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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든 나의 집

양장본 Hardcover
알바 카르바얄 저자(글) · 성초림 번역 · 로렌소 산지오 그림/만화
이유출판 · 2022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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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집을 짓고 사는 방식입니다. 서식지가 정해져 있는 동물과 달리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은 지구상 어디든 거의 적응해 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호모 사피엔스부터 인류가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며 지금 같은 삶을 누리게 되었는지 ‘집’을 중심으로 들려줍니다. 주거 양식이 형성된 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환경에 맞는 집을 짓기 위한 기술 그리고 공동체를 이루며 살기 위한 문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부모님과 함께 책을 펼쳐놓고, 선사 시대의 동굴부터 오늘날의 메가시티까지, 엘리베이터의 발명부터 스마트홈까지 집의 여러 모습을 살펴보며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나의 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알바 카르바얄

난 세상이 내게 허락한 곳이면 어디서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 사실 나의 집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몇 안 되는 친구들, 옥타비오 그리고 내 책들이 전부다. 또한 사람들로 꽉 찬 콘서트장이나 기차의 좌석, 커피 맛이 별로인 카페의 한쪽 자리 역시 나의 집이다.
내 생애 첫 집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로마 시대의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는 도시 루고Lugo에 있었다. 어쩌면 그래서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사랑이 내겐 슬픔에 맞서는 성벽이 되어 주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활기 넘치는 마드리드의 차미나데 기숙사Colegio Mayor Chaminade에서도 살았고, 늘 친구들이 들락거리던 아파트 서너 곳과 파리의 4.8평(16m2)짜리 아파트에서도 살았다. 17세기에 지어진 코르도바의 수도원을 개조한 예술가 레지던스에서 살면서는 새로운 시작을 꿈꿀 수 있었다.
언제나 들썩거리는 내 엉덩이는 지금 만사나레스Manzanares 강 맞은편 아파트에 잠시 머물고 있다. 여긴 오후가 되면 햇살이 낮잠 자러 들어오는 곳이다. 내가 살았던 곳, 그리고 앞으로 살게 될 모든 곳, 그 어디든 모두 나의 집이다.

번역 성초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스페인어권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시리즈』,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식물은 마법사입니다』, 『우체부 코스타스 아저씨의 이상한 편지』, 『레아의 여행』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배수아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등을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2015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림/만화 로렌소 산지오

나의 집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근처 작은 마을에 있다. 여전히 밀라노 시민이라고 느낄 만큼 시내에서 멀지 않고, 전원의 아름다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적당히 떨어져 있다. 미술원에서 공부하던 시절에는 브레시아Brescia의 원룸에 살았다. 우리는 그 집을 ‘더 하우스’라고 불렀는데 그 이름은 사실 같은 반 친구 세 명이 기획한 예술 프로젝트 제목이었다. 우리는 늘 사람들에 둘러싸여 하루를 보내고, 밤이면 바닥에 옷장을 눕혀놓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깔고 잤다.
그 후에는 이탈리아 중부 도시 마체라타Macerata에 살았다. 아르스 인 파불라Ars in Fabula에서 석사과정을 밟는 동안 이 집은 내 일러스트 작업의 동반자가 되었다. 몇 년 전부터는 안개에 휩싸인 내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과 개, 고양이들, 내 책상, 들판과 함께 살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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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리 인간은 거대한 송곳니도, 날카로운 발톱도 없고 다른 동물들보다 더 빨리 달리지도 못하지만 우리만의 슈퍼파워를 가지고 있어. 그건 바로 뛰어난 적응력이야. - 3쪽

사람들이 따로따로 살지 않고 집단으로 모여 살며 사회를 이루는 과정에서 문화가 생겨났어. 이는 사람이 아주 커다란 두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지. 일반적으로 사회적인 동물일수록 뇌가 크다고 해. 못 믿겠지만 우리의 집도 마찬가지란다. - 9쪽

예전에는 사람들이 아래층을 더 좋아했어. 높은 층에 살면 매일 헉헉대며 계단을 올라가야 했으니까. 그래서 높은 층에는 비싼 집세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이 살았어. 위층으로 갈수록 집세가 쌌다는 거지!
그런데 19세기 중반 이후 널리 퍼진 어떤 발명품 때문에 상황이 뒤바뀌어 버렸어. 그게 뭔지 짐작이 가니?
엘리베이터! 그래, 맞아. - 16~17쪽

