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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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죽음(竹陰) 조희일(趙希逸)은 조선 선조(宣祖) 때의 인물이다. 이 시기에는 목릉성세(穆陵盛世)라고 부를 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쏟아져나왔다. 그런데 목릉성세 인재의 대부분은, 안으로 사림(士林)이 훈척(勳戚) 세력을 대체해 가며 붕당으로 분화되어 대립하는 시기와, 밖으로 임진왜란(壬辰倭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이라는 미증유의 전란 및 명(明)나라와 청(淸)나라의 교체기를 살았다. 이러한 때에, 삼당시인보다는 조금 늦지만 한문사대가와는 거의 동시대에 활동한 인물로, 문학적 재능이나 작품에 있어 당대에 그들과 명성을 나란히 하였던 죽음(竹陰) 조희일(趙希逸, 1575~1638)이 있었다.
조희일은 출세의 모든 조건인 좋은 가문과 문과 급제,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시문(詩文)과 글씨 등을 갖추었음에도, 인조반정 이후 벼슬할 때 박정(朴炡)에게 논핵을 당하여 끝내 높은 벼슬에 이르지 못하였다. 벼슬은 공경(公卿)이 되지 못하고 참판에 그치며, 당대에 명성이 자자한 대단한 문장을 가졌음에도 문형(文衡)에 오르지 못한 이러한 관력은, 자신은 물론 당시 사람들에게 연민을 자아내게 한 것을 넘어, 그의 사후에도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다녔다.
《죽음집》은 조희일 사후에 장남 조석형(趙錫馨, 1598~1656)이 손수 부친의 시문을 베껴 완성한 초고본(草稿本), 조석형 사후에 손자 조경망(趙景望)이 태인(泰仁)에서 판각한 초간본(初刊本), 조경망 사후에 증손 조정만(趙正萬)이 강서(江西)에서 간행한 중간본(重刊本)으로 구별할 수 있다. 초고본은 초간본의 간행 작업에 기준이 된 원고로, 조석형이 시묘살이를 하면서 날마다 베껴서 7편(編) 한 질로 만든 것이다. 조석형이 이것을 가지고 김류(金瑬)와 이경석(李景奭)에게 산정을 부탁하였지만 두 사람 모두 생전에 되돌려주지 못하고 조석형 또한 그대로 사망하였다. 이후 간행 작업에 진척이 없다가 손자 조경망(趙景望)이 이전의 초고본을 김수항(金壽恒)에게 가지고 가서 그 일을 다시 부탁하여, 마침내 김수항이 산정을 마무리하여 돌려보내 주었고, 이를 가지고 조경망이 시산(詩山 태인(泰仁)) 군수로 있으면서 판각 등의 간행 작업을 시작하며 김수항에게 다시 서문을 부탁하였다. 이후 조경망이 합천 군수(陜川郡守)로 재임하던 전후의 어느 시점에서 초간본이 인출(印出)된 것으로 보인다. 중간본은 초간본이 세상에 나온 지 20년 정도 만에 간행된 것이다. 즉, 초간본을 간행한 뒤 조경망이 영구히 보존할 생각으로 해인사(海印寺)에 목판을 보관했는데 화재를 당해 모두 소실되었고, 그 후 증손인 조정만(趙正萬)이 강서 현령(江西縣令)이 되고 몇 년이 지나 그 임소에서 관(官)의 도움과 사비(私費)의 출연을 통해 중간본을 간행하였다. 초고본(草稿本)은 전해지지 않고, 초간본은 조희일의 외증손(外曾孫) 권익륭(權益隆)의 장서기가 있는 것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있으며, 중간본은 현존 《죽음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다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두 간본(刊本)을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 이곳의 중간본이 바로 이 책의 번역 대본이다.
『죽음집 1』에는 송시열, 김수항, 이민서의 서문과 제1권~제2권의 내용이 실려 있다.
작가정보
趙希逸
본관이 임천(林川), 자가 이숙(怡叔), 호가 죽음(竹陰)이다. 본생가의 조부는 조응관(趙應寬)이고 부친은 조원(趙瑗, 1544~1595)인데, 조원은 계부(季父) 조응공(趙應恭)이 후사가 없어 그 양자가 되었다. 모친은 전의 이씨(全義李氏)로 이준민(李俊民, 1524~1590)의 따님이다. 1575년(선조8). 조희일의 생년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태어나면서 정수리뼈 부위에 연꽃 모양의 형상이 있었다고 한다. 7세 때에는 칠언시를 짓고 선배 학자에게 “이백(李白)의 시를 읽은 지 사흘 만에 벌써 능히 전신(傳神)하였다.”라고 하는 칭찬을 들었다고 한다. 조희일은 송시열의 평에 의하자면, 당당한 외모를 지녔고 남보다 재주가 훨씬 높고 명성이 대단하였다고 했으나 《인조실록》의 졸기(卒記)에는 탐욕스럽고 인색하며 또 재주를 믿고 거만한 습성이 있다고까지 하며 혹평을 가하고 있다. 허나 조희일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조차도 그의 문재(文才)에 대해서만큼은 이론을 내세우지 않았고, 일일이 거론하기도 힘든 당대의 거장과 후대의 문사들이 그의 시문에 경의를 표시하였다. 만년에 삼전도의 비문을 짓게 한 사실은 평생에 걸쳐 문장가로서의 영예를 누렸음을 알게 한다.
