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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해도 되나요

열아홉의 기쁨과 슬픔
창비교육 · 2022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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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담담히 돌아보는 열아홉의 기쁨과 슬픔
꽁꽁 숨겨 둔 질풍노도 그 시절 이야기
「졸업해도 되나요」는 여덟 명의 작가가 자신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며 쓴 에세이 앤솔러지다. 시인 신미나, 송희지, 안미옥, 권누리, 소설가 정유한, 임국영, 이현석, 에세이스트 구달이 참여해 자신의 청소년 시절이 마무리되었다고 느꼈던 계기와 당시의 심경을 풀어 냈다.
성인이 된 작가들은 괜스레 주눅 들어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보냈던 자신의 청소년기를 담담하게 고백한다. 부족했던 대입 원서비를 선생님이 내주셨던 일, 취업을 원했던 부모님 몰래 본 수능, 학교 밖 청소년으로 보냈던 시간 등 청소년과 성년의 경계에서 서 있을 무렵 부딪쳐야 했던 다양한 사건과 감정들이 담겨 있다. 민감했던 한 시절을 회상하는 작가들의 글에서 비로소 그 시절을 ‘졸업’했다는 후련함과 그리움이 함께 읽힌다.
연말이다. 어디서 무엇을 해냈든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을 청소년들에게 한해를 닫는 마침표로 이 책을 권하는 건 어떨까. 한 해를 ‘졸업’하느라 수고했다고, 여덟 명의 작가들처럼 언젠가 돌아보면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갖는 의미를 정리할 수 있을 거라며 말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미나

신미나

시 쓸 때는 신미나, 그림 그릴 때는 싱고이다.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싱고,라고 불렀다』,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 시툰집 『詩누이』, 『안녕, 해태』(전 3권), 『서릿길을 셔벗셔벗』 등을 쓰고 그렸다. 게으른 문방구 주인을 꿈꾸던 학창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 몰래 수능을 보던 추운 겨울날, 소녀 시대를 졸업했다.

저자(글) 송희지

송희지

시인. 2019년 『시인동네』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졸업」이라는 시를 써 두고 남몰래 간직하는 중이다.

저자(글) 정유한

소설가. 소설집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무너진 세계의 우리는』(이상 공저) 등을 썼다. 다정했던 첫사랑 J 형 덕분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저자(글) 임국영

소설가. 2017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집으로는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가 있으며 유튜브 채널 ‘문장입니다영’을 기획 및 출연 중이다. 히치하이킹을 하며 학교를 다녔으며 지금도 종종 스쳐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손을 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한다.

저자(글) 이현석

이현석

소설가, 직업 환경 의학과 전문의. 소설집 『다른 세계에서도』, 장편 소설 『덕다이브』 등을 썼다. 또한 작은 연구소에 소속되어 어떤 질병이 일터에서 비롯됐는지 판별하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하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일과 어떤 식으로든 정답을 찾아야 하는 일,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애쓰는 중이다.

저자(글) 구달

작가. 산문집 『아무튼, 양말』, 『읽는 개 좋아』 등을 썼다. 감정 표현에 서툴러 목석처럼 뻣뻣하게 굴던 시절에도 패션만큼은 진심이었다.

저자(글) 권누리

시인. 2019년 『문학사상』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여름 손잡기』 등을 썼다.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무 해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다가 몇 해 전부터는 그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차

  • 「졸업」_송희지
    안녕, 나의 소녀 시대_신미나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 몰랐지만_안미옥
    네게 들려주고 싶은 말_정유한
    히치-하이스쿨 버스 데이즈_임국영
    글을 쓴다고 말할 때와 소설을 쓴다고 말할 때_이현석
    목석과 양철 로봇의 시간들_구달
    도망치는 여름_권누리

책 속으로

은정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나보다 먼저 ‘사회’로 나간 친구의 얼굴이 떠올랐다. 버스 창문에 반사된 불빛이 노랗게 번졌다. 이마가 뜨거웠다. 차창에 이마를 대고 열을 식혔다. 몸살이 나려는지 몸이 떨렸다. 안녕, 나의 소녀 시대.(43쪽)
신미나, 「안녕, 나의 소녀 시대」에서

