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엑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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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좋은 것을 버려라”
앞서가는 것을 넘어 시장의 판도를 뒤엎은 기업들의 경영 전략 31
비즈니스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해온 신기주 저자가 블루칩 반열에 오른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무엇이 그들을 단숨에 업계 정상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했는지를 5개의 주제 키워드별로 풀어내고 있다.
세상을 바꾸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31개 블루칩 기업의 참신한 생각과 놀라운 통찰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더밀크코리아 부대표. 팟캐스트 경제쇼 「신기주의 신미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북저널리즘 콘텐츠 총괄이사로 재직했고, 에스콰이어 편집장을 역임했다. 대중문화와 경제경영 전문 잡지에서 취재기자로, 연예, 음악, 독서 방송 프로그램의 패널로, 시사토크쇼 진행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고 전달해왔다.
그는 경영을 사람으로 풀어내는 것만큼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믿는다. 비즈니스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저널리즘에 꾸준히 도전하면서 기업과 경제를 말과 글로 풀어서 전하는 작업을 즐겁게 지속할 예정이다.
SBS CNBC 「임윤선의 블루베리」에서 패널로 활약했으며,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의 ‘블루칩 신기주’ 코너를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블루칩 기업들의 고군분투 스토리를 맛깔나게 풀어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플레이』 『생각의 모험』 『우리는 왜?』, 엮은 책으로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의 이기는 게임을 하라』 『OTD 코퍼레이션 손창현의 당신의 취향을 삽니다』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공감 경영 웨이
1장. Game Changer : 업계 판도를 바꾼 이들의 특별한 비밀
잘하는 한 가지를 깊게 파다 : 오늘의집
금융소비자들이 앞다퉈 돈을 맡기는 은행 : 토스뱅크
스타트업, 대기업을 삼키다 : 직방
집착에 가까운 디테일로 홀인원에 성공하다 : 골프존
의료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다 : 강남언니
신기주의 인사이트 : 티셔츠 한 장이 일으킨 정면충돌
2장. Excellence : 탁월함에 도달한 1인자들의 비밀
스토리텔링 엔지니어링 시대를 열다 : 디즈니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 테슬라
여행 플랫폼에서 테크 기업으로의 변신 : 야놀자
경쟁자를 없애는 가장 빠른 방법 : 어도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장악한 MZ세대의 참새 방앗간 : 올리브영
신기주의 인사이트 : 네이버는 더 이상 검색 광고 회사가 아니다
3장. Discover : 숨겨진 시장을 새롭게 발견한 안목의 비밀
데이터만으로는 가치가 없다 : 차트메트릭
광고, 소음이 아닌 정보가 되다 : 몰로코
아날로그 동대문에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다 : 딜리셔스
기술력으로 투명한 점술 시장을 만들다 : 천명
다양한 맛으로 MZ세대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다 : 제주맥주
고기를 수학적으로 썰다 : 정육각
신기주의 인사이트 : 반려동물 시장은 과연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까
4장. Scale up : 브랜드 레벨을 끌어올린 탑티어의 비밀
정신 상담 커뮤니티에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꿈꾸다 : 마인드카페
명함 관리 앱에서 비즈니스 포털로 도약하다 : 리멤버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태어난 유니콘 : 리디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 시몬스
흥행 산업의 규칙을 바꾸다 : 오늘의웹툰
정보를 엮어 보물 지도를 만들다 : 혁신의숲
신기주의 인사이트 : 컬리는 정말 흑자를 낼 수 있을까
5장. Solution : 일상의 불편함을 끝낸 해결사들의 비밀
논쟁은 있지만 혐오는 없다 : 옥소폴리틱스
세상 모든 엄마가 꿈꾸는 삶 : 자란다
현대인의 숙제를 해결하다 : 런드리고
원격진료의 가능성을 타진하다 : 닥터나우
신기주의 인사이트 : 라스트마일 혁명의 가능성을 찾다
에필로그 - 땡큐, 엑설런트
추천사
-
기업은 사람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대신 돈을 법니다.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이 문제를 잘 해결한 기업들은 블루칩 기업의 반열에 올랐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시장에서 사그라지고 사라졌습니다. 저자는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블루칩 기업들을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소개해왔습니다. 그가 방송과 책에서 밝힌 것처럼 성공하는 기업은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가로 판가름 됩니다. 기술만 자랑하던 기업은 가고 공감 경영을 하는 기업이 도약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잘 팔리는 것들은 결국 타인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잘 아는 것과 잘 전달하는 것은 확연히 다릅니다. 특히 급변하는 기업 정세의 맥락을 읽고 경영자의 경영 스타일을 분석하고 그것을 잘 풀어내어 전달하는 것은 무척이나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죠. 평소 저자의 방송과 글을 접할 때마다 기업 스토리를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추천사 작성을 위해 이 책 『싱크 엑설런트』를 읽으면서 ‘정말 엑설런트하네!’라고 감탄했습니다. 업계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장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한 가슴 뛰는 기업들의 이야기가 빼곡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훌륭한 통찰이 가득한 책입니다.
