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라보는 교사 어떤 트렌드를 수업할까?

이명희 저자(글)

에듀니티 · 2023년 05월 30일

책 소개

“미래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를 위한 트렌디한 수업 안내서”
“구체적인 수업 모델을 담은 비밀 노트!”

미래교육에 관심은 있으나 막상 어떻게 시작하고 운영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르는 교사,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보장하는 효과적인 수업 설계에 목마른 교사, 오늘보다 내일 성장하고 싶은 교사 등 교육에 진심인 선생님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트렌드와 미래를 읽는 독서법, 모닝 독서를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수업 설계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교사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며 누구나 트렌디한 교사가 되는 과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구체적인 학생들의 삶에 바탕을 둔 교사 수준의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만들어 실천했다.
미래교육은 단순히 에듀테크의 활용을 넘어서, 결국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가 중요하다. 저자는 세상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며 미래를 대비하는 교사로서의 성장을 돕는 유익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마치 자신이 학급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한 것처럼 이 책에서는 동료 교사들에게 같이 힘내자고 말을 걸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명희

한 가지에 몰두하면 끝장을 보는 열정의 아이콘. 중학교 때엔 가수 ‘신화’에 빠져 가출까지 감행하며 숙소, 방송국을 따라다녔다. 고등학교 때엔 총각 국어 선생님을 3년간 짝사랑했다. 국어 선생님 옆자리에서 꼭 근무하겠다는 일념으로 국문과에 진학하였으나 선생님의 결혼 소식에 그만 꿈을 상실했다. 일반대학교 졸업 후 적지 않은 방황을 하던 중 우연히 일하게 된 학원에서 초등 교사가 천직임을 직감하고 그길로 입시 준비에 돌입했다.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교 신입생이 되어 이십 대인 것처럼 신나게 학교에 다녔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며 교육으로 보답하고자 치열하게 연구하고 노력하는 교사이다.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에 특히 관심을 두고 있으며 수업 연구할 시간이 모자라 조금씩 일찍 출근하다 보니 4년째 5시 30분에 출근하고 있다. 학생들의 미래를 대비해 줄 수 있는 더 좋은 교육을 위해 끝까지 몰두할 예정이며 언젠간 나만의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
인스타그램: @teacher_in_real
유튜브: 미래교육은 역시 맹이샘
블로그: https://blog.naver.com/ericpoison

목차

• 프롤로그 … 4
  
  1장. 당신은 미래를 수업하는 트렌디한 교사입니까?
  
  1. 어려운 미래교육, 콕 집어 드립니다! … 21
  - 수능 9등급과 의대 합격, 누가 1등인가? … 21
  - 데세코 프로젝트가 놓친 것, 에듀케이션 2030 … 25
  - 기업도 피해갈 수 없다. ESG 경영은 필수 … 27
  - 미래교육과 융합교육 너와 나의 연결 고리 … 29
  
  2. 미래를 준비하는 트렌디한 수업 설계를 위한 과정 … 35
  - 핵심정리 1. 사회ㆍ환경ㆍ지구를 생각하는 문제 상황 설정하기 … 35
  - 핵심정리 2. 최소 두 가지 이상 교과를 연계한 종합적 역량 기르기 … 38
  - 핵심정리 3.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 제시하기 … 40
  
  3. 미래를 수업하는 트렌디한 학교들 … 45
  -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렵다는 미네르바 스쿨 … 47
  - 실리콘 밸리가 열광하는 스탠포드 디 스쿨 … 40
  
  2장. 미래를 수업하는 트렌디한 교사, 이것부터 시작하자.
  
  1. 트렌드와 미래를 읽는 독서는 이렇게 … 57
  2. 쇼핑몰 말고 온라인 서점 단골 되기 … 65
  3. 모닝 독서, 미라클이 열린다 … 70
  4. 트렌드와 미래를 기록하는 메모 … 73
  5. 딱딱한 공람 문서, 알고 보니 트렌디! … 76
  6. 트렌드와 미래를 연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 82
  7. 학교를 벗어나 학교 밖으로 눈을 돌려라! … 89
  8. 미래를 수업하는 트렌디한 교사가 되기 위한 연구와 도전 … 100
  
  3장. 미래를 수업하는 트렌디한 교사, 이제는 실전이다.
  
