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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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캘리그라피 프리랜서
자격증반, 취미반 캘리그라피 강의
기관단체 캘리그라피 강의
한반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캘리그라피 심사위원
한국서예협회 회원
대한민국여성능력개발협회 분당지부장
출간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에세이, 청어)
캘리그라피 참여
조선의 시인 시집 『꽃으로 오는 소리』
정태운 시인 시집 『사랑도 와인처럼』(6부)
김학주 시인 시집 『사랑별꽃』
전시
클로버 이야기(개인전)
누군가의 가슴에 꽃으로 사는 당신
제1회 감성을 디자인하다 외 6회(단체 전시)
수상
2022년 7월 제5회 세계칭찬의 날(대한민국문화예술칭찬
대상, 캘리그라피)
2021년 5월 진도군수 표창패(가고 싶은 섬 관매도 재능기부, 캘리그라피)
2020년 9월 제1회 문경문학관 전국 공모 캘리그라피 입선
2019년 한반도미술대전 캘리그라피 최우수상
2018년 제32회 성남시민백일장 장려상
2018년 한반도미술대전 초대작가상
2017년 제1회 대한민국국회 나눔대상
2017년 DIY 토탈공예 전국대회 캘리그라피 최우수상(아름다운 한글)
작가의 말
부족한 표현을 적고
다듬고
내 안의 감성을 두드린다
내 마음은
온통 노트다
일상을 적고
행복이 저절로 다듬어지는
-노트 시 중에서
갑자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고 마음이 참 힘든 시간에 따뜻한 손 내밀어 일상을 감성 시로 채워갈 수 있게 응원해주신 윤보영 시인님(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허정아
목차
- 추천의 글_윤보영(시인)
시인의 말
1부 감성을 두드리다
커피가 맛있는 시간
까치
석류즙
호접란
고백
12월의 개나리
낮달
눈
맑은 날
봄비
아이스 아메리카노
내 친구
꽃씨
저녁노을
꽃으로 피는 시간
틈
물수제비
자연 면역력
맑은 하늘
소문
바람 불어 좋은 날
인사
개울가에 앉아서
들국화
여행
보조개
서리꽃
벤치
동백꽃전
명품
가을을 데리고 온 그대
메밀꽃 피면
매력
맛집
시
단추
신종 제비족
우산
가을 들녘에서
버드나무
가로등
고드름
거울
그림자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캔들워머
산딸나무꽃
물결
달맞이꽃
낚시
꽃차
곶감
개성
목련
벚꽃
그네
클로버 한 잎
건전지
상사화
봄밤
꽃쌈
옷장 정리
튤립
라일락
아보카도
일출
한련화
군고구마
물안개
바다
봄까치꽃
해당화
청양고추
미소
미루나무
하얀 민들레
장미꽃
아버지 사랑
소나무
검정보리
가방
길
오리
편의점
시계
이팝나무
2부 감성을 작품으로
별하 이미영
유송 우양순
자령 이영희
예원 손영경
유원 정희애
해솔 강전주
김봄뜨락 김영운
캘리신 신석현
꼬망세20 조선영
청심 김경숙
박연주
정혜정
김학주 시인님
장복순 시인님
책 속으로
*추천사
“시를 시답게 쓰는 시인!”
이 말은 허정아 시인의 시를 먼저 읽는 사람으로서 해 주고 싶은 말이다.
말 그대로 허정아 시인의 시 속에는 읽는 맛이 담겨 있다.
시인들은 자신의 시를 더 많은 사람이 읽어 주길 원하고 또 더러는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싶어 한다.
반면 허정아 시인은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수준 높은 작가지만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시인들의 시를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시를 먼저 써왔고 또 수많은 캘리그라피 작가들을 만나온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허정아 시인은 이 멋진 나눔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처럼 허정아 시인은 일상에서 얻은 사소한 감동뿐만 아니라 고향에서 담아온 아름다운 기억까지 시 속에 담아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그래서일까? 허정아 시인을 만나는 사람들은 고맙다는 생각과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게 된다.
