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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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작가의 말
조정의 추억
과장(誇張)과 거짓
검사직무대리
구체적 진술
흑백사진
누범(累犯)과 누범(淚犯)
약자의 저항
유익비
재물의 운용역량
크리스마스의 추억
생동감 넘치는 조서
희망의 두 가지 뜻
선덕여왕과 편견
거짓말
철없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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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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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교회
약혼 부당파기
유죄 확신의 정도
이혼주례
숄더백
여학생들의 집단 폭행
501호, 502호
정을 뗀다는 것
사실혼관계 부당파기
어려운 당사자
책 속으로
어느새 퇴직을 한 지도 만 1년이 지났습니다. 타관을 떠도는 나그네가 고향을 그리워하듯 법원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앙금처럼 남아 있는 위 글들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일어 게시판에 올렸던 졸고 21편에 발표하지 않았던 15편을 보태 소책자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본문 〈작가의 말〉 中
두 번째 조정기일, 그 날도 원, 피고를 따라온 신도들로 법정은 만원이었다. 나는 먼저 피고에게 ‘반야심경(般若心經)’을 독송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머뭇거리는 피고에게 거듭 요청을 하니 피고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마하반야바라밀다 …” 반야심경을 시작하였는데 점차 낭랑한 목소리로 변하면서 잔잔히 울려 퍼졌고 법정 안에는 법당 같은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본문 〈조정의 추억〉 中
목욕탕 업주에게 여탕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고 2층 여탕 문을 열었다. 과연 수증기만 자욱할 뿐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여탕 내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마지막으로 시설비가 제일 많이 들었다는 쑥탕 쪽으로 다가갔다. 갑자기 ‘끼악’ 하는 여자들 비명소리가 들렸다. 목욕탕 업주는 영업을 계속하다가 검증을 하는 동안에만 여자 손님들을 쑥탕에 들어가 있도록 한 것이었다. 함께 여탕에 들어갔던 참여관, 목욕탕 업주 대리인, 상대방 대리인, 감정인 모두 황급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본문 〈유익비〉 中
영장이 청구된 여학생들의 죄의 경중을 가리기 위해 그들에게 폭행 경위를 상세히 물어본 후 주도 여학생에게는 어떻게 그런 방법으로까지 폭행을 하였느냐고 물었다. 주도 여학생은 잠시 가만히 있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자신도 이전에 똑같은 방법으로 폭행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못된 수법으로 정신적 외상(trauma)을 입은 피해자가 그 못된 수법을 똑같이 재현하다니 …. 이 사건에서처럼 피해자가 당초 입었던 정신적 외상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을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어 동일한 악행을 저지르하는, 이른바 ‘악행의 연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에서도 정신적 외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치유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본문 〈여학생들의 집단폭행〉 中
기본정보
ISBN | 9791195445165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3월 16일 |
쪽수 | 212쪽 |
크기 |
152 * 224
* 19
mm
/ 48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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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복잡한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써 주셔서 술술 잘 읽혔다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을수 있는 생활법률 교양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