  1. 꿀같이 달콤한 학기를 보낼 수 있는 1년 교육과정 설계하기 … 107
  2. 공간 설계, 생각보다 그 힘이 강하다. … 119
  3. 트렌디한 수업을 위한 풍부한 예산 확보하기 … 124
  4. 트렌디한 미래교육, 이렇게 실행했다. … 130
  - 트렌디한 미래교육 첫 번째 사례: 초등학생이 밝힌다! IT 성차별 핫 IT슈
  - 트렌디한 미래교육 두 번째 사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선물
  - 트렌디한 미래교육 세 번째 사례: 깨끗한 급식실 만들기 프로젝트
  - 트렌디한 미래교육 네 번째 사례: 우리가 직접 만드는! 학생들을 위한 행복한 공원
  - 트렌디한 미래교육 다섯 번째 사례: 서울대에서 발표하다! SDGs 문제 해결 프로젝트
  - 트렌디한 미래교육 여섯 번째 사례: 보여줄게~ 인권을 지키는 나! 뮤직비디오 만들기
  
  에필로그 … 243

책 속으로

나는 꽤 늦은 나이에 교직에 발을 들였다. 처음 학교에 출근해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한 것이 서른셋이었다. 일반 사립대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던 중 불현듯 교직에 대한 꿈이 생겼다. 교육대학교 4년이라는 또 한 번의 긴 시간을 거쳐 드디어 선생님이 될 수 있었다. 임용 시험 합격 후 정식 발령을 받기 전 기간제 교사로 근무한 것이 교사로서의 첫발이었다. _4쪽

최근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라는 용어가 전 세계적 이슈이다. 더이상 자신의 이윤만 추구하고 올바른 과정 없는 결과를 내놓는 기업들은 투자도 유치하기 힘들고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도 힘들다. 기업 또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주어야 하며 환경, 사회 문제 등에 진지하게 관심을 두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 _12쪽

아이들은 미래에서 중요하게 사용될 도구의 사용법을 미리 연습하고 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미래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도구는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 평가받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가상현실 등이다. 따라서 우리는 학교에서 지금부터 아이들에게 이러한 디지털 도구를 읽고 쓸 줄 아는 ‘ICT 리터러시(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Literacy)’를 길러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_13쪽

데세코 프로젝트가 놓친 것, 에듀케이션 2030. 에듀케이션 2030의 강조점은 바로 ‘지구촌 웰빙(Well Being)’이다. OECD는 데세코 프로젝트가 개인의 역량 개발에만 초점을 두었다며 이를 한계로 인식했다. 즉,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급변하고 불분명한 미래사회에 대처하고 리드할 수 있을지 개인적 측면에만 집중해 역량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_26쪽

미래핵심 역량과 지구촌 웰빙, 융합교육은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이해하면 앞으로 프로젝트 수업, 교과 연계 수업, 문제 중심 수업 등 융합수업을 설계할 때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_30쪽

그렇다면 위의 수업에서 교과 융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우선 ‘탄소 배출 줄이기’라는 문제 상황은 학년별로, 교과별로 다르겠지만 대체로 사회 또는 도덕 교과에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글을 읽는 과정은 국어 교과와 연계가 가능하고 (국어 교과서에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글이 수록되어 있으면 가장 좋다), 이와 관련된 지식ㆍ정보를 검색하는 과정은 국어, 실과 교과와 연계할 수 있다.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아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한 교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_32쪽

실제 이러한 주제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이 어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지에 따라 문제 해결 결과 및 수업의 질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고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평소 충분한 문제 해결 도구에 대한 사용 경험 및 자극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창체, 미술, 실과 시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앱과 웹, 각종 도구를 사용한 경험이 많을수록 학생들은 실제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여러 가지 방법을 떠올릴 수 있으며 몇 가지를 조합해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_40쪽

필자에겐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 꿈이 있다. 바로 스탠포드 디 스쿨에서 공부를 해보는 것이다. 미래교육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자료를 찾으며 공부를 하다 보니 스탠포드 디 스쿨에 관한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이 학교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곳에서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그런데 스탠포드 디 스쿨은 필자뿐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높다. 이미 전 세계적 반열에 오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일하는 인재들은 과연 무엇을 더 배우기 위해 스탠포드 디 스쿨에 진학하는 것일까. _51쪽

