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 책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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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의 발간 역사를 탐구하는 국문학자가 공동 집필하여 최초 국어사전이 만들어진 배경, 국어사전의 변천사 등을 담은 책이다.
목차
- 감수의 글
머리말
제1장 국어사전의 탄생
1. 이 땅에 국어사전이 만들어지다
1) 국어사전의 시금석이 된 말모이 고본
2) 최초의 한국어 학습 사전
3) 최초의 국어사전
4) 이영철의 「학생조선어사전」
5) 국어국문학회 「국어 새 사전」
2. 「조선말큰사전」과 「큰사전」
1) 「조선말 큰 사전」 1권의 탄생
2) 「조선말 큰 사전」 2권, 「큰 사전」 3권 발간
제2장 큰 사전이후 국어사전의 황금기
1. 한글학회가 펴낸 사전
2. 다양한 국어사전의 등장
1) 신기철ㆍ신용철 형제의 사전
2) 을유문화사의 소사전
3) 민중서림의 국어사전
4) 동아출판사의 국어사전
5) 국립국어연구원의 국어사전
6) 두산동아의 국어사전
7) 금성출판사의 국어사전
8) 어문각의 국어사전
9) 교학사의 국어사전
10) 특별한 국어사전
제3장 덤핑판 국어사전, 활개 치다
1. 국어사전의 대중적인 보급 시기
2. 본격적인 상업 출판 시대의 덤핑책
3. 덤핑판 국어사전, 감수자를 내세우다
4. 이상사의 소사전
5. 다양한 출판사의 덤핑판 소사전
제4장 사전의 미래
1. 글로벌한 언어의 시대
1) 「큰 사전」의 탄생과 이를 계승한 새 사전
2) 영어의 모든 것을 담고자 한 「옥스퍼드 영어사전」 탄생
3) 큰사전과 옥스퍼드 사전 탄생 비교
2. 언어생활의 변화가 곧 사전의 탄생
1) 민족주의 언어로 시작된 한글과 국어사전
2)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지속성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편집 후기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지금은 모든 것이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 귀했던 국어사전은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우리의 국어사전이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보급되어, 우리 손에 쥐어졌는지에 대해서도 그냥 지나친다. 그저 서점에 가면 구입할 수 있는 책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다가 시대가 변화되어 인터넷 등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다 보니, 이 또한 찾아서 읽지 않고, 검색해서 그 단어의 뜻만 이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젠 결국, 종이 국어사전은 학습의 필수품이 아니라, 수많은 책 중의 한 종류로 여겨지게 되었다. 사전辭典이 이젠, 사전死典으로 위기에 처했다.
언어가 있고, 문자가 있는 국가라면 어떤 형태로든 표준화 된 글자 모습을 갖추어 사용하면서 사전으로 보급하여 왔을 것이다. 영어 사전, 불어 사전, 독일어 사전, 일본어 사전, 한자의 옥편 등등. 그 가운데 우리 한글, 국어사전은 100여 년 전부터 말모이를 시작으로 숱한 시련기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국어사전, 책의 문화사』는 근 100여 년 동안 이 땅에서 만들어지고 유통되었던 무수한 국어사전들의 이야기다. 그 우수한 한글을 품은 사전이 어떻게 시작되어 만들어졌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친 많은 연구·학자들, 일제강점기의 한글 말살 정책에 맞서 싸우면서 한글을 지켜온 선현들, 또 사전 편찬·출판에 사명감을 갖고 제작ㆍ보급한 출판사에 이르기까지 그 흐름을 살펴보았다. -머리말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96861919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0월 09일 |
쪽수 | 336쪽 |
크기 |
149 * 210
* 23
mm
/ 59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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