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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임주형 산문집
임주형 저자(글)
대경북스 · 2022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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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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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울산에서 자그마한 국밥집을 운영하면서 국밥 배달과 배달 대행 일을 병행하고 있는 청년이 SNS로 독자들과 소통하며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산문집이자 세 번째 저서이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 온몸으로 힘들게 버티어 냈던 세상살이의 아픈 흔적들에 대한 솔직한 고백, 어머니와 함께 국밥집을 운영하고 배달 대행 일을 하면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 그리고 일상 속의 작은 깨달음을 담은 수상록.

작가정보

저자(글) 임주형

2018년 〈나무그늘, 뒤죽박죽 글귀 에세이〉 출간
2020년 〈삶의 향기도 배달해 드립니다〉 출간
2022년 〈스포트라이트〉 출간

인스타그램 : @1013_letter

목차

  • 책머리에_ 3

    제1부 가족을 미워하지 않는 방법

    진짜 소중한 사람이라면 포기하라
    우리는 하나의 촛농이다
    자기 합리화는 100번 적는 것이다
    아버지는 어떤 선물을 원할까
    묵례할 줄 아는 사람이 돼라

    제2부 벌써 옛날이 되어버린 이야기들

    최선의 경험을 자료화할 때
    느린 것만큼 빠른 게 없다
    몸통만한 붓을 들어라
    자신의 판단을 믿을 때
    자기 합리화의 미학
    따돌림은 고귀하다
    ‘안 해보고’와 ‘해보고’의 차이
    배움이 더딘 것은 축복이다
    내 노력은 누가 알아야 할까
    심장에도 시간을 주어라
    만인에게 좋은 사람은 될 수가 없다
    절망적인 일은 인생 수업이다
    무한 에너지

    제3부 국밥집 사장, 그리고 배달원으로 산다는 것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생명체는 없다
    게으름은 겉멋이다
    타인을 단정 짓지 마라
    어떤 배달 손님이 될 것인가
    일방적인 말
    영웅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끝까지 좋을 수는 없다
    흔들릴수록 완벽해진다
    포커페이스
    사람을 잃을 때와 얻을 때
    억울하게 만들지 마라

    제4부 삶 속에서 깨닫고 얻는 것들

    자만은 빨리 자각할수록 좋다
    복사기보다는 낙서가 낫다
    능력치는 쉴 때도 성장한다
    직장을 옮겨도 능력치는 따라온다
    능력치를 쌓는 법
    나도 분노 조절을 잘 못했다
    분노 조절에 성공하는 법
    여행의 의미
    불안감을 해결하려면
    버틸 때 알아야 할 것
    나이가 들 때도 알아야 할 것
    할 말이 있으면 해야 한다
    돈을 빌려줘야 할까
    성장이 멈추는 때
    존중과 근거
    감사합니다
    나무의 뿌리
    달을 위로
    가질 수 없다면 나부터 가져라
    게으른 사람은 사랑하지 마라
    관심도 금단 현상이 있다

    제5부 나를 살게 하는 인생의 가치

    돈만 저축할 수 있을까
    낭만을 찾아야 할 때다
    스포트라이트
    기회는 알림 음이 없다
    포기는 포기가 아니다
    더 소중함을 만났다는 신호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하루를 맞이하는 태도

책 속으로

누구도 같은 사람이 될 수 없으므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그렇듯 저 역시 어렵습니다. 내 선택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그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인지는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멈추는 법이 없는 시간은 흘러갑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고독한 시간을 맞이한다는 것이죠. 그때 우리 개인은 성장합니다. 그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시간이죠. 꿈이 있든 없든 솔직히 상관없습니다.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곳은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p.3)

잠들기 전까지 기분이 좋아지려면 매일 하루 중 타인에게 질타보다 칭찬을 더 많이 하면 된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내 기분이 된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작은 선행이나 칭찬을 하게 되면 심장이 크게 뛸 거다. 심장이 뛰는 이유는 그 순간 용기를 내 달라는 내 마음의 신호다. 한 번의 용기가 하루의 기분이 된다. 이 점을 알면 삶이 달라질 거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더욱 숨지 말고 이를테면 근처 카페에 들러 한마디 해라. “사장님! 여기 커피가 최고로 맛있어요.”
(p.10)

