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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나무

양장본 Hardcover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태준 저자(글) · 윤문영 그림/만화
단비어린이 · 2022년 08월 11일
10.0
10점 중 10점
(11개의 리뷰)
추천해요 (57%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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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나무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슬퍼하는 나무》 그림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이태준 선생님의 동화를 그림책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그림책 속 아이는 우연히 새 둥지를 발견하고, 그 안에 있는 새알을 보게 되어요. 아이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지 새알을 집으로 가져가려고 하지요. 결국 아이의 이런 욕심은 나무를 슬픔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어요. 이 아이처럼 인간은 지나친 욕심을 부릴 때가 많아요. 욕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지나친 욕심은 큰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지요. 이태준 작가는 나무와 새, 그리고 아이가 등장하는 짧은 동화를 통해 인간의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쉽게 그리고 임팩트 있게 독자들에게 이야기해요. 이게 바로 이태준 작가의 작품이 우리나라 동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이유이지요. 이 그림책을 통해 인간의 욕심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이 책의 총서 (51)

작가정보

저자(글) 이태준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09년 망명하는 부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했다가 그해 8월 부친의 사망으로 귀국하였습니다. 1912년 모친마저 별세하자 철원의 친척집에서 성장하였습니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적되어 1924년 퇴학하였습니다. 1924년 학교 신문 〈휘문 2호〉에 단편동화 〈물고기 이야기〉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1925년 문예지 《조선문단》에 〈오몽녀〉」가 입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27년 《개벽》과 〈조선중앙일보〉의 기자, 《문장》지 편집자로 활동하였습니다. 1933년 박태원, 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를 조직하였습니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출간을 시작으로 《가마귀》, 《사상의 월야》, 장편소설 《해방전후》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30년대 전후에 아동 잡지 《어린이》에 발표한 많은 동화들은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윤문영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제5회 홍익대학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일기획 제작국장 시절부터 독립 프로덕션 활동까지 ‘오란씨’, ‘맥스 웰 커피’, ‘고래밥’ 등 300여 편의 CF를 연출했습니다. 독립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 영상 문화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 《할아버지 방패》, 《풀꽃》, 《군함도》 등을 만들었습니다.

목차

  •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쓸데없는 욕심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불행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림책 속 아이는 나무에서 새의 둥지를 발견하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둥지 안을 살폈어요. 둥지 안에는 여러 개의 새알이 오순도순 자리 잡고 있었지요. 아이는 순간 새알을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았어요. 아이는 그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새알을 가져가려고 했지요. 그러자 새는 며칠 뒤에 오면, 새알에서 새를 나오게 할 테니 그때 가져가라고 아이를 설득했어요. 그다음에는 새끼 새에 고운 털이 나면 가져가라고 했지요. 아이는 새의 말대로 며칠 뒤에 다시 새 둥지를 찾아왔어요. 하지만, 새 둥지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어요. 아이는 어리둥절해하며 나무에게 물었어요. 그러자 나무는 “난 너 때문에 좋은 동무를 다 잃어버렸다.”라고 말하며 아이를 원망했어요. 아이의 욕심이 나무에게 친구를 잃게 되는 큰 슬픔을 안겨 준 거예요. 이처럼 욕심부리지 않아야 하는 것들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다른 이를 불행으로 빠뜨릴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불행은 나에게로 되돌아오게 되지요. 만약 아이가 새알을 집으로 가져가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아름다운 새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행복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혹시 그림책 속 아이처럼 지금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고 있지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또 다른 슬퍼하는 나무가 생기지 않게
내 안의 욕심을 다스려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요. 그래서 하나를 갖게 되면 또 하나를 갖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하지만, 그런 욕심을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모두가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요. 그림책 속 아이와 나무처럼 말이지요. 만약 아이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새와 나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 테고, 아이도 언제든 새와 알에서 깨어난 귀여운 아이 새들을 볼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만약 마음속에 욕심이 생긴다면, 일단 그 욕심으로 생기게 된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나의 욕심으로 그 누군가가 큰 피해를 입지 않는지 말이에요. 그리고 그 욕심을 버림으로써 내가 얻을 수 있는 좋은 점도요.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3010380
발행(출시)일자 2022년 08월 11일
쪽수 44쪽
크기
232 * 278 * 10 mm / 55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단비어린이 그림책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232 * 278 * 10 mm / 553 g
제조자 (수입자) 단비어린이
A/S책임자&연락처 가치창조 070-7733-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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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2.08.11
사용연령 6세 이상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제조국 Korea

Klover 리뷰 (1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작가는 욕심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불행 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나무에 새의 둥지를 발견한 아이가 둥지 안의 새알을 가져가려고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의 중반부에는 새의 이야기를 듣고 알이 새가 되기를 기다리는 아이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게 되어 슬퍼하는 아이와 나무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아이들이 욕심을 부리는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나오게 하는지 책을 통해 알려주고자 한다.

