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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 · 2022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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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출간 즉시 이탈리아 아마존 인문 부분 베스트셀러 1위

“하나하나의 삶은 저마다 다른 색깔의 빛을 내뿜는다”
수천 년 동안 존재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잊힌 고대의 지혜를 만나다
철학 프로젝트 ‘틀론(Tlon)’을 통해 고대 철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안드레아 콜라메디치와 마우라 간치타노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들이다. 그들의 신작 《모든 삶은 빛난다》는 출간 즉시 이탈리아 아마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철학자는, 삶의 답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먼저 인생이 힘들어진 원인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숨 가쁘게 걷는 이유는 인생을 ‘곧은 선’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삶을 곧은 레이스가 펼쳐진 경주처럼 바라보면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남들을 좇아 뛰느라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게 된다. 여기에 모든 문제가, 모든 괴로움이 있다. 자신을 알 기회를 놓친 채 뜀박질만 하다가 어느 순간 다리 힘을 잃고 마는 것이다.

철학의 궁극적 목표는 ‘자기 이해’에 이르는 것이다. 델포이 신전에 소크라테스의 격언 “너 자신을 알라”가 새겨진 것처럼, 자신을 안다는 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세월을 뛰어넘어 모든 현자가, 모든 인문학이 지향한 태도였다. 두 저자는 수천 년 동안 존재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잊힌, 존재 전체를 다루는 구체적인 성찰이자 삶의 기술로서의 철학을 이 책에 되살려놓는다. 또한 문학과 심리학, 과학에도 의지하여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신체를 이해하고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전략을 찾고 이것을 일상에 탁월하게 적용하는 법을 일러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드레아 콜라메디치

Andrea Colamedici · Maura Gancitano
이탈리아의 철학자. 위대한 고대 철학자들이 아카데미를 만들어 공동체 생활을 이끌었듯, 두 사람은 이 시대의 새로운 아카데미이자 광장이 될 철학 프로젝트 ‘틀론(Tlon)’을 만들었다. 틀론은 ‘철학은 안락한 집이 아니라 벼랑을 건너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는 기치 아래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 철학 모임을 주최하고 여러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이 철학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대 철학자들의 자기 돌봄과 마음 단련법을 현대인의 삶에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집필과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당신은 신이 아니다(Tu non sei Dio)》,《착한 소녀에서 벗어나세요(Liberati della brava bambina)》,《성과 사회(La società della performance)》,《새로운 신들의 새벽(L’alba dei nuovi dèi)》 등 여러 권의 철학 에세이를 썼으며, 2021년에 펴낸 《모든 삶은 빛난다》는 출간 즉시 아마존 이탈리아의 인문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저자(글) 마우라 간치타노

Andrea Colamedici · Maura Gancitano
이탈리아의 철학자. 위대한 고대 철학자들이 아카데미를 만들어 공동체 생활을 이끌었듯, 두 사람은 이 시대의 새로운 아카데미이자 광장이 될 철학 프로젝트 ‘틀론(Tlon)’을 만들었다. 틀론은 ‘철학은 안락한 집이 아니라 벼랑을 건너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는 기치 아래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 철학 모임을 주최하고 여러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이 철학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대 철학자들의 자기 돌봄과 마음 단련법을 현대인의 삶에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집필과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당신은 신이 아니다(Tu non sei Dio)》,《착한 소녀에서 벗어나세요(Liberati della brava bambina)》,《성과 사회(La società della performance)》,《새로운 신들의 새벽(L’alba dei nuovi dèi)》 등 여러 권의 철학 에세이를 썼으며, 2021년에 펴낸 《모든 삶은 빛난다》는 출간 즉시 아마존 이탈리아의 인문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번역 최보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응용어문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바른번역에 소속되어 영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에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수소 원자 피오의 우주 대탐험》이 있다.