사실 평화로운 가정은 극히 드물다. 그래서 고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도 거의 없을 거다. 이 주제의 메시지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존재는 아버지다.’라는 것인데 무슨 말을 주절주절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가끔 거울을 보면 내 모습이 아버지와 너무 닮아 있어서 깜짝 놀란다. 그렇지만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갈수록 왠지 모르게 아버지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릴 적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아버지 뭐 하시냐는 질문에 “막노동요. 택시 기사요.”라고 말하면서도 항상 눈물을 흘렸었다. 아버지가 미웠고 부끄럽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내가 눈물을 흘렸던 이유는 아버지를 사랑해서였을 거다.
(p.31)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 그것은 책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도 아니다. 나를 기록한 내 일기다. 이것은 남아있는 유일한 자료적 경험이며 타인이 뱉은 말이 아니라 내가 뱉은 말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글을 쓸 수 있게 했고 출판의 기회를 잡게 해준 것도 다름 아닌 일기다.
나는 지금도 힘들고 괴로울 때 쓰는 글은 가슴에 와 닿는 글이 되고 평온하고 걱정 없을 때 쓰는 글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 된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힘들 때 글을 써놓고 평온할 때 수정을 한다. 혹시나 당신이 고민을 항상 타인에게만 늘어놓는 성향이라면 수첩을 한 권 구매해야 할 때다. 만족에 가까운 해답이라는 건 결국 자신 안에 있다.
(p.43)

안 해보고 안 된다는 사람은 다음번에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해보고 안 된다는 사람은 다음번에는 할 수 있다. 이처럼 ‘안 해보고’와 ‘해보고’의 차이는 겁쟁이와 강자로 나뉜다. 당신이 어떠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새롭게 시작하든 다시 시작하든, 미리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안 된다는 것을 알더라도 한 번쯤은 해보고 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p.65)

노력하고도 빨리 지치는 이유가 있다면 외적인 것, 물질적인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타인의 인정이라든지 금전 같은 것들. 이러한 것들은 사실 약속된 보상이 아니다. 따라서 지치지 않는 방법은 자신이 노력하는 능력, 그 본질에 의미를 두는 것이다. 분야가 바뀌어도 실패를 이어가더라도 경험을 통해 진행형으로 성장한 자신 안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의 근육량과 운동수행력이 헬스장을 옮긴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p.92)

“미리 두려워하는 그만큼 숙고하며 노력하게 된다. 닥치고 나서 생각한다면 돌이키지 못할 수 있기에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이유 있는 감정인 거다. 진짜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두려운 거고, 부딪히면서 생긴 두려움들은 반드시 이유가 있을 거다. 그때 그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극복하는 사람이 되면 그만이다.”
(p.164)

자기 계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온전히 인정하는 거다. 그래야만 채워 넣을 수가 있다. 부족함을 전혀 모르고 인정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자기 계발에 실패하게 되는 거다. 아니,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거다. 또 자신의 부족함을 찾아내는 안목이 형성되면 외적인 것도 양·질적으로 더 잘 볼 수가 있다.
(p.192)

나무의 뿌리 같은 것, 그것은 마음의 상태다. 썩으면 모든 게 시들 것이고, 활기가 돌면 얼굴의 표정처럼 밝은 빛을 띠며 잎이 풍성해진다. 느껴지는 힘듦의 강도가 나날이 늘어나 그 때문에 무너지더라도, 어서 내 마음부터 덜 아프게 하고 괜찮다고 다독이는 사람이 되어 무너짐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닌, 무너짐이 두려워 버티려고 애쓰는 사람도 아닌, 무너져도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돼라.
(p.216)

‘힘이 들고 세상 모든 게 비싸다고 느껴진다면 우리는 잊었던 낭만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에 감동하고 또 타인에게 감동을 주고 그것에서 행복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기억해야 한다. 현재라는 것은 딱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때 자연스레 낭만으로 변한다. 과거의 그 풍경은 절대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p.236)

어제 기분이 안 좋았다면 그것을 오늘로 가져오지 마라. 지금 기분이 안 좋다면 그 또한, 내일로 가져가지 마라. 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올바른 태도라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회피하는 게 아니라 부족할 때는 채워 넣고 불필요할 때는 비워내면서 싸워 이겨내서 극복하는 거다.
(p.254)