나는 이태준 작가가 글을 쓰고 윤문영 작가가 그림을 그린 [슬퍼하는 나무]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리석게 욕심을 부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아이의 행동으로 새가 위험을 느껴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고,
둘째, 새가 없어져서 아이는 새와 귀여운 아기 새들을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며,
셋째, 아이의 욕심으로 나무도 함께 살 친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태준 작가가 글을 쓰고 윤문영 작가가 그림을 그린 [슬퍼하는 나무]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리석게 욕심을 부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난 너 때문에 좋은 동무를 다 잃어버렸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초등 1-2 국어 교과서에 실린 [슬퍼하는 나무]는 ‘문장의 완결자’라 불리는 이태준 작가가 쓴 1932년 7월호 어린이 잡지에 실린 동화이다. 단비어린이 그림책에서 윤문영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들어진 슬퍼하는 나무는 그 느낌이 진하게 전해온다.
새가 둥지에 알을 낳아 흡족하고 사랑스럽게 지켜보는 모습에 대비되는 아이가 둥지를 바라보는 것에 마치 얼어버린 듯한 얼굴이 내용을 잘 몰라도 동화책을 보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상상을 하게 한다. 새와 아이가 대화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상상이 아닌 원래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 장면이 인상 깊다.
어미새의 지혜로 새알에서 아기새로 키워내고 지켜내며 아이와 협상을 하는 그림은 긴장감마저 돈다.
어미새와 아기새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 환하고도 따뜻한 모습에서 새들이 둥지에서 떠나버린 후 바람에 울고 있는 둥지만 달린 나무가 가슴아프다.
‘내가 가져갈 새 새끼가 다 어디 갔니?
‘누가 아니, 나는 너 때문에 좋은 동무 다 잃어버렸다. 너 때문에!’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이 욕심에 치우쳐 있으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없고 결국은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말처럼 나만의 이기적인 욕심이 말해주는 결과를 볼 수 있게 합니다. 양보와 이해가 넘친다면 이 세상은 평화로운 새소리가 가득할 것입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구인회’의 이태준 작품 《슬퍼하는 나무》구인회는 1933년 일제 강점기에 조직되었던 문학 단체이다.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의 구절이 실려있는 ‘향수’의 정지용 등이 구인회에 속한다. 《슬퍼하는 나무》의 이태준 작가 또한 구인회의 회원이다. 1930년대에 계급주의 문학을 배척하고 순수예술문학을 추구했던 구인회였던 만큼 이태준 작가의 작품에서는 높은 서정미와 깊은 예술성이 느껴진다. 이태준 작가는 1930년대 전후에 아동 잡지 《어린이》에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는데, 《슬퍼하는 나무》는 작가의 여러 작품 중 하나이다. 일제 강점기의 서정적 글과 현대의 깊은 화폭의 그림이 만나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고운 알을 소북하게’, ‘착한 도련님’, ‘둥지만 달린 나무가 바람에 울고 있다’는 등의 표현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미가 느껴진다. 구절 하나 하나에 어울리는 윤문영 작가의 그림을 보는 것도 나름 즐겁다. 특히 ‘도련님’이라 불리우는 아이의 각 상황에 따른 표정 변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당시의 시대상과 문학적 사조, 작품성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이태준 작가의 《슬퍼하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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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이태준 선생님의 '슬퍼하는 나무'가 그림책으로 변신했다. 어떤 표정인지 궁금했다.

아이가 숲을 걷는다. 평온해 보인다.
둥지에 알을 보며 새가 미소 짓는다.
아이는 둥지를 발견한다. 그 모습을 새가 보고 있다.
아이의 표정과 옷이 바뀐다.
아이의 못된 표정이 나쁜 생각으로 찬 얼굴이다.
새는 아이를 회유한다.다행인건가 수긍하는 표정이다.
아이는 나무에서 내려온다.
새는 알을 품는다.
편안하게 쉬는 걸까? 어떤 마음일까?
달빛인지 햇빛속에서 새의 모습이 진중하다.
새알에서 새끼들이 되었다. 어미새는 마음이 복잡하다.
아이가 찾아왔다. 골똘히 고민한다.
새는 온몸으로 이야기한다. 사람은 생각한다.
새는 기다린다. 사람은 기대한다.
새들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새들은 달밤에 날아간다.
나무는 홀로 남았다. 사람이 찾아왔다.
비어있는 둥지를 보고 사람은 놀란다.
나무도 울고 사람도 운다.
사람의 뒷모습은 허탈하고 나무는 외롭다.

