십니다. 김 시인은 1980년대 초, 그 암울한 세상에 눈을 번쩍 뜰 생명운동을 제시한 큰 사람입니다. 정성헌 형은 생명공동체 운동의 대중적 실천가입니다. 기후위기! 상황은 긴박하고 시간은 촉박합니다. 지금 바로 행동하고 실천할 때입니다.
유홍준 (미술사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노년이 달라져야 미래가 달라진다”고 선언했습니다. 2022년 1월 창립한 ‘60+기후행동’은 우리가 물려받은 세상보다 미래세대의 더 큰 미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행동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날 청년 기후행동가들은 신이 나서 연대사를 하며, 60+를 힘껏 격려해주었습니다. 정성헌 선생님은 축사에서 참 잘한다, 노장청이 만나야 한다며 저희를 힘껏 부추겨주셨습니다. 청년 전범선은 화답합니다. ‘어른에게서 미래를 본다’,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며 ‘생명살림 노장청연대’를 제안합니다. 눈물 나도록 기쁘고 든든합니다. ‘지구 기온 상승 마지노선 1.5도 5년 내 뚫릴 가능성’을 우려하는 지금, 노년 정성헌과 청년 전범선은 서로에게 미래가, 서로가 희망의 존재가 되자고 합니다. 세대를 넘어선 아름답고 힘찬 대화에서 희망을 만납니다.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 60+기후행동 운영위원)
정성헌 선생의 말씀은 단순하고 깊다. 혁명적이고 따뜻하다. 선생은 ‘밥’과 ‘불’과 ‘물’의 문제를 해결할 실용적 대안을 제시하는 대중운동가이자, 이념과 투쟁의 낡은 담론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살 길을 열어가는 미래 설계자이자, 광대한 우주 생명살림의 지혜를 깨우쳐 주는 사상가이다. 이 시대 가장 혁명적인 실천운동가 정성헌과 ‘죽임의 메커니즘’을 거부하는 청년 전범선의 대화는 우리
를 새로운 문명전환의 길로 안내한다.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도덕경에 음성상화音聲相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음성音聲을 우리는 한 단어로 이해하는데, 말하는 소리 음(音)과 듣는 소리 성(聲)의 합성어입니다. 정성스럽게 말하고 귀담아 듣는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평화가 음성상화音聲相和입니다. 정성헌, 전범선 두 분이 누린 음성상화의 평화가 아릅답습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생명살림 노장청기후연대’ 제안은 동아시아의 오랜 지혜에 기반을 둔 철학적 성찰과 다양한 사회운동의 경험에서 나온 현실적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분의 제안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길 기도합니다.
김재형 (이화서원 대표)
휴대폰을 꺼내 가장 자주 보는 것이 날씨다. 미세먼지가 있지는 않은지, 비가 오지는 않은지, 얼마나 더운지 날씨에 이토록 민감하면서도, 혹독한 기후위기가 나의 삶과 직결돼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성헌 선생님이 귀한 것은 실천적 삶 때문이다. 기후위기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경고에도, ‘UN도 못하고, 세계 최고의 명사들도 어쩌지 못하는 것을 나 하나가 나선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라고 하나같이 손을 놓고 있을 때, 혼자서라도 사과나무를 심는 그런 우둔한 실천 말이다. 일상에서 자기 방에서조차 되도록 전기를 끄거나 최소한의 불만 밝힐 정도로 살아가는 그 1인의 실천이야말로, 내겐 어느 정치인의 웅변보다 큰 울림을 준다.