목차

  • 목적_인생이라는 경이로운 여정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서문_누구나 자기만의 꽃봉오리를 피운다

    1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갇힌’ 생각이다 :알아차리기
    2장.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가 :성장과 개화
    3장. 자신만의 정의를 가진다는 것 :자기 돌봄
    4장. 더 넓고 더 깊고 더 풍부하게 사는 법 :균형과 조화
    5장. 우리는 모두 변화무쌍한 다발이다 :자아의 다양성
    6장. 재능을 따르는가, 소명을 따르는가 :재능과 소명
    7장. 당신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가치 찾기
    8장. 초연결 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법 :디지털 삶
    9장. 충만한 삶은 시각을 바꾸는 데서 비롯된다 :관점 다루기
    10장. 당연한 것들과 헤어질 용기 :회복력과 저항력
    11장. 장애물을 돌파하는 힘 :WOOP
    12장. 자기애가 덫이 되지 않으려면 :자의식 다루기

책 속으로

여러 명상적 내용을 다룬 전설에서 자주 다뤄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귀한 보물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사람이 그 보물을 찾으러 수십 년간 세계를 돌아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 그는 집으로 돌아와 보물은 사실 언제나 자신의 정원에 있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렇다면 그 모든 여행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서 가능한 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난 것은 어쩌면 집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는지 모릅니다. 그 모든 시간 동안 방랑하지 않았다면, 그는 자신의 정원에 보물이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P.9

현대 사회는 행복의 개념을 대단한 포식을 끝마쳤을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한, 어딘가 멍한 상태와 연관시킵니다. 그래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많이 가져야 하고, 많이 이뤄야 하고, 많이 해야 한다고 우리를 설득하지요. 한마디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성장 신화가 삶을 완전히 차지할 만큼 침략적이라는 겁니다.-P.43

행복하려면 스스로 풍요로워서 외부가 내부를 비옥하게 하고 그 비옥함이 만든 변화가 외부로 드러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의 내면 세계가 햇빛과 공기, 물이 만나 화초와 나무가 자라나는 땅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중략) 내면의 토양이 비옥해져서 새싹이 움트고 꽃과 열매를 맺는 것이 진정한 행복, 에우다이모니아의 의미입니다. 개화는 특별한 과정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내면의 토양과 외부 세계가 만나는 유일한 지점에서 피어나는 고유한 꽃이기 때문이지요.-P.49

철학은 학식이나 고상한 오락의 과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가 쌓아온 모든 쓸모없는 상부 구조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기 돌봄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물리적이고 구체적인 여정입니다. 약간의 마찰은 생길지언정 폭력은 쓰지 않고, 한 번에 한 꺼풀씩 벗겨내며,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P.75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은퇴할 때 마침내 상환할 공을 쌓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이것은 애초에 인생을 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순간들은 손에 쥐려 하면 모래알처럼 사라지지요. (중략) “죽을 때가 돼서야 비로소 살 마음을 먹는다면 얼마나 늦은 것인가!”라고 세네카는 썼습니다. 현명한 결정은 만약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면 즉시 내려야 합니다. 그런 결정을 언제 올지조차 모르는 삶의 끝까지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P.92~93

자신을 다스리는 것은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중재하고 조율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플라톤의 《대화》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말 두 마리가 끄는 마차를 모는 마부의 역할과 같습니다. 의미 있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날개 달린 말 두 마리를 끄는 마부처럼 자신 안의 서로 다른 특성들을 잘 어르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P.111

심리학적 차원에서도 삶의 모든 결정을 명쾌하게 내리는, 항상 일관되며 단일한 자아에 대해 설명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자신을 변화무쌍한 다발로 인식하지 않고 고정불변하는 단 하나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인간의 정신에는 다양한 욕망들이 혼재하며 여러 개의 자아가 깃들어 있습니다.-P.117

재능은 자신을 표현하고 진로를 따라가는 데 쓸 수 있는 도구이지만, 소명과 혼동되어서는 안 됩니다. 분명 당신은 탁월한 재능 때문에 엇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십 가지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강력한 도구는 행복을 배가 하는 것이 되거나, 다른 무언가가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불행을 배가하는 것이 되기가 쉽습니다.-P.151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는 텅 빈 시간이 필요합니다. 심호흡을 하고 방향을 되짚어보는 시간이지요. 이 방향은 지적, 감정적, 영적, 육체적인 것으로, 고대인들은 인식하고 키웠지만 우리는 제쳐두고 있는 감각입니다.-P.157

어쩌면 당신은 개인적 정체성이 아직 완벽하거나 완성되지 않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좋은 소식은, 사람은 살아 있는 한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화를 희망하는 사람은 질문하고, 길을 변경하고, 여정을 그만두고, 자신에게 속하던 많은 것이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P.166

회복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한 한 빨리 정상의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비판 정신 없이 받아들이면 다른 문제들을 흡수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고통과 피로를 부인하고, 어두운 밤을 살아낼 의지를 잃으며, 어려움을 견디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어두운 공간은 결코 허용하지 않으려 할 테니까요. 그런데 고통은 반드시 축복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고통은 고통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P.226