새와 나무 그리고 사람이 조화롭게 지낼 순 없었을까?!
보금자리를 잃고 친구를 잃고 마음을 잃었다.
새도 나무도 사람도 슬프다.

생각의 깊이를 폭넓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10점 중 10점



 
짧은 동화지만, 안에 담긴 메세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깊이 생각하지 않은 단순한 호기심과 욕심이 때때로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 나무에 새 한 마리가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그 새는 여러개의 알을 낳았다.
 



 
그런데 한 소년이 나타나 알을 가져가려 했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 1.5; zoom: 1; opacity: 1;"> </div>
<p> </p>

어미새는 소년을 달래 보냈고,
 



 

새끼들은 무사히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다시 나타났고 어미새는 또 한번
새끼들을 잃을 위기를 맞는다.



모든 것을 지켜봐야했던 나무.
소년의 욕심으로 혼자가 되어버린 나무는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속상해 하는 소년이 밉기만 했다.



소년은 알을 가져가서 무엇을 하려고 했을까?
새 새끼를 데려가서 어찌 하려 했을까?
과연 잘 부화시켜 어엿한 새로 키워낼 수 있었을까?
어쩌면 잘 키워냈을 수도 있겠지만,
동화 속 소년의 모습만으로 상상해보면
소년은 그저 가져보고 싶은 욕심만 가득했을 뿐인 것 같다.
뒷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 엿보인다.
애초에 어미새 눈앞에서 알을 훔치려 한 행동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조금도 없음을 말해주니 말이다.



세상은 욕심으로 인해 큰 불행을 일으킨 사건들이 참 많다.
욕심은 결국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만다.
이 동화가 욕심의 결과가 어떤 일을 불러올 수 있는지

<p align="center" style="padding: 0px; line-height: 1.5; color: #8a8a8a; font-family: "957317_10"; font-size: 13.3333px; background-color: #ffffff;"> </p>

좀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10점 중 10점
엄마 마중으로 유명한 이태준 선생님의 동화가 그림책으로 나와 너무 반가웠다. 더군다나 초등 1-2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었다니 많은 초등학생들이 읽게 되어 알려질 수 있게 되니 기쁘다.
새 한마리가 나무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 알을 모두 꺼내가려는 소년을 새는 제지한다. 알을 까고, 또, 고운 털이 날때까지 새는 기다려달라고 한다.
며칠이 지나 다시 와 보니 아기새들은 어미새를 따라 둥지를 떠났고, 빈 둥지만 갖게 된 나무가 슬퍼한다.
나무는 새 가족과 오래오래 살고 싶었는데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이 친구를 빼앗고 말았다.
한 폭의 수채화같은 그림들, 알을 꺼내가려할 때 욕심가득한 아이의 표정과 둥지째 떼어갈까라고 고민하는 표정들이 생생하고 인상깊었다.
슬퍼하는 나무를 통해 동물, 식물이 사람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어야하고,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사라져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기후와 환경문제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슬퍼하는 나무 란다.
나무를 의인화 하여 쓴 그림책을 여러 읽어보았다. 대부분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이 책 또한 나무의 이야기는 후반부에 나온다.
그림만으로도 내용의 이해가 잘 되었다. 아이의 익살스런 표정 호기심 어린 표정에서 나무의 표정까지, 그림책의 특징을 정말 잘 살린 책이라고 생각 되었다.

새의 지혜로 새들은 위기를 모면했지만, 그 뒤에 남겨진 나무의 슬픔..누군가의 이기심은 결국은 누군가를 외롭게 만들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심코 꺾은 꽃들도 어찌 보면 동무들과 헤어지는 슬픔을 맞이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할만큼 마음이 순수해 지는 책이다.

