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매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시도로 기독 문학의 가능성이 열리기만 한다면 분명 훌륭한 작가들에 의해 역사에 남을 작품들이 만들어 질 것이다. 하여 바디매오가 미래 기독 문학도들을 위한 첫 계단을 올려놓는 역할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야기의 흐름은 성경 속의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엮고 있다. 단원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각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지만 서로를 향한 주변 인물이 되기도 한다. 성경 속의 인물들이지만 지나치게 기독교적이거나 신앙 일변도의 모습보다는 일반적이고 평범한 사람으로 표현 되고 있다.
성경에 기록 되지 않은 바디매오의 숨겨진 스토리를 작가의 인생 경험과 상상력으로 풀어 가고 있으며, 주변인으로서 삶을 이어가기 위한 간절한 의지로 인해 거대 종교 권력에 맞서게 된 소경 바디매오가 풀어가는 극히 개인적인 종교 전쟁 이야기다.
비디매오는 전도와 선교라는 미명 하에 몰상식한 태도를 가진 일부 과격한 전도자들과 지나치게 소극적이어서 자기 신앙을 상식선으로 표현하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사적인 선교 방법으로서의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에서는 예수를 만나 치유 되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 하지만 그들의 인생사는 대부분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여 그들이 기적적인 치유를 받기 전에 어떠한 아픔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떤 삶의 과정을 지나 왔는지를 지극히 상식적인 표현으로 풀어가고 있다. 한 마디로 예수를 만나 치유 된 사람들은 모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장애를 가진 그들의 삶을 면밀히 살피며 우리 주변의 장애우들과 그 가족들의 고충을 살피는 시야를 얻게 해주는 스토리다.
작가의 청년 시절은 전국의 교회마다 ‘문학의 밤’ 이라는 연례행사가 있었다. 그 때마다 성극이라는 이라는 장르가 있었는데 모노드라마 이거나 작은 뮤지컬 같은 순서 였다. 수 십 곳의 교회를 돌아 다녀도 그 내용은 거의 천편일률적인 소재 이었다. 기독교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수 십 년 동안 비슷한 스토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기독교 공연계와 뮤지컬, 교회 드라마를 생각 하며 작가는 아직까지 세상에 없었던 신선한 스토리이면서 당연히 있었어야 할 스토리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로 바디매오를 집필 하게 되었다.
목차
- 1. 소리로 세상을 본다.
2. 정신 나간 사람의 인생 조언.
3. 친구와 라이벌.
4. 첫 번째 기적.
5. 상처 입은 다리 상처 입은 영혼.
6. 눈 먼 자의 거룩한 노래.
7. 거룩하지 않은 거룩한 회의.
8. 심심해서 악당이 되다.
9. 두 번 째 기적.
10. 유다의 귀환.
11. 사기 친 돈으로 성지 순례를 가다.
12. 형제는 어려운 때를 위해 있느니라.
13. 어린아이 같은 어른 발자국 소리.
14. 다시 부르는 거룩한 노래.
책 속으로
처음엔 집 가까이에서 나는 발자국 소리만 들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멀리 있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옆 집 아이들의 날쌘 발자국 소리, 마을 끝 집에 사는 할머니의 힘겨운 발자국 소리까지 바디매오의 귀에 들려왔다.
“철퍼덕 처~ 얼 퍼덕, 후! 철퍼덕 철퍼덕 처~ 얼 퍼덕”
〈아이고 힘~ 들 어~, 발! 하나가 이렇게 무~ 거운지!〉
혼자 있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바디매오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발견 했다. 신고 있는 신발과 몸무게, 들고 있는 물건, 걷는 습관, 호흡까지 모두 걸음에 담겨 있기에 발자국 소리는 사람을 알아 볼 수 있는 신호다.
발자국 소리에는 사람들의 성격과 마음 상태도 담겨 있다. 급한 사람의 발자국 소리는 빠르고 거칠다. 즐거운 일이 있는 사람은 가볍고 여유롭게 걸어간다. 성격이 거친 사람은 걸음걸이가 매몰차고, 착한 사람이 걸어가며 만들어 내는 발자국 소리는 온화하고 부드럽다.
남을 속이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는 대체로 다급하고, 초조하고, 불규칙적이다. 정직한 사람의 발자국 소리는 일정하고 침착하다.
볼 수 없는 바디매오의 세상에 대한 관심은 귀를 통해 충족 되었고, 결국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소리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10-11p)
* 소리
걷는 소리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다.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착한 사람인지 아닌지
한 마디만 들어보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몸에서 나는 소리 입에서 나는 소리
손과 발로 만들어 내는 소리가 당신을 이야기 한다.
내 소리가 나고 당신의 소리는 당신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행복한 소리가 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서는 슬픈 소리가 난다.
야! 너!
두 음절에 가슴이 섬뜩하고,
하 하 하!
세 음절에 마음이 시원하다.
거칠게 고함치며 소리를 낭비 하지 말라.
머리끝에서 폭발하는 소리 하나가
영혼을 지옥으로 떨어트리고,
따듯한 가슴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 하나로
삶이 천국으로 날아오른다.