교육 활동을 하다가 문득 불안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내가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내용이 혹시 나만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아닐까? 내 개인적 관심 분야를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 내가 추구하고 있는 이 교육 방향이 올바른 길일까? 하고 의문이 들 때가 그러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공람 문서들을 통해 나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_77쪽

특히 추천하는 교사 연수 및 학생 프로그램은 과학전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다. 매해 초 공람 문서로 그해 예정된 교원연수와 학생 교육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일정을 미리 알려준다. 목록에 제시된 프로그램들을 보면 ‘적정기술을 활용한 생태전환 교육’,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AI 융합 프로젝트 수업’, ‘빅데이터 수업과 만나다’, ‘첨단 과학기자재 활용’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교육에 접목해 놓은 것들이 많다. 그러니 오늘부터는 공람 문서를 적극 활용하고 또 활용해보자. _81쪽

필자는 더 좋은 수업을 고민하고 실생활 연계 수업에 목마른 교사들에게 과감히 눈을 학교 밖으로 돌려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 환경 수업을 예로 들어보자. 최근 전 세계가 ESG에 관심을 두고, 학교 역시 이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다 보니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껴 문제 해결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 도서 등을 이용해 동기를 유발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직접 실천까지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한다. _91쪽

엔트리를 이용한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프로그램 만들기
본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간 학급 특색활동을 통해 엔트리 코딩 수업을 여러 차례 진행하였고 이미지 인식 프로그램을 만들어본 경험도 많았던 터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기존의 수업은 주어진 예제를 따라 하거나 살짝 변형하는 정도로 수업이 진행되었다면 이번에는 학생 스스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문제 해결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직접 코딩해야 했다. _191쪽

아이들과 학급 차원에서 체험학습을 가고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은 교사로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지만 교사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쑥쑥 성장해나가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어 결코 멈출 수 없게 되는 일이다. ‘올해는 작년만큼은 하지 말아야지. 조금만 여유 있게 해야지. 조금만 쉬엄쉬엄해야지.’ 하면서도 프로젝트 수업을 하며 학습 과정에 몰입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선생님, 다음 프로젝트는 뭐에요?”, “선생님 프로젝트 또 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는 사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_246쪽

프로젝트 수업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수업도, 그저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수업도 아니다. 보다 화려한 수업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수업을 하기 위해 이토록 손이 많이 가는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생생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내가 배운 교과 지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 또한 우리가 바로 세상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필자는 이 과정에서 교실과 세상은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_247쪽

학교는 미래 교육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은 그와 거리가 있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고 느끼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학년별, 학교별 통일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교사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다양한 교육 실험을 해보고 자유롭게 연구하는 문화를 장려해줄 때 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사들이 저마다의 철학으로 자유롭게 탐구하고 원하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때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고 효과적인 여러 가지 교육법 또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_248쪽

출판사 서평

미래를 수업하는 트렌디한 교사, 이것부터 시작하자!

1. 트렌드와 미래를 읽는 독서
2. 온라인 서점 단골 되기
3. 모닝 독서, 미라클이 열린다
4. 트렌드와 미래를 기록하는 메모
5. 딱딱한 공람 문서, 알고 보니 트렌디!
6. 트렌드와 미래를 연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7. 학교를 벗어나 학교 밖으로 눈을 돌려라!
8. 연구대회와 공모전을 준비하자!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은 저자가 트렌드를 중시하게 된 과정을 밝히고 있다. 특히 대다수 교사와는 달리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다 뒤늦게 교육대학교를 가서 그동안의 사회생활이 자신의 교직 생활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주었는지 밝히고 있는 부분이다. 사회의 급격한 발전과 변화만큼 교육계도 변화해야 하며 그래서 트렌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진부한 것 같지만, 그 바탕에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교직에 대한 열정이 있음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제2장은 트렌드를 알아가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동료 교사들에게 같이 나아가자고 적극 초대하고 있다. 주변의 여러 환경을 활용하는 방법과 함께 심지어 시간을 잘 사용하는 노하우까지 제시한다. 저자 자신이 워킹맘으로서 시간적 여유가 없을 텐데도 오히려 트렌드를 가장 앞서서 이해하는 얼리어답터로 발전하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제시한다.

