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실용일본어

박용만 저자(글)

시간의물레 · 2023년 02월 28일

책 소개

‘일본어는 한국어와 유사하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주 한다. 한글 전용 표기가 이루어지기 이전의 한국어를 살펴보면 ‘한글＋한자’의 체계가 흡사 일본어의 ‘가나＋한자’를 보는 듯하다. 어순을 살펴보더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만큼 한국어와 일본어는 매우 많이 닮은꼴이라 볼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일본어에는 손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빨리 끝낼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갖게 된다.
수년간 대학현장에서 교양 초급일본어 교육을 담당해온 필자는 최근 초급일본어 교재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초급과정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그중에서 최선의 교재를 선택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교재마다 그 나름대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종합적으로 만족할만한 학습파트너를 만나기란 생각만큼 용이하지 않다. 본 교재는 그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채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초급과정이지만 실용적인 사용에도 중점을 두어 집필되었다.

본서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먼저 본문 회화문을 제시하고 거기에 사용된 어휘를 풀이한다. 회화를 위한 회화문이 아닌 실제 생활에서 주고받을법한 살아있는 회화문을 기반으로 한다. 다음은 ‘한자읽기’ 부분이다. 한자 읽기는 학습자가 어려워하여 심지어 기피하기에 이르는 영역 중의 하나이다. 초기 단계부터 한자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다음으로 ‘문형문법’ 부분이다. 본문회화문을 문법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하고 광범위한 관련 사항도 함께 제시한다. 다음으로는 ‘발음연습’ 부분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한국어와 일본어가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으며 발음 또한 예외는 아닌데, 각각의 언어환경에서 비롯되는 미세한 차이를 이해하고자 마련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습한 내용을 연습문제를 통해 확인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용만

朴用萬
인하대학교 일어일본학과 졸업
일본 츠쿠바(筑波)대학 대학원 현대문화공공정책학과 졸업
언어학 박사(言語学博士)
전공:일본어학(일본어문법･일본어교육･일본어통번역)
(현) 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강사
역서: 『기쿠치 간(菊池寛) 단편소설』(2023), 『고가 사부로(甲賀三郎) 단편 추리소설』〈共譯〉(2022), 『유메노 규사쿠(夢野久作) 단편 추리소설 소녀지옥(少女地獄)』(2022),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 파노라마 섬 기담(パノラマ島綺譚)』(2022)
논문: 「翻訳に現れる日韓『受益構文』の比較研究-記述的文法の観点から-」, 『일본어문학』Vol.92 (2021), 「한일 수익구문(受益構文)의 조사삽입 현상」, 『日本語敎育』Vol.87 (2019), 「受益構文とアスペクト性について」, 『일본학보』Vol.99 (2014)

목차

• 머리말
  제1과 わたしは学生です
  제2과 どなたですか
  제3과 これは何ですか
  제4과 どこにありますか
  제5과 ずっと独り暮らしでした
  제6과 ぼくのです
  제7과 駅から近いです
  제8과 面白かったです
  제9과 きれいなところですね
  제10과 上手でした
  제11과 映画でも見ますか
  제12과 初対面

기본정보

ISBN	9788965114246
발행(출시)일자	2023년 02월 28일
쪽수	218쪽
크기	183 * 260 * 14 mm / 574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