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부터 탄소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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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오늘 나부터 실천하는 탄소를 줄이는 여러 방법!
《오늘 나부터 탄소 중립》은 이산화 탄소가 태어난 배경부터,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한 이산화 탄소, 이산화 탄소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에너지 절약 방법과 환경을 지키는 방법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하나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 줍니다. 또 ‘탄소 중립’과 같은 이산화 탄소에 관한 최신 이슈와 다양한 의견, 과학적 원리와 지식 등을 보여 주며 넓고 깊고 통합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지요.
과학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우리 삶은 기후와 그에 따른 지구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어린이들은 환경 위기와 그 심각성을 알게 되고 우리 삶과 밀접한 기후와 탄소에 관한 지식을 갖추게 될 거예요. 더불어 변해 가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겁니다. 그럼 오늘 나부터 탄소 중립, 함께 실천해 볼까요?
작가정보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출판사를 거쳐 지금은 출판 기획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게 물렀거라! 가마꾼 납신다》, 《화학아, 친하게 지내자!》,《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가야금》, 《닮았지만 다른 교과 개념 54가지》,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김치 이야기》, 《화학 원소 아파트》, 《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성교육을 부탁해》, 《세종 대왕의 한글 연구소》, 《사라진 우리말을 찾아라!》, 《어린이를 위한 바이러스 연구소》,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체의 모든 것》, 《지구는 왜 23.5도 기울어졌을까?》, 《기후 재난, 인간과 자연은 함께할 수 없을까?》, 《우리나라 유물유적에 신기한 과학이 숨어 있어요!》 등이 있습니다.
목차
- 01 이산화 탄소에 대한 오해
지구의 탄생과 함께한 기체
흔적을 남기지 않는 죽음의 가스
거친 기운, 고정된 공기, 이산화 탄소
02 일상과 탄소
이산화 탄소가 필요한 사람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
자연에 녹아든 이산화 탄소
사고파는 이산화 탄소
03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이산화 탄소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는 주원인
탄소 중립
나라마다 다른 이산화 탄소 배출량
이산화 탄소를 줄여야 하는 이유
04 이산화 탄소 발생을 줄이는 개인과 사회의 노력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기구들
탄소 포집 기술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
탄소 관련 상식 퀴즈
탄소 관련 단어 풀이
책 속으로
지구에 갇힌 기체
지금으로부터 46억 년 전 즈음 마지막에 다다른 별이 폭발하면서 우주에 떠돌던 가스와 먼지가 서로 부딪쳐 뭉쳐졌어요. 원시 태양이 만들어졌지요. 태양 주변에는 여전히 먼지와 수소, 헬륨 같은 이온화된 가스들이 구름처럼 엷게 퍼져 있었어요. 이것을 ‘성운’이라고 해요. 성운이 서로 부딪치며 하나로 뭉쳐지고, 또다시 충돌하고 뭉치면서 원시 지구가 탄생했어요.
작고 불덩이 같던 원시 지구는 주변의 수많은 미행성과 충돌하면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어요. 충돌로 생긴 에너지도 사방으로 퍼져 나갔지요. 이 에너지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해서 미행성이 지니고 있던 물 분자와 탄산 분자를 순식간에 증발시켰어요. 그 결과 수증기와 이산화 탄소가 만들어졌어요. 이때 지구의 중력으로 갇히면서 수증기와 이산화 탄소는 지구의 대기를 채우게 됐어요.
빵과 김치
무언가 연기를 내면서 불에 탈 때뿐 아니라 빵을 만들 때도 이산화 탄소가 만들어져요. 밀가루, 물, 약간의 소금, 이스트 또는 효모를 잘 뒤섞어서 한 시간 정도 두면 크게 부풀면서 발효돼요.
발효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이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작용이에요. 효모는 원래 곰팡이로, 미생물이지요. 이스트는 효모를 사용하기 좋게 가공한 거예요. 효모가 밀가루 반죽 속에서 영양을 섭취하는 동안 이산화 탄소를 뿜어내요.
풍선에 가스를 넣으면 크게 부풀듯이 이산화 탄소도 밀가루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해요. 빵을 잘라 보면 크고 작은 구멍이 보이는데, 그것이 이산화 탄소가 있던 자리랍니다.
한국의 김치도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생기고 이산화 탄소가 나와요. 양념에 잘 버무려진 배추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빠져나오는데, 이산화 탄소가 녹아 있어서 뽀글뽀글 거품이 생기고 신맛이 난답니다.
200년 전과 200년 후
100만 년 전 불을 사용하면서부터 인간은 이산화 탄소를 만들어 냈어요. 1만 년 전부터는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숲을 밭으로 일구어 곡식을 심고 길렀지요. 사람들이 이산화 탄소를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대기 중의 이산화 탄소 농도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어요. 농사를 짓느라 숲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농작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 탄소를 흡수했기 때문이죠.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 이후로 온갖 기계가 발명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엄청난 양의 물건을 생산하게 됐어요. 살기 좋아지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도시도 커졌어요.
