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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과 줄리엣: 희곡집 에세이

한송희 저자(글)
더퀘스트 · 2022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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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과 줄리엣: 희곡집 에세이 상세 이미지
“네가 나의 집이야.”

이 시대, 새로운
사랑의 마스터피스! 퀴어계의 ‘갓극’ 《줄리엣과 줄리엣》
소장용 희곡집 에세이 출간

〈윤희에게〉 임대형 영화감독, 조우리 소설가, 김선오 시인 강력추천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장 낭만적이고
동시대적인 스핀오프!”
여성퀴어극으로 전례 없는 사랑을 받은 〈줄리엣과 줄리엣〉의 희곡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포토에세이가 한 권으로 출간됐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16세기 베로나의 두 여성 ‘줄리엣 몬테규’와 ‘줄리엣 캐플렛’의 사랑 이야기로 변주한 이 작품은 2018년 산울림 소극장의 고전극장 프로젝트로 초연되었다.
전석 매진과 기립박수 행렬, 관객들의 연이은 n차 관람이라는 대성황에 힘입어 2021년까지 총 네 번의 공연과 온라인 중계를 통해 앵콜이 이뤄졌고, 이기쁨 연출가는 〈줄리엣과 줄리엣〉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수많은 지면과 KBS 등 언론은 이 작품을 “21세기의 새로운 고전(Classic)”이라 부르며 “셰익스피어의 문학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참신하다” “호기심의 한계치를 넘어서게 한다” “여전히 사랑하며 타협하지 않는 점이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와 같은 찬사를 내놓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송희

큰따옴표 안의 문장들을 말하듯 읽는 것이 좋아 배우가 되었다.
스스로에게 배역을 주려 극을 쓰기 시작했고, 잘 쓰고 잘 말하기 위해 나와 타인의 작은따옴표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려 한다.
창작집단 LAS에서 동료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며 〈종말의 바보〉 〈윤희에게〉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오래도록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희곡 〈줄리엣과 줄리엣〉 〈선택〉 〈나, 혜석〉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미래의 여름〉 〈서울 사람들〉을 쓰고 연기했고, 단편 소설 〈사랑도 회복이 되나요?〉를 썼다.

목차

  • - 희곡
    - 에세이
    우리는 줄리엣과 줄리엣을 할 거야 … 145
    지울 수 없는 이야기 … 150
    떨리는 몸으로 … 156
    셰익스피어 선생님, 이야기 좀 빌려 쓸게요 … 173
    걸음마처럼 … 187
    여기에 스님이 나와요? … 201
    울게 하소서 … 208
    콜타임 … 220
    여주인공, 여자, 주인공. … 229
    오히려 좋아 … 248
    줄리엣과 줄리엣과 줄리엣 … 262
    현재를 정확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 275
    글 배우는 배우 … 296
    당신이 사랑하는 대사 … 312
    순백과 무지개 … 345
    죽음은 비극일까? … 366
    사랑하게 될 운명 … 383

추천사

  • 혹자는 끊임없이 각색되고 변주되어온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이죽거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불세출 멜로드라마의 뿌리에는 셰익스피어, 나아가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다. 이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장 낭만적이고 동시대적인 스핀오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레즈비언의 성적 지향을 비극의 주인공들이 갖고 있는 기질적 특성인 ‘비극적 결함’에 빗댄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한송희는 원작의 대사들과 새로 쓴 대사들을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셰익스피어를 성공적으로 훔쳐냈다. 이 귀하디 귀한 희곡집을 책장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 옆에 나란히 꽂아두어도 좋겠다. 글쓰는 배우 한송희의 유능함과 열정을 질투하며 그의 다음 행보를 기다려본다.

  • ‘줄리엣과 줄리엣’은 한송희의 세계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배우이자 극작가, 소설가로도 활동하는 창작자 한송희는 무엇이든 ‘진짜’로 만들어버린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헤테로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짜로 만들고, 온 세상의 방해 속에 사랑한 두 여성이 진짜라고 말한다. 줄리엣 몬테규가 되어 줄리엣 캐플렛을 진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동료들과 만든 무대 위의 순간을 관객들이 빠져드는 진짜 세상으로 만든다. 두려워할지언정 포기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한송희의 용기는 아름답게 빛난다. 그럴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무엇일까, 팬으로서 그의 연기와 글을 보며 무척이나 궁금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그 모든 게 진짜로 진짜였구나. 그는 진짜로 고민하고 진짜로 애쓰고 진짜로 사랑하며, 쓴다. 그러니 모두가 진짜로 빠져들 수밖에.

  • ‘줄리엣과 줄리엣’이라는 제목을 듣자마자 알 수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위시한 열렬하고 철없는 사랑 역시 이성애자 문학의 특권이었음을. 레즈비언 줄리엣, 젠더 퀴어 승려, 무성애자 하녀…… 읽는 내내 예측할 수 없이 울고 웃었다. 이 퀴어 희곡집의 풍부함과 다채로움은 들어본 적이 없던 종류의 것이었다. 쉽지 않은 시도를 지속하는 동안 자신의 두려움과 섬세하게 맞서 온 작가의 솔직한 에세이를 포함하여, 이 책의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아름답고 용감하다. 다 읽고 나면 당신 역시 저항 없이 믿게 될 것이다. ‘줄리엣과 줄리엣’이 실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본이라는 사실을.