손끝에서 나는 소리 하나도 함부로 내지 말라.
내가 만드는 소리가 우리 인생을 채우기 때문이다.
부드럽게 작은 말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라.
소리가 생명이고, 소리가 기쁨이고, 소리가 행복이다.
소리가 생명을 살린다.
내 소리가 내 가정을 살리고 세상을 구원한다.
하늘의 소리는 세상을 구하고
사람의 소리가 땅을 살리고
너의 소리는 나를 살리고
나의 소리가 당신을 구원한다.
울음으로 인생이 시작 되고
울음으로 세상을 떠나가듯
삶의 시작과 끝에도 소리가 있다.
그 이전도 그 이후도 소리는 영원하다.
(19-20p)
“예수를 만나러 간다고요?”
“그래! 나도 예수가 병든 사람을 고친 다는 말을 들었다. 가족들이 모두 만나 봐야 좋을 거 하나 없다고 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다.
예수가 성전에서 출교를 당한 사람이라도 나한테는 아무 상관없다. 예수가 아니라 예수 할아버지라도 너를 걷게만 할 수 있다면 땅 끝이라도 데리고 갈 생각이다.”
“그러다가 내가 예수를 만나서도 걸을 수 없으면 어떻게 해요?”
“그런 일은 생각 하지도 마라! 다른 병자들을 고쳤다면 너도 고친다. 의심 하지 마라! 너 하고 같이 구걸 하던 요한과 유다라는 사람도 예수를 만나서 고쳤다며? 너는 나보다 더 잘 알면서 어째 엄마만큼도 확신이 없냐?”
“그 얘기는 어떻게 아세요?”
“엄마는 네가 생각 하는 것보다 너에 대해서 훨씬 많은 걸 알고 있단다!”
“또 뭘 알고 계신데요?”
“네가 생각 하고 있는 모든 걸 다 안다!”
“집으로 돌아가서 출교당한 예수를 만나고 왔다는 게 알려지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래요?”
“그 정도는 지금까지 들어 온 말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 일은 돌아가서 생각 하자!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나중 일을 벌써 고민 할 필요는 없다! 너는 예수를 만나기만 하면 반듯이 걷게 될 거야! 네가 걸어서 여리고로 돌아가기만 하면 가족들도 친척들도 너나 엄마에게 함부로 말하지 못 하게 될 거다!”
“엄마가 이렇게 용감하신 분인지 몰랐어요.”
“엄마가 이렇게 된 건 다 너 때문이다. 아픈 자식을 둔 엄마는 다 용사가 될 수밖에 없는 거야.”
(189-190p)
출판사 서평
어린아이에서 노년층까지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술술 읽히는 이야기책이다.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은 내용이지만 어디서도 만나지 못했던 구조를 가진 이야기이다. 그러기에 누구라도 한 번 읽기 시작 하면 단 숨에 마지막 장까지 달려 갈 수 있을 것 같은 쉬운 스토리다. 복잡하고 미묘하게 엮이고 꼬인 이야기들이 만들어 지는 시대에 오래 된 고전처럼 단순하고 명쾌하게 이야기가 진행 된다.
유명 기독교 고전과 같은 맥락의 흐름이지만 완전히 다른 방향과 생소한 방법으로 이야기가 진행 된다. 성경 속의 오래 된 옛 사람이 아닌 우리 옆 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대부분의 기독교 고전이 서양적 사고방식으로 꾸며진 반면 소설 바디매오는 한국사람, 한국 기독교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한국식 감성이 담겨 있다.
왕실 이야기나 부자, 귀족 이야기가 아닌 길거리의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다. 주인공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닌 외면당하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로서 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대부분의 인생사를 위로하는 책이다. 그들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성경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도 최소화 하고 있다.
각각의 단원 끝은 이야기를 정리하는 노랫말과 같은 시로 마감 하고 있다. 단원들의 스토리가 주는 느낌과 여운을 간직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보이는 대목 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 바디매오가 첨단시대에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기독교 고전이 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기독교의 국제적 평가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기독문학 작품이 되기를 소망하여 영미 권 출판을 준비 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 신앙에서 아직까지도 명확히 풀리지 않고 정의 되지 못한 믿음과 의심이라는 주제를 각각 분리가 아닌 하나의 주제로 연결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믿음과 의심이라는 갈등은 신앙의 세계뿐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 속에서 수 없이 반복 되는 과정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믿음과 의심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함을 인식한 작가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속 시원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 한다.
자신의 질병과 아픔을 회복하려는 주인공들의 여정 속에 많은 의심이 담겨 있지만 그들의 의심은 믿음의 결과로 귀결 되며 의심은 믿음을 위함 필연의 과정으로 묘사 된다. 즉 믿음과 의심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일 수 있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163813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3월 20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49 * 210
* 21
mm
/ 550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0%의 구매자가
최고예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여덟의 침대 1~4 세트10% 57,600 원
-
혼모노10% 16,200 원
-
파타고니아, 끝과 시작10% 15,300 원
-
김옥균, 조선의 심장을 쏘다10% 16,650 원
-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10% 14,220 원
신앙인이 아니어도 큰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책이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