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이도우 저자(글)
수박설탕 · 2022년 07월 30일
9.9
10점 중 9.9점
(210개의 리뷰)
고마워요 (33%의 구매자)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대표 이미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사이즈 비교 124x198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무료배송 이벤트 소득공제
10% 15,300 17,000
적립/혜택
850P

기본적립

5% 적립 8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8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당일배송 오늘(4/28,월)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2004년 첫 출간 이후 누적 110쇄를 돌파하고,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롱 스테디셀러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누군가에겐 현재진행형으로, 오랫동안 곁을 지켜온 이 이야기가 작가의 공들인 수정 작업을 거쳐 전면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30대 초중반, 적당히 쓸쓸하고 마음 한 자락 조용히 접어버린 이들이, 그럼에도 ‘다시 한번 사랑해보기로 하는’ 따스한 이야기. 서로의 청춘, 일터, 지나간 감정과 다시 찾아온 사랑의 마음을 행간을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기억 저편에 잊고 지내던 아날로그 감성을 되찾게 한다.

라디오 작가 공진솔은 평소 ‘연연하지 말자’가 인생 모토. 마음이 심란할 때 연필 몇 자루를 깎는 소소한 취미를 가졌고 세상과 사랑에 큰 기대없이 살아가려고 애쓰지만, 개편을 맞아 새로운 피디 이건과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인생 목표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저 자신의 삶을 꾸리며 평온하게 살고 싶을 뿐이었는데. 그런 진솔의 울타리를 매번 부드럽게 노크하며 문밖으로 불러내는 듯한 건을 마냥 외면할 수가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도우

이도우

소설가. 라디오 작가와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라디오 피디와 작가의 쓸쓸하고 저릿한 사랑을 담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외가에서 함께 자라는 사촌 자매들의 애틋한 추억과 성장담을 그린 《잠옷을 입으렴》, 시골 낡은 기와집에 자리한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에 모여 용서와 위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의 소설과 산문집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를 썼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깊고 서정적인 문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천천히 오래 아끼며 읽고 싶은 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소설 속 ‘굿나잇책방’을 현실로 데려오기 위해 독립출판 ‘수박설탕’을 시작했다.

목차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_ 7
    비 오는 날은 입구가 열린다 _ 477
    작가의 말 _ 502

책 속으로

P. 10
보기 좋게 깎은 연필을 필통 속에 잘 넣어두고 다시 새것을 꺼내 깎기 시작했다. 일이 손에 안 잡히거나, 왠지 마음이 들뜨고 심란할 때면 연필 몇 자루를 깎는 게 그녀의 오래된 습관이었다. 칼끝에서 밀려나가는 가느다란 나뭇결을 쳐다보는 게 좋았고, 검은 흑연을 사각사각 갈아내는 감촉도 좋았다. 세월이 흘러도 어린 시절 맡았던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 연필 깎을 때 연하게 풍겨오는 나무 냄새도 마음에 들었다.

P. 28
교보문고에서 나와 인사동 쪽으로 방향을 잡고, 종로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길가 가로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10년 넘게 낯익은 거리. 스무 살 때 고향을 떠나 상경한 후로, 광화문에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이 길을 진솔은 얼마나 많이 걸었던가. 서울에 정이 안 붙어 무작정 정들 때까지 걸어보자 하고서 다녔던 길이었다.

P. 44
불쑥 건이 말했다.
“그런데 말예요.”
진솔은 그를 쳐다보며 조용히 다음 말을 기다렸다.
“내 시, 어땠어요?”
한순간 멍하다 진솔은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 건도 웃고 있었다. 왠지 그녀의 기분이 갑자기 밝아졌다.
“좋게 얘기해요, 솔직히 얘기해요?”
“두 가지 버전으로 다 말해봐요.”

P. 106
“난 종점이란 말이 좋아요. 몇 년 전에 버스 종점 동네에서 산 적도 있었는데, 누가 물어보면 ‘157번 종점에 살아요’ 그렇게 대답했죠.”
“종점? 막다른 곳까지 가보자, 이런 거?”
“아니, 그런 거보다는… 그냥 맘 편한 느낌. 막차 버스에서 졸아도 안심이 되고, 맘 놓고 있어도 정류장 놓칠 걱정 없이 무사히 집에 갈 수 있다는… 그런 느낌요.”

P. 170
“당신, 파울이야.”
그의 말이 따끔따끔한 파편이 되어 그녀에게 아프게 박혔다.
“미안해요. 괜히 아는 척했다면….”
“아니, 사과할 거 없어요. 실은.” 건은 고개를 저으며 온화하게 말했다.
“…당신이 알게 되길 은연중 바랐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난 뭐랄까… 어쩐지 용량이 꽉 차버린 느낌이어서, 사람도 그게 가능하다면 한 번쯤 포맷되고 싶다는 생각 가끔 해요. 깨끗하게 가슴 탁 트이면서 숨 쉴 수 있게.”

