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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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시작(詩作) 노트-생명의 불씨를 켜 주는 곳
우리는 곁에 있는 고마움에 대해 잊고 있을 때가 있다.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공기와 햇볕과 물과 자연에 대해 당연한 것처럼 여기기도 한다. 누군가의 노력과 봉사와 나눔으로 얻어진 것을 우리는 감사하게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아팠을 때 믿고 의존하고 치료해 주는 병원 덕분에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은 커다란 혜택이고 다행이다. 병원의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은 우리의 고통을 덜어 주고 생명의 불씨를 켜 주는 고마운 분이다. 또한 병원이 곁에 있기에 생명의 존귀함과 소생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동시집은 이런 뜻에서 병원을 주체로 하여 시작(詩作)하였다. 어린이들이 생명, 건강, 봉사와 희생, 사랑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어 2-1 (가) 1. 시를 즐겨요|4. 말놀이를 해요
국어 3-1 (가) 독서단원·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요
3-1 (가) 1. 재미가 톡톡|3-1 (나) 10. 문학의 향기
3-2 (가) 4. 감동을 나타내요
국어 4-1 (가) 독서단원·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4-1 (가)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4-2 (나)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국어 5-1 (가) 독서단원·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1 (가) 1. 대화와 공감|2. 작품을 감상해요
5-2 (가)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국어 6-1 (가) 독서단원·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6-1 (가) 1. 비유하는 표현
6-2 (가) 1. 작품 속 인물과 나|6-2 (나) 8. 작품으로 경험하기
이 책의 시리즈 (5)
작가정보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으며,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아동문예〉에 동시 천료. 199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1979년 첫 동시집 ≪바람과 나무와 아이들≫ 출간 이후 꾸준히 동시를 써 왔으며, 열일곱 번째 동시집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를 펴냈다. 초등 국어 교과서에 동시 〈봄비〉 〈내 가슴엔〉, 음악 교과서에 〈단풍잎 행진〉이 수록되었다. 한국동시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한국불교아동문학상, 전남문학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교장 퇴임 후, 전원의 고을 화순에서 자연과 시와 벗하고 있다.
목차
- 특별한 정거장/잠들지 않아요/희망의 집에서/웃음 한 번 건네주면/세계로병원/생명줄/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귀걸이 탐지기/귀가 하는 말/사진 찍기/마스크/체온 감지기/뜨거운 수치/
조마조마/꼼짝없이/의사 선생님 호주머니/벌침/3분 죽/칭칭이 장갑/짝짝이 신발/청진기 자전거/
바람개비/치자꽃 악수/아빠 손/실과 바늘/할머니 눈 텐트/새로 사 온 귀/섬/콧물 샘/
자가 격리/아기의 첫울음/미리 가고 나중에 가고/자신만만 우수병원/소아과 의사 선생님/
재봉틀 닥터/자전거 핸들 장갑/좋습니다/예방 주사/도라지병원/장미 허브/초록 대장/붉은병꽃나무/
바오밥나무/긴급 상황/삼막사와 삼층 석탑/달님 자장가/씨앗 찾기/품에 안긴 우주선/달님 몸무게/
욕심 때문에/우주 병원이 필요해/숨은 별 찾기/먼지 안개/구름 입원실/가로등 거울/시간 숨기기/
비밀 진료 기록/생일잔치/송곳니/순록이
출판사 서평
병원을 순례하는 60편의 동시
제목에 알 수 있듯이 병원에 관한 동시 60편을 수록한 독특한 동시집이다. 한 번이라도 병원에 들러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익숙한 정경들이 정감 있게 형상화되어 있다. 그 중심에는 청진기, 고무줄, 반창고, 체온계, 메모장, 볼펜, 신경 망치 등 잡동사니 호주머니를 달고 있는 의사 선생님이 있다. 그들은 웃음만 보여도 안도감을 주는 존재이지만, 일상은 순탄하지 않다. 환자를 위해 날밤을 새워야 하는 고된 일상이 그들의 삶인 것이다. 시인을 따라 병원을 순례하다 보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건강하고 안정된 삶이 결코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되고 ‘고마움’을 깊이 새기게 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1984149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9월 07일 | ||
쪽수 | 104쪽 | ||
크기 |
149 * 211
* 10
mm
/ 30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동시향기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49 * 211 * 10 mm / 303 g |
제조자 (수입자) | 좋은꿈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9.07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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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놀이를 사랑하는 귀중품 님,
동시집 한 권을 두 번 읽었다.
기억에 남는 동시 다섯편을 소개합니다.
벌침
주사바늘을 벌침에 비유했다.
옛부터 어른들이 하는 말, 벌에 쏘인건 약침이라고.
벌침이건 주사건 아픔을 주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고맙고 이로운 존재이다.
#꿀벌 과 #백신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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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눈 텐트
#백내장 수술 후 무겁고 아픈 눈이 자꾸 감기는 것을 본 손주가 '할머니 눈에 텐트를 친거냐고'묻는다.
아이들은 모르는만큼 표현의 #참신함 과 #솔직함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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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사 온 귀
의학기술의 발달은 100세 시대를 만들었다.
귀도 살 수 있으니 말이다.
#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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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자장가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다.