책 속으로
엑설런트한 기업의 경영하는 인간들은 사고방식부터가 다릅니다. 언제나 싱킹의 시작점은 사람이죠. 세상 사람들이 어디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깊이 공감합니다. 그걸 해결해주겠다고 머리를 맞대고 팔을 걷어붙이죠. 사람들이 마트에서 파는 삼겹살보다 더 맛있는 삼겹살을 먹게 해주고 싶어 합니다. 아파 죽겠는데 엉금엉금 병원에 기어가지 않아도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고 약 처방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싶어 합니다. 남에겐 말 못할 마음의 병을 조용히 치료할 수 있게 돕고 싶어 하죠. 연인과 머물 호텔을 쉽게 예약할 수 있게 해주거나, 이사 갈 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빨래를 대신 해주고, 운동 예약을 대신 해주고, 편의점에 대신 가줄 수도 있죠. 이렇게 싱크 엑설런트란 세상 사람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왜 불편해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을지 치열하게 쉬지 않고 자발적으로 고민하는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프롤로그 : 공감 경영 웨이」중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골프를 치는 건 실제로 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골프에 입문한 김영찬 회장의 바람이기도 했다. 김영찬 회장 자신부터가 스크린 골프의 소비자였던 것이다. 자연히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할 수 있었다. 김영찬 회장은 골프존이 실제 골프장 코스를 완벽하게 재현하도록 만드는 데 집착했다. 매출의 5% 가까이 골프장 시뮬레이션 개발에 쏟아부었다. 눈에 보이는 화면만 똑같이 재현한 게 아니었다. 골프장의 경사로까지 똑같이 재현하는 스윙 플레이트 기술을 도입했다. 시각적 시뮬레이션을 넘어 물리적 시뮬레이션까지 시도한 것이다. 골프에 미친 김영찬 회장이 소비자로서 느낀 욕구를 그대로 제품에 녹여낸 것이다. 재능 있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집착에 가까운 디테일로 홀인원에 성공하다: 골프존」중에서
테로봇의 파괴력이 주목하게 되는 건 머스크가 대량생산을 약속하면서 2만 달러 이하라는 소비자 가격까지 제시했기 때문이다. 중형 자동차 한 대 가격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 수 있는 날이 온다는 얘기다. 머스크와 테슬라의 선언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 10년 전 머스크는 전기차 대량생산 시대를 약속했지만 당시만 해도 아무도 곧이듣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머스크가 옳았다. 전기차의 대량생산 시대는 열렸고, 테슬라뿐만 아니라 경쟁 자동차 메이커까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사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유가 상황은 전기차 침투율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머스크는 이미 한 번 미래를 바꾼 것이다. 머스크가 또 한 번 미래를 바꾼다고 하면 세상은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 테슬라」중에서
블랙핑크의 팔로워는 80%가 여성이다. 인종은 아시아인이 50%다.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이 50%다. 나아가서 블랙핑크 팬들이 어떤 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지도 보여준다. 블랙핑크의 멤버들은 각각 샤넬과 셀린느, 생로랑과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이다. 블랙핑크 팬덤이 어떤 브랜드들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다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선 이런 광고 계약 협상을 하기에 매우 유리해진다. 나아가서 차트메트릭은 과거 어떤 콘서트나 이벤트가 있었을 때 팬덤에서 큰 변화가 있었는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해준다. 콘서트의 효과가 어느 정도였는지 팬사인회의 효능은 얼마만큼인지도 보여준다.
