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shitomo Nara(나라 요시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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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요시토모’의 생애와 커리어를 소개하는
결정적인 책
나라 요시토모는 1990년대 중반 네오팝 ‘슈퍼플랫’ 개념과 결합한 일본 아방가르드 아티스트 세대의 스타로 두각을 보였다. 작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든 이 책은 30년 이상 된 작품들을 살펴보며, 10여 년 만에 가장 권위 있는 연구서로서 선보이게 되었다. 미술사학자 이완 쿤이 집필하고, 나라에 대한 특징적인 글들을 수록했으며, 페인팅, 드로잉, 조각, 세라믹 분야의 가장 최근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다년간 나라 요시토모와 교류해 온 저자는 그의 탄생과 성장 배경을 설명한 도입부에서 출발하여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입지를 다지고 전 세계적인 각광을 받게 된 시기는 물론, 나라 요시토모의 예술 세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다양한 계기까지 조명하는 세밀한 서술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독자들은 일부 작품에 국한되던 인상을 넘어 작가의 인간적인 면모와 흔히 알던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창작의 폭을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특히 수많은 작품 가운데 선별된 나라 요시토모의 대표적 성과를 비롯한 300장이 넘는 사진과 도판이 한 권에 집약되어 작품 감상의 즐거움과 함께 특별한 소장 가치를 부여한다.
■ 이 책을 향한 해외 매체의 평가
“비록 그는 복잡한 가와이(귀여움) 소녀들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연구서는 나라의 또 다른 예술적인 모험에 대한 상세한 기술(記述)을 담고 있다. 조각, 스케치, 설치물, 세라믹, 콜라보레이션, 사진 등 놀라운 집합체로, 페이지마다 작가의 다양성과 풍부한 결과물들을 보여준다.”
-미스터 포터 매거진
“LA 카운티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과 동시에 출간된 이 연구서는 고립된 북쪽 지방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영향, 독특한 ‘큰 머리 소녀들’ 작품의 발전 과정과 2011년 고향 지역에 영향을 끼친 2011년 대지진과 핵 재앙 이후 새롭게 생겨난 정치적인 방향들을 기록한다.”
-엘리펀트 매거진
“이 책은 현재까지 이어진 작가의 역사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의 내면세계를 살펴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 소사이어티 매거진
작가정보
Yeewan Koon
홍콩대학교 예술사학과 부교수이자 학과장이다. 주 연구 대상은 16세기에서 20세기 중국 미술이며 아시아 현대 미술에도 관심이 있다. 저서로 2020년에 펴낸 『나라 요시토모』 이외에도 『반항의 붓: 蘇仁山과 19세기 초 광동 회화의 정치학(A Defiant Brush: Su Renshan and the Politics of Painting in Early 19th-Century Guangdong)』(2014)이 있고 「A Chinese Canton? Painting the Local in Export Art」(2018) 등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활동으로 Fulbright Senior Fellowship와 American Council of Learned Societies에서 지원금을 수상했고 케임브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방문 연구원을 역임했다. 쿤은 또한 비평가이자 큐레이터로 현대 미술 현장에 참여하며 2021년 핀란드 최초 홍콩 작가들의 그룹전 《So long, thanks again for the fish!》를 기획했고 2018년 광주 비엔날레와 홍콩 아시아 소사이어티 전시 《It Begins with Metamorphosis: Xu Bing》에서도 큐레이터로 일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 갤러리에서 큐레이터와 디렉터로 경력을 쌓은 후 2013년 동시대 작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갤러리 플래닛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컬렉팅 컨템포러리 아트』(마로니에북스), 『쉽게 하는 현대미술 컬렉팅』(마로니에북스) 등이 있다.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갤러리 플래닛 대표, 노블레스 미술전문 계간지 《아트나우》의 미술자문(Nobless Media International artnow artadvisory)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가나아트센터 큐레이터로 권진규 30주기展, 포토 페스티벌(Photo Festival) 및 바네사 비크로프트(Vanessa Beecroft)展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현재는 서울옥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프로젝트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아트워크 컨설팅을 했으며, 번역서로는 『클림트: 세기말의 황금빛 관능』(마로니에북스), 『20세기 아트북』(마로니에북스)이 있고, 서울경제신문에 ‘윤옥영의 해외 경매 이야기’(2018.6-12)를 기고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런던 시티대학에서 문화정책경영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KAIST 경영대학, 일우재단 등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했고, 「가상현실 수용자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메를로-퐁티의 지각이론 및 핸슨의 ‘코드 속의 신체’ 개념을 중심으로」, 「댄 그레이엄의 작품에서 나타난 상호주관성에 대한 고찰」 외 몇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독립 큐레이터와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네트쇼(Net Show)’를 운영하고 있고, 동국대학교와 강남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비교문학과를 졸업했다. 편집자, 기자, 전시기획자로 일하며 인문서로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소설, 회고록, 여행기 등 문학 번역을 주로 하고 있지만, 눈이 호사를 누리고 정신이 우아해지고 싶을 때는 미술책 번역 일을 맡는다.
