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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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학기 국어] 2. 소리와 모습을 흉내 내요
[1학년 2학기 국어] 7. 무엇이 중요할까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이 책의 총서 (49)
작가정보
키가 작지만 굽 낮은 운동화를 신고, 피부가 까맣지만 화장 안 한 얼굴로 씩씩하게 잘 다닙니다. 〈어린이와 문학〉 추천으로 동화작가가 되어 《밤톨 스타일》 《우리는 비밀 사이다》 《복수 맛 마카롱》 《공주도 똥을 눈다》 《TV 귀신 소파 귀신》 등을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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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집이 있든 없든, 달팽이는 달팽이야!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 달팽이는 다른 달팽이들과 달리 등에 집이 없었어요. 이런 아기 달팽이를 보고, 달팽이들은 신기한 듯 쳐다보며 수군거렸죠. 아기 달팽이는 괜히 주눅이 들면서 자신도 집이 너무너무 갖고 싶었지요. 그래서 집이 될 만한 것이 없나 주위를 둘러봤어요. 하지만 그 어디에도 아기 달팽이에게 딱 맞는 집은 없었어요. 그래서 아기 달팽이는 조금 더 멀리 나가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강가에서 만난 다슬기도, 바위 밑 뿔고둥도 모두 태어날 때부터 집이 있었다고 해요. 거미는 거미줄이, 매미는 나무가, 나비는 하늘이 집이래요. 집이 없는 건 오로지 아기 달팽이뿐이었어요. 아기 달팽이는 마음이 점점 무거워졌어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 아기 달팽이를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아기 달팽이처럼 등에 집이 없는 달팽이들이었어요. 아기 달팽이는 깜짝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그리고 용기 내어 물어봤어요. 자신이 달팽이가 맞냐고요. 그랬더니 달팽이들이 대답했어요. “그럼! 집이 있든 없든, 달팽이는 달팽이야!”라고 말이에요. 맞아요. 똑같은 달팽이라도 집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달팽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답니다. 달팽이가 그런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과 생김새나 잘하는 것이 다를 수 있어요. 그렇다고 내가 이상한 것이 절대 아니에요. 반대로 친구가 나랑 달라도 이상한 게 절대 아니니 친구를 놀리거나 따돌리면 안 된답니다.
모습은 달라도 모두가 소중해요
《나도 달팽이》는 아기 민달팽이 이야기예요. 집이 없어서, 집을 찾아 떠나는 아기 달팽이와 함께 길을 떠나면, 자연 속에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요. 또, 태어날 때부터 집이 있는 동물도 있고, 나무나 하늘 같은 자연을 집처럼 여기는 동물도 있고, 소라게처럼 집을 바꿔 가며 사는 동물도 있다는 걸 알게 되죠. 또, 아기 달팽이처럼 집 없이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동물도 있다는 걸요. 집이 있고 없고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저마다 자신의 방식대로 자연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이 그 자체로 소중한 거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어서 자연이 아름답고 풍성한 거지요.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예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의 모습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모습은 달라도 나, 너, 우리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기본정보
ISBN | 9788963012858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0월 15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17 * 297
* 10
mm
/ 56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단비어린이 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17 * 297 * 10 mm / 562 g |
제조자 (수입자) | 단비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가치창조 / 070-7733-3227 |
제조일자 | 2022.10.15 | ||
---|---|---|---|
사용연령 | 6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조 | ||
재질 | 이미지참조 | ||
품질보증기준 | 잘못된 책은 구입하신 서점에서 바꿔 드립니다.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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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 글과 생동감 있는 그림이 어울어진 윤정 글, 송수정 그림의 《나도 달팽이》이다. 새로 태어난 아기 달팽이 등에 아무것도 없어서 다른 달팽이들이 놀라고 신기한 듯이 수군거리는 상황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기 달팽이도 집을 갖고 싶어서 찾다가 발견한 것들이 바로 비닐장갑, 플라스틱 빨대, 캔 뚜껑이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들이 등장함으로써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고 경각심을 갖게 된다.
다시 집을 찾아 나서는 아기 달팽이. 조금 더 힘을 내어 멀리 집을 찾아 떠난다. 그 여정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다슬기, 뿔고둥, 거북이, 거미, 매미 그리고 나비의 등장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세상을 보는 기분이 들게 한다.
“어? 너도 집이 없구나?”
“난 하늘이 집이야.”
아기 달팽이와 나비의 대화가 매우 인상깊다. 집이 갖고 싶어서 계속 찾아 나서는 아기 달팽이에게 나비의 대답은 아주 명쾌하게 느껴진다. 꼭 소유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미 갖고 있는 큰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듯한 깊은 울림이 느껴진다.