李珉鎬
전북 정읍(井邑)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고전번역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위원과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고전번역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지천 황정욱 시의 요체(拗體)에 대하여〉, 번역서로 《승정원일기》 등이 있다.
목차
- 일러두기ㆍ4
해제 죽음(竹陰) 조희일(趙希逸)의 생애와 《죽음집(竹陰集)》ㆍ13
죽음집 권수
《죽음집》 서 竹陰集序 | 송시열(宋時烈)ㆍ85
《죽음집》 서 竹陰集序 | 김수항(金壽恒)ㆍ89
《죽음집》 서 竹陰集序 | 이민서(李敏敍)ㆍ95
죽음집 제1권
부 賦
청매자주논영웅부 靑梅煮酒論英雄賦ㆍ101
척금부 擲金賦ㆍ111
무혐지협부 舞嫌地狹賦ㆍ116
원우부 冤牛賦ㆍ123
양태부 養胎賦ㆍ134
병골부 病鶻賦ㆍ145
일읍등주부 一揖登舟賦ㆍ151
증검부 贈劍賦ㆍ160
우의조연영부 羽衣朝延英賦ㆍ168
불탐위보부 不貪爲寶賦ㆍ179
포편부 蒲鞭賦ㆍ187
죽림사부 竹林祠賦ㆍ198
호남팔부 呼南八賦ㆍ208
백령관채부 百翎貫寨賦ㆍ217
목요부 木妖賦ㆍ231
투무부 投巫賦ㆍ244
견사제벽계부 遣使祭碧鷄賦ㆍ253
초불사영어동풍부 草不謝榮於東風賦ㆍ262
매륜부 埋輪賦ㆍ270
사상림자부 賜商霖字賦ㆍ279
청풍명월불용일전매부 淸風明月不用一錢買賦ㆍ288
투벽제하부 신축년(1601, 선조34) 감시 초시에서 수석을 차지하였다. 投璧濟河賦 辛丑年監試初試居魁ㆍ295
용문상설부 신축년(1601, 선조34) 감시 회시에서 장원을 차지하였다. 龍門賞雪賦 辛丑年監試會試居魁ㆍ304
〈수양춘부〉에 차운하다 월과이다. 次愁陽春賦 月課ㆍ313
북문쇄약부 월과이다. 北門鎻鑰賦 月課ㆍ316
괘표부 월과이다. 남을 대신하여 짓다. 挂瓢賦 月課 代人作ㆍ323
요지연부 瑤池宴賦ㆍ329
군중기서루부 軍中起書樓賦ㆍ340
형곡부 硎谷賦ㆍ347
봉황래의부 월과이다. 鳳凰來儀賦 月課ㆍ354
사 辭
노군 공식은 곤궁하고 낮은 지위에 있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정유년(1597, 선조30)에 왜적의 포로가 되었는데 탈출하여 바다를 건너 절강성(浙江省)에 다다랐다. 글자를 써서 성명을 말하니 고을 사람이 포정에 보고하였고 밥을 얻어먹으면서 경사에 나아갔다. 이어 무이서원에 들러 학도와 《소학》과 《가례》의 내용에 대해 논변할 적에 그 의미를 모두 자세히 알았고, 또 우리 동방의 단군이래 역대의 사적, 정교, 풍속에 대해 분명하게 죄다 말하였는데 매우 해박하였으므로, 배우는 자들이 아주 훌륭하게 여겨 자주 칭송하였다.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는 글로 전별하면서 그 사적을 서술하여 드러내 주었으니 아, 참으로 성대하도다.