나 또한 경험을 해봤기에, (삽화 속) 입원실 달빛 아래 잠든 아이의 모습이 내 아이의 어릴 때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건강만 하렴. 건강이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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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몸무게
달의 크기가 변화하는 모습을 살이 쪘다 빠졌다하는 몸의 변화에 비유한 표현에 아이들도 재미있다고 깔깔 거렸다.
#엄마는평생다이어트
생명, 일상, 건강, 우리몸의 기관, 자연환경, 날씨, 의료진, 의료환경 등 우리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더 소중히 여기자는 가르침을 주는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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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좋은꿈 출판사로부터 서평도서로 지원받고,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 정혜진 동시집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좋은꿈, 2022)를 읽고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1977년 『아동문예』에 동시가 천료되었고, 199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된 정혜진 아동문학가의 열일곱 번째 동시집이 출간되었다. 그는 일곱 권의 동화집도 펴낸 이력이 있다. 초등 국어 교과서에 동시 「봄비」, 「내 가슴엔」이 초등 음악 교과서에 「단풍잎 행진」이 수록된 자타공인 실력 있는 베테랑 아동문학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3년째 전 세계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의료진의 말할 수 없는 수고와 어려움들이 쌓여가고 있다. 생명을 보호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이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위안인지를 새삼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이런 시기에 그의 동시집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는 그 제목부터 안심이 되고 고마운 내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읽어야 할 중요한 책이며 감사와 고마움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다.
병원과 치료에 관한 동시들이 그냥 써진다고 나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직접 손주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으며, 가족의 병간호를 했었고, 병원장을 하는 가족이 있기에 의사로서의 삶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지켜보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시적 표현들이다. 아픈 것들을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은 그가 늘 자연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직접 꽃과 식물을 기르는 사람이기에 가능하다. 또한, 초등 교장을 지내며 평생 어린이들을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헌신해 온 마음이 동심을 불러일으킨 덕분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환하고 따뜻하게 맞이하고 말 한마디도 정다움을 전하며 무엇이라도 나누고자 하는 심성이야말로 어린이와 독자를 감동하게 하는 좋은 글을 써낼 수 있는 토대이다.
동시 60편과 책의 내용과 어울리게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랑스러운 삽화 20편이 실렸다.
1부 잠들지 않아요
병원 주변과 의사 선생님, 의료 장비, 아픈 증상 이야기 등
2부 청진기 자전거
입원, 치료과정과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관한 이야기 등
3부 자신만만
꽃과 식물과 사물들이 만난 의사 선생님 이야기 등
4부 우주병원
달님, 우주, 구름, 먼지 등 우주병원 이야기 등
그가 써낸 병원에 관한 동시들은 일상적인 것들을 그저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발돋움하여 표현되었다. 마스크는 얼굴 꽃이 되고 신장투석기는 바람개비가 되며 산소호흡기는 생명줄, 꽃가루받이는 예방주사, 꽃들은 향기 치료제, 별똥별은 소원 씨앗, 깁스는 로봇 팔이 된다. 그냥 넘겨버릴 수 있는 소재들을 기발하고 멋진 은유로 끌어내어 빛나게 승화한 동시들이다. 어린이들이나 동시 쓰기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아픈 사람에게
의사 선생님 웃음이
희망입니다
병원에 누워 있는 환자에겐
의사 선생님 웃음이
용기입니다
친절한 의사 선생님
웃음 한 번 건네주면
아픔 참고 이겨 낼
힘이 생깁니다
_ 「웃음 한 번 건네주면」
의사 선생님 처방은 아픈 사람들이 불안을 떨치고 자신의 편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안정된 마음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웃음’이라는 표현이 정말 공감이 간다. 그가 환한 웃음으로 사람을 반기는 모습이나, 작은 일에도 감동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이 떠오른다.
「의사 선생님 호주머니」에서 “하얀 가운에 달린/ 의사 선생님 호주머니는/ 움직이는 병원”이라고 적었다. 청진기나 체온계 등 갖가지 의료 장비들을 대동하고 다니는 의사 선생님의 가운이 간단한 의료 행위가 가능한 것을 “움직이는 병원”이라고 표현한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달님 자장가」에서는 화자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해졌다. “아기가 누워 있는/ 입원실/ 창문 들여다본 달님/ 눈이 동그래졌다 …… 달님과 눈 맞춤 하던 아기/ 아픈 걸 달님에게 맡겼는지/ 스르르 코코 잠이 들었다.” 아픈 아기를 달님을 동원해 자장자장 재워주고 있는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아픈 걸 달님에게 맡겨두고 잠이 들었다는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우주 병원이 필요해」에서 “사고 난 인공위성 치료해 줄/ 우주 병원 세워 놓으면/ 우주는 언제나 말끔하게 치료되어/ 깨끗한 푸른 빛 유지할 수 있을 거야.”라고 쓰고 있다. 그는 어린이의 꿈과 미래인 우주에도 병원을 세웠다. 그의 사유가 신변잡기나 일상의 소소함에 그치지 않고 인류애와 우주까지 확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그의 크고 넓은 품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태풍이나 화재, 세월호, 사건·사고 등 굵직한 재난이나 사회적 이슈들을 외면하지 않고 동시로 써서 어린이들도 사회적 현상에 관심을 갖고,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힘써 왔던 그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가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게 널리 알려져서 많이 읽히고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