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난 자리에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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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져버리더라도 괜찮다
언제고 더 아름답게 피어오를 당신이니까
▶소중한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글과 그림!
베스트셀러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공부가 이토록 재미있어지는 순간」,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의 그림 작가 히조(heezo)의 첫 단행본이 세상에 나왔다. 흘러가는 계절의 아름다운 빛과 장면을 담아내며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글과 그림을 선보인다. 마음이 힘들어 무너져 내리는 겨울 같은 당신을 따스하게 안아줄 글과 그림을 기다린다면 이 책을 권한다. 히조가 전하는 문장과 그림으로 우리의 계절은 언제나 꽃피는 봄이 될 수 있을테니.
소중한 나에게, 고마운 사람에게, 사랑스런 연인에게 유연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당신이 지난 자리에 꽃이 피었다」를 통해 사랑을 사랑하는 작가 히조가 전하는 가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당신은 그저 당신으로 생을 살다 당신으로 마감한다.
전 우주를 통틀어 당신은 오직 단 한 명.
수 세기가 지난다고 해도 당신은 그저 당신이었던 단 한 명.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당신 이외의 당신은
존재할 수조차 없는 이 세상이기에.
당신은 소중하다.
작가정보
heezo
‘Heezo(히조)’는 인도네시아어‘Hijau(히조)’에서 차용한 단어로 ‘초록빛’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주로 자연과 감정에 관한 작업을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저에게는 비우고 채워가는 과정이에요.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은 화지 위에 풀어내고, 해소되어 비워진 마음에는 새로운 영감을 채워가며 감정의 균형을 잡아가는 행위이지요. 그렇게 지어진 그림과 문장들이 당신의 일상에 머물며 지나친 마음은 비워주고, 부족한 마음은 조금이나마 채워주며 자연스레 곁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베스트셀러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너에게 하고싶은 말> 등의 그림 작업을 했습니다. 저자로는 환경에세이 <적당히 불편하게>를 그리고 썼습니다.
인스타그램 @heezopark
목차
- 프롤로그
1장. 봄의 마음으로_사랑을 품어야 하는 이유
연작(봄을 볼 수 있는 꽃)/봄을 열며/살구색 오후/피워내는 마음/사색/산과 같아라/마음 담기/피르스트를 오르며/꽃이 피어서/있잖아/집으로 가는 길에/돌산에 핀 야생화처럼/마음에 사랑을 품어야 하는 이유/봄의 마음으로
2장. 초록을 걷다_당신을 사랑합니다.
연작(우리가 걷는 길)/여름을 열며/너를 보았을 때/나의 선율/같은 책장/여름밤은 너무 좋아/ 우리의 계절은/보고 싶었어/너와 나/마음의 정원/하모니/느린 여행/참/당신은 나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서울/사랑/헤매이는 것 또한 사랑/이유/피어오른 적 없던 새싹이 만개하듯이/ 그들의 마음에는/여름의 상자/당신을/충만함/초록을 걷다/사랑만을 위한 사랑/사철나무
3장. 가을밤의 호숫가_당신은 그저 당신 그대로이다.
연작(푸른 행성, 검은 밤)/가을을 열 /새벽/베고니아/상사화/달맞이꽃/그리움/분갈이/쉼/우선순위/살다보면/상처/그림자/장작/화병/진통제같은 행복/그저 소나기 가을밤의 호숫가/마음놓고 불행해도 돼/가을나무/봐, 잠시 밤일뿐이야
4장.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_나의 삶을 사랑할 때.
연작(유약한 빛을 모아)/겨울을 열며/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흐르지 않는 강/바람 따라 구름 따라/번아웃/유연한 마음으로/마음의 손님/별의 바다/겨울속의 봄/건너가자/행복은/꽃에게/ 당신이 소중한 이유/덤/행복이라는 업무/동력/눈부시게/다정한 말/당연한 행복/겨울 나무
에필로그
5장. 사랑에 대한 N개의 질문(연애부록)
책 속으로
ㆍ당신의 모든 걸음에 부디 견딜 수 있는 아픔과 오랜 행복이 있기를.
-겨울을 열며 中
ㆍ유연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지나치게 무른 마음으로 온갖 풍파에 아파 않고
거친 마음으로 온갖 고운 것 위에 상처를 묻히지 않으며
굳어져 가라앉거나 부러지지 않고
원한다면 어디로든 뻗어나갈 수 있는 유연한 마음으로.
-유연한 마음 中
ㆍ나는 당신의 행복이 당연했으면 좋겠다.
어느 날 강한 자극으로 다가오는 벅찬 행운보다는
소소하고 바지런하게 찾아오는 기쁨의 잔상들이
가랑비에 젖어 들듯 소복하게 쌓여가기를.
-당연한 행복 中
ㆍ불안정한 감정들도
당연한 나의 모습 중 일부로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일.
다 지나가게 되어있다.
영원할 것 같은 기쁨도, 끝이 보이지 않는 아픔도.
거듭 마주하고 거품처럼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굽이치는 감정의 물살 위에서 중심을 잘 잡아가다 보면 언젠가 나에게 얼추 잘 맞는 파도를 만나지 않을까.
-동력 中
ㆍ사랑은 들은 적 없던 선율에 노래하고
보지 않았던 장면을 그리게 하며
배운 적 없던 감정을 표현하게 한다.
-피어오른 적 없던 새싹이 만개하듯이 中
ㆍ우리는 그저.
서로의 보폭을 맞추어 가며.
같은 방향으로 걸어 나가는 중이야.
함께 비를 맞으며.
눈부신 햇살에 감사하고.
가슴 속 반짝이는 것들을 나누면서.
그저 서로의 곁을 묵묵히 함께하고 있어.
사람들은 우리가 걷는 길을 사랑이라 부른대.
-우리가 걷는 길 中
ㆍ당신의 마음속에 움트고 있는 모든 것들을 자세히 바라보세요.
당신이 머무는 계절에는 이미 소리 없이 봄이 와있습니다. 아니 매 순간 봄이었을지도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우리의 인생은 봄이 될 수 있어요.
-봄을 열며 中
기본정보
ISBN | 9791191477269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0월 18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40 * 205
* 19
mm
/ 47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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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 자리에서 책을 읽어버리지 못하는 설렘이 있었다.
“사랑을 담아” 오늘 나에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나보다.
p211. 나는 당신의 행복이 당연했으면 좋겠다.
그림 작가 히조(heezo)는 인도네시아어 Hijau (히조)에서 차용한 단어로 ‘초록빛’이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고 소개한다. 그래서 일까? 책을 읽어 나가면서 초록초록한 세상이 눈에 들어오고, 그림들이 편안하게 감상을 하게 만든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렇게 예쁜 것이었는데.
좋은 사람을 만나고 서로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예쁜 사랑을 했었는데 어느새 나는 그 사랑이라는 감정에 잔소리라는 힘을 실어 상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당신이 지난 자리에 꽃이 피었다]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풀어내고, 그림을 보면서 한템포 쉬어가게 하고, 옆지기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전하는 위로 담긴 글들이 나를 다독이게 된다.
봄이라고 꽃같지만은 않고, 겨울이라고 차갑지만은 않은 계절의 흐름을 따뜻한 말로 예쁘게 포장하고, 그림으로 한번 더 리본 묶듯 예쁘게 묶어 선물하는 책.
오랜만에 천천히, 그리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작가 히조! 그가 전하는 메시지가 읽는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