책 속으로

줄리엣C
아끼시지. 지나치게. 가끔은 내가 사람이 아니라 엄마가 아끼는 화분이나 오빠가 어렵게 구한 모자 같아. 언제나 아름다워야 하고, 보암직해야 하는. (한숨) 그런데 네릿서, 진열장 속 인형은 이제 지친 것 같아.
--p.30

춤이 진행되면서 곁에 있는 서로의 손등이 닿거나 치마가 스친다. 그때마다 두 줄리엣의 심장은 터질 것 같고, 더러는 숨길 수 없이 웃음이 터진다.
--p.46

줄리엣M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를 묶어둘 건가요?
줄리엣C
묶어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예요, 내 사랑. (입 맞춘다.) 이미 내 심장은 내 몸보다 당신에게 더 가까워요.
--p.58

줄리엣M
(웃으며) 사실 잘 모르겠어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줄리엣, 당신은 나를 상상하게 만들어요. 더 많은 꿈을 꾸게 만들어요. (바라본다.)
--p.79

네릿서
탐욕 부리는 지체 높으신 분들 헌금은 잘도 받고 죄도 사해주더니, 사랑하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겠다는데 그게 왜 죄가 되냐고. (뒤를 홱 돌아보며) 더럽고 음란한 마귀가 붙은 건 아가씨들이 아니라 베로나 영주지. 어린 하녀들 희롱하는 귀족 놈들한텐 한 마디도 못하면서! 아이고, 아이고, 뒷목이야. 아, 열 뻗쳐.
--p.83

로미오
그러다 그 사람 마음이 변하면?
줄리엣M
줄리엣은 변하지 않아. 그리고 줄리엣이 떠나도 내가 남아. 그 사랑을 지킨 나는 남는 거야.
--p.95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몹시 피로했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서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러다 불현듯 대사 한 줄이 떠올랐다. “지워지지 않아.”
그래, 누군가 외면한다고 해서 존재하던 일이 사라지지 않아.
--p.153

‘거봐요. 선생님께도 좋은 일이죠?’ 하고 중얼거렸다. 내 생각에는 셰 선생님도 내 마음을 알아주실 것 같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탈리아 이야기집에 실린 이야기라고도 하는데, 혹시 모른다. 셰 선생님이 들은 이야기가 이름이 같은 두 여성의 사랑 이야기일지도.
--p.185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우리 이러면 안 돼, 이러면 정말 스페셜 커튼콜이고 뭐고 망하는 거야. 울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힘이 들었다. 슬픔도 기쁨도 아닌, 애틋함이라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연민도 절망도 무엇도 아니고 동시에 그 모든 것인 마음.
--p.216

커튼콜 때 깍지 낀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해 다른 한 손을 부딪쳐 박수치는 여성들을 공연하는 기간 동안 자주 만날 수가 있었다. 데이트 상대가 없는 나는 그런 관객들을 보고 배가 아프다고 농담을 하곤 했지만 사실은 늘 뭉클했다.
--p.262

꿈을 모두 이루어야 해? 이미 네가 꾸었던 꿈은 전부 이뤘는데 뭐가 더 필요해? 더 많은 관심? 더 많은 돈? 더 좋은 실력? 필요해? 필요하다면 꿈꿔. 이루어지지 못해도 뭐 어때. 움직여. 이루기 위해 움직여. 움직이다 보면 어디로든 갈 거야. 그곳이 네가 꿈꾸던 곳이 아닐지라도.
--p.291

서지영 디자이너가 특별히 무대 세트의 디테일 중 꽃무늬 문양을 넣은 것은 줄리엣들이 그렸던 상상 속의 집에 심어놓은 꽃들을 연상한 결과였다. 이 말을 듣고 무대를 다시 그려보니 울컥하고 말았다. 어쩌면 둘은 처음 만나는 순간 서로의 집이 되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354