어떤 회복력도 당신이 삶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중략) 당신은 죽을 운명인 인간입니다. 그렇습니다. 격렬하게 살되 명예, 환호, 승리를 너무 중요하게 여기지는 마세요. 중요한 것은 존재를 빛나게 하는 것이고, 당신의 소명과 일치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의식을 유지하는 것이지요.-P.235

출판사 서평

★ 출간 즉시 이탈리아 아마존 인문 부분 베스트셀러 1위

“하나하나의 삶은 저마다 다른 색깔의 빛을 내뿜는다”
수천 년 동안 존재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잊힌 고대의 지혜를 만나다

현대인들은 삶의 답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삶의 길을 찾는 사람들만큼 그 길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해답도 넘쳐나지만 우리는 여전히 초조하고 막막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젊은 시절 품었던 무한한 가능성과 생기, 열망들은 빛을 잃었고 내일은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섣불리 가질 수도 없다. 왜 우리는 이렇게 버겁게 살아가는 걸까.
철학 프로젝트 ‘틀론(Tlon)’을 통해 고대 철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안드레아 콜라메디치와 마우라 간치타노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들이다. 그들의 신작 《모든 삶은 빛난다》는 출간 즉시 이탈리아 아마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철학자는, 삶의 답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먼저 인생이 힘들어진 원인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숨 가쁘게 걷는 이유는 인생을 ‘곧은 선’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삶을 곧은 레이스가 펼쳐진 경주처럼 바라보면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남들을 좇아 뛰느라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게 된다. 여기에 모든 문제가, 모든 괴로움이 있다. 자신을 알 기회를 놓친 채 뜀박질만 하다가 다리 힘을 잃고 마는 것이다.
철학의 궁극적 목표는 ‘자기 이해’에 이르는 것이다. 델포이 신전에 소크라테스의 격언 “너 자신을 알라”가 새겨져 있듯, 자신을 안다는 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세월을 뛰어넘어 모든 현자가, 모든 인문학이 지향한 태도였다. 두 저자는 수천 년 동안 존재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잊힌, 존재 전체를 다루는 구체적인 성찰이자 삶의 기술로서의 철학을 이 책에 되살려놓는다. 또한 문학과 심리학, 과학에도 의지하여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신체를 이해하고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전략을 찾고 이것을 일상에 탁월하게 적용하는 법을 일러준다.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 우리는 모두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며 자신만의 꽃봉오리를 반드시 피워낸다”
스스로의 운명을 환하게 바꾸는 최고의 마음 단련법

라일락은 햇살이 온기를 품는 봄에 꽃봉오리를 틔우지만 해바라기는 작열하는 태양 아래, 구절초는 일교차가 심한 농익은 가을에 비로소 만개한다. 이처럼 꽃마다 피는 시기가 모두 다르듯 우리 각자의 시간도 다르게 흐른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자신만의 꽃을 피워내려면 내면의 토양이 건강해야 한다. 내면의 토양이 비옥해지면 알뿌리는 땅 아래에서 모든 힘을 그러모아 싹을 틔우고 꽃과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두 저자는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이 내면에 있다고 강조한다.
고대 철학자들은 존재의 꽃피움을 진정한 행복의 상태인 ‘에우다이모니아’라고 보았다. 이러한 이유로 철학자 힐러리 퍼트넘과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 등 여러 연구자들은 수년에 걸쳐 에우다이모니아라는 개념의 의미를 현대인들에게 재확립하기 위해 용어를 만들었다. 바로 ‘자기 개화’다. 저자들은 이 책의 목적이 내면의 힘을 길러서 우리 모두가 저마다 고유한 꽃을 피우는, 자기 개화에 이르도록 돕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민족과의 전쟁이라는 외적인 압박감과 무거운 짐으로부터 물러나서 자기 자신 속으로 들어가 자기 영혼에게 들려주고 싶은 교훈을 반복해 씀으로써, 어떤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요새와 같은 내면을 만들었다. 《명상록》으로 전해지는 이 기록은 지난 2000년간 숱한 사람들에게 그의 요새로 들어가는 관문이 돼주었다.
내면의 힘이 길러지면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고, 방향을 잃더라도 다시 방향을 탐색하며, 순간의 감정이나 분노, 아집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또 눈앞에 닥친 문제를 전체 속에서 침착하게 바라볼 줄 알게 되고 자신의 인생과 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혼란이 끊이지 않고 온갖 미디어를 통해 외면적 성공이 우리가 좇아야 할 이상적 삶으로 포장되는 시대에, ‘내면에 집중해 존재를 꽃피우라’는 고대의 가르침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목소리가 아닐 수 없다.


