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낱알

최명란 저자(글)

스토링 · 2023년 01월 11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23년 1월 5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문화일보 > 2023년 1월 2주 선정

시집-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명랑 생각/ 이별의 메뉴... 이 3권의 시집에서 67편을 골라 1권의 시집으로 묶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명란

시인

200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가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자명한 연애론』 『명랑생각』 『이별의 메뉴』가 있으며, 동시집으로 『하늘天 따地』 『수박씨』 『알지 알지 다 알知』 『바다가 海海 웃네』 『해바라기야!』 『북두칠성』 『꽃 동시 그림책』 『우리는 분명 연결된 거다』 『아름다운 능력!』,
공저로는 『나는 꽃이다』 『단단한 싹』 『안녕 나비』가 있다.
남명 문학상, 편운문학상, 천상병 시상,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누군가 내게 물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대답했다.
시집 낸 지 얼마 됐어요?
7년 됐어요.
신작시 발표 한 지는 얼마 됐어요?
2년 됐어요.

저보다 더 제 시를 조심스럽게 들여다본 독자가 있습니다. 그는 저의 새 시집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 시집을 기다린 그 묵직한 성의에 보답하고자 시선집을 묶습니다. 시집을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아 시선집으로 대신합니다.
시집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명랑 생각’ ‘이별의 메뉴’ 에 실린 시들 중에서 61편을 골랐습니다. 일부 수정했고 신작시 6편을 더했습니다.

-한 존재가 한 존재를 만나서 한 시기가 지난다.

-삶은 혹독하다가도 사랑스럽다.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그대 서로 마주 보는 힘!

2023년 1월
최명란

목차

• 1부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012 내 친구 야간 대리운전사
  014 꼬막 캐는 여자의 바다
  016 수족관에 사는 펭귄
  018 서울역에서 따라온 신발 한 켤레
  021 위험한 밥상
  022 연(鳶), 곤두박질치고 마는
  024 숟가락질
  026 꽃 지는 소리
  028 불가분의 관계
  029 닭발
  030 아우슈츠 이후
  031 다시, 묵비
  032 멍
  033 초가을
  034 나무뿌리의 다짐
  035 달콤한 소유
  036 비행
  037 옛날 옛적에
  038 엄격한 척도
  039 상호텍스트
  040 방파제
  041 잦은 소망
  042 가령,
  044 승방에서 생긴 일
  047 일련의 현상
  048 블랙홀
  050 야성의 작용
  
  2부
  명랑 생각
  054 불타는 조개구이
  055 뼈와 뼈
  056 유두
  058 사랑은 백년
  060 꽃이 핀다
  062 일기를 쓴다
  063 달뿌리풀
  064 분만실까지
  066 낙화할 때
  067 신이 한눈을 파는 동안
  068 바늘구멍
  069 시간에 대한 답변
  070 외각의 성질
  071 진혼무
  072 점안식 하는 날
  074 일출
  076 어떤 바다 풍경
  078 석장
  080 어제 기다린 비
  082 정물이 되어
  
  3부
  이별의 메뉴
  084 복합과거
  086 지퍼에게
  087 바람결에 저마다
  088 재
  089 동백
  090 전압의 불변
  091 변곡점에서
  092 너의 등
  094 발바닥
  096 폐차를 하며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098 꽃 피지 마라
  100 내각의 합
  102 꿈속의 나의 집
  104 시계초
  106 차가운 악수
  107 이별의 메뉴
  108 화력은 구멍에서 가장 세다
  109 남부터미널
  110 망자를 위한 식후기도
  111 계속 과거

출판사 서평

문자 속에 씨앗의 호흡음이 깨어진다. 시인의 마음속 누추한 삶이 어른대며 언어는 이 육체와 대척한다. 그의 시는 입문에 있지 않고 심연으로 훌쩍 떠났다.
-고형렬 시인

일상과 이상 사이에서 ‘쓸쓸한 기쁨’의 정서를 특유의 시적 비애와 감각으로 녹여내는 언어의 감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영직 평론가

탁월한 시적 형상화 능력과 적확한 시어 구사, 기발하면서도 활달한 상상력, 절제된 시적 공간은 최 시인의 깊은 내공이었다.
_김용길 기자

늘 생각해요. 그리고 웃어요. 상쾌 명쾌 유쾌 명랑 시인! 시의 해학과 페이소스에 마음이 설레요.
-김병호 예술감독

이 시 너무 야하고 재밌고, 신나고, 좋아요. 읽는 내내 뱃속이 간질간질ㅎㅎ
_이시원 독자

기본정보

ISBN	9791198013682
발행(출시)일자	2023년 01월 11일
쪽수	112쪽
크기	127 * -205 mm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