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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8
브리타 테켄트럽 저자(글) · 김서정 번역
주니어RHK · 2022년 08월 05일
9.1
10점 중 9.1점
(16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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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려 줘!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이 들려주는 사랑스럽고 보드라운 이야기

잠시 멈추었을 때, 함께 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두 고슴도치의 자연에 대한 경탄과 서로에 대한 애정이 아름답게 흘러넘친다.
세상 모든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아야 할 책. _김서정(아동문학평론가)

《잠깐만 기다려 줘!》는 그림책 《날씨 이야기》와 《알(The Egg)》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의 신작이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1993년 이래로 3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테켄트럽은 콜라주와 판화를 사용한 특유의 작법으로 자신의 개성과 세계를 확장해 왔다.
《잠깐만 기다려 줘!》는 그간 테켄트럽이 백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작업하며 쌓은 서정성과 미학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함께 집으로 가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아름답고 놀라운 자연의 전경 속으로 흠뻑 빠져들고, 부엉이, 개구리, 개미, 잠자리, 사마귀, 나비와 나방 등 그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곤충 친구들을 만난다. 그렇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녁에서 밤이 될 때까지 조금씩, 천천히 변하는 자연의 풍경을 만나고 경험하게 된다.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향한 독자들의 경탄과 사랑은 후속작 《두렵지 않아!》(가제) 출간으로 이어졌다. 이 책의 한국어판 역시 곧 국내 독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10월 출간 예정)
더불어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대사와 문장, 차분하고 고요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잠깐만 기다려 줘!》는 어린이 독자들의 ‘잠자리 그림책’, ‘베드타임(Bedtime) 스토리’로도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문장과 문장 사이, 장면과 장면 사이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서 그림책을 사랑하는 성인 독자들의 흥미와 시선을 끌기에도 충분한 작품이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의 독자들이 함께 읽으며 잠시 멈추어야 보이는 풍경들, 혼자 있으면 느낄 수 없는 순간들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이 책의 총서 (67)

작가정보

저자(글) 브리타 테켄트럽

Britta Teckentrup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센트럴세인트마틴 예술대학과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20여 권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그 책들은 20여 개의 나라에서 출간되었다. 그림책 《날씨 이야기》와 《알(The Egg)》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두 번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네덜란드그림책상을 수상하고 독일청소년문학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등에 후보로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부드러운 색감과 독특한 질감, 다채로운 화면 구성으로 국내외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기 동물은 어디 있을까요?》, 《누구지, 누구?》, 《누가 누가 똑같을까?》, 《모두 짝이 있어요》, 《미용실에 간 사자》, 《다 같이 함께하면》, 《빨간 벽》, 《여우 나무》 등이 있다.

번역 김서정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 번역가.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나의 사직동》,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용감한 꼬마 생쥐》, 《두로크 강을 건너서》 등을 썼고, 《시큰둥이 고양이》, 《안데르센 메르헨》, 《우정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 《키오스크》,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등 수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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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빼어난 일러스트로 만나는 자연, 그 속에 담긴 경탄과 감동
《잠깐만 기다려 줘!》는 해 질 무렵, 집으로 향하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짧은 여정을 그린다. 이 여정을 뒤따르는 독자는 두 고슴도치를 둘러싼 자연 곳곳을 함께 감상하게 된다. 테켄트럽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콜라주와 판화 기법으로 표현된 자연 풍경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다. 두 고슴도치의 털 한 올 한 올부터 나무덩굴의 무성함, 꽃잎 하나하나의 결, 솔방울의 질감, 잠자리와 나방의 날개 무늬, 해와 달과 별이 이루는 빛무리까지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없어 이제는 조금 낯설기까지 한 자연 깊숙한 곳을 우리 곁으로 성큼 끌고 온다. 또 각 그림의 장면은 멈춰 있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어스름한 저녁에서 밤까지의 시간을 천천히 함께 지나온 듯한 여운을 한껏 즐기게 된다. 《잠깐만 기다려 줘!》 속 섬세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감탄하고 감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모든 것이 새로운 어린이, 재촉하지 않는 보호자
_반복과 멈춤 사이에 담긴 애정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걸음을 떼려고 하는 순간마다 작은 고슴도치는 큰 고슴도치에게 외친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작은 고슴도치는 노을과 달무리를 보고 싶어서, 들판에서 나는 향기로운 냄새가 어디서 나는 건지 궁금해서, 부엉이와 물고기, 개구리 친구 들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난생처음 보는 반딧불이에 마음을 빼앗겨서 자꾸만 큰 고슴도치를 불러 세운다.
큰 고슴도치는 밤이 깊어 갈수록, 날이 쌀쌀해질수록 집에 서둘러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지지만, 그렇다고 작은 고슴도치의 요청을 무시하거나 막지 않는다. 왜 자신이 기다려 줘야 하는지 묻고 걸음을 멈춘 뒤 작은 고슴도치가 보고 싶어 하는 풍경을 함께 보고,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함께한다. 작은 고슴도치가 모르는 것은 자신이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알려 준다. 심지어 작은 고슴도치의 요청 덕분에 들판에 가득한 꽃내음을 맞고, 반딧불이가 장관을 이루는 밤의 초원도 경험한다.
이 두 고슴도치의 관계를 어떤 독자들은 부모와 자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독자들은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로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관계의 정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둘의 사이를 오가는 순수한 애정이다. 세상 모든 것이 새롭고 놀랍고 궁금한 작은 고슴도치는 잠시 멈추어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 자신이 경험한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큰 고슴도치는 작은 고슴도치를 채근하지 않고 적절히 조언하며 곁에 있어 준다. 큰 고슴도치가 작은 고슴도치를 돌보는 듯하지만, 작은 고슴도치 덕분에 큰 고슴도치도 새로운 경험을 얻는다. 이처럼 《잠깐만 기다려 줘!》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과 멈춤은 어린이와 보호자(또는 양육자) 사이 이상적인 태도와 감정 교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들여다보게 한다.

