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해,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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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 테오』는 사고로 형을 잃은 소년, 테오의 슬픔을 이야기합니다.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를 잃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쓴 작품으로, 이들의 아픈 감정을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고자 했습니다.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 주는 것,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용기. 아마 그것이 ‘용서’일 것입니다. 사고로 형을 잃은 테오가 슬픔을 딛고 세상을 향해 화해와 용서의 손을 내미는 과정을 들어 보세요. 지금 내가 보내는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 미움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총서 (18)
작가정보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 작가입니다. 열다섯 살 때 그린 짤막한 만화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그림 그리는 직업을 갖기로 결심했습니다.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다가 직접 글까지 쓰게 되었고 무슈 크리스티 아동 문학상, 오디세이상, 캐나다 총독상(아동 문학 부문) 등 많은 아동 문학상을 휩쓸었습니다. 또한 여러 작품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아프리카, 일본 등에 번역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나의 손을 잡아 주세요』 『쌈짱과 얌전이의 결투』 『말썽쟁이 토마스에게 생긴 일』 『용감한 줄리』 『니콜라는 너무 바빠!』 『책 읽기 대장 니콜라』 등이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 작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작가가 되고 싶었고, 몬트리올의 컨커디어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시사지에 그림을 그렸고, 퀘벡 살레트 직업전문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아하는 일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고, 캐나다 총독상과 마릴린 베일리 그림책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꿈과 거짓말』 『검은 아기 양의 대모험』 『어떤 코끼리?』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너랑 안 놀아!』 등이 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쌈짱과 얌전이의 결투』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어!』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어요!』 『여동생 클럽』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이 책은 용서에 관한 책입니다. 남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상처를 싸매 주고, 아무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다시 살아갈 힘을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결국 모든 건 용서해야 합니다. 사고를 일으킨 사람을 만나고, 그도 고통스럽다는 것을 인정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물론 실천에 옮기기까지는 쉽지 않습니다. 용서는 힘든 순간에 우리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살아나가는 힘을 주는 행동이며, 마음입니다.
목차
- 1.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2. 밤마다 형을 만나요
3. 그 아저씨를 만났어요
4. 빈 방
5. 형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6. 이젠 외롭지 않아요
책 속으로
형이 당한 뜻밖의 사고 때문에 엄마는 심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아침이 되어도 일어나지 못했어요. 아빠도 괴로워하다 병에 걸렸어요.
나도 형이 없어서 기운이 빠져 버렸어요. 집에서, 길에서, 학교 운동장에서 형을 찾아보지만 형이 신던 신발에도, 형이 타던 자전거에도, 형이 자던 침대에도 형의 모습은 없어요.
_본문 9쪽 중에서
우리 형을 죽게 한 아저씨도 불행했어요. 사고가 난 뒤, 아저씨는 차를 몰 때마다 덜덜 떨었어요.
어느 날 아침, 아저씨는 회사에 가지 않고 정비소로 가서 차를 팔아 버렸어요.
차는 분해되어 조각조각 팔렸어요. 붉은 자국이 남아 있는 범퍼는 고철 시장에 버려졌어요.
아저씨는 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저씨는 일주일째 일하지 않았어요. 더 이상 차를 몰지도 않았어요.
_본문 20~21쪽 중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어요.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나는 아이한테 말했어요.
“네 아빠가 우리 형을 죽였어.”
아이는 눈물이 그렁그렁했어요. 아이는 내 손을 잡았어요. 아이의 손은 작고 따뜻했어요.
“우리 아빠도 오빠의 형을 죽게 했다는 것 때문에 죽어 가고 있어. 그리고 나도 죽을 것 같아.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야. 오빠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면 죽은 사람은 모두 네 명이야.”
_본문 27쪽 중에서
우리는 형의 서랍, 옷장과 장난감 상자를 정리했어요. 옷가지와 장난감을 정리해 자선단체에 보낼 봉지에 담았어요. 그래도 형을 기억할 만한 것들은 챙겼어요. 나는 형의 야구 장갑을, 엄마는 형의 털 인형을, 아빠는 형이 그린 해 그림을 간직했어요.
형의 방은 사막처럼 텅 빈 방이 되었어요. 그곳에서 나는 혼잣말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내 목소리가 벽을 따라 울렸어요. 이따금 형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_본문 36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사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크고 작은 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사고로 소중한 존재를 잃은 사람들은 분노와 슬픔, 원망을 가슴 깊이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사고 가해자에게 분노와 원망을 돌려 보지만, 사고 가해자들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부러 사고를 일으킨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인해 생명을 잃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뒤에 남은 사람들 역시 사고의 피해자입니다.
