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환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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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權煥
본명은 권경완(權景完)이며, 1903년 2월에 경남 진주부 진해군 서면 오서리(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의 경행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하여 중동학교와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도일하여 야마가타(山形)고등학교를 거쳐 교토제국대학 문학부에 입학하였다. 1924년에 단편소설 「아즈매의 사(死)」가 『조선문단』현상공모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그 후 소년소설, 동화 등을 발표하였다. 1929년에 교토제대를 졸업한 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에 가입하였고, 카프 도쿄지부와 무산자사에서 활동하였다. 조선으로 돌아와 프로문학 작품을 발표하고 프로문학운동을 전개하였다. 1931년에 공동시집 『카프시인집』을, 1933년에 공동소설집 『농민소설집』을 출간하였다. 1931년, 1934년 두 차례 피검되어 옥고를 치렀다. 그러는 동안 폐결핵으로 고생하였다. 1935년에 석방된 후 낙향하여 김해의 하자마(迫間) 농장에서 일하였다. 1939년에 재차 상경하여 문학에 매진하였다. 1943년에 첫 단독시집 『자화상』을, 1944년에 두 번째 시집 『윤리』를 출간하였다. 해방 후 조선문학가동맹 서기장을 비롯해 여러 직책을 맡았으나, 폐결핵의 악화로 활동하지 못하였다. 1946년에 시선집 『동결』을 출간하였다. 194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좌익세력 검거의 와중에 귀향하여 경남 마산에 머물렀다. 가난과 병마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1954년 7월에 영면하였다.
목차
- 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시
이 꼴이 되다니! 3
가랴거든 가거라 6
정지한 기계 8
우리를 가난한 집 여자이라고 12
머리를 땅까지 숙일 때까지 15
소년공의 노래 17
타락 19
그대 20
나는 북쪽 거리로 22
톡·톡·톡 24
삼십 분간 27
아버지 김 첨지 어서 갑시다! 쇠돌아 간난아 어서 가자! 30
간판 33
책을 살으면서 35
향락의 봄동산 37
동복(冬服) 40
언덕 우의 꿈 42
비 오는 봄밤 45
팔 47
기계 49
원망(願望) 51
유언장 53
처세도(處世道) 56
보리 58
곽 첨지 60
나의 육체 62
하몽(夏夢) 64
거리 67
환희 69
달 72
참(眞) 75
낙엽 77
어머니의 꿈 78
명일(明日) 80
환몽(幻夢) 85
아침의 출발 87
윤리 91
무제(無題) 93
투시(透視) 94
화경(火鏡) 95
산과 구름 96
청당(淸塘) 99
마술 100
동경(憧憬) 101
설경(雪景) 102
고담책(古談冊) 103
목욕탕 104
정야(靜夜) 105
자화상 106
미소 107
청대콩 108
별의 심장 109
봄 111
가등(街燈) 114
희망 116
한역(寒驛) 117
뻐꾹새 118
병상단상(病牀斷想) 119
풍경 120
호피(狐皮) 121
목내이(木乃伊) 122
대리석 123
전신주 124
여군대작(與君對酌) 125
뒷산 127
석탄 128
어머니 129
가을 130
시계 132
전차 135
산의 표정 136
제비 138
운명(運命) 140
여군대작2 141
구름 142
까마귀 143
고향 144
눈(雪) 145
접동새 146
어머니의 꿈 148
귀뚜라미 150
벼락 151
등불의 환상 153
시계 155
프로펠러 156
농민 157
월광 158
집 159
아리랑고개 161
추억 168
세모(歲暮) 169
별과 귀뚜라미 170
두 할머니 171
금상첨화 172
황취(荒鷲) 173
추야장(秋夜長) 175
행복의 풍경 176
까마귀 177
윤리2 179
송군사(送君詞) 182
두부 183
목가(牧歌) 184
석양 185
그대 186