그런 어른을 찾아보기도 어렵지만, 또한 그런 어른을 찾아 나서는 젊은이도 찾아보기 어렵다. 전범선의 발걸음은 그래서 더욱 귀하다. ‘나 하나 나선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냐’고 손을 놓고 있는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걸음이다. 어떻게 이런 어른과 이런 젊은이가 만났을까. 눈 먼 거북이가 바다 한가운데서 100년 만에 한 번씩 물 위로 올라오는데 우연히 그 위를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 판자에 목이 낄 확률을 맹구우목盲龜遇木이라고 한다. 인간으로 태어나기도 어렵고, 전쟁 없고 기아 없는 이런 태평성대를 사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이제 지구가 내 자식과 내 손주대에도 이렇게 지속되리라 예상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졌다. 그 어렵고 어려운 중에 정성헌·전범선의 만남은 깜깜한 밤에 터진 조명탄이다. 이 조명탄이 켜져 있을 때 어두운 밤바다 위로 올라가 이 ‘지혜의 서’를 읽고 싶다.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과 가장 기대하는 후생님이 만나 절묘한 화음을 빚어낸다. 어른다운 어른과 청년다운 청년이 세대를 넘어 어우러져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낸다. 책장을 넘길수록 불안하고 불길했던 다음 10년의 전망이 시나브로 걷히고 나간다. 도리어 생명이 약동하는 문명으로의 대약진을 예감하는 설레임으로 앞으로 10년을 채비하게 되는 것이다. 싹에서 숲으로━ 생명문명으로 이행하는 대장정의 결정적 이정표로 기억될 이 복음서의 탄생을 사방팔방 만방에 기쁘게 고하는 바이다. 그리고 바로 제가 이 두 사람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10년 후에도 30년 후에도 두고두고 오래 생색을 낼 것이다.
이병한(미래사학자, 태재홀딩스 연구위원, 다른백년 이사장)
“어차피 끝났잖아?”라며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에 대한 관심을 상실했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이 있다. 특히 기성세대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더욱 그렇게 느끼지만, 이 대담을 통해 그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깨닫게 된다. 정성헌 선생님의 삶이 그 증거다. 하면 하는 대한민국을 보며 희망을 얻으면서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범선님의 행보가 내게 원동력을 준 것처럼, 이 대담 덕에 얻은 힘과 용기를 통해 모두가 협력하며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기를.
줄리안 퀸타르트 (방송인)
밥이든 일이든 삶이든 ‘찢고’ ‘조지고’ ‘죽이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시대, 인간과 비인간이 다 같이 죽지 않고 잘 사는 것은 가능할까? 다른 말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을까? 이 책에 그 답이 숨어있다. 공생의 미래를 꿈꾸는 청년 전범선의 치열한 절망은 어른 정성헌이 평생을 갈고 닦아온 성실한 희망을 만나 ‘생명살림 노장청기후연대’라는 새로운 실천경로로 승화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세대갈등’이 아니라 ‘세대연대’다. 노인은 청년의 미래이고, 청년은 노인의 미래다. 우리는 서로의 미래다.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기후위기의 극복은 어떻게 가능할까? 기후위기를 낳은 시스템의 전환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더 많은 이윤을 추출하기 위해 자연과 생명을 약탈해 온 무한성장 시스템으로부터의 탈피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사회·경제 시스템의 전환으로 충분할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다른 목소리를 들어줄 여백,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 나의 것을 내어줄 수 있는 호혜의 기꺼움이 아닐까? 우리에게 진정 부족한 것은 1.5도를 지키기 위한 ‘탄소예산’만이 아니라, 난세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예산’ 아닐까? 나이를 뛰어넘고 지역을 가로질러 만남과 나눔을 이어가는 두 분의 대화 속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이겨낼 살림의 지혜를 발견한다.
김찬휘 (녹색당 대표)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정성헌 이사장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국내 최초로 구조된 6명의 소들은 평생 죽임당하지 않고 안식할 수 있는 땅을 얻었다. 동물해방물결의 청년 활동가 또한 숨통을 트일 보금자리를 얻고, 지역에서 실천적 운동을 펼쳐갈 용기와 구체적 방법을 얻었다. 답이 보이지 않을 때, 앞서 간 세대의 경험과 지혜, 조력을 얻을 수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가? 얼핏 불가능해 보이는 과업도 노장청이 협력해 아름답게 이뤄내는 기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현장에서, 생명살림 노장청기후연대에 동참하는 미래를 그려본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
기본정보
ISBN | 9791198084620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5월 29일 |
쪽수 | 316쪽 |
크기 |
135 * 210
* 28
mm
/ 54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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