그 결과 땅속과 바닷속 깊이 쌓여 있던 화석 연료를 써야 할 정도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졌어요. 20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인간들이 탄소 자원을 닥치는 대로 쓰는 동안 이산화 탄소는 마구잡이로 쏟아져 나왔어요. 온실 효과는 심해졌고, 우리는 ‘기후 변화’라는 걱정거리를 안게 됐어요.
탄소 중립과 탄소 발자국
이산화 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 탄소 배출량=0’으로 만드는 것을 ‘탄소 중립’이라고 해요. 우리가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학교에 가고, 집에 와서 컴퓨터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등의 모든 활동에서 이산화 탄소가 발생해요. 따라서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려면 우리가 얼마나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야 하지요.
우리가 상품을 만들고 쓰고 버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 탄소의 양을 계산하는 것을 ‘탄소 발자국’이라고 해요.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쓰인 연료, 전기, 용품 등이 모두 포함되지요. 한국에서는 ‘환경성적표지’라고 하는데, 2009년 4월 15일부터 상품에 이 표지를 붙이기 시작했어요.
출판사 서평
* 이산화 탄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라!
많은 환경 단체나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이산화 탄소를 지목하곤 하지요. 인간들이 무분별하게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이 파괴된다고요. 그 탓에 우리는 이산화 탄소를 ‘나쁜 기체’로만 여기고 무조건 배척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요. 그런데 정말 이산화 탄소는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기만 할까요?
알고 보면 이산화 탄소는 쓸모가 많아요.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요. 오늘 친구들이 먹은 음식에도 이산화 탄소가 들어 있는 걸 알고 있나요? 또 불을 끄기 위해 사용하는 소화기에도 이산화 탄소가 들어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자동차와 같은 기계를 만들 때, 생필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내보낸 폐수를 처리할 때, 옷감을 세탁할 때도 이산화 탄소를 활용하지요.
어떤가요?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산화 탄소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깨졌나요? 이산화 탄소도 우리가 신경 써서 조심히 다루면, 도움이 되는 ‘착한 기체’가 되기도 한답니다.
*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와 기후 위기
이산화 탄소는 어떻게 보면 없어서는 안 될 기체이기도 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되듯이 이산화 탄소가 무분별하게 배출될수록 우리에게 위협적인 건 사실이에요. 사실 처음부터 이산화 탄소가 지구 환경에 영향을 준 건 아니에요.
18세기, 영국으로부터 시작된 산업 혁명 이후로 생산되는 물건의 양이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고, 그 결과 땅속과 바닷속에 쌓여 있던 화석 연료를 사용하게 되었지요. 화석 연료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이산화 탄소는 마구잡이로 배출되었어요. 그 탓에 온실 효과는 심해졌고 우리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어요. 투발루는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섬 전체가 바닷속에 잠길 위기에 처했고, 건조하고 높은 기온 때문에 지구의 곳곳에서 화재가 일어나기도 하지요. 또 지구의 곳곳은 사막화가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식량 위기에 처한 사람도 있지요.
우리는 마냥 이대로 있어도 되는 걸까요? 아직 우리에게 벌어진 일이 아니니, 모른 척 외면해도 괜찮은 걸까요?
* 지구의 목소리를 더는 외면하지 말아요!
‘기후 위기’는 아직 우리에게는 먼일처럼 느껴지지요. 하지만 기후 위기는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진행형이에요. 매년 더 더워지는 여름의 폭염, 빈번히 발생하는 태풍, 제주도와 부산을 비롯한 바다의 해수면 상승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지요.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사람들은 다 함께 힘을 합쳐 지구를 지키기로 했지요. 국제기구를 만들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협약을 만들기도 하고, 화석 연료 대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자고 권유하기도 하지요.
특히 이산화 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기도 했어요.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여전히 풀기 어렵고 심각하지만, 이와 같은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면 지구를 지켜 내는 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거예요.
* 지구의 온도를 내리기 위한 우리의 노력
혹시 ‘탄소 발자국’이라고 들어 보았나요? 탄소 발자국이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의 양을 계산하는 것을 이야기해요. 텔레비전을 볼 때, 컴퓨터를 할 때, 씻을 때, 놀러 갈 때나 음식을 먹을 때 탄소 발자국이 발생하지요. 탄소 발자국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지요.
오늘 하루쯤은 육식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중고 상품을 거래하고, 나무를 심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달라지려면 불편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겠지만, 모두가 조금씩 노력한다면 지구는 조금 더 편해지고 우리는 기상 이변으로 일어나는 재연 재해로부터 더 안전해질 수 있을 거예요. 지구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기본정보
ISBN | 978898389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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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3년 01월 20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86 * 246
* 10
mm
/ 447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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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풀과바람 환경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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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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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86 * 246 * 10 mm / 447 g |
제조자 (수입자) | 풀과바람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3.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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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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