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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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화가 그렇듯, 차茶문화 또한 여러 시대를 거치는 동안 많은 변천 과정을 겪었다. 그 옛날 왕조 시대에서 지금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서민 문화와 귀족 문화와의 사이에서 다종다양한 변화가 있어 왔다. 그렇게 시대가 바뀔 때마다, 문화의 차이에 따라 그 시대의 특징이 흡수되어 내려오며 오늘의 차생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작가정보
문학박사 朴洪寬
차문화기록가로서 한국 차계의 중요한 인물사적 자료를 구축하였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차계의 동향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15개 성의 차 생산지를 17년간 수차례 반복하여 기록해 왔다. 현재 차(茶) 전문 출판사 티웰 대표이며, 원광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차도구의 이해〉, 〈차도구학연구〉를 강의하고 있다.
1959년 부산 출생, 2009년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문학박사)를 받았다. 저술 활동은 『찻잔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차도구의 이해』, 『한국현대차인』, 『차도구의 예술』. 『보이차 도감』(1-2권), 『차, 공간에 담기다』, 『극상의 차를 찾아서』 등이 있다.
· 유튜브 다석TV
· 인스타 @hongkwan_park
· 블로그 석우연담 www.seoku.com
목차
- Ⅰ. 석우연담 石愚硯談
이름값 14
품격 있는 다기茶器와 값비싼 다기 16
명품名品이란 과연 무엇인가? 18
과도기와 소비자의 선택 20
사기장은 덕을 쌓아야 한다 22
안복眼福 24
공개하기와 평가받기 26
모방, 예술이냐 베끼기냐 28
찻잔과 잔받침의 화음和音 32
여유로운 차생활을 하려면… 35
호중거壺中居하니 무릉도원이라 36
차실 풍경 37
수여좌誰與坐 38
찻자리와 밥상 40
차인茶人이라면… 42
다기값, 다구값 44
동도서기東道西器 45
당시의 명품이라면 지금도 명품이다Ⅰ 48
당시의 명품이라면 지금도 명품이다Ⅱ 50
야나기는 죽었다 54
Ⅱ. 찻잔을 통해 본 세상 풍경
경의敬義 찻잔 60
초심初心 63
음미용 찻잔·생활 찻잔 64
대사호大事壺 67
옥잔玉盞 68
운학雲鶴 다관 70
달다관 72
연잎 다관 74
효자독 78
도태陶胎 칠기 찻잔과 다관 82
Ⅲ. 차와 찻잔
황운黃雲 86
취생몽사醉生夢死 89
칠우지감七友之感 92
청·운·몽晴·雲·夢 94
설화雪花 97
술잔과 찻잔 98
차심茶心 100
산사만월山寺滿月 102
취국翠菊 104
같은 집 아이들, 흑유자黑釉瓷 106
같은 집 아이들, 편신 이라보 귀얄 110
이국에서 보내온 편지 112
대바구니와 찻잔 114
찻잔 싸개 115
Ⅳ. 찻잔을 만드는 사람들
故 김복만 156
故 김성기 158
故 김종희 130
故 서타원 208
故 신정희 118
故 지순택 134
故 김대희 152
故 홍재표 138
故 김윤태 172
故 이광 236
故 천한봉 126
광주요 142
길성 146
김경식 160
김기철 148
민영기 174
박부원 190
박순관 194
박영숙 192
서동규 196
서영기 181
설영진 198
신경균 216
신용균 204
신한균 200
신현철 212
안성모 220
양승호 222
여상명 224
오순택 226
우동진 186
유길삼 188
유태근 228
윤성원 230
윤창기 183
이경효 232
이명균 184
김기환 176
김선식 162
김성철 164
김시영 166
김영설 177
김영식 168
김영태 170
김정옥 122
김종훈 179
김평 178
노병수 180
이정환 238
이종능 242
이태호 182
이학천 185
임경문 246
정재효 250
정점교 248
조태영 187
최재호 189
Ⅴ. 찻잔 이야기
고덕우 256
구진인 258
김경수 260
김억주 262
김인용 264
박종일 266
박철원 268
백영규 270
서대천 272
송승화 274
신봉균 276
안주현 278
이강효 280
이경훈 282
이복규 284
이인기 286
임만재 288
임의섭 290
임헌자 292
장기은 294
장형진 296
정재헌 298
정호진 300
천경희 302
천향순 304
한대웅 306
홍성선 308
황동구 310
Ⅵ. 낙관
차도구의 낙관을 실으면서 314
수결의 한글, 한자, 도요이름, 혹은
새긴 인장으로서의 표식 316
故 유근형 317
故 지순택 317
故 김종희 317
故 신정희 317
故 천한봉 318
故 서타원 318
故 김대희 318
故 김윤태 318
김정옥 319
강영준 319
구진인 319
길성 319
김경수 320
김경식 320
김기환 320
김동민 320
김선식 321
김시영 321
김억주 321
김영식 321
김영태 322
김용석 322
김종필 322
김종훈 322
김춘헌 323
민영기 323
박부원 323
박승일 323
박연태 324
백영규 324
서대천 324
서동규 324
서영기 325
손광수 325
송기진 325
송승화 325
신경균 326
신봉균 326
신용균 326
신한균 326
신현철 327
안성모 327
양동엽 327
양승호 327
오순택 328
우동진 328
유태근 328
윤성원 328
이경효 329
이덕규 329
이명균 329
이복규 329
이인기 330
이정환 330
이태호 330
이학천 330
임만재 331
정성훈 331
정재헌 331
정재효 331
정점교 332
조장현 332
조태영 332
천경희 332
홍두현 333
홍성선 333
황동구 333
책 속으로
머리말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육상과 해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수많은 문화가 이 땅을 거쳐 갔고, 또 흡수되기를 거듭하며 누천년에 이르고 있다.