출판사 서평

점을 찍듯 하루하루 소중한 일상을 살아내는 법

매일매일의 삶을 그저 무심하게 살아가면서 우리가 혹시 잊어버린 것은 없을까? 아니면 일상의 무게에 짓눌려 힘이 든다는 핑계로 소홀히 대하는 것은 없을까?
울산에서 자그마한 국밥집을 경영하며 국밥 배달과 배달 대행 일을 겸업하고 있는 청년, 임주형 작가는 2018년 첫 시집 《나무그늘, 뒤죽박죽 글귀 에세이》, 2020년 두 번째 에세이집 《삶의 향기도 배달해 드립니다》에 이어, 세 번째 저서인 산문집 《스포트라이트》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책에서는 아프지만 떼어낼 수 없는 가족과 관련하여 불우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과 좌충우돌하며 살아온 청년 시절 기억에 대한 거짓 없는 고백,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영업자로서 겪는 고충, 세상을 살아가는 청년의 삶을 대하는 자세와 일상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았다.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래서 불쌍해.”라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대사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어린 시절 힘든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긴다.
1990년대 초반 정부의 ‘화환규제’ 덕에 몰락해버린 장미농원 사업, 빚을 떠안고 술로 연명하며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아버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간 어머니, 결국 뿔뿔이 흩어지게 된 가족. 할아버지와 할머니 품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들만 남았다. 그럼에도 핏줄에 대한 정은 아프면서도 간절하다.
오랜 세월이 흘러 당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고, 다시 함께하게 된 어머니와의 일상은 함께 운영하는 국밥집의 일로 다투면서도 그래서 더욱 소중하기만 하다.
학교 졸업 후에는 오토바이 배달, 정육점 직원, 헬스클럽 트레이너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어머니와 함께하겠다는 일념으로 울산으로 넘어와 차린 국밥집. 때마침 코로나 19로 큰 타격을 받게 되었지만, 하루하루 버티면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내일을 희망을 그려나가는 중이다.
임주형 작가는 본업인 배달과 반쯤 취미생활인 글쓰기 이외에도 SNS를 통해서 많은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해왔다. 이 책의 근저에 깔린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은 임주형 작가의 심리 상담 활동에서 기인한 바가 클 것이다. 아직 세상을 관조할 나이가 아님에도 글의 곳곳에 보이는 현기와 지혜로움은 많은 이들과의 교류와 공감 속에서 생겨난 관록 같은 것이라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그러므로 이 책 《스포트라이트》는 SNS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점을 찍듯 진지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며 일상에서의 얻은 소중한 깨달음을 진솔하게 기록한 수상록인 셈이다.

안 해보고 안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과 해보고 안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의 차이는 약자와 강한 자의 차이와 같다. 안 해보고 안된다는 것을 알면 다음번에도 안 하는 사람이 되고, 해보고 안 된다는 것을 알면 다음번에는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본문 38쪽)

두근거리는 심장에 기회를 주기 위하여 한 번 더 용기를 내고, 그렇게 도전함으로써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저자의 마음가짐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가 된다.

심장이 뛰는 이유는 그 순간 용기를 내 달라는 내 마음의 신호다. 한 번의 용기가 하루의 기분이 된다. 이 점을 알면 삶이 달라질 거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더욱 숨지 말고 이를테면 근처 카페에 들러 한마디 해라. “사장님! 여기 커피가 최고로 맛있어요.”(본문 10쪽)

오늘 누구와 다투었다고 하더라도 또 어떠한 것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는 그 또한 잠시일 뿐이다.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분일 거다. 그래야 더 많이 행복할 수 있지 않겠는가? 매일매일을 점을 찍듯 소중하게 살아가는 한 청년의 진솔한 고백이 독자분들께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6769134
발행(출시)일자 2022년 07월 15일
쪽수 256쪽
크기
131 * 201 * 17 mm / 469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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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어머니는 고기를 썰고 계셨는데 한마디 하셨다.


"나 자신이 너무 미워서 지금 들고 있는 이 칼로 손가락을 내리치고 싶다."


그리고는 눈물을 터뜨리셨다. 그 순간 모든 게 무너졌다.


"앞으로 다시는 잔소리 안 할게요.미안해요. 어머니." (-13-)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이것을 묵례라고 한다. 떠날 때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거다."