장애, 아동 성폭력, 유괴 등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써 온 작가 질 티보는 『용서해, 테오』에서 사고로 형을 잃은 소년, 테오의 슬픔을 이야기합니다.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를 잃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쓴 작품으로, 이들의 아픈 감정을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고자 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테오의 형은 어느 날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맙니다. 테오는 물론 가족 모두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남은 가족은 매일같이 눈물을 흘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날마다 그 빈자리를 느끼면서 말이지요. 슬픔이 너무나 깊어서 가족들은 도저히 그 안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슬픔과 고통은 “꼭지가 잠기지 않는 수도의 수돗물처럼” 흐르고 또 흐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은 테오에게 사고를 낸 아저씨를 만나러 가자고 합니다. 테오는 아저씨를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형을 죽인, 세상에서 제일 밉고 원망스러운 ‘괴물’ 같은 사람이니까요. 부모님은 “그 아저씨도 괴로워하고 있다.”고 하지만 테오는 왜 자신이 그 아저씨의 아픔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용서,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용기
아저씨와 아저씨의 딸을 만난 테오는, 아저씨와 아저씨의 가족도 테오처럼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두 슬픔과 후회 속에서 죽어 가고 있습니다. 테오는 이 괴로움에서 함께 벗어날 방법은 자신이 아저씨를 용서하는 것뿐임을 깨닫습니다.
아무리 아저씨를 원망해도 형은 돌아올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남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할 차례입니다. 테오는 아저씨를 용서하고, 조금씩 자신을 얽매고 있던 슬픔에서 벗어납니다. 그리고 점차 일상을 회복하고, 스스로 행복해지겠다고 다짐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이 형이 테오에게 남겨 준 가르침입니다. 테오와 테오의 가족은 잊을 수 없는 슬픔을 딛고 일어서서 세상을 향해 화해와 용서의 손을 내밀게 됩니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괴로운 일입니다. 용서를 통해 미움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아직 죽음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용서해, 테오』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남은 사람이 어떻게 슬픔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를 가르쳐 줍니다. 슬퍼하고, 상황이나 원인이 되는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용서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마음을 괴롭히는 감정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이 돌아올 수 없듯이, 지금 내가 보내는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것, 미움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용서해, 테오』는 조근조근 속삭여 줍니다.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책마중 문고〉 시리즈
드넓은 책의 세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풍부한 그림으로 읽기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등에서 겪게 되는 정서적ㆍ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야기,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을 심어 줍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0269635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1월 26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177 * 250
* 8
mm
/ 35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책마중 문고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La Chambre Vide/Tibo Gilles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77 * 250 * 8 mm / 352 g |
제조자 (수입자) | 작가정신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아이들이 종이에 베이거나 책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23.01.26 | ||
---|---|---|---|
사용연령 | 8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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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축구공을 안고 있는 소년의 그림자가 이상해요. 까만 그림자가 남자 아이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위로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 책은 주인공 테오가 두 달 전부터 밤마다 눈물을 흘린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요. 공을 주우러 달려갔던 형이 교통사고로 죽었기에 테오가 슬퍼한다는 사실에 저도 마음이 아팠어요. 터진 공처럼 형은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사고 현장에서 죽었지만 남은 가족들은 심한 충격에 괴로워한다는 부분이 크게 공감되었어요. 사랑하는 형을 너무나도 그리워하면서 그와의 추억을 독자들에게 하나 둘 이야기하는 테오가 옆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꼭지가 잠기지 않는 수도의 물처럼 테오 가족의 고통이 흐르고 흘렀다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특히 형이 여전히 살아있는 꿈을 꾸었다는 테오의 말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어요.
어느 날 아침에 아빠는 형을 죽게 한 아저씨를 만나러가자고 해요. 아빠의 말을 듣고 방으로 도망치면서 그 아저씨를 괴물이라고 표현하는 테오에게 분노가 느껴졌어요. 사고가 난 후에 그 아저씨도 괴로워한다는 말에 테오의 물음을 읽고 슬펐어요. 형을 죽게 만든 아저씨와 그의 가족을 마주한 테오는 너무 화가나서 소리쳐요. 테오만큼이나 아저씨도 큰 슬픔에 빠져있었고 이러한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어요. 슬픔을 극복하고 누군가를 용서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주어진 남은 삶을 살아갈 힘이 어떻게 테오에게 생겨났는지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사실.. 제목만 봤을 때에는 이렇게 슬픈 내용일 줄은 몰랐다.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을 봐도... 그냥... 공을 들고 있는 아이가 있고
그 뒤에 그림자가 있고... 별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책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펴자마자.. 첫장부터...! 목이 꽉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책을 읽어나가기가 좀 힘이 들었다.
아이들이 옆에 있어서 책을 소리내어 읽어줘야 하는데
계속 목이 막혀서... 끝까지 읽어내기가 좀 힘이 든 것이다.
사실 내 주위에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고...
그냥 텔레비전이나 잡지, 신문 같은 데에서 읽은 사고내용이 전부인데..
그런데 요즘에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여주는 블랙박스 영상을 봐서 그런가..
되게.. 생생하게 다가오는 타인의 죽음..
아이들에게, 정말 작은 차든 큰 차든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도로에서는 절대 뛰면 안 되고
내 물건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차를 따라가면 안 된다고..
그런 식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떨어진 공 줏으러 가다가 차에 치여서 형이 죽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ㅠ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은 공을 그냥 버리지.. 그러면 공만 터졌을 텐데..! 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사고 차량의 아저씨를 용서하는 마음...
그런 마음을 먹기까지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는...
책을 읽었지만 사실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겠지...
정말정말 너무 슬픈 책이었다...ㅠ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