■ 누구에게나 따뜻함을 선사하는 베드타임(Bedtime) 스토리
《잠깐만 기다려 줘!》에는 ‘잠깐만 기다려’ 달라는 작은 고슴도치의 요청 이후 가던 길을 멈추고 자연과 풍경을 감상하는 장면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구성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서사적 리듬을 만든다. 또한 편안한 색채의 일러스트 또한 읽는 사람에게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이는 아이에게 하루 동안 쌓여 있던 긴장감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이야기 결말 속 잠든 작은 고슴도치의 곁을 계속해서 지키는 큰 고슴도치의 모습은 캄캄한 밤 보호자와의 단절된 시간을 두려워하며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큰 위안이 되어 줄 것이다. 눈을 감고 잠들어도 보호자가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연스레 연결 지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처럼 반복적인 구성과 편안하고 따뜻한 일러스트, 이에 더해 이야기를 통해 보호자가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자연스럽게 심어 주는 《잠깐만 기다려 줘!》는 잠잘 준비를 마친 우리 아이들에게 휼륭한 베드타임 스토리, 잠자리 그림책이 되어 줄 것이다.

○●○● 줄거리
해가 저무는 어느 저녁,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는 집으로 향하는 중이다. 그런데 작은 고슴도치가 자꾸만 큰 고슴도치를 멈춰 세운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그때마다 두 고슴도치는 노을로 물든 하늘을, 떠오르는 달을, 들판 가득한 꽃향기를, 부엉이들의 울음소리를, 반딧불이들이 가득한 밤의 초원을 보고 듣고 느낀다. 두 고슴도치는 아름답고도 무성한 밤의 풍경들을 천천히 지난다. 마침내 집에 다다랐을 무렵, 작은 고슴도치는 큰 고슴도치 품 안에서 잠이 든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25578170
발행(출시)일자 2022년 08월 05일
쪽수 32쪽
크기
218 * 288 * 9 mm / 475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원서(번역서)명/저자명 Der grosse und der kleine Igel / Warte doch mal!/Teckentrup, Britta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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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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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18 * 288 * 9 mm / 475 g
제조자 (수입자) 주니어RHK
A/S책임자&연락처 (주)알에이치코리아 / 02-6443-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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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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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Korea

Klover 리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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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주니어RHK에서 출판한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의 그림 동화책 
<잠깐만 기다려 줘!>

 


덩치가 크든 작든 어쨌든 귀여운
고슴도치 2마리가 표지 가득히 그려져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제목 '잠깐만 기다려 줘!' 외의 부제를 보면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덩치가 다른 만큼, 성격도 다른 귀여운 고슴도치들이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표현을 하는 걸까 궁금할 정도로
독특한 그림 채색이 되어있다.

