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그리스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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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근대 사회에 대한 영향까지 그리스도교의
모든 의문에 답하는 최고의 입문서
그렇다면 왜 이와 같은 접근방식이 요구되는가. 그것은 대담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 당대, 곧 근현대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대담자들이 보기에는, 근대화modernisation란 서구의 사상 및 제도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나머지 나라들은 자기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이를 스탠다드로 인정하고서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근현대를 이해하고, 그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 근저에 있는 그리스도교를 ‘올바로’ 독해하고 분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흔히 서양 사상의 근거에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 있다고 한다. 헬레니즘은 그리스-로마의 철학으로 대표되고, 헤브라이즘은 그리스도교로 대표된다. 철학이나 그리스도교는 서양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의 퇴적물이어서, 이런 사고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를 이해하고 소화해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철학은 우리의 사상인 유교나 도교 및 불교와 달리, 그리스에서 생겨나서 중세를 거쳐 수천 년의 이성적 활동의 산물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교도 또한 유대교에서 비롯한 일신교의 전통 속에서 로마 시대, 중세를 거쳐 2천 년 정도의 서양의 지배 사상으로서 면면히 흘러왔다.
그래서 혹자는 이 뿌리가 다른, 이 두 가지 조류가 어떻게 합쳐져서 오늘날의 서양의 지적 전통이 되었는가에 대해 궁금해할 수도 있다.
이는 중세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의 복원-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은 신학의 시녀다”로 대표되는-과 함께 이루어지는 그리스도교와의 통합(혹은 신플라톤주의와의 종합)을 이루고 근대의 과학 혁명을 통한 자연과학 및 철학의 재정립을 거치면서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런 그리스도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서양의 생활 양식은 물론, 그들의 사고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본 대담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하고 있듯이, 과학과 종교(신앙)를 대립적ㆍ이율배반적인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되고, 근대 이래의 세속화 과정에서 종교는 과학(이성)에 의해서 부정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양止揚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그리스도교의 세속화 과정이 초래한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미증유의 성장을 인류에게 가져다주었지만, 이제는 그 산물인 양극 분해, 지구의 환경 오염(여기에 핵 전쟁의 위기 등)으로 인해 우리 인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국면에 이르고 있다.
이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라는 생각 아래 그리스도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여 앞으로의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삼았으면 한다.
끝으로, 이 책은 곧 이어 나올 오사와 마사치의 『〈세계사〉의 철학』(현재 8권까지 발행)의 가이드에 해당된다. 이에 대한 심화 학습을 바라는 분은 이 책들을 읽기를 권하는 바이다.
이 책은 일본을 대표하는 종교사회학자와 이론사회학자의 대담 형식으로 꾸며졌다.
그러나 대담자 두 사람의 호흡은, 마치 한 저자가 서술하듯이 스마트하게 톱니가 맞아떨어지고 있다.
특히 제3부 “어떻게 ‘서양’을 만들었을까”는 이 책의 백미다.
그리스도교가 서양 사상과 제도에 미친 영향을 아주 대중적이지만 콤팩트하게 해설하고 있다.
작가정보
大澤真行
1958년 생. 도쿄대학교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치바대학교 문학부 조교수를 거쳐, 교토대학교 대학원 인간·환경학 연구과 교수를 역임.
일본의 대표적인 이론사회학자로 국내에도 번역출판된 『내셔널리즘의 유래』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0년부터 사상 월간지 『THINK ‘O’』를 주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불가능성의 시대』, 『자유라는 감옥-책임·공공성·자본주의』, 『신세기의 코뮤니즘-자본주의의 안으로부터의 탈출』, 『
저자(글)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橋爪大三郞
1948년 생. 도쿄대학교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현재 도쿄공업대학 명예 교수. 종교사회학자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언어를 사회 현상의 근간으로 여기는 언어사회학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밖에도 비교종교학, 근대 사회론, 현대 아시아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일본 복음루터교회 신자로 강연회를 펼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는 종교로 움직인다』, 『언어 게임과 사회 이론』, 『불교의 언어 전략』, 『구조주의의 시작』, 『사회학 모험기』, 『민주주의는 최고의 정치 제도다』, 『언어 게임의 시작』, 『세계를 이해하는 종교사회학 입문』, 『마음이란 정말 있는 것일까』 등이 있다.