날씨는 집과 긴밀히 상호 작용하는 요소야.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 곳과 기온 변화가 극심한 곳에 사는 건 완전히 다르지. 그래서 어떤 지역에 집을 짓느냐에 따라 집의 모양이나 건축 재료가 달라지고, 햇빛의 조건에 따라 집의 방향도 바뀌는 거란다. - 20쪽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는 레스토랑과 고급 상점이 즐비하고 호화로운 주택과 호텔, 현대식 고층 건물이 늘어선 이파네마라는 지역이 있어.
그런데 이곳에서 멀지 않은, 걸어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는 파벨라 호싱야라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위험한 판자촌이 있지. - 31쪽

고대 로마 제국의 고급 주택인 도무스의 중정에는 대개 임플루비움이라는 움푹 파인 바닥이 있었어. 그 지하엔 빗물을 받아 두는 저수조가 있었고, 중정의 위쪽 콤플루비움이라는 개구부는 햇빛을 받아 집 안을 환하게 하는 역할을 했지. 로마 제국에서는 물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거든. - 39쪽

출판사 서평

한 권의 그림책으로 읽는 ‘집’에 관한 인류 문화사
집이란 과연 무엇일까?
인류는 무리를 지어 한곳에 머무는 정착 생활을 하면서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집은 인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단으로, 그동안 인류가 이룩한 발전의 토대가 되었지요.
이 책은 동굴에서 살던 인류가 오늘날 첨단 기술과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거대한 문명사회를 이루며 사는 과정을 주거 문화의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집의 형태가 발전하고 그로 인해 삶의 방식이 변화를 이루게 된 주요 장면들이 친근하고 세밀한 그림으로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주거 발달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시대와 문화권에 따른 다양한 집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두뇌를 우리의 첫 번째 집으로, 동네나 마을, 도시와 자연환경의 요소들을 신체 기관에 비유하며 집과 거주지의 개념을 확장해 나갑니다. 끊임없이 많은 것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복잡하고 거대한 도시를, 엉망으로 보이지만 나름의 질서를 가진 ‘나의 방’에 비유하며 이해를 돕기도 하지요. 그와 함께 한 쪽 코너에 등장하는 건축가나 인류학자, 문학가들이 들려주는 집에 관한 재치 있는 코멘트는, 단지 먹고 자고 생활하는 장소를 넘어 정서적이고 문화적인 삶의 터전으로서 집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공동체의 역사, 문화적 맥락과 함께 개인의 삶에 대한 욕구가 녹아있는 공간으로서, 집이란 공간을 보다 창의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동굴에서 나온 호모 사피엔스
집을 짓고 모여 살며 문명 인류가 되다
인간이 문명을 발달시키며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인간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 덕분입니다. 자연에는 없는 두 가지, 바로 ‘기술’과 ‘문화’이지요. 인간은 뛰어난 적응력을 바탕으로 어느 환경에서든 생존하며 오랜 세월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고, 위험한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튼튼한 건물을 짓고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지구를 벗어나 다른 행성에서 거주할 수 있는 집까지 개발하고 있지요. 19세기에 엘리베이터가 발명되면서 낮은 층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높은 층을 선호하게 된 것도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재미있는 사례입니다. 날씨에 따라 집의 형태가 달라지는 사례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의 전통 가옥은 삼각형 모양의 박공지붕인가 하면, 더운 지방은 집이 완전히 땅속에 묻혀있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 책은 기술보다도 문화야말로 인류의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먼저 인류의 조상 호모 사피엔스가 집단생활을 시작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며 문화의 발생을 짚어주지요. 문화는 기술보다 더 깊숙이 자리한 정서적 요소로,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온 인간의 삶 속에 여러 가지 형태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는 대개 집단 정착 생활을 하지만, 일만 년 전의 방식대로 이동 생활을 하는 유목 민족의 특수한 집들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것이 현대 기술과 만나 캐러밴과 같은 캠핑카로 탄생하기도 했지요.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집
그래도 변하지 않는 집의 조건