 
이야기가 시작하는 첫 페이지의 시간적 배경이 늦은 오후이기에, 
석양으로 붉게 물든 하늘이 표현되어 있다.
실제 눈으로 보는 자연의 석양도 멋진데,
이 그림에서 표현한 노을의 모습도 아주 멋지다.

 

호기심 많고, 멋을 즐길 줄 아는 작은 고슴도치는
갈 길을 바지런히 챙기는 큰 고슴도치에게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라며 큰 고슴도치를 뒤돌아 보게 하는 게 주 역할이다^^

 

큰 고슴도치 입장에서는
작은 고슴도치를 보며
' 속 편하다'생각할지도 모르고,
소위 생상성 있고 사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에 빗댄다면,
바지런히 갈 길을 챙기는 '큰 고슴도치'가 그 모습에 가깝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균형이 있는 삶이 조화롭고 아름답듯,
작은 고슴도치와 같이 작은 것 하나에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그 긍정적인 감정과 여유로움도
닮아 가는 것 같더라.

 
두 고슴도치의 모습을 보며
어른인 내가
힐링을 받았더랬다.

 
따듯하고 편안한 스토리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삽화도 너무 아름답고, 섬세하여
아이들과 읽기 좋은 책으로
강력히 추천해 봅니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10점 중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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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이야기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큰 아이의 어릴적과


지금 둘째의 모습이


겹쳐지는 시기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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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바로, "엄마, 잠깐만." 하는 소리와 함께


한걸음에 한번씩 길을 멈추고,


길에 개미, 나무, 구름 하나하나


궁금함이 풀릴때까지 그자리에 멈춰서


무언가를 들여다 보던 그 순간들이 스쳐가더라고요.








보통때야 언제든 멈춰서지만,


어둑해지거나,


길을 재촉해야하는 순간에는


사실 마음이 조급해져


손을 잡고 가끔은 못들은 척 해야하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멈추어섰던 순간들을 후회가 되지 않아요.


그냥 지나쳤던 그 순간만이 후회될 뿐이지요.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자꾸자꾸 더 멈춰서


함께 같은 곳을 오래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





품을 떠나기전에 말이죠.


괜히 또 울컥 ㅠ.ㅠ





 




 

이 그림책은 일러스트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전 보통 명확하고, 쨍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그 매력이 빠지고 말았어요.!





콜라주와 판화라고하던데


어떻게 이런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지 놀랍더라고요.


밤의 미세한 빛의 향연.


스며든 빛이 내는 질감.


역광의 아스라한 느낌.





다 정말정말 좋았어요.





요즘 매일 보고 있는데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ㅎ





볼로냐 라가치상 2회나 수상한 실력은


역시나 싶었어요. ㅎ


 




 
 

반복되는 흐름속에는


깊은 사랑이 느껴져요.


배려와 눈맞춤까지.





그래서 인지 아이들도


깊은 속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 분위기에 취해


매일밤 찾는 '고슴도치'책 중 한권이 되었어요.





이상하게 아이들이


고슴도치가 등장하는


책을 좋더라고요. ^^





마지막 장이 펴지면


아이들은 잠이 들 준비가 된 듯


조용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얼마후면 잠이드는데,





꿈속에서 이 아름다운 장면들이


나오려나? 하고 생각해보기도 한답니다. ㅎㅎ





잠자리 독서로도,


사랑을 느끼게하는 그림책으로도


추천해드리고싶어요.


그리고 이 책을 보고 잠이들면


아침엔 아이들과 조금 더 발걸음을 맞추어 걷게되더라고요.^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잠깐만 기다려 줘!' 그림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림과 책 제목이 마음에 와 닿는 그림책 입니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인 '잠깐만 기다려줘!' 입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브리타 테켄트럽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한 번 보실까요?
 
그림책의 첫 장면부터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해가 지는 어느 날 작은 고슴도치와 큰 고슴도치가 서둘러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고슴도치는 궁금하고 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집으로 가는데 자꾸 자꾸 멈춥니다.
큰 고슴도치는 아마도 우리 부모들의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자연의 다양한 것들은 눈에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지금 해야 할 일에 충실합니다. 어서 집에 가야 하는 것만 머릿속에 가득 차 있습니다. 큰 고슴도치는 어두워지니깐 작은 고슴도치를 데리고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작은 고슴도치는 길을 가면서 보이는 나뭇잎 하나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무엇인지 궁금하고 또 궁금합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은 작은 고슴도치와 같습니다.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아장아장 걸으면서도 풀 한번 더 만지려고 풀을 향해 걸어 갑니다. 그리고 말을 시작한 아이들은 시도때도 없이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저건 뭐지요?' 이런 질문에 늘 대답해오던 그 시절을 떠올리는 그런 그림책입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이 그림책을 보며 엄마도 아이도 서로를 쳐다보게 될 것 같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공감하며 읽게 되는 그런 그림책 입니다.
 
