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하): 머나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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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세상과 교감하는 소녀에게 주어진 숙명
장대한 세계관 위로 펼쳐지는 서정적 판타지
“향기로 만상을 아는 ‘향군’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
서정적 판타지의 정수로 돌아오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에게 풍족한 삶을 가져다주던 오아레 벼에 역사서의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병충해가 발생한다. 오아레 벼에 의존해왔던 제국은 혼란에 빠지고 백성들은 기근에 허덕이며 괴로워한다. 아이샤와 향군은 위기에 처한 제국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오아레 벼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맞서게 되는데…….
2014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탁월함을 인정받은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는 ‘향기로 이루어지는 생태계 커뮤니케이션’이란 소재를 판타지 장르에 녹여낸 작품이다. 뛰어난 상상력, 섬세한 묘사, 흡입력 있는 전개를 고루 갖춘 이 작품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른바 ‘우에하시 월드’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1962년 도쿄 태생의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 1989년 《정령의 나무》로 데뷔하여 아동문학,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가 있다. ‘수호자’ 시리즈는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또한 해외에서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작은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하는 위용을 보였다. 이외에도 2015년 일본 서점대상 1위에 오른 《사슴의 왕》을 비롯해 《정령의 나무》, 《짐승의 연주자》, 《달의 숲에 신이여 잠들어라》, 《고적의 저편》등을 집필했다.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의를 했으며, 동시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그녀들의 범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죄의 목소리』, 『걸(girl)』, 『잃어버린 것들의 나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 『공중정원』, 『어른이 된 토토짱』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제 4장 오고다의 비밀
7. 바닷바람 속의 오아레 벼
8. 오로키의 보고
9. 길람섬의 사정
10. 포코의 냄새
11. 발각
12. 의심
13. 쿨리나의 보고
14. 벼가 부르는 소리
15. 마슈와 오고다 대비
16. 마슈의 제안
제 5장 굶주림의 구름
1. 비둘기 편지
2. 기도하는 물가
3. 습격
4. 굶주림의 구름
5. 확대
6. 오아레의 각인
7. 알리키 스승
8. 한 줄기 빛
9. 비행의 한계
10. 변이
제 6장 향군
1. 어전 회의
2. 발언
3. 미래를 상정할 뿐
4. 이르의 밀명
5. 올리애의 결단
6. 환상
7. 독
8. 향군궁으로
9. 향군의 힘
10. 두 사람의 향군
11. 아이샤 켈루안
12. 팔리샤는 이제 없다
13. 나무 한 그루
제 7장 향군의 길
노을이 물든 초원
책 속으로
토울라이라에는 예로부터 신들의 입이라고 불리던 신비한 연못이 곳곳에 있었다.
눈 녹은 물이 메말랐던 계속을 흐르는 계절에 아름다운 물이 고인 작은 연못이 나타났다가 계곡에 물이 사라질 무렵이 되면 그 연못도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연못이 있던 곳에는 땅속으로 이어지는 깊은 구멍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은 토울라이라 땅속에 계시는 신들이 여름이 다가오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입을 벌리고 연못 물을 모조리 마셔버리기 때문이라고 일컬어졌다.
그리고 신들이 눈 녹은 풍경을 꿈꾸는 봄이 되면 아름다운 연못은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_132p
이 어린 벌레는 부화하자마자 날고 있었다. 아이샤와 미지마가 보고 있는 동안에도 흙 속에서 부화한 유충들이 얇게 비치는 날개를 떨면서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바로 급강하해서 오아레 벼에 달라붙어서 정신없이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오요마조차 씹지 못했던 딱딱한 줄기며 알곡까지 거침없이 씹어서 먹어 치웠다. 아작아작하는 작은 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_161p
여기저기서 동의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을 들으면서 아이샤는 멍하니 천로 메뚜기 떼가 하늘을 뒤덮는 광경을 떠올렸다.
‘……우리가 질 거야.’
살아남는다는 오직 그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행동하는 저 메뚜기들을 이길 재간이 없다. 여기 있는 영주들도 살기 위해 목청을 높이고 있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영토 안의 백성을 위해. 그러나 저 사람들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불안을 느끼면서도 그 사실을 외면한 채 그렇게 심한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면서 모르는 척하려 한다.
허탈함이 온몸을 적시듯이 퍼져나갔다.
_249p
올리애가 마슈의 도움을 받아 이 자리를 마련한 의도는 황제가 스스로 전체 소각을 명할 수 있게 하고, 그럼으로써 번왕들이 자신들도 제국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서였다.
‘이제 한 마디만 더.’
아이샤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했다.
‘한 마디만 더 나오면 올리애 님의 바람이 이루어진다.’