아, 공식이 향리에 거처할 적에는 세상과 맞지 않아 뜻을 굽혔다가 향리를 떠나서는 세상과 맞아 뜻을 폈으니, 이것이 어찌 명과 수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 향리에 돌아와 벼슬 하나를 얻었지만 전도하고 낭패함이 또 심하니, 도리어 포로의 신분으로 뵈었던 것만 못하다. 내가 다시 그가 세상과 맞지 않아 뜻을 굽힌 데 대해 감회가 일어 사를 주어 그 뜻을 펴노라. 한문공의 〈제전횡묘문(祭田橫墓文)〉의 운자를 사용하였다. 魯君公識 困而在下 無所知名 歲丁酉 陷賊庭 脫身而浮于海 泊于江浙 作字道姓名 縣人聞于布政 傳食詣京師 仍過武夷書院 與學徒論辨小學家禮書 無不詳曉其義意 且瞭瞭說盡吾東方自檀君以來歷代事跡政敎風俗甚博 學者大異之 亟加奬飾焉 曁其東也 相贐以言 序其事而張之 吁亦侈矣 噫 公識居其鄕則不合而詘 去其鄕則能合而伸 此豈命與數存乎其中者歟 今反其鄕土 得一官而顚頓 狼狽又甚矣 反不若以俘見 余復有感於不合而詘者 贈以辭而申其意云 用韓文公弔田橫文韻ㆍ360
영창대군에 대한 만사 永昌大君挽詞ㆍ364
죽음집 제2권
오언절구 五言絶句
취한 뒤에 붓을 놀려 자선 이영원 의 벽화에 제하다 醉後放筆 題子善壁畫 李榮元ㆍ371
하곡의 신정 십영 후천 한 판상의 시에 차운하다. 霞谷新亭十詠 次后川韓判相韻ㆍ373
산수도. 상공 서경 유근 의 시에 차운하여 이 만호에게 주다 山水圖 次西坰相公 柳根 韻 贈李萬戶ㆍ377
또 짓다 又ㆍ378
또 짓다 又ㆍ379
또 짓다 又ㆍ380
또 짓다 又ㆍ381
또 짓다 又ㆍ382
또 짓다 又ㆍ383
또 짓다 又ㆍ384
차운하여 접반사로 가는 민여양 인백 의 행차에 주다 次韻 贈閔驪陽接伴行軒 仁伯ㆍ385
또 짓다 又ㆍ386
사상의 시에 차운하여 영위사로 가는 송 첨지 기 의 행차에 주어 작별하다 次使相韻 贈別宋僉知 圻 迎慰行軒ㆍ387
또 짓다 又ㆍ388
임진강 나루에서 바람을 맞다. 사상 서경의 시에 차운하다 臨津遇風 次西坰使相韻ㆍ389
서경의 원운 原韻 西坰ㆍ390
사상의 시에 차운하여 병풍 그림에 제하다 次使相韻 題屛畫ㆍ391
또 짓다 又ㆍ392
또 짓다 又ㆍ393
또 짓다 又ㆍ394
또 짓다 又ㆍ395
또 짓다 又ㆍ396
비온 뒤에 차운하다 호당 삭제이다. 雨後次韻 湖堂朔製ㆍ397
노계 이장의 장사. 팔영 魯溪李丈莊舍 八詠ㆍ398
영상시 동전에서 迎祥詩 東殿ㆍ401
용계의 시에 화답하다 和龍溪韻ㆍ402
차운하다 次韻ㆍ403
시를 주어 작별하다 贈別ㆍ404
단성으로 향하다 산음에서 일찍 출발할 때 달이 떠 있었다. 向丹城 山陰早發時有月ㆍ405
임술년(1622, 광해군14) 칠월에 우연히 읊다 〈적벽부〉에서 집자하였다. 壬戌七月偶吟 赤壁賦集字ㆍ406
또 짓다 又ㆍ407
또 짓다 又ㆍ408
또 짓다 又ㆍ409
또 짓다 又ㆍ410
또 짓다 又ㆍ411
또 짓다 又ㆍ412
또 짓다 又ㆍ413
또 짓다 又ㆍ414
또 짓다 又ㆍ415
유자를 깎아 술잔으로 썼는데 술 잘 마시는 객이 씹어 먹자 장난삼아 동악 이안눌 에게 주다 削黃柚當杯杓 爲健飮客所齧 戲贈東岳 李安訥ㆍ416
동악의 차운시 次韻 東岳ㆍ417
고을 사람 정 비안 민구의 시축에 제하다 題邑人鄭庇安敏求軸ㆍ418
어린 기생 초옥에게 주다 贈兒妓楚玉ㆍ419
이 목천의 그림 병풍에 제하다 題李木川畫屛ㆍ420
또 짓다 又ㆍ421
진주에서 출발하여 덕천으로 향하는 도중에 自晉州發向德川途中ㆍ422
간성의 사군으로 호가 호은인 송희업이 찾아와 작별하기에 이에 주다 杆城宋使君熙業號壺隱來別 仍贈ㆍ423
구름 雲ㆍ424
꽃 花ㆍ425
죽암의 적소에 부치다 김광현 寄竹巖謫所 金光炫ㆍ426
또 짓다 又ㆍ427
동짓달에 분매를 감상하다 至月賞盆梅ㆍ428
추사 형 조희맹 과 헤어지다 別秋沙兄 趙希孟ㆍ429
술자리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붓을 달리다 酒席口呼走筆ㆍ430
또 짓다 又ㆍ431
또 짓다 又ㆍ432
김 수사 진 이 준 거울을 사례하며 돌려보내다 謝還金水使 鎭 贈鏡ㆍ433
직소(直所)에서 동료에게 보이다 계해년(1623, 인조1)에 있어야 한다. 直廬示僚友 當在癸亥年ㆍ434
육언절구 六言絶句
상인의 시축에 쓰다 題上人軸ㆍ435
기본정보
ISBN | 9788963814087 ( 8963814084 )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2월 16일 | ||
쪽수 | 440쪽 | ||
크기 |
162 * 237
* 30
mm
/ 97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한국고전번역원 한국문집번역총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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