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시티 your city 5: esfahan

양장본 Hardcover

김재근 저자(글)

designsagang · 2022년 10월 27일

책 소개

「Your City 2022」는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이들이 각자의 시간과 기억을 기록한 사진집으로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LP 바 운영자, 주부, 셰프, 교육 마케터, 개신교 목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가 담겨 있다. 그 안에는 사진도 있으며, 그 도시에서 느낀 감정과 감성을 표현한 글도 있다. 글은 단순한 도시의 여행 가이드가 아니라 그곳에서 떠오른 서울의 추억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고, 음악일 수도 있고, 시일 수도 있다. 또한 사진 기록의 도구도 어떤 이는 아이폰일 수도 있고, 갤럭시일 수도 있으며, 누구는 니콘이고, 누구는 라이카일 수도 있다. 그 어떤 것도 규정된 것이 아니라 ‘그때 거기서 어떤 존재로 있었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은 해마다 시리즈로 계속 출판할 예정이며, 시간이 흐른 후 같은 도시가 다른 이의 시선으로 기록되어 ‘나만의 도시’가 ‘당신만의 도시’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2000년 7월,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이름에 “강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디자인”이란 의미를 더한 [디자인사강思江]은 전시를 위한 도록을 시작으로 “편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디자인”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편집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싸구려 비행기표를 끊고 서랍에 모아 둔 시간을 꺼내 간단히 짐을 꾸려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테헤란으로 가는 동안에도 나는 이란을, 내가 가고자 하는 도시 이스파한과 카샨을 잘 알지 못했다. 서울의 테헤란로, 페르시아 문명, 팔레비, 호메이니, 검은 차도르, 이라크전, 축구 라이벌, 핵개발 의혹, 페르시아의 시인들, 조로아스터교, 이것이 대충 내가 알고 있는 이란 관련 키워드였다. 적어도 이란의 도시들을 여행하기 전까지는 그러했다. - 본문 중

I buy a cheap plane ticket, take the time I saved in my drawer, and simply pack up. On the way to Tehran via Kuala Lumpur, I was not familiar with the Iranian cities of Isfahan and Kashan. Tehran Road in Seoul, Persian Civilization, Pahlavi, Khomeini, Black Chador, Iraq War, Soccer Rivals, Nuclear Development Suspicion, Persian Poets, Zoroastrianism. These were the keywords related to Iran that I knew roughly. At least it was until I toured its cities.

작가정보

저자(글) 김재근

김재근은 경복궁 서쪽에서 vinyl bar ‘서촌블루스’를 운영하며, 음악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항상 음악 속에 살다 보니 홀연히 고요한 곳으로 도망가기를 즐기며, 거기에서 심심할 때 사진을 찍는다.
Kim Jae Geun runs the Vinyl Bar ‘Seochon Blues’ on the west side of Gyeongbokgung Palace. He enjoys vanishing to a quiet place and taking pictures there when bored, as his surroundings are always full of music.

instagram @seochon_blues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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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ISBN	9791196124786
발행(출시)일자	2022년 10월 27일
쪽수	64쪽
크기	153 * 203 * 12 mm / 37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your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