---「데이터만으로는 가치가 없다: 차트메트릭」중에서
딜리셔스는 동대문 패션 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일으킨 물류 플랫폼이다. 시작은 전단이었다. 딜리셔스가 중국집 배달 광고를 연상시키는 전단 소통을 선택한 건 동대문의 도매상인과 소매상인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였다. 동대문의 아날로그 오프라인 패션 시장을 온라인 디지털화하기 위해선 우선 오프라인 아날로그 시장의 문법에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느낌표 가득하고 물음표 그득한 문구들도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딜리셔스가 도매상인과 소매상인들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꿔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는 회사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게 중요했다. 디지털로 동대문 바닥을 좀 아는 척하는 낯선 젊은이들처럼 보여선 안 됐다. 딜리셔스는 전단 1만 장을 뿌렸다.
---「아날로그 동대문에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다: 딜리셔스」중에서
한국의 웹툰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조 538억 원이다. 2018년엔 고작 4663억 원이었다. 이제까지 콘텐츠 유니콘이 없었던 이유는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는 비즈니스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원래 성장하는 시장을 올라타야 유니콘이 된다. 리디는 웹툰과 웹소설이라는 고속 성장 시장을 찾아냈고,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면서 유니콘에 등극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성장하는 시장이 없었던 게 아니라 찾아내지 못했던 것이다. 웹소설과 웹툰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리디의 매출 구조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2018년엔 리디의 매출은 793억 원에 불과했다. 전자책 유통 플랫폼에서 종합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한 이후 2020년엔 매출 1556억 원을 넘어섰다.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태어난 유니콘: 리디」중에서
런드리고에게 위협받는 건 동네 세탁소만이 아니다. 대기업 가전 회사도 런드리고의 사정권이다. 이제까지 이른바 물빨래 시장은 가전 시장이었다. 세탁기 시장이 물빨래 시장이었다. 앞으로 런드리고는 가전 시장 파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고객에게 세탁기를 파는 게 아니라 세탁 서비스를 파는 시장으로 세탁 시장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러면 삼성전자나 LG전자는 런드리고 세탁 공장을 위한 세탁 머신을 공급하는 B2B 기업이 된다. 우버 같은 모빌리티 SaaS가 자동차 제조사의 위상을 바꾼 것과 같다. 사실 여기까지가 조성우 대표가 그리는 런드리고의 비전이다.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면 시장 파괴자가 될 수 있다.
---「현대인의 숙제를 해결하다: 런드리고」중에서
출판사 서평
업계 최강 블루칩 기업들은
어떻게 게임의 룰을 바꿨나
『싱크 엑설런트』는 앞서가는 것을 넘어 시장의 판도를 뒤엎은 블루칩 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GAME CHANGER(게임체인저)’, ‘EXCELLENCE(탁월함)’, ‘DISCOVER(발견)’, ‘SCALE UP(성장)’, ‘SOLUTION(문제해결)’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살피고 있다.
1장 [GAME CHANGER]에서는 업계의 판을 뒤집은 기업들의 비밀을 살펴본다. 인터넷의 여왕이라 불리는 투자전문가 메리 미커가 선택한 유니콘 ‘오늘의집’, 부동산 스타트업 ‘직방’이 대기업 삼성의 계열사를 인수한 이유, 기존 은행권을 긴장시킨 ‘토스뱅크’의 성장, 티셔츠 한 장으로 발발한 ‘무신사’와 네이버 ‘크림’의 패션 시장 주도권 전쟁 등 게임의 룰을 바꾼 기업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다룬다.