P. 208
“당신 나쁜 점이 뭔 줄 알아요?”
“…뭔데요.”
“사람한테 마음 안 주는 거. 울타리 튼튼하게 둘러치고 속내 안 보여주는 거.”

P. 234
진솔은 잠든 그의 모습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손가락을 내밀어 그의 이마를 덮은 머리카락을 살짝 스쳐보기도 했다. 이건 꿈일까 아닐까. 난 깨어난 걸까 잠의 연장일까….
5분만. 아니 10분만, 이 남자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다 앞방으로 건너가야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미웠다 고왔다 하는 남자. 가늘게 치지직거리는 텔레비전 소리에 섞여 뒤뜰에서 귀뚜라미 같은 풀벌레들의 울음소리가 창문 너머 들려왔다. 산을 타고 불어와 덜컹덜컹 창을 두드리는 밤바람도. 그녀의 마음속 어딘가에도 작은 풀벌레 한 마리가 끊임없이 속삭이는 밤이었다.

P. 240
“왜 당신은, 당신 얘기를 안 해요?”
건너오는 물음에 진솔은 천천히 그를 돌아보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물어본 적 없었으니까.”
“지금 묻는 거예요.”
따스한 가을 햇살이 그의 어깨에 머무르는 것을, 부드러운 웃음이 그의 입가를 스쳐 가는 것을 진솔은 아릿하게 지켜보았다. 손을 내밀면 닿을 것 같은 햇살이었다

P. 260
그들은 정자 계단참에 걸터앉아 쉬었다. 맞은편 대전의 누각이 그들이 앉은 자리에서 한눈에 들어왔다. 어쩐지 그 순간 진솔에게는 어디선가 한 번 이런 적이 있었던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데자뷔일까. 윤회란 것을 언뜻 믿기는 힘들었지만 언젠가 본 듯한 낯익고도 묘한 느낌에 가볍게 소름이 돋았다.
“이런 곳에 오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건 그 때문인 거 같아요. 살면서 아등바등 힘든 거, 이루지 못해서 속상했던 거 생각해보면… 어쩌면 다음 생이 있을 거야. 다음 생에선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내 것이 될 수도 있을 거야… 그런 위안이 되거든요, 난.”

P. 363
“좋은 사랑 할 거예요. 사랑해서 슬프고, 사랑해서 아파 죽을 것 같은 거 말고… 즐거운 사랑 할 거예요. 처음부터 애초에 나만을 봐주는 그런 사랑이요.”

P. 418
“나 사랑하는 게 정말 힘들면… 사랑하지 말아요. 내가 당신한테 아무 위로도 못 됐다는 거 아니까.”
“도망가지만 말아요, 내 인생에서.”

p. 441
“당신 말이 맞아. 나, 그렇게 대단한 놈 아니고… 내가 한 여자의 쓸쓸함을 모조리 구원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않아. 내가 옆에 있어도 당신은 외로울 수 있고, 우울할 수도 있을 거예요. 사는 데 사랑이 전부는 아닐 테니까. 그런데….”
“내내 당신만 생각났어. 뛰쳐나와서 당신 보러 가고 싶었는데… 정신 차려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당신이 문 앞에 서 있었어요. 그럴 땐, 미치겠어. 꼭 사랑이 전부 같잖아.”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7671708
발행(출시)일자 2022년 07월 30일
쪽수 512쪽
크기
124 * 198 * 32 mm / 708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21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9.9점
10점 중 10점
92%
10점 중 7.5점
6%
10점 중 5점
1%
10점 중 2.5점
1%

33%의 구매자가
고마워요 라고 응답했어요

33%

고마워요

26%

최고예요

3%

공감돼요

19%

재밌어요

19%

힐링돼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은 몇년 전에 지인 추천으로 읽은 책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마음이 꽉 채워지는 책이었어요. 첫장에 진솔이가 연필을 사각사각 깎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상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장면이 눈앞에 아련히 재생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스토리와 더불어 작가의 문체를 중요한 요소로 보는데, 이도우 작가의 고요하고 섬세한 문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에 전면개정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두 권 주문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한 권은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해요. 그 친구도 기뻐해줬으면 좋겠어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개정판나와서 구매했어요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너무애정하는책인데 전면개정판이 나왓다고해서 구매했습니다. 책도 엽서도 너무예쁘네요^^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시대차가 있어서 처음엔 이해가 좀 안됐지만 재밌어서 몰입해서 봤네요 ㅎㅎ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개정판이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책을 다 읽은 후에 오는 여운을 이루 말할 수 없어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이보다 생생하고 여운이 진한 소설은 없었던 것 같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좋아요 너무 좋아요 ^^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좋아요 너무좋아요 좋아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좋아요 너무좋아요

문장수집 (87)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당신 하나 못 숨길 것 같아요?
내 등 뒤도 있어요.”
그의 음성이 따스해서 진솔의 마음엔
잔잔한 물결이 일었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두 사람이 똑같이 만나도 서로 끓는점이 다르긴 하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용선생 추론독해 초등 국어 3단계
이벤트
  • [교보eBook 19주년] 미리 안내드려요! ✈
  • 2025 과학의 달 : 트렌드 사이언스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