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 방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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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23년 1월 2주 선정
안 에르보 〈아침냥 이야기〉세 번째 책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학년 2학기 국어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작가정보
Anne Herbauts
벨기에 위클에서 태어나 왕립 브뤼셀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하고 카스테르만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그림책을 내기 시작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이며 시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지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조약돌 주우러 갈까?》, 《꼭두새벽을 보았니?》, 《엄마 아빠랑 난 달라요엄마 달라요》, 《비비가 올 거야가 거야》,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나뭇가지 이야기》,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내 들어주세요》, 《바람은 보이지 않아않아》 등이 있으며,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로199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새로운 예술상을 받았습니다.
아침냥과 쌀톨이가 모처럼 집에 있네요. 그 덕에 쌀벌레 쌀톨이가 책벌레이기도 하다는 걸 알았어요. (저도 책벌레라 엄청 반가웠어요!)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침냥은 친구가 책만 읽으니 심심해서 좀이 쑤셔 보여요. 그런데 마지막엔 아침냥도 책벌레가 되어 버렸네요! 눈 내리는 날, 난롯가에서 벌어질 만한 마법이잖아요?
창밖에는 눈이 펄펄 내리고, 난롯불은 빨갛게 피어올라 방 안이 한없이 아늑할 때, 책 읽는 모습보다 더 어울리는 모습이 또 있겠어요? 저 장면의 행복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 아니 책벌레라서 이 글을 옮기는 동안 정말 행복했답니다. 아침냥과 쌀톨이 옆에 의자 하나 갖다 놓고 내내 앉아 있었글을 있었는데 혹시 보신 분 계세요?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방 안에 있으니 참 아늑하고 좋아요
아침냥을 아시나요? 숲속 나무 위의 집에 사는 고양이 말이에요. 작고 예쁜 바구미, 쌀톨이랑 함께 산답니다. 아침냥과 쌀톨이가 사는 숲속에 겨울이 왔어요. 첫눈이 내린 월요일, 아침냥과 쌀톨이는 난로에 불을 피워요. 창밖에는 눈이 펑펑 쏟아지고, 난로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요. 쌀톨이는 편안하게 앉아 책을 보고, 아침냥은 창가에 자리 잡고는 끝없이 떨어지는 눈을 바라봐요. 나무 위 방 안에 있으니 참 아늑하고 좋아요.
쌀톨이는 책에 푹 빠져 있어요.
책 속에 뭐 재미난 거라도 있는 걸까요?
눈은 화요일도 수요일도 목요일도 금요일도 그치지 않고 온종일 펑펑 쏟아져요. 토요일 밤에는 진눈깨비가 내려서 온 세상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그래서 일요일이 되니까 눈 설탕을 뿌린 케이크처럼 되었죠. 그렇지만 창밖을 내다보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며칠째 방 안에만 있으려니 아침냥은 살살 좀이 쑤셔요. 너무 심심해서 하품이 나와요. “쌀톨아, 난 좀 심심한데….”
그런데 쌀톨이는 하나도 안 심심한가 봐요. 책에 고개를 콕 박고는 푹 빠져 있어요. 책을 읽으며 흥얼흥얼거려요. 책 속에 뭐 재미난 거라도 있는 걸까요? 호기심이 생긴 아침냥은 쌀톨이 주변에 널려 있는 책을 한 권 집어 들어요. 이리저리 돌려 보고 만져 보고 킁킁 냄새도 맡아 보아요. 그러고는 천천히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추운 겨울, 아늑한 방 안에서 읽기에 딱 좋은 그림책
《눈 내리는 날 방 안에서》는 안 에르보의 〈아침냥 이야기〉 세 번째 책입니다. 첫 번째 책에서 꼭두새벽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고, 두 번째 책에서 어여쁜 조약돌을 주우러 계곡을 오가던 아침냥과 쌀톨이가 이번에는 방 안에 콕 박혀 있어요.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밖에 못 나가는 날, 아늑한 방 안에서 우리를 어디로든 데려다 주는 책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겠죠?
책을 읽느라 늦게까지 잠을 못 잤던 기억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을 거예요. 배고픔도 잊은 채, 밥 먹으라는 엄마의 말은 한 귀로 흘리고 책을 읽었던 즐거움은 잊을 수가 없지요. 때론 히죽히죽 웃게 하고, 때론 주루룩 눈물 짓게 하고, 때로는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 주는 책. 모르는 것을 알려 주고, 아는 것도 다시 보게 하는 책.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선사하는 책 읽기의 즐거움이 안 에르보의 엉뚱한 상상력과 섬세한 시선을 통해 생생히 전해집니다. 추운 겨울, 아늑한 방 안에서 읽기에 딱 좋은 그림책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393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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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3년 01월 12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181 * 237
* 12
mm
/ 381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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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Matin Minet - à l'intérieur/Herbauts, aNNe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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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81 * 237 * 12 mm / 381 g |
제조자 (수입자) | 한울림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3.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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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 4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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