글을 쓰는 지금도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 (-34-)








그래서 진짜 사람만을 담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 마음에 담아야 할 소수를 어떻게 확인할가? 비밀이 너무 많아서 자꾸만 숨기려고 하는 사람과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하는 사람, 나아가 받아 내려고만 하는 사람은 반드시 비워야한다. 물질적이든 감성적이든 서로 왕래가 되는 사람을 마음 안에 담아야 한다. (-77-)








"백지장이었던 자신의 상태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이고 하얀 그 공간을 필요한 학습과 경험으로 채워 넣으며 괴롭고 사소한 경험들이 쌓여서 능력치가 되는 거다."


이 말로 친구를 이해시켰지만 그래도 한소리는 했다.


"미리 두려워하는 그만큼 숙고하며 노력하게 된다. 닥치고 나서 생각한다면 돌이키지 못할 수 있기에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이유 있는 감정인 거다. 진짜 지금은 아무 것도 모르니까 두려운 거고, 부딪히면서 생긴 두려움들은 반드시 이유가 있을 거다. 그때 그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극복하는 사람이 되면 그만이다." (-164-)








'항상 말조심애야 한다. 그게 겸손이다.' 이 말을 누구나 속으로 해본 적이 있을 거다. 그런데 자신이라는 육신을 가지고서 타인의 삶을 살 것인지 자신의 삶을 살 것인지를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198-)








상대를 존중하며 할 말은 하되 내말을 듣고도 떨어져 나갈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어차피 나갈 사람은 그날을 위해 당신에게 총알 한 발을 장전해두고 있을 것이다. 곁에 남을 사람은 결국 남는다. 떨어져 나간 사람을 의식할 시간에 남아있는 사람에게 소중함을 느끼고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노력을 하는 게 나 자신을 위해서도 훨씬 유익하지 않겠는가. (-201-)








저자는 어머니와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본캐가 식당 영업, 식당 서빙이라면, 부캐는 작가이다. 자신과 부모님 사이에 경험하는 사업 운영방식과 갈등과 다툼은 서럽고 섭섭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족간에 같이 일을 한다는 게 매우 힘든 이유가 책에 꼼꼼하게 소개되고 있다. 가깝다고, 죄책감에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쉽게 내색하기 힘든 것이 가족이라는 존재에 있다.








가까울수록 ,서로 간에 심리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꼭 필요한 겸손과 배려로 가족의 마음을 헤야려야 하며, 세대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간의 거리감을 좁혀 나갈 수 있다. 진실되게 다가가되,서로에 대한 마음의 깊이를 쌓아가는 것, 만남과 이별에 대해서 연연하지 않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성공을 목적으로 하되, 사업이나 일을 하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을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존중 관계도 잃어버리지 않고, 사람과의 믿음도 쌓아갈수 있다. 이 책에서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 사업을 하더라도, 사람을 잃지 않는 것, 서로 간의 간극을 유지하면서,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남다른 방법이다. 각자 신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길을 걸어가되 만남과 이별은 너무 나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것, 스트레스를 비워 가면서, 사업 마인드를 키워 나가는 방법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었다. 사람에 대한 믿음과 감사함, 진정성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고, 소소한 삶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다.


ϻ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10점 중 10점



 
다르지만 같은, 또는 같지만 다른 삶들의 여정은 그저 스쳐지나듯 사라질 존재는 아니다.
나, 우리의 삶이 그러할진데, 우리 삶의 진정한 목적이 행복인데 이대로 스러지기에는 너무도 안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책의 제목이 던저주는 의미에 고심하다보니 조명 받아야 할 나, 우리의 삶이란 생각에 머물고 그런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삶의 맛과 멋이 고스란히 담긴, 삶에서 길어 올린 깨달음의 시간들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듯 
울림으로 다가서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스포트라이트" 는 전형적인 저자의 일대기와 같은 역사를 담고 있으며 보통사람인 저자의 삶과 나, 우리 삶의 
외연을 비교하게 되고 내면 세계의 성장에 다다르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특히 성장과 발전을 지향하며 만나게되는 많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자기만의 철학적 고집을 느껴볼 수 있어 그것이 
긍정적이든 혹은 부정적인 것과는 무관하게 인정하게 되는 모습을 저자와 나, 우리의 삶의 한켠에서 느껴본다.
'끝까지 좋을 수는 없다' 는 생각의 말미에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에 대해 십분 느끼게 되는 인간관계의 단면들이 
낫설지 않음은 익히 보고 알았던 것 처럼 기시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런 삶에서 터득한 자기만의 행동, 신념과 같은 주체적 의지는 같은 삶을 사는 나, 우리의 그것과는 또다른 열정을 
느끼게 해준다.
보통은 보통이되 남다른 보통이라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부터 독보적인 남다름이 보인 저자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의식의 자산들이 꽤나 우리의 가슴을 후벼 파는 역할을 
한다.
그건 다르지만 같고, 같지만 너무 다른 저자와의 삶에대한 애착과 주체적 정신의 문제로 귀결되기에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고 반성과 각성과 후회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저 읽고 넘길 이야기라면 궂이 책을 읽어야할 까닭이 없을지도 모는다.
저자와 같이 나, 우리의 삶에 얽힌 이야기들이기에 변화에 대한 갈망을 내부에서 끌어내 시도 하고자 하는 일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그 무엇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 닿는다.