2장 [EXCELLENCE]에서는 훌륭함을 넘어 탁월함에 도달한 1인자들을 살펴본다. 픽사와 마블을 인수해 무한 확장하는 세계관을 만든 콘텐츠 왕국 ‘디즈니’, 누구도 믿지 않았던 전기차 대중화에 성공하고 더 나아가 로봇 혁명을 꿈꾸는 ‘테슬라’, 헬스앤뷰티 분야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올리브영’ 등 최고의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3장 [DISCOVER]에서는 숨겨진 시장을 새롭게 발견한 기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음악 시장에 접목해 세계 유명 음반사와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매혹 시킨 ‘차트메트릭’, 15조 원 규모의 동대문 패션 시장의 아날로그 유통 시스템을 디지털로 바꾼 ‘딜리셔스’, 유통 과정을 줄여 바로 잡은 고기를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스타트업 ‘정육각’ 등 가능성을 보고 시장 개척에 도전한 기업들의 독창적인 안목에 대해 말한다.
4장 [SCALE UP]에서는 브랜드 레벨을 끌어올린 기업들의 비결을 살펴본다. 수기로 입력한 3억 장의 명함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포털로 도약한 ‘리멤버’, 급성장한 웹소설, 웹툰 시장의 흐름을 타고 국내 최초 콘텐츠 플랫폼 유니콘에 등극한 ‘리디’, 예술적인 광고와 감각적인 마케팅으로 침대 시장의 유통 구조를 바꾼 ‘시몬스’ 등 매출에 더해 기업의 가치를 한 차원 높인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5장 [SOLUTION]에서는 일상의 불편함을 끝낸 기업들을 다룬다. 양극단으로 갈라져 혐오가 난무하는 인터넷 정치 커뮤니티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옥소폴리틱스’, 일과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부모를 위한 맞춤 교육 솔루션 ‘자란다’, 비용은 줄이고, 시간은 단축하는 배달 로봇을 만드는 ‘뉴빌리티’ 등 세상의 근본적인 문제를 발 빠르게 알아채고 이를 풀어낸 해결사들의 전략을 상세하게 다룬다.
찾아라, 공감하라, 바꿔라
세상을 바꾼 기업들의 역발상 경영 전략
『싱크 엑설런트』는 MBC 「손에 잡히는 경제」 화제의 코너 ‘블루칩 신기주’에서 1년 6개월 동안 다룬 74개 기업 중에서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높여왔고,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가능성 있는, 미래를 선도할 31개 기업을 엄선해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업 환경과 정세를 반영하여 현재 시점에서 가장 고민해야 할 경영 전략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 책에서 소비자의 갈증을 알아채고, 숨겨진 시장을 발견하고, 브랜드 레벨업에 성공하고, 업계를 평정하고,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차선에 만족하지 않고, 좋은 것을 버리며 끝끝내 탁월한 생각과 가치를 찾아낸 업계 최강자들의 역발상 경영 전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2625072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1월 14일 |
쪽수 | 344쪽 |
크기 |
152 * 211
* 26
mm
/ 69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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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내가 필요로 했으나 존재를 모르고 있던 유용한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한 정보.
둘째, 한 사람의 투자자로서 좋은 투자처에 대한 정보.
이 책은 고객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국내외 26개 회사들에 대한 소개라고 할수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비즈니스라는 것은 결국 어떤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키워드는 '프로덕트 마켓 핏'이다.
쉽게 풀이하면 어떤 타이밍에 소비자의 어떤 니즈를 충족시키느냐를 의미한다.
과거 시대를 너무 앞서갔기에 수익을 내지 못하고 애플에서 쫓겨났던 스티브 잡스가 그랬듯, 이 책에서도 그런 이유로 고전하고 있는 기업의 사례가 등장한다.
또한 소소하지만 디즈니같은 거대기업이 어떤 기회요인을 놓쳤고 잡아냈는지 흥미롭게 기술되어있다.