밤이 되어 깜깜해져 갑니다. 고슴도치 둘은 나란히 앉아서 별들을 바라보지요.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운 것과 소중함에 대해서 느끼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냥 스쳐지나 갈 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을 아이들과 보내면 더 많이 보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육아에 지치기도 하지만 이런 아이들과의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잠깐만기다려줘 #브리타테켄트럽 #주니어RHK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10점 중 10점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인
브리타 테켄트럽의 신작!
아이한테 이야기 들려주고도 싶었지만, 사실 제가 읽어 보고 싶어 선택한 도서랍니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집으로 가는 중의 이야기였어요.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작은 고슴도치의 말이 짧지만 반복적이라 아이에게도 재미를 주더라구요~



[잠깐만 기다려 줘!]
그림을 보는데 두 고슴도치 외에도
무당벌레, 박쥐, 개미, 나비, 나방, 개구리, 부엉이, 잠자리, 사마귀 등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등장에 찾는 재미까지 있어요.



빠른 이야기 진행을 아이들이 좋아하는데요.
이 도서는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잠자리 전에 같이 읽으니
밖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도 이야기하고요.
반딧불이 보면서 오늘 밖에 별이 있나 이야기도 했답니다.



고슴도치와 함께 그림책에 있는 별도 같이 헤아려 봅니다.



마지막에 큰 고슴도치가 작은 고슴도치를 품에 안고 집에 도착했을 때
아이가 미소를 짓더라구요~
베드타임 그림책으로 고슴도치의 사랑스럽고 보드라운 이야기를 듣고 행복한 꿈나라로 잠을 청하네요~



아이와 함께 천천히 풍경도 보고, 
잠깐 멈춰도 보면서 주위를 둘러보며 가는 시간으로 인생그림책을 읽어봤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10점 중 10점
 

[잠깐만 기다려 줘!]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집으로 가는 여정 중에


잠시 멈추어야 보이는 자연과 풍경들과


혼자 있으면 느낄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이 들려주는 보드랍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예요





콜라주와 판화기법으로 표현된 자연 풍경은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게 하네요








책에서 등장하는 반복되는 질문과 멈춤은


모든 것이 새로운 아이와 그것을 재촉하지 않는 보호자의 이상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사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 멈추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늘려보도록 노력하기로 결정했어요!











바쁘게 살고 있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네요


 




 




해가 저무는 늦은 오후,


큰 고슴도치과 작은 고슴도치는 집으로 가는 중이에요





작은 고슴도치는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라고 이야기하며


가는 길을 자꾸 멈춰요


 




 

왜냐하면 해가 저무는 모습도 보고 싶고,


달이 떠오르는 모습도 보고 싶어서요

 



 
 

부엉이도 보고 싶고,


물고기랑 개구리들한테 잘 자라고 인사도 하고 싶어 해요





난생처음 보는 반딧불이들이 춤추는 모습도 바라보아요








하지만 큰 고슴도치는 밤이 깊어 갈수록 빨리 집에 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작은 고슴도치의 요청을 막거나 무시하지는 않아요


 


 




 
 

둘이 집을 향해 총총 걸어가는데,


작은 고슴도치는 반쯤 감긴 눈으로 별 좀 세어 보고 가자고 해요





하나, 둘, 셋, 넷········더 이상 아는 숫자가 없을 때까지 숫자를 세요





어느새 작은 고슴도치는 큰 고슴도치의 품에 안겨 잠이 들어 집으로 들어가요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10점 중 10점

ϻϻ





따스하면서도 매력있는 패턴의 일러스트가 아름다운 브리타 테켄트럽 그림책, 전권을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그림책인데요. 브리타 테켄트럽의 그림책 #잠깐만기다려줘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잠깐만기다려줘 에서는 두 고슴도치가 나와서 길을 걸어갑니다. 어디인지 모를 길에서 두 고슴도치는 자연에 대한 경탄을 이어가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아름다움까지 캐치해 내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림책 속 자연 풍경은 콜라주와 판화 기법으로 표현되었다고 하는데요. 하나하나 세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림책을 꽉 채운 달빛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대단한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보통의 숲길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는다면 그 느낌이 다른 법이지요. 서로에 대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고슴도치들의 대화에 미소짓게 됩니다. 뾰족뾰족한 고슴도치기에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극대화되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아직 아이와 밤의 숲을 산책해본 적은 없는데.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와 밤의 숲도 산책하고 싶어집니다.