많은 문화가 그렇듯, 차茶문화 또한 여러 시대를 거치는 동안 많은 변천 과정을 겪었다. 그 옛날 왕조 시대에서 지금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서민 문화와 귀족 문화와의 사이에서 다종다양한 변화가 있어 왔다. 그렇게 시대가 바뀔 때마다, 문화의 차이에 따라 그 시대의 특징이 흡수되어 내려오며 오늘의 차생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나는 1987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차생활을 시작했다. 그 당시 수석을 취미로 하면서 골동 화분과 수반을 수집하면서 도자기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차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다구에 대한 관심도 커지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부산 인근의 사기장을 만나러 가는 것이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다. 차를 우려 마시는 데 있어 찻잔은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찻잔은 공급자인 도자 작가나 수요자인 차인, 그 누구에게서도 그 존재 가치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이것이 그 동안 찻잔 사랑을 키워 오면서 느꼈던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이다.
우리 시대의 찻잔이 변화해 나가는 것을 주시해 왔다. 그 과정에서 사기장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진정 예술적인 형상으로 제작한 찻잔을 확인했으며, 특히 대학에서 도예 전공인들의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의 재해석적인 면과 함께 세습식에서 보지 못했던 일면을 보게 되었다. 더구나 남성 사기장들의 역동적인작품에서 여성 사기장들의 섬세한 찻잔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발견한 찻잔들의 세계는 찻잔을 많이 보아 온 필자에게 마저도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전통적인 장작가마에서의 작업은 다른 형식의 가마와 비교하여 매우 힘들고 까다롭다. 따라서 한국의 전통이라는 면에서 이전 찻잔의 선별에 중요한 기준이 되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후 새로운 작품들을 보면서 더 이상 전통적인 장작가마 작품들은 발견하기 어려웠으나, 새롭게 희망을 얻은 것은 바로 전통의 계승과 만족할 만한 작품의 제작에서였다.
전통은 그에 대한 존중과 답습이 곧 계승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전통적인 방법을 현대의 발전된 기술과 재료로써 극복해 내는 것은 시대적인 전통 계승의 방법인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기술이 가미되어 작품이 전혀 다른 분위기의 형상이나 상태를 가진다면 전통과 구별이 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추론은 기술과 도구에 따른 추측일 뿐임은 근간 자료와 실제 작품을 보며 깨닫게 되었다. 작품은 곧 사람이 만들어 낸다는 점을 너무 쉽게 간과한 탓이었다. 중요한 것은 작가였으며, 현대적인 설비와 재료로써 훌륭한 전통성을 담은 작업을 통해 궁극적인 한국의 찻잔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2000년대 초에는 미흡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괄목상대할 만한 작품을 내놓은 사기장이 되어 있었고, 숨어 있던 여성 사기장들의 작품들이 빛을 내기 시작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대학에서 숙련된 젊은 작가들이 일취월장한 작품으로 실력을 뽐내며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찻잔을 볼 수 있는 창이 많이 생겼다.
필자도 예상하지 못한 조그맣거나 큰 창들이 언제나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이는 진정 우리 사기장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곧 차문화의 융성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모래가 깎여 오아시스가 드러나듯, 세월과 함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찻잔과 사기장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음을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글의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 품격 있는 다기茶器와 값비싼 다기
- 명품名品이란 과연 무엇인가?
- 안목眼目이 함께할 때 안복眼福을 누린다
- 찻잔을 통해 본 세상 풍경
- 차와 나를 이어 주는 찻잔은 어떤 존재인가
또한 찻그릇을 중심으로 작업해온 도예가 85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대표 작품을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으로 찻잔이나 다관을 재조명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국내에 찻잔 그 자체만으로 연구된 감상론鑑賞論이나 비평서가 없기에, 내 작은 목소리라도 내어 보겠다는 것이 작은 욕심이다. 단지, 이번에 다루는 작품들은 대다수 현재 작업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현역 작가들의 작품들이므로, 작가로부터 직접 제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다. 그랬기에 이 책이 어떤 책보다 진실한 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지금까지 다완(茶碗)을 볼 수 있는 창은 많았다. 그러나 찻잔이나 다관을 볼 수 있는 창은 많지 않았다. 벽돌로 된 담 하나가 높게 가려져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나의 이 작은 목소리가 그 담의 벽돌 하나를 빼내는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많은 창이 열리는 시작이기를 바란다.
2022년 석우 박 홍 관
기본정보
ISBN | 9791191950144 ( 119195014X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6월 10일 |
쪽수 | 336쪽 |
크기 |
187 * 251
* 17
mm
/ 76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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