_331p
출판사 서평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
향기를 통한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설에 녹여내다
향기로 만물을 읽어내는 살아있는 신 ‘향군’과 그가 신의 나라에서 가져온 ‘오아레 벼’. 우마르 제국은 그 둘의 힘으로 다른 나라를 종속시키며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 그런데 어떤 장해도 겪지 않는다고 알려진 오아레 벼에 어느 날 역사서의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병충해가 발생하자 제국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편 생물들이 내뿜는 ‘향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후각을 지닌 소녀 아이샤는 제국 서쪽에 위치한 서칸탈의 왕 주쿠치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는다. 제국의 시찰관 마슈는 아이샤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위험한 도박 끝에 그녀를 구해낸다. 아이샤는 마슈의 집안이 운영하는 농원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신분을 숨긴 채 생활하고 있는 향군 올리애를 만나 보필하게 된다. 특별한 후각이라는 공통분모로 친근감을 느끼며 올리애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할 무렵,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진다. 이윽고 아이샤는 마슈와 올리애로부터 제국을 둘러싼 비밀을 듣게 되는데…….
2014년 《정령의 수호자》로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는 그녀가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서는 《사슴의 왕》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명실상부한 일본 아동문학계의 거장이자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풍부한 상상력 외에도 전문가적 소양을 십분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해왔다. 저자 후기에 의하면 본 작품은 식물이 뿌리나 잎줄기에서 특정한 화학물질을 분비해 이웃하는 다른 종의 생장, 발아, 번식에 영향을 주는 작용인 ‘알렐로퍼시(allelopathy)’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작중 아이샤가 감각하는 ‘향기의 소리’는 이 ‘알렐로퍼시’를 문학적으로 구현한 소재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의 행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식물과 생물의 존재 방식이 그려지도록 한 저자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우마르 제국’ 외에도 ‘동/서칸탈’, ‘리그달’, ‘오고다’ 등 다양한 국가가 등장하는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 때에도 전문가의 자문에 기반해 묘사함으로써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저자는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를 통해 전문가적 소양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되 소설 작품이 가져야 할 흥미로움 또한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은유
다양성이 부재한 산업의 위험을 예리하게 꼬집다
우마르 제국은 오아레 벼라는 특별한 작물로 세력을 확장해왔다. 다른 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하고 수확량이 많은 오아레 벼는 제국뿐 아니라 번왕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오아레 벼를 심은 곳 주변에는 다른 작물이 자라지 못하게 되지만 오아레 벼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까닭으로, 사람들은 점점 오아레 벼만을 기르게 되었다.
전 대륙이 하나의 품종에 의존하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에 비춰보아도 그다지 낯설지 않다. 우수한 종과 경제적인 재배 방식 위주로만 농사 및 경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향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
품종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대표적인 예로 바나나가 있다. 바나나에 피는 곰팡이병인 ‘파나마병’은 1950년대에 처음 나타나 산업을 크게 붕괴시켰고 당시 주류를 차지하고 있던 품종인 ‘그로 미셸(Gros Michel)’을 단종시키기도 했다. 이후 파나마병에 대한 내성을 키운 품종인 ‘캐번디시’가 그 자리를 대체했지만, 파나마병의 변종인 ‘TR4(Tropical Race 4)’가 퍼지면서 이 또한 멸종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감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아일랜드를 덮친 식량난과 ‘감자 역병균’으로 인한 ‘대기근’ 역시 한 작물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이 가진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의 우마르 제국 역시 오아레 벼에 닥친 병충해를 시작으로 점차 더 큰 재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역시 가지각색이다. 제국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사람, 경제적 손실만 계산하고 양보하지 않으려는 사람, 당장 눈앞에 닥친 사건이 아니기에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사람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이 공존한다.
저자는 이런 혼돈 상태를 어떠한 압도적인 권위를 내세워 종식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향군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를 작품의 중심에 두고 있지만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몫이 된다. 인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한계에 직면하는 순간이 오지만 그 한계를 짊어지고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면서 나아가는 것. 저자는 압도적인 재난을 헤쳐 나갈 실마리를 바로 그런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배우고, 관찰하고, 상상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 지지한다. 그런 것이 이 가혹한 세계 속에서 우리를 어떻게든 생존시켜 온 것이 아닐까요.” (저자 인터뷰 중)
저자가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를 통해 보여준 세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면서, 각기 다른 재난의 전선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을 향해 보내는 응원이기도 하다. 우리는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 연결되어 있고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더 나은 세계에 대한 희망, 지식의 차별 없는 공유, 타인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퍼져나간다면 우리는 비록 “가혹한 세계”일지라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유일하다시피 한 특수한 후각을 지닌 주인공 아이샤가 태생적인 외로움을 받아들이게 된 것처럼 말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008855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3월 03일 | ||
쪽수 | 416쪽 | ||
크기 |
142 * 200
* 32
mm
/ 63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香君 下/上橋菜穗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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