 

빠르게 빠르게 재촉하는 세상 속 여유 있는 느린 걸음이 좋았습니다.


함께 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잠깐만기다려줘 그림책에서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0점 중 10점



 



 
너무 좋아하는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늘 시적인 이야기와 서정적이면서 
따스한 그림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전해주는 작가님이라 만나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어디론가를 향해 가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발걸음이 왠지 모르게 
따스해 보이는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늦은 오후였어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는 집으로
향해 가는 중이었어요.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고, 저무는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비처 들었지요.
작은 고슴도치가 큰 고슴도치에게 말했어요.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해가 다 내려갈 때까지 같이 기다려 줄래?"






두 고슴도치는 풀밭에 나란히 앉아 
기다렸어요. 오래오래, 해가 하나도 
안 보이게 될 때까지 기다렸지요.






조금 더 걷다가 작은 고슴도치가 
또 외쳤어요.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이번에는 달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거야!"
그리고 두 고슴도치는 함께 기다렸어요.
달이 떠올라 하늘 여행을 시작할 때까지요.






두 고슴도치는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을까요?






집에 돌아가는 길 자꾸 멈춰 서는 
작은 고슴도치와 기다리는 큰 고슴도치.
두 고슴도치의 모습을 보니 아이와 엄마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작은 고슴도치는 자신이 보는 모든 것이
신기한 듯이 자꾸만 가던 길을 멈추죠.
집에 가는 길이 늦었지만 재촉하지 않고
작은 고슴도치와 함께하는 큰 고슴도치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따스함이 가득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자연의 풍경을 다정하게 그려내는
작가님답게 두 고슴도치가 만나는 
해 질 녘과 저녁의 아름다운 풍경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여유로움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스한 이야기와 함께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잠자리 책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누적된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그림책을 펼치는 일이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는 그림책은 축제날 만화경 안의 슬라이드를 들여다 보는 것처럼 자체가 소박한 힐링이자 즐거운 위안이다. 여기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보인다. 얼핏 보기에, 부모와 자녀 관계이거나 누이와 동생 같은 형제자매 같아 보인다. 저자 브리타 테켄트럽은 일부러 '아기'나 '엄마' 같은 가족관계를 직접 드러내는 말 대신에 보다 중립적이라 할 수 있는 '큰'과 '작은'이란 표현을 썼다. 본문을 읽다 보면, 두 고슴도치는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친구 같다. 그런데 왜 나는 이들이 마치 '빨강머리 앤'과 '매슈'처럼 느껴지는 것일까. 앤을 돌보는 매슈의 심정으로 큰 고슴도치에 감정이입했다.





집으로 향하는 두 마리 고슴도치의 발길에는 살갑고 차분하면서도 소소한 설렘과 반짝이는 긴장 같은 미묘한 정서가 교차하며 흐른다. 그건 작은 고슴도치의 감출 수 없는 왕성한 호기심 때문이다. 툭하면 발걸음이 멎고 귀갓길이 점점 늦어지는 이유다. 작은 고슴도치는 외친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노을과 달무리를 보고 싶어, 들판에서 나는 향기로운 풀꽃 냄새 때문에, 부엉이와 물고기들이랑 개구리들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난생처음 보는 반딧불이에 마음을 빼앗겨서, 작은 고슴도치는 자꾸만 큰 고슴도치를 불러 세운다. 





어느새 초저녁이 한밤중이 되었다. 그리고 작은 고슴도치는 마침내 스르륵 잠이 들었다. 언제 잠들까 싶어 뒤를 살필 때면 두 눈을 유난히 말똥하게 뜨던, 그런데 집에 도착해 슬금 돌아보면 꿈나라를 여행 중인 여느 아이처럼 말이다.
10점 중 10점








잠깐만 기다려줘!


브리타 테켄트럽 글.그림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서있는 모습이 인상깊은


볼로냐 러가치상 2회 수상작가


브리타 테켄드럽이 들려주는 보드랍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잠시 멈추었을 때, 함께 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아요.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그림이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감정공유를 해볼 수 있는 서정적 동화인것 같아요.