목차
- 서문
[1장] 음악과 함께 시작된
[2장] 저 큰 머리 소녀들
[3장] 타인과 함께 작업하기
[4장] 카메라와 함께한 여행
[5장] 북쪽으로의 귀환
주(註)
작품 목록
작가 약력
도판 출처
인덱스
감사의 말
책 속으로
나라의 이런 양면적 성격,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와 대범함에 대조되는 내향적이고 외로움을 타는 성격은 그의 작품 활동에 여실히 반영되고 이따금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이 양면성이 학교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조심스러웠기에, 나라는 특히 초기 회화들에서 자신의 성격적 특성들을 내보이는 데 더 방어적이고 어린 시절 서사들을 이용해 당시 자신의 실체를 모호하게 만든다. 그러나 회화가 아닌 그림들에서는 음흉한 유머, 폭발적인 에너지, 그러면서도 좀 더 관조적인 면이 쉽사리 드러난다.
-음악과 함께 시작된, 28쪽
가와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 중반 나라가 일본과 해외에서 더 광범위한 관중을 끌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영향력이 컸던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슈퍼플랫 선언에서 전유되면서 세계적 주류 미술의 어휘 중 하나가 되었다. 가와이의 핵심 의미들에 대한 검토는, 나라의 회화 전략 변화, 일본 하위문화에의 참여, 슈퍼플랫 담론 내 관련성과 한계점 등을 살펴보기 위한 토대가 된다.
-저 큰 머리 소녀들, 57쪽
2001년은 일본의 주도적 현대 미술가 중 하나로 급속히 유명해진 나라에게 이력의 중요한 전환기였다. 이때 그의 활동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나라는 예술계의 다른 분야나 다른 창조적 업계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프로젝트를 맡기 시작했다. 이것은 그의 설명처럼 자신으로부터, 아니면 성공에 따라오는 요구들의 불협화음으로부터 도망치는 방법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엄밀한 의미에서 협업이라기보다는 실험이었고 나라는 다양한 유형의 창조적 관계를 형성하며 예술가, 디자이너, 뮤지션, 도예가들과 가깝게, 실제로 만나서 일하거나 예술적 유대감을 통해 함께 작업했다. 이런 창조적 관계들을 통해 나라는 평정심을 찾고 자신의 작업과 활동을 돌아보고 사적 세계와 공적 세계를 타협시킬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좀 성공적인 것들도 있었다.
-타인과 함께 작업하기, 119쪽
비록 나라는 공공연하게 정치적인 예술가는 아니지만 그 여행 전에도 반전과 반핵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일궈왔다. 그것이 그가 ‘전쟁 반대’ 이슈에 기고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많은 이유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일본으로 돌아온 나라는, 원래 새 회화를 제작해 이를 중심으로 작업하려 했었지만, 그릴 수가 없음을 깨달았다. 전쟁의 여파를 그토록 가까이서 목격한 후 내면에서 충돌하는 감정들을 처리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라는 항상 인간성의 선함과 사람들과 그들이 사는 장소 사이 근본적인 조화를 믿었고, 그의 회화들은 그런 공감의 중요성에 대한 표명이었다. 장난을 치거나 분노하는 소녀들이 그려질 때도 풍부한 색채는 희망을 믿고 싶은 우리 내면 어딘가에 와 닿는 따뜻함을 발산한다. 그러나 인간 폭력성의 흔적을 극심하게 느낀 아프가니스탄 체류 이후, 나라는 자신의 오랜 신념을 회의하며 감정들을 캔버스에 전달하는 자신의 능력에 혼란을 느꼈다.
-카메라와 함께한 여행, 194쪽
이때쯤 나라는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전시에 초청받았다. 재난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피난 캠프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자는 행사였다. 하지만 나라는 자신에게 적절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느꼈다. 그는 직접적인 관여를, 그의 예술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활동을 원했다. 대신 나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후쿠시마에서 격식 없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소마 히가시 고등학교 미술 동아리와의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이 나라에게 집 안의 물건들이 떠내려가는 급류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소의 등에 매달렸던 이야기 같은 것들을 들려주었고 또 어떤 경우는 나라가 임시 대피소로 쓰이는 체육관을 방문해 그곳 사람들에게 그들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하기도 했다. 대답은 거의 항상 같았는데, 잠시 동안이라도 잊어버릴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북쪽으로의 귀환, 239쪽
기본정보
ISBN | 9788960536197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3월 06일 | ||
쪽수 | 330쪽 | ||
크기 |
256 * 296
* 36
mm
/ 1904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Yoshitomo Nara/Yeewan Koo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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