라이온킹의 성공으로 '디즈니의 왕'으로 불리던 마이클 아이즈너가 새로운 변화에 주저하다가 결국 물러나고, 밥 아이거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픽사, 마블 등을 인수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일군 스토리가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도 일반 소비자로서는 평소에 듣기 힘들었던, 몰로코등의 여러 우량 B2B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어 그 또한 신선했다. 다만 몰로코의 사업모델이 대성공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 광고 데이터 수집에 대한 메커니즘에 대한 서술은 나로서는 조금 이해하기 버거웠다.
그리고, 서너군데 오탈자가 보이는게 아쉬운데 이것은 다음 판형에 반영될거라 기대한다.
이 책을 덮으면서 - 이 글의 처음에 기술했던 - 내가 기대한 효용은 120% 충족된듯하다.
투자의 아이디어로서는 gs리테일과 몰로코라는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다만 몰로코는 아직 상장하지 않은 기업으로 보인다), 소비자로서는 정육각, 마인드카페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심도깊은 경영 관련 서적은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디저트같은 책이다.
하지만 내가 써볼만한, 나아가 훗날 상장을 통해 내게 투자수익까지 줄 수 있을법한 히든 챔피언들을 발굴하는 효용을 다른 독자들도 느껴보길 바란다.
싱크 엑설런트 기업들의 또 다른 최대공약수는 결국엔 사람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데 돈과 기술을 집중시킨다는 점입니다. 기업이 크든 작든 다르지 않습니다. 테슬러가 풀고 있는 건 이동의 문제입니다. 태초부터 존재했던 거대한 문제죠. 테슬러가 1조원짜리 기업인 이유입니다. (-6-)
강남언니의 병원 비교 서비스는 2017년 본격 시작됐다.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강남언니가 소비저들에게 받아서 올리는 후기는 전화 상담 평가와 내원 상담 평가와 평가 같은 세부 평가들이 모아져 있었다. 수술 전후 사진을 통한 시각적 비교에 각각 수술과 시술의 세부 가격까지 모두 공개돼 있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서비스였다. 이제까지 성형수술 시장은 부르는 게 값이었다. 가격 비교를 원하면 소비자가 직접 병원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발품을 팔아야만 했다. 강남언니는 소비자를 위한 확실한 페인킬러였다. (-62-)
강남언니는 대표적인 그레이 스타트업이다. 그레이 스타트업은 기술 발전의 속도와 시장 변화의 속도 그리고 관련 규제의 속도가 엇박자가 나는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우버나 에어비엔비가 대표적이다. 우버는 택시 영업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출발했다. 에어비앤비도 숙박 영업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강남언니 같은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은 필연적으로 그레이 스타트업일 수밖에 없다. 기존 사업자들과 마찰이 발생하고 때론 법적인 분쟁에 휘말린다. 홍승일 대표처럼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 (-64-)
후기 때문에 강남언니는 다시 한번 회색마찰을 빚게 됐다. 이번엔 의료법 제56조가 문제가 됐다. 의료법 56조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대한의사협회는 강남언니의 후기도 광고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후기는 수술에 대한 평가와 수술 가격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광고성 콘텐츠라고 볼 수도 있다. 특히 강남언니는 2020년부터 성형수술에 미용시술까지 후기 범위를 확장했다. (-65-)
2022년 9월 5일 경제부총리가 주관하는 경제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태스크포스는 강남언니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도 성형수술 같은 비급여 진료비의 정보 게재가 가능하다는 의료법령 유권해석이 담긴 경제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제까진 비급여 진료비는 의료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표시해야 한다는 게 규정이었다.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법이 만들어질 때 강남언니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발표는 강남언니의 후기가 광고가 아니라 정보라는 의미였다. (-66-)
강남언니는 2020년 4월 레전드 캐피털 등으로부터 185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레전드캐피털은 중국 의료 플랫폼 겅메이와 파이스킨에 투자한 중국계 벤처캐피털이다. 강남언니는 이를 발판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다. (-68-)
딜리셔스의 핵심 서비스는 신상마켓이다. 누적 거래액이 2조원에 달하는 디지털 패션 플랫폼이지만 사실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동대문 패션 타온에서 주로 사용되는 B2B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대신 신상마켓은 동대문에선 필수제다. 1만 2000명의 도매상과 12만 명의 소매상이 이용한다. 그래서 신상마켓의 별명은 동대문 카카오톡이다. (-167-)
스타트업의 시작점은 세상이 모든 문제다. 벤처캐피털들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반드시 이런 질문을 던진다."세사의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느냐.그게 본인에게 왜 중요하나. 다른 사람에게도 그게 중요한가. 나나 내 팀이 그 문제를 풀 능력이 있는가. 다른 사람보다 우리가 더 잘 풀 수 있는가." 다섯 가지 필수 질문에서 모두 예스여야 창업의 필수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투자를 해주는 것도 , 성공하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310-)
1990년 대, 벤처 IT 산업이 성장하다가 벤처 열풍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투자자가 사라지게 된다.벤처에 대한 지원이 사라짐과 동시에 ,벤처의 열기도 같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21세기 들어서서, 스타트업이 다시 두각을 이루고 있다. 벤처가 컴퓨터의 산물이라면, 스타트업은 모바일의 산물이다. 그것은 새로운 변화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거품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변화의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대기업을 위협할 수준에 올라가고 있다.