슬퍼하는 나무_
새들이 다시 날아와 슬퍼하지 않는 나무가 되었다는 얘기로 다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점 중 10점
이태준 작가의 《엄마 마중》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그림책이 그저 이태준 작가의 글이라는 것만으로도 저는 이 책을 무조건 읽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이 그림책 《슬퍼하는 나무》을 《엄마 마중》만큼이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슬퍼하는 나무》는 이태준 작가가 남긴 대표 동화로 그림책으로 재탄생한 그림책입니다. 초등1-2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었을 만큼 이야기가 주는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아이가 숲길을 걷고 있어요. 숲에서는 새 한 마리가 나중에 둥지를 틀고 알을 소북하고 낳아 놓았지요. 숲길을 걷던 아니는 그 알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무에 올라가 욕심 가득한 얼굴로 이 알을 모두 꺼내가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어미새가 며칠이 지나면 알을 까 놓을 테니 그때 와서 가져가라고 하지요. 아이는 알았다며 돌아갔고 어미새는 알을 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새알은 모두 새끼가 되었어요. 다시 돌아온 아이는 다섯 마리의 새끼새를 허리춤에 넣고 갈지, 둥지째 떼어갈지 고민합니다. 그러자 어미새는 며칠만 더 있으면 고운 털이 날 테니 그때 와서 가져가라고 하지요. 아이는 또 그러마하며 돌아갑니다.
 



 
며칠이 지나자 새끼들은 고운 털이 났고, 어미새와 함께 둥지를 떠났어요. 아이가 다시 와 보니 새는 한 마리도 없고 둥지만 달리 나무가 울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새가 어디갔냐고 묻자 나무는 '너 때문에' 좋은 동무를 다 잃어버렸다며 울었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간 아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 아마 자신의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1932년 7월에 수록되었던 이 이야기는 그 글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지만, 그림책으로 만나니 더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듯 하네요. 아주 짧은 동화책이지만 인간의 욕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큰 불행을 초래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반성하게 되지요. 인간은 이 지구를 무참히 짓밟았고, 그로인해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의 이기심은 지구를 파괴하고 있어요. 그 결과가 나에게 돌아옴을 알면서도 말이죠. 이 그림책처럼 나의 욕심은 타인에게 슬픔, 불행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내가 과욕을 부리고 있는 것은 없는지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네요. 아이와 함께 부모님들도 꼭 같이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이미지출처: '슬퍼하는 나무' 본문에서 발췌)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그림 색체가 돋보인다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봐도 좋은 책

아이의 순수함이 나무에겐 슬픔을 주다니

아이는 새와 함께 하고 싶을 뿐인데 그 마음이 새에게는 두려움
나무에게는 친구를 잃은 슬픔이 된다

우리가 좋다고 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에겐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지 않을까!?

아이들과 나무의 감정, 새의 감정, 아이의 감정이 각각 어떨지
나눠 보면 좋을꺼 같다

하브루타 하기 좋은 책!

이 책을 읽으며 나의 행동과 말이 누군가에게 슬픔이 될지 있겠구나
생각이 잠겼다 왜 교과서에 수록 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반전의 드라마 슬퍼하는 나무! 짧은 글귀에 그림이 무언가를 말해주는 듯한 글없이 그림만 있는 장면이 6페이지나 된다. 그래서 그림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되었다.면지 또한 인상적이다. 아이가 그려놓은 듯한 그림에서는 나무와 새와 알, 그리고 아이가 나무를 쳐다보는 그림이 그려져있다.첫 장면부터 아이가 숲으로 가는 장면..글 없이 그림만으로 시작된다.아이와 새의 입장에서만 봤지..나중에 나무에게 이런 슬픔이 있을 줄이야!마지막 페이지에서 놀라며 반전!이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와버렸다.1932년 어린이에 수록된 슬퍼하는 나무라는 글이 이렇게 멋진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다니..나도 태어나기 전인 그 오래전 과거를 다녀온 느낌이다.아이는 나무위에 알을 보고 가져가고 싶어합니다.하지만 엄마 새가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하죠..그리고 새끼가 태어났을 때 아이는 다시 가서 새끼 새들을 가져가려고 하죠 하지만 이번에도 엄마 새가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아이는 이번에도 참고 다시 왔을까요??엄마 새는 계속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요??이렇게 새와 아이만을 생각하다가 아차! 제목이 슬퍼하는 나무였지? 하며 나무를 생각해 보게되었다. 가족과 넓은 꽃받을 간적이 있었다. 아이는 꽃을 꺽어서 갖고 싶어했다. 나뭇가지나 잎사귀 꽃 등등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늘 숲이나 공원에 가면 돌맹이라도 주워서 놀곤한다.많은 꽃들이라도 많은 갈대숲이라도 하나 둘 꺾기 시작하면 어떨까? 다같이 볼 수 없게되겠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내 소유로 만들었을 때 피해보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예쁜꽃도 피어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행복해 하지만 꺽으면 내 소유로 만드는 순간 시들어 버리기 때문이다.충분한 토론거리를 제공하는 그림책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새의 입 나무의 입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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