늦은오후,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는 집으로 가는중이예요.


잠깐만 기다려줘, 큰 고슴도치야!


저도 아이와 함께 길을 가다가 여행을 다니다보면 황홀한 풍경을 만날때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시간과 풍경을 즐기고 싶지만 서로의 관심과 속도에 맞추는게 어렵더라구요.


“해가 다 내려갈때까지 기다려 줄래?”


둘은 해가 하나도 안보이게 될때까지 오래오래 기라렸어요.








큰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함께 집으로 가는 여정을 따라가며


서정적이고 감동스러운 그림삽화로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기도 해요.


그리고 이책속에는 다양한 동물, 곤충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아이와 하나씩 찾아가며 나누는 이야기가 즐거웠어요.


부엉이, 개구리, 개미, 잠자리, 사마귀, 나비와 나방등 풍경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숲속친구들을 자연풍경속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와 아이가 제일 좋아하고 봐도 또 보고싶었던 장면이기도 해요.


얼마전 곤충과학관에서 1년동안 준비한 반딧불이쇼를 관람한적이 있는데


그때의 감동이 그대로 느껴지는것 같아서 이장면이 그때의 기분과 감정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저도 반딧불이가 그렇게 많은건 사십평생 처음 본거라 정말 감동적이였는데


아이와 함께 그 귀한 경험을 실제로 하고 나니 반딧불이의 장면이 기억에 생생하네요.


저녁에서 밤이 될때까지의 여정을 그림으로 천천히 그려낸 아름다운 그림책.


특히 저는 이책을 잠자리책으로 추천해요.





서정적이고 마음을 가다듬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같아요.


문장과 문장사이, 장면과 정면사이에 있는 의미들을 아이들과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감동적으로 함께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잠시 멈추었을 때, 함께 있을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함께 감동을 느끼며 읽어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10점 중 10점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가 


들려주는 보드랍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라는 소개글에 걸맞게 읽고 나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늦은 오후,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집으로 가는 중 


작은 고슴도치가 자꾸만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라고 멈춰서게 한다.


 


하늘 나지막이 걸려 있어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비쳐 들어오는 걸 보며


해가 다 내려갈 때까지 같이 기다려 줄 수 있냐는 작은 고슴도치의 청에


큰 고슴도치는 나란이 앉아 해가 하나도 안 보일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늦었다며 다시 걸음을 재촉하지만 얼마 못 가 작은 고슴도치가 또 외친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이번에는 달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말에 큰 고슴도치는 함께 


달이 떠올라 하늘 여행을 시작할 때까지 또 기다려주었다.


 


너무 늦었다며 어서 가자는 큰 고슴도치의 말에도


작은 고슴도치는 들판을 지나면서도 들판의 풀꽃들 향기를 오랫동안 맡았다.


모진 세상 풍파에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자꾸만 시간이 지체되자


한밤 중 무슨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범죄 스릴러 영화를 즐기지도 않지만 워낙 그런 류의 범죄에 대해 무의식중에


두려움이 있었는지 왜 작은 고슴도치가 큰 도슴도치의 재촉에도 자꾸만


늦장을 부리는 건지, 더 늦기 전에 가야 무사할텐데라는 걱정이 앞섰던 것이다.





부우우엉 소리를 따라 부엉이 나무까지 가서 부엉이에게 잘 자라고 손을 흔들어주고,


커다란 구름이 달을 덮자 달이 다시 보일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리고,


작은 연못을 지나며 물고기들과 개구리들에게 일일이 잘 자라는 인사를 전하고,


반딧불이를 따라 풀숲으로 들어가 마법처럼 빛나며 춤추는 반딧불이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하늘의 별을 하나 둘 셋 넷 헤아리다 잠이 들어버린 작은 고슴도치를 안고


무사히 집에 도착하는 엔딩에서 잠시 멈추고 함께 바라볼 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 사고가 나면 어떡할까 불안해하던 


내 모습이 허탈하기고 하고 너무 현실에 찌들어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작은 고슴도치는 순수한 눈으로 큰 고슴도치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놓지지 않기 위해 계속 쉬어가며 그 순간을 즐겼는데, 괜히 나는 집이라는 목적지에


늦기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놓고 빨리 가야 하는데 


왜 늦장을 부리나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


목적지를 향해 직진해서 빨리 도착해야 할 때도 있지만,


작은 고슴도치처럼 잠시 멈추어서 주변을 충분히 즐기는 여유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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