신기주 의 『씽크 엘설런트』는 현재 우리의 산업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어떤 스타트업이 내세운 독특한 킬러 사업 아이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회와 리스크를 같이 병행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스타트업 관련 저서가 성공 사례에 치중하고 있었다면, 이 책은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 희노애락을 같이 언급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수많은 스타트업 성공 사례 가운데, 강남언니에 눈길이 갔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비자는 자신의 돈을 쓰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 두려움을 2017년 생겨난 스타트업 기업 『강남언니』가 사업 아이템으로 바꿔 놓는다. 소비자는 성형외과와 소비자간의 정보 비대칭 구조에 대한 불만을 강남언니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고, 대환영이었다. 하지만 성형외과는 매우 불편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존의 사업자들은 의료법으로 고소 고발하였고, 실제 법적인 처분을 받기에 이르렀다. 어떤 아이디어가, 법에 저촉될 때,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이해하고자 한다면, 강남언니의 사업 성장과점을 꼬꼼하게 살펴보면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강남언니 뿐만 아니라 에어비엔비,우버와 같은 플랫폼도 비슷한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점이며, 각 나라의 법과 충돌하였고, 수많은 갈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책에서, 『씽크 엑설런트』 가 소비자에겐 인기지만, 기존의 산업의 입장에선, 비인기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그 과정을 차근 차근 살펴 본다면, 스타트업 창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경영 뿐만 아니라, 기술적 인프라, 법적 인프라까지 숙지하고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이 책의 신기주님의 인사이트와 보여지는 보고서,지표에 대해 분석하여 기업에 대해 세밀하게 그것을 또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쓰여진 책 이다.
나는 이렇게 책 한권으로 접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따름인가.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가 읽으면 아주 충분히 좋은 기업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며 나같은 직장인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을 주는 책이다.
평소 좋아하는 분이기 때문에 더 더욱 이책에 대한 관심도와 기대감이 높았다. 라디오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책에 다 들어가있어서 한번 더 복습하는 개념으로 책을 읽었고, 라디오로 들었던 내용들을 글로 직접 읽으니 더 디테일하게 알아갈 수 있어 좋았다. 나만의 기업을 만들 때 두고두고 참고해야 겠다.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인싸이트를 배움했어요 ^^
포레스트 그리고 신기주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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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떤 사고를 가졋는지 일하는 방식은 어떤지 말이죠. 미래를 준비하는데도 가치관을 정리하게 만들어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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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에서...)
* 금융은 필요하지만 , 은행은 사라질 것이다.
* 때론 관객의 상상력이 작가의 상상력을 추월한다.
*오프라인 과 온라인 매장을 장악한 2030 의 참새 방앗간 올리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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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와 창업자가 아니더라도 싱크 엑설런트 는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나를 바꿔 미래를 준비 하는데 도움이 될 이야기 들 이다. 급변하는 트렌디함 을 간접경험 하기에 좋은 책으로 모두가 한번쯤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