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들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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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꾼 특별한 정원으로의 초대
들숨과 날숨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곳
진딧물도 별꽃도 없는 나의 정원은
사라지지 않고 늘 거기에 있어
보랏빛 수국과 라일락, 깨끗한 빨래와 젖은 흙의 냄새, 바삭한 크러스트 요거트 케이크와 달콤한 산딸기의 맛, 분홍색 털의 파피 할아버지와 함께한 채엽採葉와 티타임, 푸른색 털의 페페 할아버지가 부르던 감미로운 노래, 정성껏 돌본 빨간 토끼 친구… 색색의 기억들이 꼬마곰의 머릿속을 춤추며 뛰어다닙니다. 우리는 어느새 그 기억의 정원 한복판에 있어요.
프랑스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그림책 작가 파니 뒤카세는 기억의 해상도가 얼마나 높을 수 있는지, 그 특유의 한 땀 한 땀 빚어낸 세밀한 묘사와 색으로 가득 찬 정원의 풍경으로 선명히 보여줍니다. 오밀조밀하고 감각적인 그림과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글의 목소리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우리에게 웃음과 향수를 동시에 불러일으켜요.
누구에게나 추억을 간직한 비밀 정원 하나쯤 있을 거예요. 밀려드는 기억들 속에서 때로 길을 잃고 헤어 나오기 어려울 때도 있죠. 하지만 슬픔과 그리움을 밑거름 삼아 그 기억들이 행복한 추억으로 자라나도록 제자리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곰들의 정원》 속 꼬마곰은 파피와 페페 두 할아버지의 기억이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진딧물도 별꽃도 없는 나의 정원”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정원 속 파피 할아버지의 풍요로운 부엌과 대초원에는 부지런하고 단정한 생활이 촘촘히 새겨져 있고, 페페 할아버지의 다정한 안뜰과 숲에는 자유분방하고 예술적인 기질이 낭만적으로 펼쳐져요. 저마다의 개성이 뒤섞여 아름답게 물든, 부드러운 애정으로 감싸인 유년의 장소를 거닐며 우리는 마침내 스스로의 정원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사랑한 이들과 공동으로 가꾼 기억의 특별한 장소, 그 정원 안에서 그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추억하고, 현재라는 숲을 헤치며 살아갈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작가정보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문학을 전공하고 세계 패션의 명문인 파리의상조합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때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며 그림에 이야기를 더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2014년에 펴낸 첫 책으로 프랑스의 청소년전문서점연합회인 마녀서점Librairies Sorcières이 제정한 Le Prix Premier album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촘촘하고 세밀한 묘사로 작은 것들의 풍부한 세계를 그려내며, 언제나 꿈꾸듯 시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무루
식물을 돌보고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는다.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를 썼고, 《섬 위의 주먹》을 비롯한 그림책을 함께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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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정원의 모습으로 완성되는 생의 이야기들이 있다”
-옮긴이들의 말
좋은 그림을 그리는 이는 좋은 이야기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각자의 느낌대로 자연을 사랑하고, 몸을 돌보고,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쏟고,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씩씩하게 해나가는 곰 할아버지들. 정반대의 캐릭터들처럼 보이지만 곰곰bear bear이 생각해보니 별로 다르지 않다. 간단한 대사 몇 마디로 모든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막장 드라마의 애청자로서, 나도 모르게 곰 할아버지와 나를 동일시하게 되었다. 내 장래희망 같은 그림책.
-옮긴이 정원정
4월이면 지천에 작고 흰 별 모양의 꽃들이 핀다. 이름도 별꽃인 이 식물은 석죽과 별꽃속의 두해살이풀로, 길가에든 풀숲에든 저 홀로 피어나 잘도 자란다. 가꾸는 이 없이도 어디서나 자라는 풀을 잡초라 한다. 그러니 꼬마곰이 말하는 ‘진딧물도 별꽃도 없는 나의 정원’이란 아마도 이런 뜻이겠다. 벌레도 잡초도 생길 틈 없이 온 마음을 다해 정성스레 돌보는 정원. 혹은 이런 뜻일까.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정원.
이 특별한 정원에는 파피와 페페라는 이름의 두 세계가 혼재해 있다. 하나는 세심하고 단정한 질서의 세계다. 다른 하나는 흥과 낭만이 넘치는 감각의 세계다. 이들의 관계에 대해 독자는 알 길이 없다. 가족인지, 이웃인지, 친구인지, 혹은 연인인지. 그래서 좋다. 꼬마곰의 두 할아버지는 독자의 마음속에서 어떤 관계라도 될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두 사람의 삶이 그들의 털 색깔만큼이나 다르다는 것. 그 덕분에 꼬마곰은 각각의 방식으로 풍요로운 두 세계의 토양 모두에 깊게 뿌리내린 나무로 자란다. 두 가지 색 모두를 품고서.
정원의 모습으로 완성되는 생의 이야기들이 있다. 그곳에서는 언제나 한 아이가 자라고 있다. 생의 끝과 시작에 선 두 존재가 함께하는 순간은 찰나에 가깝다. 아이는 머잖아 정원을 잃어버릴 것이다. 그러고 나면 진딧물도 별꽃도 없는 낙원 하나를 마음에 품게 될 것이다. 그러다 언젠가 낙원 또한 잃게 될 것이다. 잃어버린 것들이 모여 아이가 만들 정원의 토양이 될 것이다. 그렇게 끝없이 이어질 길고 긴 시간의 매듭을 우리는 아마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 박서영(무루)
기본정보
ISBN | 9791191744149 ( 1191744140 )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8월 08일 | ||
쪽수 | 38쪽 | ||
크기 |
238 * 188
* 10
mm
/ 401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Le jardin des ours/Ducass?, Fanny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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