출판사 서평

2021년 겨울을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친 이 작품의 대본집을 구하는 글이 지금도 올라오고 있다. ‘텍스트가 너무 아름다운 연극’ ‘갓극 못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줄&줄 다시 와야 해요’라는 평이 후기란을 수놓듯 그 여운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줄리엣과 줄리엣》 희곡집 에세이는 이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정성껏 준비된 책이다. 책에 실린 연극 대본은 가부장적 어머니 캐플렛과 젠더퀴어 승려를 출연시키며 가장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4연(2021년) 판이다. 독자는 아름다운 명대사의 향연 속에서, 세상의 반대를 넘어 활자 위로 날아오르는 두 여성의 지극한 사랑에 가슴이 온통 저릿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희곡을 집필하고 줄리엣 역을 연기한 저자가 직접 쓴 에세이는 팬들에게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확장된 작품세계를 안겨준다. “우린 줄리엣과 줄리엣을 할 거야”라는 연출가의 한마디에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실 두 여성의 사랑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라는 상상을 펼친 ‘첫’ 순간, 회의적인 반응과 의문들 앞에서 용기를 잃을 뻔한 저자에게 힘이 돼준 단 한 줄의 대사, 연극영화과 시절 학내 오디션을 치렀던 그 셰익스피어와 작가로서 다시 마주할 때의 긴장을 거쳐, 마침내 극이 대중과 만나 빚어낸 색색깔의 폭죽 같은 반응들에 울고 웃는 아름다운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
또한 배우로서의 저자는 다른 캐릭터도 아니고 ‘줄리엣’을 연기해야 하는 여주인공의 고뇌로, 심장 윤곽이 그려질 만큼 가슴이 쿵쾅대는 공연 직전의 백스테이지로, 손깍지 낀 관객 줄리엣들을 무대 위에서 지켜보는 뭉클함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무엇보다 이 극을 세상의 모든 줄리엣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하나의 ‘기도’로 여기며 쓰고 연기했다는 저자의, 두려움을 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을 지켜보는 경험은 실로 감동적이다.

이러한 작품의 열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1열에서 관람하는 것 이상으로 생생한 현장사진과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담은 연습 모습, 책에만 실린 독점 비하인드 컷까지 《줄리엣과 줄리엣》 희곡집 에세이에 꾹꾹 눌러담았다. 두 줄리엣 위로 마지막 조명이 사윌 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소장본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인 한 권으로, 이 책이 ‘줄앤줄’의 팬들과 여성퀴어서사를 사랑하는 많은 독자를 가슴 뛰는 영원의 시간으로 안내할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멈춰지지 않아,
지워지지 않아,
이 사랑은.

“아, 줄리엣, 줄리엣.” 당신의 이름을 공들여 발음해본다. 당신을 이루는 자음과 모음이 나를 이토록 울리는데 왜 그 이름을 버리라 하겠는가. 오히려 줄리엣이란 이름 그대로, 여성으로서 당신 모습 그대로 다가오라고 줄리엣은 말한다.

“당신은 당신일 뿐이에요. 줄리엣. 나와 같은 이름 그대로 거기 있어요.”

“네가 나의 집이야”라는 이 작품의 또 다른 명대사 역시 있는 그대로의 나이게 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의 감동을 통해 심장을 적신다. 그래서인지 ‘그저 감사하단 말밖에’ ‘함께여서 행복했다’처럼 〈줄리엣과 줄리엣〉 관객리뷰에는 고맙고 행복한 눈물바다가 넘실댄다. 이 작품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여운을 새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퀴어 작품은 새드엔딩이라는 불만스러운 기존 공식에 맞서기라도 하듯 〈줄리엣과 줄리엣〉은 그 슬픔의 깊이를 곡진히 그려가면서도 두 사람의 사랑을 꼭 감싸안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퀴어라면 한 번쯤 봐야 하는 작품’ ‘엔딩 연출이 돌았어요’라는 평을 이끌어냈고, 새로운 명작의 탄생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크나큰 기쁨을 선사한다.

영화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은 레즈비언을 ‘비극적 결함’에 빗대도 이상하지 않은 이 한국사회에서 《줄리엣과 줄리엣》은 불세출 로맨스의 원형 같은 이야기를 가장 낭만적이고 동시대적으로 풀어냈다며 칭송했다. 어쩌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원작보다도 더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을 이야기, 지워지지 않을 이야기, 멈춰지지 않을 이 사랑을, 당신의 마음과 책장 한 곳에 간직함으로써 두 줄리엣 옆에 언제까지나 함께 서준다면 좋겠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40702107
발행(출시)일자 2022년 11월 23일
쪽수 448쪽
크기
135 * 200 * 32 mm / 70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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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줄리엣과 줄리엣>은 몬테규가와 캐플렛가의 줄리엣이라는 이름이 같은 두 여자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다.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여성퀴어극이다. 저자는 이 희곡을 쓴 작가이자, 줄리엣 몬테규를 연기한 배우다.
예전에 친구와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퀴어 관련 콘텐츠에서 남남 커플에 비해 여여커플의 이야기가 더 적은 것 같지 않냐고. 그래서 이 책이 반가웠다. 내가 아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무엇이 다를지, 그리고 왜 <로미오와 로미오>가 아닌 <줄리엣과 줄리엣>인지 궁금했다.
하나의 희곡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이 희곡의 탄생에서부터 무대 위에 올려지기까지의 과정, 입체적인 캐릭터들, 무대 위의 배우들, 무대 뒤의 배우들, 무대 밖의 관객들, 그리고 배우이자 작가인 저자의 이야기.
그 모든 이야기들을 따라가는 길이 즐겁고 벅찼다. 마치 내가 거기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니, 그 자리 어딘가에 내가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텍스트로 이 희곡을 만난 것이 조금 아쉽다. 무대 밖 객석에서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날 그들을 만나고 싶다. 오연은 언제 하나요?🥺
🎁 이 책은 @thequest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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