가을 187
심해어(深海魚) 188
허수아비 189
제석(除夕) 190
행복 192
심자한(心自閒) 193
급행열차 194
왜가리 195
우여군대작(又與君對酌) 196
노들강 198
그대 200
쇠사슬 203
어서 가거라 205
고향 208
부셔라 파쇼를 210
박 동무 212
조(弔) 학병 215
사자 같은 양 217
몇 배나 향기롭다 219
번식할 줄 아느냐 221
고궁에 보내는 글 223
김 서방두 박 첨지두 이 생원두 잘사는 주의(主義) 225
춘몽 227
토지 228
그대를 어떻게 맞을까 231
박쥐 233
악마의 철학 234
병상독음(病牀獨吟) 236
선창 뒷골목 237
제2부 문학평론
무산예술운동 과거 일 년의 별고(瞥顧)와 장래의 전개책 241
평범하고도 긴급한 문제 265
실천적 객관주의 문학으로 278
시평(詩評)과 시론(詩論) 279
조선 예술운동의 당면한 구체적 과정 286
유물변증법의 왜곡화 309
예술의 유포 문제와 기타 314
하리코프대회 성과에서 조선 프로 예술가가 얻은 교훈 321
최근 감상의 편린 328
사실주의적 창작 메토데의 서론 331
33년 문예 평단의 회고와 신년의 전망 340
1934년에 임하야 문단에 대한 희망 354
현실과 세계관과 및 창작 방법과의 관계 355
박세영 시집 『산제비』를 읽고 368
엄흥섭 씨 근작 『세기의 애인』 372
예술의 골육 374
시단의 회고와 전망 376
현실과 신시대의 시 382
고정된 시상(詩想) 391
생산문학의 전망 396
이찬 씨 시집 『망양(茫洋)』 403
농민문학의 제 문제 405
시와 판타지 415
임화 저 『문학의 논리』를 읽고 426
예술에 대한 이미지의 역할 428
현실 표현의 방법 437
〈화랑도〉 극평 451
문화와 정치 452
예술운동의 당면 임무 454
현 정세와 예술운동 458
문화 전선도 급속 통일하자 463
조선 농민문학의 기본 방향 467
간단없는 자기비판 478
농민문학에의 배려 480
병중독서잡감 481
병상독서수상록 499
제3부 소설·희곡·산문·기타
아즈매의 사(死) 527
광(狂)! 538
앓고 있는 영(靈) 550
인쇄한 러브레터 562
썩은 안해 575
자선당(慈善堂)의 불 589
계급론 604
시사평단 612
목화와 콩 617
천국과 지옥 635
종교의 본질과 소멸 과정 638
엽서 문답 647
나의 애송시 648
시단인(詩壇人)의 동인시지관(同人詩誌觀) 649
김해평야 점묘 650
파우스트 657
아버지 664
R형에게 보내는 보고서 674
병상단상(病牀斷想) 677
근로라는 것 682
서(序) 685
제4부 아동·소년문학
아버지 689
강제(康濟)의 몽(夢) 709
세상 구경 714
언 밥 720
마지막의 웃음 728
지도에 없는 아버지 740
왜 어른이 안 되어요 741
안 무서워요? 742
칼라(襟) 743
나의 어린 때 기억 747
할 수 없으면 그다음이라도 752
베(稻)가 쌀이 될 때까지 754
통속 소년 유물론 758
서문 761
봄 없는 동무들 763
부르짖자! 나아가자! 765
변증법이란 무엇인가 766
모든 것은 변화한다 768
서문 770
미국의 영 파이오니아 771
영웅 스파르타쿠스 773
신년 표어 776
■ 어휘 풀이__777
■ 작품 목록__790
■ 연보__812
■ 연구 논저__822
■ 참고 자료__824
책 속으로
머리말
근대 작가들은 글을 쓸 때 당대의 어문 규범을 그다지 엄격히 준수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들의 텍스트에는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 많고, 자신들에게 익숙한 방언도 많다. 또한 띄어쓰기가 제대로 된 문장이 별로 없다. 조선어학회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과 ‘표준어 사정’(1936)이 발표된 후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작가의 원고 집필 과정에서나 인쇄 노동자의 조판 과정에서 발생하였을 것으로 짐작되는 오류도 흔하다. 그에 더하여 프로문학 텍스트에는 일제의 극악한 검열 제도 때문에 삭제의 상흔이 적지 않고, 그중에는 원고 전체 삭제나 잡지 압수 처분 때문에 제목만 알려진 것도 많다. 그 밖에도 근대문학 텍스트 중에는 소실된 것이 많고, 남아 있더라도 해독이 어려운 것도 많다. 이 같은 여러 가지 사정은 근대문학 텍스트를 읽는 데에 장해적 요소로 작용한다.