제3장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트렌디한 수업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수업사례들은 그동안 교육계의 각종 수업연구대회에서 보여준 고리타분하고 형식적인 것들이 아니다. 미래를 위한 가장 첨예한 사회적 문제들을 학습내용으로 가져와 학생들을 그 문제적 사회의 삶 한가운데로 초대하고 같이 문제해결을 위해 당돌한 노력을 해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러니 아이들이 신나게 참여하며 심지어 국회에 초대되어 사회와 자신의 삶을 몸으로 학습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교사의 삶인가?

기본정보

ISBN	9791164251414
발행(출시)일자	2023년 05월 30일
쪽수	256쪽
크기	137 * 210 * 22 mm / 440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3)

[nm****]

선생님은 독자가 추구하는 교육의 길을 터놓으신 스승이시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실생활 속 배움을 느끼는 수업을 계획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를 위해 팀원들과 함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게끔 교실을 운영하신다.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신다.
나는 선생님의 꾸준한 연찬에 실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선생님은 어느새 습관이 되어 5시 30분에 출근하신다.
이 책이 무작정 끌린 가장 큰 이유는 '모닝 독서, 미라클이 열린다' 부분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의 최애 취미인 독서를 평일에도 꾸준히 유지하려면 '아침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이 부분을 실제로 실천하고 계신 그 노하우를 얻고 싶었다.
비교적 고즈넉한 아침 시간에 독서를 하며 교육 활동을 설계하시는 모습을 아이들이 본다면, 그 얼마나 최고의 가성비 모델링이지 않겠는가!
선생님만큼 새벽 출근을 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30분 전에는 학교에 도착하겠다는 다짐을 세워본다.

선생님께서 몇 년간의 교육 스타일을 글자를 통해 소개받았다.
공람 문서를 꼼꼼히 읽다 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는 점,
자투리 시간에 온라인 서점을 쇼핑하며 유행을 파악하는 점,
아이들의 생각을 고려하여 프로젝트 주제를 설정한 뒤 교과 간 연계를 통해 실생활 과제를 계획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미래 교육 트렌드에 부합하다는 점,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싶은 수많은 노하우들이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둥둥 떠다녔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다양한 교육 연구와 활동 자료를 아낌없이 소개해주시고
이들이 잘 녹아 있는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깊게 알려주신 것.
이를 통해 교사의 체계적인 교육 연구가 교수 학습 활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더욱 알 수 없는 이 미래엔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독자는 이제 자신만의 트렌드를 생성하여 세상을 바꾸는 교육을 진행할 준비가 되었다.

이명희 선생님께서는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을 계속 만나신다.
선생님의 아이디어를 감히 활용하여 나는 '폼(form)나는 아이들'을 꾸준히 오랫동안 만나고 싶다.

[kh*******************]

교사로서 미래의 나라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을 때 만난 귀중한 책이네요.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1년의 교육과정 설계와 실천 방법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좋아요. 직접 읽어 본 결과 이제 막 교육자의 길로 들어선 선생님들에게 앞으로 교직 생활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할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드려요 !

[my********]

나는 늦은나이에 다시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기에,
이번 직업만큼은 후회없이 제대로 해내고 싶었다.

하여,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나 서점을 기웃거리던 와중에
신간코너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도 나와 마찬가지로 여러직업을 거쳐 늦은나이에 다시 임용고시를 치고 초등교사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갔다.
교대를 다니면서 나름 최신교수법에 익숙해있다고 자부했지만,
이 책을 보니 나는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익히며 알게된 고급정보가 많이 들어있었다.
책의 초반에는 미래가 요구하는 역량과 사회적 배경, 세계 다른나라들의 미래교육 등에대해 정보를 전달해주고, 후반부에는 그야말로 저자가 행하였던 수업사례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런 꿀팁을 이렇게 방출해서 아깝지않을까 싶을만큼 자세히 적혀있고,
신규교사인 나는 이것만 따라해도 반은 성공적일 듯 싶다.
미래수업에 관심은 있지만 교직경력이 오래되어 최신 트렌드를 잘 모르는 교사, 나같은 신규교사,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나 학원강사 등 여러분야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서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