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은하수

신은수 희곡집

신은수 저자(글)

연극과인간 · 2022년 12월 20일

책 소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꾸준하게 써 온 극작가 신은수의 희곡집.
대한제국 왕자 이우의 이야기를 다룬 〈운현궁 오라버니〉, 의친왕을 다룬 〈거울 속의 은하수〉 등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운현궁 오라버니〉는 2009년 제10회 옥랑희곡상 수상작이며, 2009년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이기도 한 작품이며, 〈거울 속의 은하수〉는 2014년 제35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봄이 사라진 계절〉은 2011년 명동예술극장 창작팩토리 연극대본공모 선정작, 2012년 명동예술극장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고, 〈달빛 안갯길〉은 2014년 명동예술극장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대본공모 선정작, 2015년 명동예술극장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가미카제 아리랑〉은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 〈가면의 춤〉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대본공모 선정작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은수

극작가.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 2008년 거창국제연극제 세계초연희곡공모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옥랑희곡상을 수상했고, 2011년 명동예술극장 창작팩토리 연극대본공모에 선정된바 있으며, 2014년에는 명동예술극장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대본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전국창작희곡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통영연극예술축제 창작희곡공모에서 희곡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대본공모에 선정되었다.

목차

• 운현궁 오라버니
  거울 속의 은하수
  봄이 사라진 계절
  달빛 안갯길
  가미카제 아리랑
  가면의 춤

출판사 서평

신은수 극작가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써 왔다. 자세히 살펴보면, 특정 공간을 두고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며 드라마가 펼쳐지는 일정 패턴이 있다. 사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작가에 의하면, 실증적인 자료가 인물의 형상화에 있어 작가에게 힘이 되기도 혹은 답답하며 제한이 되는 경우들도 있다고 한다. 역사적 소재를 다룬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체념의 정서를 강하게 전달한다. 불행하거나 우울함, 슬픔 등을 억누른 채 살아간다. 주로 정서를 만들어가며 장면을 전개해 가는 특징이 있으며, 감정이나 격정을 발산하지 않는 인물들은 현실에서 한 발짝 떨어져 존재하는 듯 한 인상을 준다. 절제하려 애쓰는 인물들의 언어는 우아한 편이다. 분명히 작품이 사실적인 시공간에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여줌에도, 심지어 역사적인 시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의해 임의로 만들어진 가공의 세계 같은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

기본정보

ISBN	9788957868522
발행(출시)일자	2022년 12월 20일
쪽수	672쪽
크기	151 * 225 * 44 mm / 993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