나는 그들의 집채만 한 이빨을 쓰다듬어 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단지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었던 것뿐이라고요. 이 세상 어디에나 있을 나와 같은 친구들 ─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의 졸업을 맞이한 그들 ─ 을 만나서 「졸업」의 마지막 문장을 함께 읽고 싶을 뿐이었다고요.(중략)
“분실 축하해.”
그것이 시 「졸업」을 끝맺는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22~23쪽)
송희지, 「졸업」에서

오빠 삑사리도 귀여워요!
그가 노래하다가 삑사리를 내자, 내 친구 울보순딩이가 목이 찢어져라 소리쳤다. 사람들이 일제히 우리가 있는 쪽을 쳐다보았다. 저 가수는 누구고, 쟤네는 대체 뭐지 하는 눈빛이었다. (중략) 친구들과 있을 때 나는 어딘가에 잠시나마 소속되어 있는 기분이 들었다. 같이 걷고, 같이 먹고, 같이 웃을 수 있다는 것. 그건 그 시절 내가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무엇이었다.(54~55쪽)
안미옥,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 몰랐지만」에서

출판사 서평

성인이 되는 건 시간이 흐른다고 자연스레 이뤄지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저마다 사건 사고를 겪으며 청소년은 자신만의 성인식을 치르고 비로소 어른이 된다. 「졸업해도 되나요」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청소년기를 지나 세상에 나온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신미나, 송희지, 안미옥, 정유한, 임국영, 이현석, 구달, 권누리의 산문이 엮였다.
신미나 시인은 실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한다. 친구들이 자격증을 따며 취업에 열을 올리던 때, 시인은 취업에 뜻이 생기지 않자 부모님 몰래 수능을 치른다. 수능 날, 비로소 자신의 소녀 시대가 끝이 났음을 느꼈다고 시인은 말한다.
송희지 시인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지내다 참석한 누나의 졸업식에서 느낀 감정을 전한다. 학교에 다녔다면 어땠을까 잠시 상상하지만 이내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써 두고 발표하지 않은 자신의 시 「졸업」을 다시금 읽는다.
안미옥 시인은 어느 가수의 팬이었던 자신의 청소년 시절을 털어놓는다. 친구들과 누군가를 함께 좋아하는 즐거움으로 충만했던 일들, 시를 가르쳐 준 것은 물론, 대학 진학까지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과의 인연을 들며 이들과의 인연으로 조금 더 씩씩해졌다고 말한다.
소설가 정유한은 그에게 잘해 주었던 학교 선배와의 추억을 회고한다. 좋아하는 마음은 거절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다정함을 잃지 않았던 선배 덕분에 청소년 시절을 무사히 졸업해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만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소설가 임국영은 히치하이킹으로 등하교를 했던, 특이한 경험을 돌아본다. 친구를 사귀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던 작가는 마치 히치하이킹처럼 우연히, 친구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에 알은체를 하며 친해진 시절을 회상한다. 어긋난 길로 접어든 히치하이커처럼, 작가는 삶이 좀처럼 의지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어른이 되었지만, 언젠가는 목적지로 가겠다는 다짐을 멈추지 않는다.
소설가 이현석은 학창 시절을 졸업한 건 ‘정답을 구하는 일’로부터의 졸업이었다고 말한다. 궁금한 것을 찾으려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소설까지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에세이스트 구달은 빨간색 나이키 체육복을 입고 구부정하게 걷던 시절의 이야기를, 시인 권누리는 한때는 잊고 싶었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담아 두고픈 십 대 시절을 회상한다.
‘졸업’하며 우리는 학창 시절의 마디를 끊고 다른 세상으로 옮겨 간다. 새로 둥지를 튼 곳에 익숙해지면 비로소 지나온 시절은 정리되고 졸업은 마무리된다. 학년, 학교가 바뀌며 이제 낯선 세상을 맞이할 청소년들이 「졸업해도 되나요」를 통해 ‘졸업’은 비로소 스스로 정리할 때 완성됨을 알고 마음속에 완충지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5701765
발행(출시)일자 2022년 12월 16일
쪽수 160쪽
크기
129 * 189 * 17 mm / 336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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