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왼발 네 번째 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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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책머리에
1. 나의 왼발 네 번째 발가락
잠/ 넘어지다/ 나의 왼발, 네 번째 발가락/ 불면(不眠)의 밤에/ 복순도가 시음기/ 할머니/ 그의 지금/ 애체/ 숨 고르는 시간
사진/ 정말 닮았네
2. 소소한 그러나 확실한
온기 우편함/ 배우다/ 소소한 그러나 확실한/ 작은 집/ 할머니의 쌈짓돈/ 품위를 쉽게 버리는 법/ 팬에서 편으로/ 텔레비전/ 그이 맛이 워떤감?/ 고양이/ 딸기/ 몽이/ 비둘기
3. 어쩌다 여행
지난겨울/ 반딧불을 찾아서/ 어쩌다 여행 1/ 어쩌다 여행 2/ 향나무/ 건달산/ 칠보산과 황금 수탉/ 시간의 부자/ 섬 너머 섬, 넘자 섬/ 문(門), 문(問)/ 그냥
4.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키 작은 코스모스/ 도서관이 좋다/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아무나/ 네/ 모자/ 그래도 가족입니다, 그래서 가족입니다/ 서점에서 만난 귀여운 할머니/ 인연/ 선택/ 더 이상 애를 안 낳게 해주세요
책 속으로
손자가 언제부터인가 모로 누워 자기 시작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얼굴을 감싸듯 하고 두 다리를 포개고 잔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엄마 배 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해 보인다.
-〈잠〉 중에서
지금도 두 꼬마의 또랑또랑한 눈망울이 떠오른다. 현재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내 또래 누군가의 손자와 손녀를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할머니〉 중에서
너른들 끝에 서 있던 고개 지키는 수문장인 늙은 느티나무가 내게 품을 내주기도 했고 고개를 들어보면 파란 하늘이 옥색 상보처럼 두 팔을 벌렸다. 햇살은 그루터기만 남은 논배미에 내려앉았다가 어느새 그림자를 길게 늘여주기도 했다.
-〈숨 고르는 시간〉 중에서
그 뒤로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를 두어 번 더 들었다. 그 공중전화부스를 지날 때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게 전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늘나라 공중전화가 생긴다면 나는 누구에게 전화하고 싶을까.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중에서
내가 보낸 책을 받은 사람도 독서를 좋아하거나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다 읽고 냄비 받침으로 사용해도 괜찮다. 읽어만 준다면 마구 굴려도 상관없다. 좀벌레가 생기고 누렇게 변색하여서까지 한 번도 읽지 않은 새 책으로 남는 것보다 나아서다.
-〈도서관이 좋다〉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60110944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9월 09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51 * 200
* 21
mm
/ 55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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