기나긴 여정 끝에 드디어 아기 달팽이에게 집이 생겼다! 소라게로부터 소라 껍데기를 얻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집으로 인해 아기 달팽이는 곤경에 처하고 만다. 무엇인가 도전하려는 의지와 그에 반해 부딪히게 되는 현실! 소라 껍떼기를 굳이 추구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로 볼 것인지, 아니면 아주 당찬 도전의 노력으로 볼 것인지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자신이 민달팽이임을 깨닫고, 집이 없어도 달팽이라는 사실에 감동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는 아기 달팽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며, 앞으로 펼쳐질 날들을 응원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살펴보며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나도 달팽이》인 것 같다.
개구리의 등장에 모두 자기 집으로 몸을 숨긴다.
집이 없는 아기 달팽이는 숨지 못했다.
그림에서 아기 달팽이는 개구리가 뛰는 모습을 똑똑히 보게 된다.
아기 달팽이는 집을 갖고 싶은 마음을 안고 숲을 돌아다닌다.
숲에서 발견한 버려진 비닐장갑 속에서 겨우 빠져나오고 플라스틱 빨대에 들어갔다가 인내의 고통을 경험 하게 된다.
쓰레기 더미에 반짝이는 물건을 발견하고 들어가보려 할 때 할아버지 달팽이가 위험을 알려준다.
그건 캔 뚜껑이었다.
아기 달팽이는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조심하게 되리라 본다.
결국 자신과 같은 모습의 민달팽이들을 만난다. 더 이상 아기 달팽이는 혼자가 아니다. 그 동안의 여정이 이제 아기 달팽이가 아닌 한 뼘 성장한 청년쯤 되지 않았을까.
그 안에서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면 안 되는 걸까?
개성을 존중하고 타인의 대한 이해와 배려가 가득한 세상이면 좋겠다.
책 속에서 다른 동물들을 서식지가 나오는데 아이들과 퀴즈를 내거나 만약 아기 달팽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작가는 모습은 달라도 모두가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알에서 깨어난 달팽이들 중 혼자만 다른 아기 달팽이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의 중반부에는 집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아기 달팽이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아기 달팽이가 여행을 하면서 마침내 만나게 된 아기 달팽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외모만 보고 쉽게 판단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꾸준히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겠다.
나는 윤정 작가가 글을 쓰고 송수정 작가가 그림을 그린 [나도 달팽이]가 나와 다른 사람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나,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달팽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정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다른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고,
둘째, 아기 달팽이가 힘 없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다른 동물들이 아기 달팽이를 놀리거나 괴롭히지 않고 격려하고 지지하며 힘을 주는 모습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며,
셋째, 자신과 똑같은 친구들을 만나는 아기 달팽이를 통해 다르다고 이상한 게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윤정 작가가 글을 쓰고 송수정 작가가 그림을 그린 [나도 달팽이]가 나와 다른 사람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나,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난… 집이 없어도.. 달팽이야 맞지?”
나도 달팽이인데 왜 나만 집이 없을까? 달팽이 집을 찾아 헤매는 아기 달팽이의 여행을 따라가본다. “나도 집이 있으면 좋겠어” 개구리를 피해 달팽이 집속으로 쏙 들어가버린 달팽이들과 달리 집이 없는 나도 달팽이는 집을 찾아 다닌다. 버려진 쓰레기들에 몸을 끼워 넣어보기도 하고 위험에 처할 뻔하기도 하면서 힘을 내어 기어간다. 나도 달팽이가 만나는 멋진집이 있는 생물들을 보면서 집이 있는 생물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다슬기, 뿔고둥, 거북이를 만났지만 내 집이 될 수 없기에 기운이 쭉 빠져 다시 숲으로 돌아간다.
집이 없어보였지만 거미줄이 집인 거미를 만나고, 이 장면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아이와 함께 계속 보게 되었다. 고개를 들고 다니라며 웃어주는 나무가 집인 매미를 지나 씩씩하게 걸으라고 응원해주는 하늘이 집인 나비를 만났다. 소라게의 작아진 집에 들어가서 크고 무거운 소라껍데기를 등에 지고 가다 언덕 밑으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그 때 아기 달팽이와 똑같은 모습을 한 민달팽이들을 만나게 된다.
“난...집이 없어도 달팽이야, 맞지?
“그럼! 집이 있든 없든 달팽이는 달팽이야.”
드디어 달팽이는 민달팽이 친구들을 만나 함께 떠난다.
달팽이는 자신이 어떤 달팽이인지 몰랐기 때문에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나와 맞지 않는 집을 몸에 끼워 맞춰 보기도 하고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 집이 없어도 더 넓고 멋진 자연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친구들을 만나 응원도 받고 용기도 얻는다. 민달팽이는 보통 달팽이와 다르게 집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청정지역에 살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중요한 생물이라 한다. 또한 보통 달팽이와 달리 껍데기가 없는 이유는 이동하기 불편하고 귀찮기만 해서 상당한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일부 종이 퇴화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출처 네이버지식사전- 끈적끈적 꾸물꾸물한 특성 때문에 민달팽이를 징그러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도 달팽이 책을 읽고 났으니 민달팽이가 그리 징그러워 보이지 않을거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아기달팽이의 달팽이 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무언가 잃어버린 것을 찾아 헤매게 될 때 한번씩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알에서 깨어난 아기 달팽이 등에는 아무것도 없다. 개구리가 나타나도 숨을 곳이 없고, 비닐장갑, 플라스틱 빨대는 답답해서 숨을 쉴 수가 없고, 캔 뚜껑속에도 위험해서 숨을 수가 없다.