주거 문화사를 한 권의 그림책에 압축해 담아낸 이 책은 지역과 기후, 역사 문화적 상황에 따라 다르면서도 모든 집이 공통으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즉 집을 정의할 때 꼭 있어야 할 요건이 무엇인지 일러줍니다. 집이 주는 가장 중요한 이점은 바로 안전입니다. 집은 외부 세계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줄 피난처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집이 외부 세계와 우리를 차단하는 성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합니다. 집이 지닌 안전의 가치는 자유롭고 다양한 모듬살이의 경험을 보장해주는 데 있기 때문이지요. 그 외에도 집은 편안해야 하고,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해야 하며, 잠을 자고, 씻고, 먹고, 가족이 함께 지낼 공용 공간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집의 특성은 누구에게나 같지만,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문화권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중세 시대 서양에서는 성곽 주위에 연못을 둘러싸서 내부를 보호했지만, 오늘날에는 CCTV를 설치합니다. 서양에서는 밝고 깨끗한 욕실을 선호하는 반면, 동양에서는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욕실을 선호하지요. 가족의 규모에 따라 사생활의 범위가 달라지고, 가정의 형편에 따라 호화로운 고급 주택단지에 살 수도, 판자촌에 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집에 삽니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두뇌’라는 집까지 포함해서 말이지요. 다양한 지역, 다양한 문화권에서 각기 다른 집에 살고 있지만, 집의 핵심은 인류가 불을 발명했던 오랜 옛날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온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음식을 먹는 곳, 그게 바로 집의 본질이지요. 독자들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지구촌 삶의 모습을 상상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라는 커다란 집에서 말이죠.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9534295
발행(출시)일자 2022년 05월 25일
쪽수 52쪽
크기
234 * 290 * 10 mm / 567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u hogar en cualquier sitio / Your Home Anywhere/Alba Carballal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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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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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s not a place,it's a feeling '세상 어디든 나의 집'이라는 제목에서'집'에 대한 무한한 상상과머릿속에 고정관념처럼 들어있는'집'이라는 개념을 깨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라고나름대로 추측해 보았다.그리고 실제로 만난 이 책, 심상치가 않다.귀염귀염한 표지와 그림체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어마어마한 내용을 담고 있었을 줄이야!인간은 언제부터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였을까?서식지가 있는 동물과 다르게 인류는 어떻게 어디서나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걸까?인류가 지구상에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떤 것들이 영향을 미치는 걸까?호모 사피엔스 종족이 사회를 이루며 살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도시가 빠르게 변화하고 팽창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지어진 목적에 따라 집들은 어떤 형태를 띄게 되는가?모든 집이 가지는 공통점이 있을까?도대체 집이란... 무엇일까?이렇게 많고도 광범위하며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집'이 지니는 함의에 대하여문화인류학적,사회적,경제적,환경적,정치적,생태적,기술적,세계시민적...인 다양한 관점에서결코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개념들을아주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설명해 나간다.그리고 마지막으로,우리 모두에게 이 세상에 대한 탐구를멈추지 말라는 당부로 마무리한다.정말 어마어마하고 멋진 그림책!인류가 기술과 문화를 향유하며지구의 지배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인류는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그냥 스윽- 하고 내밀어 주기만 하면 되겠다.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자연스럽게 그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될 수 있을 테니까!Home is where you learnto laughto shareto liveto loveto forgive*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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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알바 카르바얄 지음 ㅣ 로렌소 산지오 그림ㅣ 성초림 옮김ㅣ이유출판
 