저자는 명확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피도 눈물도 없는 그런 몰인정의 날카로움이 아닌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고 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그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그러하기에 자신을 추스르고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타자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하는 등 일련의 과정들이 보통은 
아닌 한 수 위의 격을 느끼게 해주는 터라 그의 인생, 삶에 대한 이야기 속에 푹 빠져  있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다.
행복하게 눈부신 날, 모두가 그런 눈부신 행복을, 행복한 날을 보냈으면 좋겠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삶과 인생의 숙제는 
오롯이 나, 우리의 몫이기에 저자의 삶에대한 자세와 열정, 노력, 마음가짐 등을 통해 오늘 우리 사는 동시대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정신적인 도움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임주형님의 에세이 산문집 <스포트라이트>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이야기를 그대로 쏟아낸 산문집입니다. 지금 어머니와 함께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입니다. 어머님과 일하면서 겪는 갈등으로부터 시작한 이 산문집은 작가님의 어릴적 이야기부터 꺼내게 됩니다. 같은 시대를 산 나이인거 같은데 어릴 때부터 참 고생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산문집 곳곳 구불구불 돌아 돌아 온 힘듦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술을 먹으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피해 나가버리신 어머니, 맡겨진 할머니 할아버지께 받은 사랑의 이야기가 덤덤하게 쓰여있지만 글 전반에 그 아픔이 진하게 녹아있습니다. 식당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받은 부당함과 멸시 등의 에피소드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글을 쓰고, God의 어머님께를 들으며 어머니를 안아드리면서 세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낫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깨달음들을 글로 남겼습니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다름을 인정하고 내려 놓자는 깨달음, 자기 합리화란 결국 긍정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나의 태도가 기분이 되도록 친절을 베풀으라는 믿음, 인생의 시련은 나를 흔들지만 결국 더욱 강해지게 만든다는 이야기들이 담뿍 담겨있습니다. 이미 세번째 에세이집을 내신 작가님을 응원하면서, 좀 더 관대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한 산문집이었습니다.


10점 중 10점
달이 비춰주는 빛을 받고 있는 듯한 표지와 <<스포트라이트>>라는 제목의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성공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했다. 



 뒤죽박죽 글귀 에세이라는 <<나무 그늘>을 2018년에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삶의 향기도 배달해 드립니다>>라는 현직 배달인이 쓴 일상글과 사랑시를, 그리고 세번째 출간하신 <<스포트라이트>>까지 세권은 책을 출간하신 임주형 작가님. 책을 써낸다고 해서 다 인기를 끄는 것도 아니요, 책을 쓰고 싶다고 출간할 수 있는 것도 아닐터인데 글을 출간하고 싶은 작가님의 의지가 대단하신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적에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작가가 되고 싶었으나 그 마음 하나로 글을 꾸준히 쓴것도 아니고, 작가가 되는데 필요한 과를 지원하여 공부를 한것도 아니기에 어느 순간 작가에서 독자로 변한 삶을 살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읽으면서 이 책은 작가님이라서 쓸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로서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국밥 장사를 하고 계시면서도 책에 대한 열망이 그대로 남아 있음이 느껴진다. 왠지 어디선가 볼 수도 있을법한 분의 이야기라 친숙한 듯하면서도 겪어보지 않은 일을 보는 색다름이 에세이에 그대로 전해진다.