다슬기를 만나 멋진 집을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뿔고등에게 집을 주면 안되냐고 묻기도 한다.
거북이를 만나 등껍데기가 집이 아닌 것을 알게 되고, " 왜 다들 집이 있는데, 나만 없을까?라는 생각에 우울해하다 숲속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어깨 좀 펴고 걸어!"
달팽이에게 말을 걸어 준 거미는 거미줄 집이 있다.
"씩씩하게 좀 걸어!"
나비는 하늘이 집이라며 웃는다.
소라게가 준 껍데기를 쓰고 무거워서 쉬었다가려할 때, 언덕 밑으로 굴러떨어진 달팽이는 아기 달팽이와 똑같은 모습을 한 민달팽이들을 만나게 된다.
"집이 있든 없든, 달팽이는 달팽이야."
바닷가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아기 민달팽이의 겉표지와 숲속 가득 초록색의 속표지가 왠지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끼게해준다.
집을 찾아 떠난 아기 민달팽이의 여행이 같은 모습을 한 민달팽이들을 만나며 집이 없어도 행복해짐을 깨닫게 되는 '나도 달팽이'는 서로의 모습이 달라도 각자 개성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또, 비닐 장갑, 플라스틱 빨대, 캔 뚜껑 등 민달팽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숲속에 쓰레기를 버린것에 대한 환경의 경각심도 알려주고 있다.
민달팽이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받아들이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제일 편한 곳이 자신의 집임을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에 열등감을 느끼거나, 힘들어하지말고 나의 장점을 찾아내고, 더 발전시켜서 단단하게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되면 좋겠다.
집이 없는 달팽이?? 집을 찾기 위해 이것 저것 돌아다니며
고군분투 하는 달팽이가 마음이 쓰였다
태어나 보니 다른 달팽이와 다른 나!
나에게 맞지 않은 집은 너무 무겁고 불편했다
상대적으로 멋진 집을 가진 친구들
“왜 다들 집이 있는데, 나만 없을까?”
내가 요새 느끼는 부분이다 무주택자인 나로선
주변에 집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 부럽고 왜 나만 없나 자괴감도 든다
내가 가지지 못한 걸 친구들이 가지고 있을 때 느껴지는 상실감
주인공 달팽이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하지만 정작 친구의 집을 얻어서 쓰고 다녀도 나에게 맞지 않는다
무겁고 불편하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았다
나와 닮은 달팽이들
내가 틀린게 아닌 내가 잘못 태어난 것도 아닌
오로지 나인 걸 인정해주며 나와 똑같이 생긴 친구들을 만나
행복해지는 달팽이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그림책인 거 같다
비교하지마 다르다고 놀라지마
그냥 넌 너야! 위로 해주는 그림책 인거 같다
내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듯 아닌듯 한 모습에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전체적인 책의 분위기가 나로 하여금 마치 자연속을 거닐고 있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남과는 다른 나의 모습을 어찌하면 다른 사람들과 같아 지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달팽이의 이야기.
결국은 스스로 그 방법을 찾고 고민을 털어내는 이야기이다.
그런 이야기가 생각났다. 개구리가 우물안에 살아서 슬픈게 아니라, 개구리가 우물밖 세상을 부러워 하는 순간 슬퍼지고 삶이 불행해 진다는 사실을….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용기를 실어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아이들과 편히 읽기에 좋은데 읽으면 읽을수록 어른된 입장에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해주는책이기 때문이었다.
집이 없는 우리의 주인공 달팽이의 집 찾기 모험에서 버려진 여러 가지 쓰레기들 속에 들어가는 장면을 보고는 환경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너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집이 없는 달팽이라..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는데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많이 놀랐다. 주인공인 집 없는 달팽이가 편안해져서 좋았고, 친구들을 만나게 돼서 해피엔딩이라서 마음이 놓였다.
달팽이는 집 찾기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게 된다.
그 과정이 마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아닐까 생각해보니 너무 동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집이라는 것에만 집중해서 집이 있고 없고를 기준으로 생각했다면 없어도 되는 것 또는 집이다른 것들로 대체 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겉표지를 펼쳤을 때 눈에 들어오는 초록빛 숲속의 풍경의 면지가 시선을 사로잡고 뒷 면지도 초록초록 해서 이미 눈이 힐링되는 숲속의 재미있는 달팽이의 모험이야기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거리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