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뒤에 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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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겠어요. 이마저도 하지 않으면 금새 쭈글쭈글 해져버릴텐
작가정보
저자(글) 작은 공방 속 니니즈
구멍나다.
목차
- 시인의 말 05
목차 06
1부 - 고정액 속 파랑새
새 12
초원의 꿈 16
휘어진 등으로 20
수목장 24
빛의 그림자 28
자만 32
파랑새의 날개 36
잠 40
뒤를 보지 마 44
전동톱 48
2부 - 멀리 날아간 빛기러기는 무엇을 위해 노래 하는가
새벽녘 54
빛기러기 58
소통 62
불개는 바보 66
푸를 청 70
두 손가락을 얽다 74
칠월칠석의 파도 78
얼굴을 붉히며 82
포기란 단어 대신 86
판도라 90
낮에 찾아든 밤 94
부처님 98
3부 - 망각의 노지
나병 102
지옥과 천당 106
긴 베게를 껴안고 110
포켓몬 기술 미래예지 114
사랑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118
죽임 당한 122
발문 125
책 속으로
새
나는 죽은 새와 같습니다
모가지 단면이 선명하여
당신 곁으로 굴러가고는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새는 날개가 없는 부류입니다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셈인지라
그렇기에 언제고 그것을 사랑했답니다
저 한짝에 새가 쫑알거리며 작은 하늘을 벗어납니다
언제고 죽어가는 시늉으로 하늘을 아니 날아갑니다
다를 일도 없는 사실입니다
당신 발목엔 새 대가리가 붙어있고
나는 단면이 없습니다
초원의 꿈
지빠귀 웁니다
걸걸하게 눈 흘기며
오래토록 웁니다
새는 압니다
쪼아먹어도 눈 앞 작은 목초 하나 사라지지 아니하고
곧대로 초원 무성해져 흙 아래 뼈다귀 하나 남길 일 없어
손가락 끄트머리에서야 초록색 속깃털 하나 남은 바
새는 그저
깃털 사이에 스미는 괴물의 색에 흠칫 몸 떨며
홀로이 깃 뿌리를 쪼아댑니다
출판사 서평
[추천사]
새의 여린 날갯짓에도 의미가 있다. 촘촘히 얽힌 연기(緣起)의 그물 속에서 새의 날갯짓이 일으킨 바람은 태풍이 되기도 하고, 실바람이 되어 지친 농부의 이마에 맺힌 땀을 식혀줄 수도 있다. 하지만 새는 그 날갯짓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그것을 관측한 우리만이 그 의미를 유추해볼 뿐이다.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새는 날개가 없는 부류입니다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셈인지라
그렇기에 언제고 그것을 사랑했답니다
이 시집에는 각 시의 화자를 초월한 어떠한 의지가 있다. 그 의지는 시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작용한다. 책 속에서 고유한 인격을 가지고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내포 저자와 닮아있지만, 내포 저자라는 용어도 이 의지를 엄밀하게 내포하고 있지는 못한다. 내포 저자보다도 훨씬 더 시인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새가 날갯짓의 의미를 알지 못하듯 시인도 그 의지의 작용을 알지 못한다. 의지는 그저 관측될 뿐이다.
이 의지는 부메랑을 던진다. 아주 먼 곳으로 힘껏 던진다. 부메랑은 시집이 담고 있는 감수성과 가장 동떨어진 지점으로 날아간다. 시집 화자들의 목소리는 다소 패도적이다. 엄정한 눈으로 자신에게 채찍질하는 화자의 목소리는 시퍼렇게 날이 서 있다. 내게는 이다지도 매몰찬데 너희는 왜 스스로 관대하느냐 질타한다.
발문 中
기본정보
ISBN | 9791197747205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6월 04일 |
쪽수 | 128쪽 |
크기 |
128 * 184
* 16
mm
/ 277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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