 우리는 어떠한 순간에도 일정하게 타오르고 있다. 그래서 매순간을 자각하고 행복함과 감사함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시간이란 기다리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p.19



 어른이 되면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지 하던 마음은 어느새 나의 남편을 챙기고, 아이들을 챙기면서  조금씩 미루어졌다. 그러다 몇년 전 친정엄마께서 수술을 받게 되셨을 때 비로소 느꼈다. 시간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나이가 드는 만큼 엄마도 나이가 드셨다는 것을. 그런 후회를 했음에도 나는 여전히 효도다운 효도도 하지 못한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뿐이다.



불안감의 지속은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서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머릿속으로만 찾으려고 애쓰게 된다. 그러다보면 끊임없이 부정의 꼬리를 물게 되고 필요 이상의 생각들까지 곪게 된다. 주로 생각이 많고 내성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고질병인 거다. 이처럼 머릿속으로만 찾게 되면 정리되기 않기 때문에 불안감이 더욱 증폭된다. p.188



 불안감은 끊임없이 찾아온다. 그런 불안감에 대한 작가님의 방법을 한번 해보아야겠다.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불안감을 찾고 불안감의원인을 적어보고 그 원인을 소거해 나가는 식으로 해서 불안감이 해소 될 수 있다면 좋을꺼 같다.



 다른 유명 작가님들의 에세이와는 다르게 조금더 친숙했던 임주형 작가님의 산문집인 동시에 에세이인 <<스포트라이트>>에 빛이 비추기를 바란다.



#스포트라이트 #임주형산문집 #에세이 #대경북스 #북블로거 #내돈내산
10점 중 10점

누군가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스포트라이트는 작가의 용기에서 이루어진책인것 같다. 결핍, 어린시절, 남매의 애틋한 정, 헬스트레이너, 학창시절, 배달대행일과, 국밥집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상황들을 자신의 경험에 의해 써내려간책이다.





누구에게나 단점도 있고, 그 단점을 노력하려고한다. 해보고 실패한것과 해보지도 않고 시도조차하지 않는데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나 또한 실패하기 싫어서 회피하는 모습이 살면서 많이 보이는걸 알면서도 왜 그 상황을 깨지 못하는지 나만의 숙제이다. 임주형 작가님책을 읽어보니 해보고 시도해보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랜기간 SNS로 소통한 작가님은 한결같았다. 꾸준히 책판매로 얻은 수익을 결핍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사실 꾸준히 남을 돕고, 자기가 실패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은 쉽지않다. 그런모습들을 보면서  나또한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밥집을 운영하는 작가님에게는 코로나19를 힘겹게 겪었고, 자영업자들의 마음도 많이 공감했다. 지금도 국밥집을 찾아주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진실성이 너무나 보였다. 가까운 곳에 가게가 있다면 찾아가서 많이 먹었을텐데 넘 아쉽다. 그리고, 사람에게 상처받았을때 매일 좋은 글귀로 힐링할수 있었고 위로 받을수 있었다.





만인에게 좋은 사람은 될수 없다. 주는것없이 받기만하는사람,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는 사람은 좋은 관계를 이룰수 없다. 서로 주고 받기를 해야 오랜소통을 할수 있다. 나 또한 힘든 시기를 보낼때 주기보단 받기만 했던것같다. 이 책은 인간 임주형을 알리고 어떻게 헤쳐나갔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독성이 좋아 책이 도착하자마자 흡입력있게 읽은 산문집이다. 산문집이 가독성있기 쉽지 않는데 말이다. 젊은 작가이자 청년의 이야기에 빠져보는게 어떤가? 강력추천이다.








지금 감사할수 있을때 감사하라. 지금이 과거가 됐을때 그때가 어쩌고 저쩌고하며 감사하기에는 늦다.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범사에 감사를 아끼지 마라 (36쪽)





언젠가는 내가 멋진 어른이 돼서 배고픔에 발을 동동구르는 어린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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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에 가까운 해답이라는건 결국 자신안에 있다. (42~43쪽)





타인에게 피해가 되는 자기합리화는 부정이고, 피해가 되지 않는 자기 합리화는 긍정이다. 자기합리화라는것은 자신의 내면이 가장 솔직할때 이루어진다 (54쪽)





나는 오래전부터 독자들에게 '신조차도 관여할수 없는 싸움이 있다면 아마도 자신과의 싸움일것이다' 라는 말을 여러차례 이야기했다. 따라서 먼저 나자신이 내 노력을 가장 잘 알아야한다. (71쪽)





자기계발에서 가장중요한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온전히 인정하는거다. 그래야만 채워넣을수 있다. (192~193쪽)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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