“숲과 황무지가 교차하는 변화무쌍한 굽이진 길이 인생의 본질이다”
세네카, 아우렐리우스, 에픽테토스부터 사르트르와 니체까지
삶이 흔들리는 순간, 철학자들이 붙든 진실들

고대 철학자들은 인생을 ‘미로’ 그 자체로 인식했다. 숲과 황무지가 교차하는 변화무쌍한 풍경의 굽이진 길이 우리 인생의 본질이라고 믿은 것이다. 그래서 목적지를 정하고 그것에 재빨리 도달하는 것보다 그 여정의 의미를 인식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했다. 아르헨티나 작가 보르헤스가 그의 단편소설에서 언급한 것처럼, 올라가야 할 계단도, 힘껏 열어젖힐 문도, 따라갈 복도도, 앞을 막아선 벽도 없다면 그것은 사막에 지나지 않는다. 메마른 사막에서는 생명이 움틀 수 없다. 스토아 철학자들이 삶의 크고 작은 난관 앞에서, 인생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 앞에서 괴로워하지 않은 이유다.
인생을 자기 뜻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다. 두 저자는 자기 자신을 밑바닥까지 알 수 있다는 생각, 삶이 통제의 영역이라는 망상을 버려야만 힘이 부쳐서 숨을 헐떡이거나 아예 포기하고 늘어져버리는 일 없이 균형과 평정의 상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거미줄 얽히듯 인생이 자꾸 꼬이고만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현재 상태는 여정의 한 단계, 즉 불안정한 과도기의 한 지점을 지나고 있을 뿐이다. 그 자체로는 잘못되지도, 완벽하지도 않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택하고, 시행착오를 지혜롭게 수정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생이 곧은 선로가 아니라 한 걸음씩 만들어나가는 미로 같은 여정임을 깨달을 때, 존재를 꽃피우는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철학은 벼랑을 건너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
시련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다리를 짓기 위하여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에피쿠로스, 소크라테스, 에픽테토스 등 우리가 이 책에서 만나는 고대 철학자들은 오늘날 우리가 도덕주의자로 생각할 만큼 엄격한 태도로 자기 수련과 자기 돌봄을 실천했다. 철학은 이들과 함께, 자기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변화를 일으키는 실천으로서 탄생했다. 이것이 고대 철학의 진면목이다.
두 저자는 철학적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면 “생각부터 행동, 존재 방식에 이르기까지 몸과 영혼에 전면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일상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이어가라고 조언한다. 각 장의 끝에는 ‘알아차리는 연습’ ‘관성 밖의 것을 보는 훈련’ ‘내 손 안의 일과 손 밖의 일을 구별하는 훈련’ ‘자기 보조를 찾는 연습’ ‘장애물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WOOP 기법’ ‘고요함에 머무는 법’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가 실려 있다.
프랑스의 사상가 시몬 베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고대 그리스인들로부터 다리를 물려받았지만 그 사용법을 모릅니다. 우리는 그게 집을 짓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고층빌딩을 세웠고 계속해서 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물려받은 건 길을, 벼랑을 건너가기 위해 만든 다리라는 걸 까맣게 모른 채로요.” 철학의 목적은 머물기 위한 ‘집’이 아니라 길을, 벼랑을 건너기 위한 ‘다리’가 되는 데 있다. 인생의 시련과 방황, 과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다리를 짓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빛나는 책이 당신의 운명을 환하게 바꿔나가는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2421148
발행(출시)일자 2022년 12월 20일
쪽수 284쪽
크기
135 * 205 * 26 mm / 470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Prendila con filosofia/Colamedici And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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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구매했습니다
차가운 겨울 잘 독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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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흔하지 않은 획기적인 경험을 찾아 나서지 않고도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풍요롭게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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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하면 내 존재를 꽃피우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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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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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허할때 읽을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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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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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동이 의식적으로 일상적인 습관에서 벗어날 때, 당신에게 평소와는 다른 현상이 생길 겁니다. 답답함이 해소되고 더욱 자유로워진, 일종의 해방감이지요.
모든 삶은 빛난다
모든 것은 고정되어 영원히 확정된 것이 아니라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 계속 변화합니다. 현실에 대한 어떠한 관점도 한 부분에 불과하지요.
모든 삶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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