제목을 한없이 보고 있기만 하여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어릴 적 추억 속으로 아련히 데려가는 기와지붕에 새 한 마리와 함께 살포시 앉은 하얀 제목이 먼저 다가옵니다. 표지를 펼쳐 뒷표지와 함께 넓게 보았습니다. 방긋이 웃고 있는 지붕 아래 작은 창가 고양이도 반갑습니다. 모두 닫힌 창문을 활짝 열고 앞표지 창가에 서서 꽃을 가꾸고, 신문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온마음으로 느끼는 이웃들의 모습에 요즘 아파트에 살면서 앞집 옆집 위아래층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게 바쁘게 살아가는 저의 삶에 대한 반성이 밀려오며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였습니다.

우와~ 이런!!! 뒤로 덮었던 책을 들어 앞으로 펼쳐 면지로 들어가니 초록초록 너른 들판 나무 위에 올라앉은 소년이 반깁니다. 다람쥐들도요. 가슴이 트입니다. 새와 곤충, 동물들에게는 이 숲과 들판이 당연한 집이며, 사람들에게도 휴식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도시의 빠름과 답답함에 치인 삶 속에서 쉼을 얻고 싶을 때 우리는 자연으로 떠나니까요. 숲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린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은 이 푸른 자연, 동물들의 집을 빼앗으면서도 어디에나 집을 짓고 살수 있다고 양심을 지르는 고백처럼 설명하고 있네요. 그것의 이유가 첫 번째 기술력이라고요. 그리고 서울, 도쿄, 자카르타, 델리처럼 천천히~~급속도로~~거대하게 팽창하여 메가시티로 변하는 과정을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얀 선으로 공간분리를 해놓고 점점 크게 확장하여 메가시티의 개념도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고층 빌딩이 즐비한 요즘 세상 저는 낮은 층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이 왜 고층을 선호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도 재미나게,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하~ 그렇구나 싶었어요.^^ 그림책을 옆으로 돌려 길게 세워 읽게 하는 재미를 제공해 주셔서도 감사해요.
 
특히나 어디에 살든 첫 번째 집은 우리의 두뇌라는 것! 공감합니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살든
우리의 첫 번째 집은 바로, 우리의 두뇌야!
(이 집에서는 이사할 수도 없어!)

 

세상에서 젤 좋은 집은 사랑하는 사람 마음이라던 남편의 말이 생각납니다. 내가 세상에서 젤 좋은 집에 산다던 말이 고맙게도 메아리칩니다. 편안한 얼굴로 입가에 미소 지으며 행복한 집을 상상하는 소녀의 두뇌 속으로 눈을 감고 가만히 따라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이 장면에서 한참을 머물다 다음 이야기를 들으러 떠납니다. 이 그림책은 마치 건축학자의 이야기를 바로 곁에서 듣는 것 같아요.
 

세계 어디서나 텔레비전을 중요하게 생각할까?
침대 없이 잠을 잘까? 집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욕실은 모두 같은 색깔일까?

 
다양한 주제에 따라 위대하거나 우리가 알 수 있음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주제에 대한 사적이야기를 마치 내 생각처럼 말주머니에 담아 놓고 있어서 다음 장에는 누가 나올지에 대한 호기심도 일어납니다. 경제적 상황에 따라 집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에는 넬슨 만델라의 생각이~, 사생활은 한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함을 이야기할 때에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각을 말주머니에 담았어요. 또 누가 나오는지 궁금하면 책에서 확인해 보아요.

동네의 까페 한 자리, 마을 공원 벤치, 버스나 기차의 좌석조차도 나의 집인 것처럼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초능력을 발휘하기를 빌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곁에 함게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따라서 같이 가야하겠지요? 초록이 푸르기 위해서는 햇살도 양분도, 물도 필요하니까요? 꽃과 부엉이와 동물들의 집 초록들판도 필요한 순간 나의 집이 되려면요~!
 

이 세상은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집이니까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쓴 개인적인 글입니다.
 <o:p></o:p>
10점 중 10점
 

#오늘의그림책#세상어디든나의집#알바카르바일#로렌소산지오#성초림#이유출판#집 #인류문화사 #적응 #기술 #문화살림집을 이전해야하는 상황에 놓여 집을 구하는 게 요즘 나의 큰 고민거리다.짐을 정리할 일,집을 구하는 일...그런 와중에 만난 이 책.<세상 어디든 나의 집>제목이 참이상적이다면지가 그린그린하고 그림이 귀엽다.맘에 든다.면지 뒤에 써있는 이 글,- 거리를 떠돌며 새로운 생각과 마주하면 세상 어디든 나의 집이 되고 내 밟은 땅, 고향이 된다.'안토니오 베가'라고 쓰여 있는데 누굴까?궁금.첫 장에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을 말하며 시작한다, 바로 적응력.또 인류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술과 문화.그렇게 집의 역사와 변화와 발전의 과정들을 친절하고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다.페이지마다 아래 좌우에 인물들이 배치되어 있는 구성도 무척 새롭고 흥미로웠다.지난번 여성건축가 <리나 보 바르디>를 다룰 때 잠깐 코멘트했던,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가 있어서 더 반가웠고, 


우루과이의 가수이자 작곡가 Jorge Drexler - Movimiento 가 있어 좋아서 코가 찡긋. ^^그 외 다양한 인물들이 있는데 집의 변화와 함께 읽는 맛이 꿀잼이다.오우 이 책,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무척 내용이 알차다.그냥 그림책이 아닌, 집사전 같은 책.앞에서 속표지가 왜 푸른색일까....했는데 끝에 가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색이 주는 무언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너~무 맘에 든다.이 책을 다 보고나서이사갈 마음의 짐이 좀 정리가 되었다.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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