목차
- 옮긴이 일러두기
들어가며
제1부 일신교를 이해한다-기원으로서의 유대교
1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는 어디가 다른가
2 일신교의 God와 다신교의 신
3 유대교는 어떻게 성립했는가
4 유대 민족의 수난
5 왜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 신을 계속 믿는가
6 율법이 수행한 역할
7 원죄란 무엇인가
8 신에게 선택받는다는 것
9 전지전능한 신이 만든 세계에 왜 악이 있는가
10 욥의 운명-신앙이란 무엇인가
11 왜 우상 숭배를 금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12 신의 모습은 인간과 닮았을까
13 권력과의 독특한 거리감
14 예언자란 누구인가
15 기적과 과학은 모순되지 않는다
16 의식 레벨의 신앙과 태도 레벨의 신앙
제2부 예수 그리스도란 무엇인가
1 “불가사의”의 핵심
2 왜 복음서가 여럿인가
3 기적의 진상
4 예수는 신인가 사람인가
5 “사람의 아들”의 의미
6 예수는 무슨 죄로 처형당했나
7 “신의 아들”이라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왔을까
8 예수의 활동은 유대교의 혁신이었다
9 그리스도교의 종말론
10 역사에 개입하는 신
11 사랑과 율법의 관계
12 속죄의 논리
13 예수는 자신이 부활할 것을 알고 있었을까
14 유다의 배신
15 불가해한 비유 1-부정한 관리인
16 불가해한 비유 2-포도농장의 노동자ㆍ방탕한 아들, 99마리와 1마리
17 불가해한 비유 3-마리아와 마르타, 카인과 아벨
18 그리스도교를 만든 사내, 바울
19 초기 교회
제3부 어떻게 “서양”을 만들었을까
1 성령이란 무엇인가
2 교의는 공회의에서 결정된다
3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
4 세속 권력과 종교적 권위의 이원화
5 성스러운 언어와 포교의 관계
6 이슬람교 쪽이 리드하고 있었다
7 그리스 철학과 그리스도교 신학의 융합
8 왜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을까
9 종교 개혁-프로테스탄트의 등장
10 예정설과 자본주의의 기묘한 연계
11 이자의 해금
12 자연과학의 탄생
13 세속적인 가치의 기원
14 예술에 미친 영향
15 근대 철학자 칸트에게서 볼 수 있는 그리스도교 색채
16 무신론자는 정말 무신론자인가?
17 그리스도교 문명의 행방
마무리하며
출판사 서평
일본 미디어들의 절찬
“읽는 것만으로 그리스도교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다른 것에 비교할 수 없는 놀랄 만한 책. 먼저 나의 세미나의 필독서로 결정했다.” (다카하시 겐이치로高橋源一郞)
“‘왜 세계는 서구 룰로 작동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답이 그리스도교 속에 있었다니! 글로벌리즘에 초조해 하는 당신! 그 무엇보다 그리스도교를 알아야 합니다.”
(아카사카 마리赤坂真理)
“수수께끼 속에서 지금이야말로, 일본인이여 ‘신’을 알라. 알았다고 생각했던 ‘근대’의 저변에 있던, 누구도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교. 두 사람의 석학이 벌이는, 혼의 투혼.”
(모테기 켄이치로茂木健一郞)
“예수는 그리스도 교도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이 점을 알지 못한다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나 9·11의 본질도 알지 못할 것이다. 읽으면 세계관이 바뀔 것이다.” (모리 타츠야森 達也)
“1년 동안 ‘종교학 개론’을 듣기보다도 이 한 권이다. 중국에도, 한국에도 그리스도교는 침투해 있지만 일본인만이 그리스도교에 ‘친숙하지 않음’도 알게 될 것입니다요.”
(와타나베 토시코渡邊十絲子)
기본정보
ISBN | 9791198223807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3월 30일 | ||
쪽수 | 372쪽 | ||
크기 |
126 * 200
* 27
mm
/ 45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ふしぎなキリスト敎/橋爪大三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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