앞으로 시인으로서 열심히 노력하는 작가가 될 허정아 시인의 앞날에 먼저 감성시를 적어 온 시인으로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윤보영(시인)
**커피가 맛있는 시간
밤을 뒤척이다 보니
새벽이 달려와 있다
그대 생각도 함께 데려온 새벽!
그래서일까
이 시간에
그대 생각 담고 마시는 커피
참 맛있다
**낮달
여유로운 오후
정갈한 하늘에
네가 있더라
떠난 줄 알았는데
내가, 잠시
등 돌린 거였더라
**바람 불어 좋은 날
금계국이 노랗게
끝도 없이 피어있고
오가는 사람 없어
한적한 강둑을
나 혼자 신나게 걸었다
유행가를 흥얼대다가
그대 생각 불러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한적한 강둑은
그대 생각하며 걷기
딱이다
딱!
**가을 들녘에서
부지런한 네 생각 꺼내다가
하루하루가 진해지고
강한 햇볕이
가을 들녘을 물들였다
간간이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금빛 물결은
현기증 나게 황홀했고
풍성해진 나는
발길 돌리기 아쉬워
또 한참을 바라봤다
그 틈에 나도
금빛으로 물들었다
너를 좋아하는
나를 만났다
**상사화
꽃이 필 때
잎을 상상하고
잎이 자랄 때
꽃을 상상하고
한쪽이 지면
다른 한쪽은 피어
서로를 볼 수 없는 상사화
그대와
내가 아니니
다행이다
언젠가 만날
우리라서 다행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8550674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9월 20일 | ||
쪽수 | 176쪽 | ||
크기 |
131 * 206
* 12
mm
/ 36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청어시인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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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두드리다] 시집은 ‘추천의 글’(윤보영 시인), ‘시인의 말’, 시인의 시 86편으로 구성된 ‘1부 감성을 두드리다’, 14명의 캘리그라피 작가와 시인의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구성된 ‘2부 감성을 작품으로’로 이루어져 있다. 시 사이사이에 깜짝 선물처럼 예쁜 그림과 사진이 튀어나와 눈을 즐겁게 한다.
허정아 시인의 시는 눈으로 들인 사물이나 현상을 가슴으로 받아들여 사랑의 존재(너, 그대 등)로 빚은 후 손 위에 꽃으로 피워 올리는 것 같다. 그것도 진한 향기의 화려한 꽃이 아니라 은은한 향기의 들꽃처럼 잔잔한 낭만이 배어난다. 플라타너스 잎 한 장이 가을을 알리는 엽서가 되는 듯한 ‘가을을 데리고 온 그대’, 내가 움직이려면 그대를 만날 수밖에 없다는 ‘건전지’, 향기 끝에서 너를 만나 그대 좋아하는 라일락꽃이 된다는 ‘라일락’이 그렇다.
그리움을 돌려 옷이 다 젖어도 좋을 만큼 보고 싶다는 ‘우산’과, 아프긴 하겠지만 너라는 확신만 있으면 깨져도 좋겠다는 ‘고드름’, 서로 한 길을 고집해 만남을 은근히 알리는 ‘길’은 한결 같은 사랑을 꿈꾸는 시인의 속마음이 잘 드러난 시다.
이 시집에서 내 감성을 가장 깊이 두드린 시를 꼽는다면 바로 ‘낮달’이다. 단 여섯 줄에 불과하지만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깊은 여운이 남는 좋은 시다.
꽃을 보고 낙엽을 봐도, 산을 보고 하늘을 봐도 모든 것이 시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이 가을. 하늘에 둥실 뜬 보름달이 감성의 정점을 찍는 이 밤에 [감성을 두드리다] 시집으로 그대의 가슴에서 잠자는 감성을 두드려 깨워 보자.
아,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