전집 편찬 작업을 하면서 이런 특성을 고스란히 내장하고 있는 권환의 텍스트를 전집에 어떻게 수록할 것인가 고민하였다. 우선 원전 텍스트를 그대로 옮기는 방식은 배제하였다. 그런 방식은 연구자에게 원전을 일일이 직접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장점은 있으나, 전집 편찬을 단순한 타이핑 작업으로 격하시킬 뿐 아니라 원전의 오류에도 눈감는 문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원전 텍스트를 현재의 어문 규범에 따라 완전히 고치는 방식도 배제하였다. 그렇게 하면 가독성은 높아지지만, 원전에 담긴 작가의 개성과 원전 특유의 역사성이 휘발되어 버려 작가와 시대가 교직하며 만들어낸 원전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전집은 이상의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적절히 조합하여 편찬하였다. 즉 일러두기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원전에 충실하되, 텍스트의 정본화(定本化)와 가독성 제고를 위하여 최소한의 손질만 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편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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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꼴이 되다니!
윤(尹)아-놈들이 가장 미워하고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윤아
니가 작년 시월 놈들의 손에 병신된 몸으로 누어 있는 줄은 발서 알었다마는
길이 멀고 일에 바뻐 인제야 온 것을 용서하여 다고
그러나 윤아!
우리는 정말 몰랐더니라
니가 이렇게도 무섭게 말 못 하게 된 줄을
네 몸이 이렇게도 부서지고 못 보게 된 줄은
윤아-
작년 이월부터 맵고 센 왜바람이 불어
수백 명의 우리 ××[동지]들이 놈들의 쇠사슬에 매여 갈 때
너도 그중에 가장 용감하고 대담무적한 투사의 한 사람으로
염라궁같이 높고 무서운 돌집 경시청으로 들어가지 않었더냐
그 말을 우리 동지에게 들은 우리는
들고 있던 마치와 수군포를 떨어트리고
멀리 놈들의 치는 격금 소리를 귀 기울이고 들었더니라
그리고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부르쥐었더니라
그리고 일리치의 “네가 만일 놈들의 미움을 받거든
네가 바른길로 나아가는 가장 정확한 증거인(證據人)인 줄을 알어라” 하는 말을 생각하였더니라
그리고 우리들의 배운 것 없고 비겁한 것을 자책하였더니라
그러나 윤아-
니가 맞인 게 결코 너 혼자 맞인 게 아니다
너 아픈 게 결코 너 혼자 분한 게 아니다
우리 노동자 농민 전 계급의 맞인 게다
전 계급의 아픈 게다
전 계급의 분한 게다
윤아-
네 가슴은 언제든지 화산같이 타고 있으리라
그러나 네 신경은 또 언제든지 전선줄같이 굳지 않으냐
쓰디쓴 웅담을 꾹꾹 씹어 가면서
오는 그날을 몸 달지 말고 기다려라
우리의 힘은 봄날의 풀잎처럼 자꾸 살아간다
홍수같이 자꾸 밀고 간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그래서 앞에 자빠진 날에 영웅의 뜻을
저바리지 않을 게다
윤아-
그러면 잘 있거라
동지들의 사랑 속에 잘 있거라
우리는 일이 바뻐 가야겠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고국에 돌아가면
네 이야기를 우리 수백만 근로 대중에게 소리쳐 주리라
그래서 우리에게도 너 같은 담대무적한 투사가 있었던 걸
우리는 ×[놈]들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힘과 열(熱)을 지으란 일리치의 말을 아르케 주마
윤아 그러면 잘 있거라
놈들이 가장 미워하고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윤아!
1929. 5. 2. × 동지를 찾어보고
기본정보
ISBN | 9791169190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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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3년 01월 20일 |
쪽수 | 844쪽 |
크기 |
162 * 231
* 57
mm
/ 1448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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